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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15 21:30:15
Name 승환
Subject 이벤트 경품을 놓치신적이 있으십니까?
현재 저는 중국에서 유학중이고 저희 부모님은 아버지 사업때문에 외국에 거주중이십니다.

그래서 방학인 지금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에 들어갔지만 저는 가지 못하고 중국에 쓸쓸히 머물고 있죠...

오늘 이메일을 확인하면서 스팸편지함에 메일이 꽤 많이 쌓여있길래 정리도 할겸 메일들을 삭제하면서 혹시라도 잘못되서 스팸편지함으로 옮겨진 메일이 있나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페이지에 "[WCG] 이벤트 경품 수령 주소를 확인해주세요."라는메일이 있는것이었습니다.

뭐 당첨자 발표되었으니 확인하라는 메일인가보다...하고 아무생각없이 클릭해봤는데;;당첨자 닉네임 목록과 당첨을 축하하는 메세지와 함께 1월 6일까지 주소를 확인/변경해달라는 메일이었습니다.(물론 제 닉네임도 있었죠;)

만약 주소지가 잘못되어 반송이 되는 경우에는 재발송이 안된다는 메세지와 함께....OTL

(제가 생각해봐도 반송된 물품을 다시 발송을 할 이유가 없네요;)

여러분들도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개인정보에서 예전 한국에서 살던 집주소로 되어있던겁니다.

유학중이라 가입중인 사이트 내의 개인정보 주소는 신경도 안쓰고 더군다나 이런 이벤트에 당첨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죠...

아직까지 물건이 발송이 안되었을리는 없을테고 현제 그 주소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있어 아마도 반송되었을겁니다.

웬만하면 그냥 포기하겠는데 평소에 굉장히 갖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으로 인해 그럴수 없었던 10만원 상당의 레이저 쿠퍼헤드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라 쉽게 포기가 안되는군요.  

연초부터 생각지도 못했던 福이 굴러 들어왔는데 놓친 기분이랄까요;; 이후의 좋은 기회도 놓치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까지 되네요..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착불로라도 다른 주소(친구집)로 다시 발송해 달라고 메일은 보냈지만 아마도 포기해야겠지요.

아...오늘 저녁에 쉽게 잠을 이루긴 어려울것 같습니다...ㅡㅡ;;

우리 pgr분들은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T^T

p.s 여자친구가 생기려고 하는 말도안되는 징조라고 믿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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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5 21:31
수정 아이콘
놓친 적이라... 걸린 적이 없죠~~ ^^
잘 풀리길 빕니다.
My name is J
06/01/15 21:34
수정 아이콘
전 그런게 되는 사람이 존재하는줄도 몰랐습니다...
주위에도 한명도 없어요- 먼산..
mylittleLoveR
06/01/15 21:43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요~ 저희 아버지 회사 체육대회에서 1등 경품으로 L회사의 홈바형 냉장고를 걸었었는데 아버지가 당첨이 덜컥 되버리셨죠;; 근데 아버지께서 경품 추첨까지 안 기다리고 집으로 일찍 돌아오셔서 놓치셨다는 슬픈 이야기...-_-;; 아버지 친구분들께서 이래저래 말씀해보셨지만 본인이 아니면 안 된다며 2등 경품 당첨자에게 돌아갔답니다 어흑 ㅜ.ㅜ
highheat
06/01/15 21:4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해리포터 DVD 세트에 당첨이 됐는데, 예전 주소를 변경하지 않아 반송됐더군요. 원칙상 안되지만 메일로 사정을 잘 얘기했더니, 택배비만 제가 부담하고 담당자가 다시 보내줬습니다. 한 번 시도는 해보세요.
06/01/15 21:58
수정 아이콘
몇년전인가 코엑스에서 모터쇼 열렸을때(아직 디카가 활성화 안 됐을때)
그 때 이름적고 투표함에다 넣고 하는게 있었는데, 차만 보고 걍 나왔죠.
그 후 6개월 후엔가 메일을 확인 하는데, 모터쇼 다음날 당첨 되셨으니
3일안에 연락을 달라는 메일이 있었.......쿨럭~!!!!
메일이라도 잘 확인 할 걸....
상품은 당시 시연중이던 외제차..............................미니어처 입니다.
시미군★
06/01/15 22:27
수정 아이콘
쏘원스타리그 8강진출자예상 8명 모두 맞추고 4강진출자 예상
4명 다맞추고 결승진출자에 우승자까지 맞췄는데
세번 전부 추첨운때문에 캐시 만오천원 받고 끝났습니다 -_-;;
시미군★
06/01/15 22:28
수정 아이콘
16강시작할때 저걸 다맞췄는데 캐시 만오천원...ㅜㅜ
하수태란
06/01/15 22:43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2&sn=on&ss=on&sc=on&keyword=하수태란&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357

몇개월전의 아픈 추억.

요즘 여자친구가 생길락 말락 하는 단계. 좀 시간이 걸리실껍니다. ㅎ
테페리안
06/01/15 23:08
수정 아이콘
3년전인가... 인터넷 회사를 바꾸려고 메가패스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이벤트가 있어서 응모했는데 3등 당첨돼서 게임보이어드밴스+반지의제왕을 받았죠. 아쉬운건... 2등했으면 플스2가.....
궤변론자-_-v
06/01/15 23:48
수정 아이콘
2002년 어린이날에 벡스코에서 무슨 게임대회가 있었는데..
그 때 IS팀 소속이었던 임요환, 홍진호 선수가 왔었거든요..
제 친구가 추첨으로 PS2 걸려서
임요환 선수에게 직접 PS2를 받았었죠...(덤으로 악수까지;;)
굉장히 부러웠었죠..ㅠ.ㅠ
*블랙홀*
06/01/16 02:01
수정 아이콘
전 이벤트가 은근히 잘 걸리는 편-_-
작년 같은 경우에...씨디 한장과 그리고 콘서트 티켓 2매..
서플 1G가 짜리 하나 받았었죠...
놓친 기억은..거의 없었는듯 하네요.
야생초편지
06/01/16 09:52
수정 아이콘
스카이 2004 엔트리 맞추기에 성공했는데
6시 2분에 응모한 나머지 -_-
당첨 실패 되었다죠 ㅠㅠ.
맞추면 60만원 상당의 스카이 핸드폰을 받는거였는데 흨ㅠ
Den_Zang
06/01/17 22:52
수정 아이콘
훗.. 이벤트 실패 인생 ㅡ_ㅡ; 물어 멋하시나.. 이벤트는 도대체 누가 다 타가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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