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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28 10:28:24
Name 산적
File #1 0327aa006.jpg (6.8 KB), Download : 17
Subject 대구구장, 대형사고의 기미가 조금 씩 보인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3&article_id=0000023033§ion_id=107&menu_id=107

라이온즈라면 못해도 항상 4위권은 들어가는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강팀 중 강팀이라 해도 전혀 과장되지 않은 구단입니다.

물론 팀의 명성에 비해서 우승은 많이 못했지만요.

게다가 이 팀의 모회사는 국내 최고의 대기업이라 불리우는 삼성이지요.

그런 팀의 홈구장은 불과 1만명이 조금 넘는 작은규모에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건물 곳곳에 균열이 가 있는 상태입니다.

올해는 wbc특수도 있어 야구 흥행에 한 몫 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작년보다 더 늘어난 관중의 하중을 저 건물이 견뎌 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차라리 관중들이 이 사실을 알고 아무도 구장에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참 아이러니 하네요. 한 프로팀의 팬이라는 작자가 오히려 흥행이 안되길 바라다니. ㅜ.ㅜ)

기사에 따르면 대구구장은 1960대에 지어져서 40년 정도가 지난 낡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근데 전 이것도 좀 못마땅한 것이 세월이 지났으니깐 무너질만한 구장이라는 뉘앙스가 느껴져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영국의 유명 프로축구팀의 구장들은 어떨까요?

제가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대구구장과는 비교도 하지 못할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구장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유럽축구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만 팀의 규모가 늘어나고 세월이 흐르면서 철저하게 보수와 증축을 하면서 계속 관리해 왔기에 그런 오랜 역사를 가진 구장을 가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구단이 구장에 대한 많은 권리를 가지고 있고 프로팀의 자금운영 규모가 우리 프로사정과 직접적으로 비교 할 수는 없는 사실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안전에 대한 보수만이라도 철저하게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 되네요.

그만큼 지금까지 안전관리에 소홀했다고 볼 수 있으니깐요.

이건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팀이 구장을 건설 할 수 있는 권리와 관리해야하는 책임 그리고 수익을 조금이라도 더 구장의 주인인 구단에 양도한다면 아무래도 지자체 보다는 기업 개념의 구단들이 좀 더 세심한 관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좀 더 상업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을 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지금의 프로팀 구장은 설사 모기업이 짓는다고 하더라도 거의 모든 권리들이 지자체에 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프로팀들이 구장증축이나 건설을 많이 꺼리고 있기도 하고요.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기업의 혹은 구단의 프로팀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이길 기대 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팀으로 등록 된 구단의 구장건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대부분의 권리와 책임을 구단에 양도해서 구단 스스로가 시설투자를 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좀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스포츠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관중석에 앉아 있으면서 이거 언제 무너지는 거 아닌가 하고 덜덜덜 떠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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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눈사람
06/03/28 10:37
수정 아이콘
삼성라이온즈를 16년동안 좋아하면서 한가지 부끄러운 점이 바로 홈구장이죠. -_-
정말 다른팀 팬들에게 보여주기 민망할정도의 대구구장입니다.

한국의 양키스, 한국의 요미우리라고 불리는 삼성이지만
정작 중요한 홈구장은 너무 신경을 안 쓰는거 같습니다.
여자예비역
06/03/28 10:47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군산 구장은 경기를 자주 안해서인지..; 지은지 20년이 넘었어도 무지무지 튼튼해요~
삼성은 좀 대오 각성하고 좋은 구장으로 야구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네요..
06/03/28 10:49
수정 아이콘
고담 대구;;;
야구장이라고는 월드컵응원때문에 문학구장만 가본지라..
몇몇 구장들은 돈이 좀 들더라도 돔구장이라도 몇개 지었으면..돈이 엄청 들어가는건 알지만 선수들이나 관중들이 야구 할맛 볼맛이라도 나게 해주었으면 하네요.
여자예비역
06/03/28 10:54
수정 아이콘
고담 대구;;; 라뇨..; 선정적인 문구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글쓰신분께서 대구 사시는거 같은데 불쾌하시지 않으실까요...;
이성혁
06/03/28 10:56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구장소유가 지자체로 되어 있어서 마음대로 개보수하기가 어렵지 않은가요? 누가 자세히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06/03/28 10:57
수정 아이콘
뭐 진지하게 말하는게 아니니 괜찮지 않을지.
낭만덩어리
06/03/28 11:03
수정 아이콘
대구시가 야구장을 지을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다는게 문제지요.
다행히도 WBC로 인해 관심도 늘어나고 대구구장 붕괴위험에 대해 계속적으로 언론이 때려대고 있어서 혹시나 하는 기대는 가지게 됩니다만..
솔직히 문학구장을 제외하고는 개보수가 아니라 다 새로 지어야 합니다.

