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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05 05:12:49
Name 백승
Subject 소모적인 논쟁
안녕하세요 백승입니다.


지금 시험기간이라 간단하게 15줄만 채우겠습니다.
항상 무거운 글들을 쓰고싶었는데 오늘은 조금 가볍게 쓸게요.






18272번의 글을 봤습니다.
김희제님께서 글을 쓰신것도 있고해서 오늘 온게임넷의 옵저빙 이슈(?)에 관심이 가게 되더라구요.(전 sky 프로리그 엠비시겜임 시청자)

그런데 뒷부분에 리플이 말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보기 안좋더군요.

직설적으로 묻겠습니다. 옵저빙을 비판하는게 나쁩니까? (비판아닌 비난글은 논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비판을 수렴해 발전하는건 전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그런데 왜 몇몇분들은 항상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나요?

"온게임넷 옵저빙 보기 싫으면 엠비시게임 봐라."

온게임넷이 아니꼬와서 옵저빙을 비판하는게 아니잖아요.
온게임넷은 사소한 실수에도 비판이 쏟아진다구요?
그건 온게임넷이 싫어서일까요?
아니요. 싫다면 진짜 안보면 그만입니다.
온게임넷에 애정을 가지는 만큼 그만큼 관심이 많아지고 그만큼 요구하는게 많아지는 겁니다.



옵저빙 비판하시는 분들도 정도가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옵저빙 논쟁 글이 보기 싫은 분들께서도 "떫으면 보지마."라는 식의 리플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는 pgr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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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5 06:27
수정 아이콘
비판의 정도가 지나쳐서 자신이 "비난, 비꼬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몰지각한 사람들도 많지요.[알면서 고치지 않는 본인 추가-_-;]
아레스
06/06/05 07:19
수정 아이콘
이건 어떨까요.. 요즘 pgr에서 경기후 선수들의 평점을 매기지않습니까?
경기후에 해설과 옵저빙의 평점을 매기는건 어떤가요?
각방송사의 해설가들과 옵저버들에겐 반갑지않은일일수도있겠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선 서로 경쟁이 되기에 더 준비하고 발전하는 방송을 볼수있어서 장점이 더 많을것같은데요..
야구에서 선발투수제를 예고하는것처럼 방송전에 옵저버소개도 미리 해주는 것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것같구요..
부족했던 부분이 보완되는게 눈으로 보이지않을까요?
옵저버부분에선 온겜넷이 노력해도 기존의 편견이란틀을 깨는건 쉽지않거든요..
좀더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정말 발전하고있고,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켜주고있는 진행형인지를 살펴보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물론 엠겜이나 새로생길 다른방송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after_shave
06/06/05 08:42
수정 아이콘
애정이 느껴지게 비판하면 좋죠.
그런데, 보면 애정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대놓고 까는것 때문에 거슬리죠.
행위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사람에 대해 비판해버리는...
그냥 일반적 게시물이면 그나마 낫죠.
방송관계자가 용기내서 올린 글에 북돋아 주지는 못할 망정 따지고 있으니...
따지는게 잘못 됐다는게 아닙니다. 힘들게 직접 올린 글에서 까지 직접 따지며 상처를 줘야 겠냐는 거죠.
그렇게 안해도 충분이 다 알고 있을테고, 알고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혹시 모를까봐 상기시켜 주는 겁니까?
자질 운운하면서 바닥까지 깔아 뭉게놓은게 한두번이 아니면서, 이런 글에서 까지 또 그걸 꼭 알려주고 싶었나요?
그게 애정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고요?
글쎄요...
after_shave
06/06/05 08:49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평판 좋은 방송관계자 분들만 글 올리고 (뭐, 좋으신 분이 올릴일도 없겠지만..)
평판 안좋으신 분들은 절대 pgr에 글 안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용기 내서 글 올려봤자 상처만 가득 얻고 갈테니까...
얻는건 아무것도 없을테니까. 잃으면 잃었지...
CJ-처음이란
06/06/05 09:21
수정 아이콘
after_shave//그글 리플에 상처만 받을 리플만있었나요?.충분히 격려하는 리플도 많아보이는데요. 그렇다고 그리플에 무조건 칭찬만 해줘야 되나요?. 아니잖아요?.
after_shave
06/06/05 09:31
수정 아이콘
CJ-처음이란 // 님...... 소수의 리플에 상처받는 겁니다....
많은 분이 따지고 계셨고요...
안티 셩향의 분들에게 제가 바라는건 이런겁니다.
"그동안은 정말 실망 스러웠지만, 다 잊고 앞으로는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정도....
칭찬만 해주라니요.. 누가 칭찬하라고 했습니까?
그동안 다른 수많은 게시물에서 자질운운하고, 사퇴를 요구하고 했던걸로는 부족해서, 직접올린 글에서 까지 비판이 필요했던 겁니까?
혹시 그 자질운운했던 글들 보지 못하셨을까봐?
방송관계자의 write버튼이 얼마나 무거울지 상상이나 해봤습니까?
06/06/05 09:36
수정 아이콘
CJ-처음이란님//

비판당하는 상대가 더 발전적으로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비판과
자신이 그동안 쌓인 감정을 쏟아내며 하는 비판의 차이점이랄까요?

애정어린 비판이란 그런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쓰는것이고 또 내가 쓰는 글이 상대의 마음속에 전달 되게끔 하는게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비판하는 본인이 자신의 감정을 섞어 글을 쓰게 되면 그 글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 글이 비판당하는 상대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아무리 좋은 말도 격앙된 감정을 실은 말은 상대의 마음에 상처만 줄 뿐더러 제 3자가 보기에도 눈쌀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after_shave님의 말씀은 대충 이런뜻으로 해석되네요 ^^
CJ-처음이란
06/06/05 09:38
수정 아이콘
어...님//애정어린 비판도 보이고 그렇지않은 비판도(비난도)보입니다. 그건 그(김희제씨)스스로 걸러내서 보면되는겁니다. 어쩔수없는겁니다. 감정은 들어갈수박에 없으니까요. 애정어린 비판마저 싸잡아 비난으로 몰아가면 안되는거죠. 몇몇리플들 보면 싸잡아 비난으로 치부하시던데 그건 아니라는거죠.
after_shave
06/06/05 09:43
수정 아이콘
CJ-처음이란 님//
선수들이 다시 찾는 pgr이벤트 아시죠?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56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CJ-처음이란
06/06/05 09:44
수정 아이콘
after_shave님//버튼의 무계까진 잘모르겠네요. 사실전 관계자들이 그걸 무겁게 써야한다고 생각하지않으니까요. 전에 새로운 옵져버분의 글만 봐도 느꼇던겁니다.// 다른부분은 계속나오는말이니 그냥 그만하겠습니다. 다만 이런리플들이 안보이게 온게임넷이 잘해줬으면하네요. 온게임넷만 보던 제가 채널을 돌려버렸네요.라는.. 요새 자주 접하게되서 아쉽네요.
06/06/05 09:46
수정 아이콘
CJ-처음이란님//
네 맞는 말씀이세요 ^^
그냥 아직은 너무나도 작은 스타리그판을 우리끼리 감정쏟아 내는게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애정어린 비판이 좀 더 많아 졌으면 하는 마음에 끄적여 본겁니다 ^^;
06/06/05 11:35
수정 아이콘
언제나 싸울거리를 찾는 피지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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