90년대 중반에 LG에서 돔구장 짓겠다고 해서 설계까지 간 마당에
월드컵경기장 겸용이 아니면 안된다고 하는 서울시 때문에
야구팬과 축구팬 동시반대에 부딛쳐 결국 무산되고 말았던게 참 안타깝습니다.
돔구장이 하나만 있었더라도 우리 홈에서 열리는 WBC본선이나 예선 경기를 볼 수 있을텐데요.
아침해
06/03/28 11: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자체 구장은 정당한 사용료를 내고 사용하는 구장입니다.
물론 8개구단이 홈으로 쓰고있는 구장들은 흑자입니다. 그런면 지자체에서 유지보수를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누가 월세집에 살면서 문이 부서지거나, 담이 넘어졌다고 자기돈으로 고칩니까. 다 월세를 받는 주인이 고쳐야지..
대구시가 주인에 대한 권리를 행하지 않은 겁니다.
요번에 들은 얘기로는 부산에서는 시장 공약에 프로야구장 신규건립이 있다고 하던데, 대구도 시장선거에서 모든 후보가 그런공약을 내세우지 않을까요..
태양과눈사람
06/03/28 11:26
수정 아이콘
부산과 대구를 비교하긴 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경제가 상당히 안 좋습니다.
적자는 갈수록 늘어나는데도 지하철 3호선, 4호선을 만들려고 합니다.
아마 대구시에서 구장 짓고 싶어도 아마 못 지을겁니다.
돈이 없으니깐요.. 삼성그룹만 바라볼 뿐이죠.
삼성은 대구시만 바라보구요...
참.. 안타까워요.. -_-;;
타나토노트
06/03/28 11:32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선동열감독이 덕아웃 위쪽에 팬들이 응원하기 위해 몰려들자 여기 위험하다고 다른곳으로 이동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케이블스포츠에서 올해도 삼성전경기를 중계할 것 같은데 덕아웃 좀 자주 비춰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조치를 취할것 같네요.
아이러브스타
06/03/28 11:48
수정 아이콘
왜 사건 사고 만 하면 이제 대구가 떠오를까요....희한하네
하늘하늘
06/03/28 11:54
수정 아이콘
아이러브스타/ 편견때문이죠
글루미선데이
06/03/28 11:54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프로팀 감독이 관중들에게 낮은쪽으로 앉아달라고 당부까지 하겠습니까-_-;
그제인가 이 기사 읽으면서 참....씁쓸하더군요
난나야
06/03/28 11:59
수정 아이콘
저도 삼성팬으로서 대구구장 문제는 정말 답답합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삼성이 대구에다 야구장 지을려고 했는데 대구시가 야구장 지으면 야구장을 시에 넘겨달라 해서 무산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몇 천억 들어가는 야구장 지을 구단은 없겠죠
하늘하늘
06/03/28 12:01
수정 아이콘
대구구장 안전등급이 E판정이 니왔다고 하더군요.
세계 무역규모 10위의 국가에서 저런 구장이 현역으로 사용된다는것이
쪽팔릴 정도입니다.
알아보니 48년도에 설립된거더둔요.
60년된 구장입니다...
제발 올해는 논의가 구체화 되어서 이쁜 구장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조폭블루
06/03/28 12:02
수정 아이콘
대구 구장은 80년도에 짓지 않앗습니까? 광주무등경기장과 대전한밭?경기장이 각각 65년도에 지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무등경기장은 제작년까지 잔디도 없는 아주 퀭~ 한 경기장이엇습죠 ( -_-)
태양과눈사람
06/03/28 12:04
수정 아이콘
2002년 우승했을 당시 삼성에서 구장 지을려고 계획하다가 고위층에서 거부당했죠.
그리고 대구에서 부지를 제공할테니 구장을 지어달라고 삼성에 요청도 하구요.
그러나 삼성은 구장은 대구에서 짓고 내부 설비는 삼성에서 하겠다고 하면서 거부했죠. 그후론 대구나 삼성이나 평행선만 그리며 가고 있습니다. -_-;;;
글루미선데이
06/03/28 12:05
수정 아이콘
기부한 8천억에서 좀 떼와 구장이나 지어주면 안되려나...-_-
lotte_giants
06/03/28 12:06
수정 아이콘
개보수 절대 안됩니다. 새로 지어야지요. 구장을 구단 소유로 할수 있다면 구장 건설이 활발할텐데 안타깝습니다. 광주에서도 기아가 새로 구장 지을려다 무산된 적이 있고..
물빛노을
06/03/28 12:06
수정 아이콘
대구구장 48년 건립 맞습니다. 81년은 개보수입니다.
대구구장에 관한 영남일보 기사입니다.

www.yeongnam.co.kr/yeongnam/html/yeongnamdaily/sports/article.shtml?id=20060328.010010711280001
항즐이
06/03/28 12:08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것과 다른데요.
삼성 구단 측에서는 부지를 장기 무상 임대 형식으로 대구시에서 불하 받기를 원하고, 그 외 공사는 삼성이 담당하여 구장을 구단이 소유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현재와 같은 형식으로 대구시의 소유로 하고 삼성이 임대하는 형식을 원했죠. 그러면서 삼성이 상당 부분의 공사를 자발적으로 도와 줄 것을 요구한 겁니다. 어차피 니들이 쓸 거 아니냐.. 싸게 빌려주겠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계산 안 나오는 이야기고, 대구시 입장에서는 시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가 없어지는 것이라 쉽진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전 대구시가 더 미워요-_-. 어찌됐거나 삼성 입장대로 구장을 지으면 엄청 잘 지을 것이 분명하므로..

삼성이 지은 대구 오페라 하우스도 굉장히 좋던데..
조폭블루
06/03/28 12:09
수정 아이콘
엄청 오래됬군요 -_-; 우리나라 명문야구단이 각각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곳이 이렇게 낙후되서야 원 :(
물빛노을
06/03/28 12:10
수정 아이콘
대구시에서 나서지 않는 한 삼성에서 어떻게 할 도리는 없죠. 대구시가 지껄이는 기부체납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입니다. 구장 하나 짓는데 한두푼 드는 줄 아나... 기부체납의 예는 우리나라에 딱 하나 있을 겁니다. K-리그 포항의 스틸야드죠.
그러니까 기업이 구장 소유할 수 있게 좀 해달라니까 쩝. 그럼 삼성이 알아서 돔으로라도 지을듯(삼성하면 초일류를 지향하는 기업 아니겠습니까)... 부지만 지원해주면 돔짓고 알아서 흑자낼텐데... 안에 영화관을 넣든 쇼핑몰을 넣든...
물빛노을
06/03/28 12:11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대구시가 원하는 건 지어서 바쳐라! 싸게 빌려주마. 한마디로 말같지도 않은 x소리죠-_-;
물빛노을
06/03/28 12:17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관중 포기하고라도 경산볼파크에서 지금부터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도시와 심도있게 연고 이전에 대해 논해보던지... 야구장 무너져서 대형참사 나야 정신차릴 인간들입니다 대구시 인간들은.
항즐이
06/03/28 12:20
수정 아이콘
삼성 서울 들어오겠단 이야기도 심심찮게 있어왔죠.

빈말로, 용인에다 지으면 삼성 직원들 동원해서 다 채우는 건 문제도 아닐듯-_-;;

매년 프로야구의 스폰서가 삼성임을 감안할 때 (삼성만 거의 전경기 생중계죠..) KBO에다가 막 우기면 대구에서 연고 빼내는 것도 어렵기만한 일은 아닐 겁니다.

대구시.. 재정이 어려운건 니네 잘못이지 그걸 야구장으로 메꾸려고 하지마!! ㅠ.ㅠ 그러다 도망간다.
공고리
06/03/28 12:20
수정 아이콘
대구시에서 부지를 제공해주면 거기에 건물을 짓고 기부체납형식으로
두류야구장을 전용야구구장으로 만들려고 한 예전 계획도 있었으나 무산
부지를 사서 구장을 지어서 대구시에 주고 그걸
임대하는 형식은 삼성이 돈이 아까워서 무산.
국내법에 기업이 구장을 소유할 수 없다고 하는 법이 바뀐다면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구장을 지어줄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특혜시비가 또 나올 것 같고...
대구구장 좀 좋게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막전 시구자는 왜 현 조해녕 시장인지 모르겠습니다.
06/03/28 13:05
수정 아이콘
유럽축구 경기장 많이 오래됬죠~
그동안 손도 많이 댔고...
불행히도 경기장 붕괴로 일어난 참사들도 많답니다ㅜ
(아이브록스 참사, 힐스보로 참사, 등등..)
06/03/28 13:19
수정 아이콘
대구사는 삼성 팬이 듣기엔 고담대구란 말이랑 연고이전은 참 듣기 거북하네요
항즐이
06/03/28 13:30
수정 아이콘
저도 대구 살았었고, 삼성라이온즈는 대구에 있기를 꼭 바라는 팬입니다.

고담대구라는 말은 어원 부터가 나쁜 것이지만,
대구시의 정책을 보고 있으면 연고이전을 고려하는 삼성 구단을 마냥 미워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You.Sin.Young.
06/03/28 13:33
수정 아이콘
대구시민이지만.. 대구는 이미 죽은 도시라고 서로 자주 이야기 나누고 하죠..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로 대구는 이미 안드로메다..
태바리
06/03/28 13: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목동야구장을 제2홈구장으로 쓸려고 했었죠. 엄청난 반대여론에 밀렸죠.
사실 삼성이 대구에 있을이유도 없죠. 고향이라서 대구에 연고지 정했던 큰회장님 돌아가신지 한참전이고, 대구에 그룹기반도 이제는 거의 없고... 대구팬으로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IMF이전에 삼성에서 구장 지을려고 하다가 대구시가 반대해서 무산되고, 우승했을때 월드컵경기장 옆에 공터줄태니깐 삼성보고 지으라고 하다가 삼성이 거절하고... 악순환 입니다.
이상윤
06/03/28 14:22
수정 아이콘
대구경제가 안좋다보니 대구FC 축구팀도 스폰서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네요.
이상윤
06/03/28 14:30
수정 아이콘
지금은 돔구장 한개보단 문학구장 5개가 더 절실하다고 봅니다. 규모도 아담하게 1만5천~2만석 수준으로 짓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축구장을 보면 아시겠지만 피파규격을 맞추느라 너무 크게 지어서인지 1,2만명의 관중이 들어와도 썰렁해보이죠;;;; 반면 농구,배구장은 워낙 작은탓에 4,5천명 들어오면 만원관중 수준입니다. 기존구장들은 싹 개보수해서 유소년,중고교 리그 전용 경기장으로 만들면 될것 같습니다.
항즐이
06/03/28 14:33
수정 아이콘
대구 구장을 신식으로 깔끔하게 지어달라는 거지 크게 지어달라거나 돔구장을 지어 달라는 건 아니죠.

물론 8개 구장 중 가장 더운 지역인 대구를 생각하면 돔구장도 좋아 보이지만;; 2만석 정도로 해서 최신식 설비가 된 깔끔한 구장이 광주, 대구, 대전 정도엔 꼭 있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정말 대구 구장은... 우울..
이상윤
06/03/28 14:45
수정 아이콘
돔구장은 야구 열기가 90년대 수준으로 회복하고 나서 논해도 늦지 않을겁니다.
06/03/28 14:47
수정 아이콘
야구는 잘안보지만 저정도면 아주 심각한 수준아닌가요..
정말 사고라도 날분위기인데 올시즌에도 저런상태의 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해도 괜찮은건지 의심이 가고 걱정이 되네요..
신축을 하던지 최소한 보수공사라도 해야하는거 아닌지;;..
유럽축구에 대해선 잘모르지만,
대구구장보다 훨씬더 오래된 경기장들도 많을텐데..
보수하고 이렇게 저렇게 잘쓰는거 같던데..사고난적도 있긴하지만..--;
박지성선수가 뛰고있는 맨유의 올드트래포드만해도 1910년도엔가 지어져서, 여러번의 보수공사끝에 지금의 모습이 됐다는글을 본거 같은데--;
항즐이
06/03/28 14:57
수정 아이콘
그런 구장들의 보수공사는 정말 대대적인 거죠. 그동안 다른 구장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구장들은 기초공사가 좋죠.

대구구장의 문제는 아마 기초구조부터가 심각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결이 안되죠. ㅡ.ㅡ;;
이상윤
06/03/28 15:19
수정 아이콘
대구구장은 그냥 유소년,중고교 야구경기 전용구장으로 활용하고 라이온즈는 신축구장에서 하도록 하면 좋을듯.(이미 대구구장에서 대붕기 고교대회 개최하고 있죠)
06/03/28 15:20
수정 아이콘
대구 정도면 축구든 야구든 2만에서 2만5천이면 충분 합니다. 규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1.선수들이 마음 껏 경기 할 수 있는 잘 관리 된 천연잔디.
2.관중들이 편하게 경기관람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
3.안락한 덕아웃과 외부와 차단 된 불펜.
4.튼튼하게 기초공사가 된 안전한 건물.
5.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교통편과 넉넉한 주차시설.

거기에 최신건물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이 합쳐진다면 더 바랄게 없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 정 부지를 구할 수 없다면 대구시민운동장의 종합운동장을 밀어서 거기서 경기장을 짓고 지금 야구장 자리에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즌은 경산 볼파크에서. ㅡ.ㅡ(응?)
치명적인오류
06/03/28 15:25
수정 아이콘
조시장 시구할때 팬들의 반응이 기대되는군요. 소문에 의하면 대구개막전 중복중계 장난 아니라는데...
평화의날
06/03/28 15:33
수정 아이콘
대구구장이나 대전이나 광주나 다 똑같지 않나요...15000못채우고 열악한 환경... 전부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lotte_giants
06/03/28 15:37
수정 아이콘
대전은 좀 나은 편입니다. 대전은 한화측에서 관리 좀 해서 편의시설이 꽤 잘 갖춰졌습니다. 이번에 잔디도 교체했고요.
이상윤
06/03/28 16:07
수정 아이콘
대전은 개보수한거 사진보니깐 그나마 낫더군요. 특히 의자랑 잔디는 최신식이던데......
난나야
06/03/28 16:36
수정 아이콘
윗분들 댓글을 보니 제가 알던 얘기가 맞는 얘기군요 이번 WBC로 인해서 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야구 인프라 쪽 개선 문제를
해결 하는데에 이만한 적기가 없는데 말이죠 아무쪼록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예비역
06/03/28 17:2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광주도.. 타이거즈가 전북 팬들을 위해서 전주와 군산에서 경기를 하기도 합니다만.. 광구구장이 낡고, 관중동원이 안되는 이유도 크죠..;
전주와 군산구장은 한번 오기만 하면 초만원..; 자주 안오니까요...아..안습니다..
lotte_giants
06/03/28 17:53
수정 아이콘
음...전주구장은 아쉽지만 작년에 철거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파란사자
06/03/28 19:33
수정 아이콘
고담대구라...무슨 말인지 방금 알았는데 대구구장도 그렇고 우울해지는 군요;;
태양과눈사람
06/03/28 19:46
수정 아이콘
시설만 따지면 대구구장 보다 경산볼파크가 더 좋을겁니다..-_-;
단지... 경산볼파크엔 관중석이 없다는거... 하하...;;
칼잡이발도제
06/03/28 19:56
수정 아이콘
저기 위해 물빛노을님 말씀이 좀 심하십니다... '대구시 인간들은'이라니요... 대구 사람이 사고 나고 싶어서 나는겁니까? 물론 잘못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말이 좀 지나치신거 같네요...
06/03/28 21:15
수정 아이콘
칼잡이발도제님// 물빛노을님이 말씀하신 대구시 인간들은 문맥상 '대구시청 인간들'인 것 같습니다.
06/03/28 23:13
수정 아이콘
대구시는 지하철이나 고만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벌써 지자체 적자규모가 천문학적인데도 불구하고 서울시도 적자로 유지하는 지하철을 저렇게 뚫다간 대구경제 말아먹을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교수님이 대구에 지하철 만들면 경제 다 죽는다고 했었는데 그 말 딱 맞아떨어지네요.. 지하철 지으면서 적자누적이 몇천억이니... 참 3,4호선 왜 만들죠.. 이해를 못 하겠네요... 부산도 고작 2호선인데 말이죠. 500만명이 사는 동네에도 2호선인데... 겨우 2~300만 사는 동네에서 4호선이라뇨!!!
예비신랑
06/03/28 23:54
수정 아이콘
Solo_me 님, 부산은 올해 3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아직 절반만 개통되었지만요. 태클은 아닙니다. ^^;
TicTacToe
06/03/29 02:05
수정 아이콘
부산 3호선 시설 놀랐습니다. 맨날 1 2호선만 타다가 ; 3호선 탔는데.. 정말 깔끔하더군요.. 그건 그렇고.. 사직은 천연잔디로 바껴서 감동 ~ 가을에만 야구하면 되는겁니다.
도미닉화이팅
06/03/29 05:21
수정 아이콘
구조쪽에 약간은 전문가(?)로써 한마디 드리자면...
사진상으로 보아선 무너질까봐 조마조마 할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콘크리트 건물 평균 수명을 50~100년으로 보는데.. 그당시 수준으로 보아선 50년으로 보면 맞을텐데.. 개보수로는 한계가 있으니 이참에 새로 하나 지었음 좋겠단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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