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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12 13:29:21
Name ☆FlyingMarine☆
Subject 김정민의 한팬으로써의 생각...
후...지금 Pgr내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김정민선수가 은퇴하니 뭐니 하는글에
대해 보고왔습니다.

본 뒤 느낌은...
그냥 허탈하고, 많이 슬픕니다.

저도 99년도 부터 스타를 알게됬고 가끔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땐 잠시잠시 정말 아주 가끔씩 보던거였죠.(실력도 형편없었어요^^)
전 그때 김정민선수를 처음봤습니다.
투니버스밴가요?
KBK의 우승자였다는 소리를 듣고 (물론 관심이 별로 없어 KBK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잘몰랐죠 그냥 한대회의 우승자정도로만^^) '우승자?'하고 관심을
가졌고 경기들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잘하더군요...전 스타를 잘몰랐지만 느낌이나 해설을 들어도
상당히 잘하는 선수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몇달쯤 흘렀나...
다시 스타를 보고있는데 김정민 선수가 나오더군요.
이 선수를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된때는 이때부터입니다.

정말 몇달전 볼땐 아니었는데 다시보니 느낌이 팍 꽃히면서
'그냥' 정말 '그냥' 무작정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를 하면 그냥 무작정 잘하는것같고,
어딜봐도 좋고^^ (아, 물론 변태는 아닙니다 ^^)

정민동분들께 여쭤봐도 그렇고, 다른선수의 팬분들도
다그러실껍니다.
그 선수가 잘해서 좋고, 뭐 잘생겨서 좋고 이런게아니라요.
정말 그냥 좋은것 같아요.

그냥 좋으니까 잘하는것같고,잘생긴것 같고...
여러분도 그러시죠?^^

에구구구....어쨌든 전 그이후로 김정민이라는 선수를 좋아하게되었고
푹 빠지게되었습니다.
제가 워낙 그를 좋아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그를 지켜보는 동안 느낀건 '정말 잘한다' 였습니다.

그 시절, 테란의 황제라 불리던 임요환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테란계의 양대산맥으로 우뚝섰고, 당시 입상경력이 엄청났던 임요환과
비슷한 입상경력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그런 임요환에게 유일하게 대적할수있는, 아니 좀더 강할수도있는
하나뿐인 선수라고 해서, 황제에 맞설수 있는 강력한 권력의 '귀족테란'이라
불렸습니다. (물론 당시의 귀티살짝 외모때문이기도? -_ -;)

그렇게 엄청난 힘을 자랑하며 그와더불어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임요환과 김정민,
그 두사람이 사이좋게 랭킹 1,2위를 몇개월째 고수하고 있었을땝니다.
그는 갑자기 추락해버렸습니다.
그와동시에 임요환도, 힘이 점점 빠지기 시작했죠.

김정민은 이제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자신감이 없는 귀족은 귀족이 아니었습니다.
점점 추락하며 의욕도 잃어갔고, 노력도 없어졌습니다.
그렇게....1년반동안 사라졌습니다.

모두가 그의 존재감을 느끼지못했고,
한때 "김정민 잠시 프로게이머 생활 중단"이란 뉴스기사가 뜨기도했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가슴이 찢어지더군요.
하지만, 정민동 분들과 여러 팬들. 절대 포기하지않았습니다.
언젠간 다시 비상하겠지, 다시 날아오를꺼야...

그렇게 1년반간 기다리고 또기다려준 팬들앞에,
못믿을만큼 강해진 그가 돌아왔습니다.
당시 괴물, 누구에게도 질수없을것같았던 최연성(그때의 포스가 어느정돈지 아실껍니다
안드로장보다 쪼금 못하긴했지만 정말 강력했던 포스였습니다)에게
월 승률이 앞섰던 때도 있었습니다. (83%였나요?)

총알을 장전하고, 갑옷을 수리, 아니 새롭고 더강력하게 만들어 돌아왔습니다.
정말...TheMarine이었습니다.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1년반간 나오지 않던 그 선수가.
다시 날아서 그런 모습을 보여줄줄이야...
이윤열도 꺾고, 최연성도 꺾고, MSL 3위도 했었습니다.

경기마다 즐겁고 재밌었고, 그 경기마다 뿜어내는 포스도
장난이 아니었죠. 저희 정민동엔 신바람이 불었고 -_ -
하루하루 경기기다리는게 즐겁더군요.
그런데 질레트 3패이후 스타리그 문턱에서 자꾸만 안타깝게 떨어지고,
듀얼에서 허덕대며, 고정으로 나오던 MSL에서도 서지훈에게 안타까운 2:1패를
당하며 마이너로 내려가게됩니다. 그때부터 심각한 슬럼프...

양대 피씨방 리거가 되어버렸죠.
그나마 프로리그 전기에서 팀공헌도 1위, 팀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간간히 나와 개인전도 승수를 챙겨주던 그가,
김상우에게 본진한방 역전패, 변형태에게 안타까운 패배를 하며
프로리그에서도 개인전에 출전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제생각엔 거기서부터입니다.
왜 도대체 왜? 프로리그의 개인전에서 단한번도 출전시켜주지 않는가...
그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윤열선수, 메이저가 아닌데도
프로리그에서 잘하고있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그걸 놓칠수도있지만
그 기회가 자주있으면 있을수록 잡을 확률은 커지죠.

그런데도 팀플에만 주력하게되고, 개인전 기회는 한달에 1번도 있을까 말까...
그런데 과연 천하의 이윤열,박성준이라도 잘할수있을까요?
한때 최연성선수가 이중계약으로 나오지 못했을때,
정말 예전의 포스를 보였나요? 아닙니다.

김정민에겐 기회가없습니다.
많아봐야 한두번..."그거라도 잡던가"라고 말하실분들이 많겠지만
이선수에게 기회가 이윤열선수,오영종선수만큼 많나요?

그선수에게 개인전에 나갈기회는 정말 많죠.
김정민은 한달에 한번도 될까말까...

이거라면 누구라도 아마추어 급으로 전락해버릴 것 같군요.

그런데 이 힘든시점에서 은퇴하라고 부추기다니...
이게 선수의 자질이나 능력의 부족함입니까?
자신감부족, 여러 불안감등의 마인드의 흔들림때문에 나온 겁니다.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거지 이선수가 체력이 달리고
능력이나 센스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노력하면 될수있고, 다시 옛날을 떠올려 그 마음가짐을 되찾으면
할수있습니다.

어째서 금방 단정짓고 금방 포기해버리나요?
정작 본인은 열심히하려 하고있는데...아둥바둥하며 다시 날려고 하고있는데
어째서 더 열심히 응원하고 지켜봐야하는 우리가 그의 은퇴를 부추기고있나요?

제가볼땐 아직 한참남았습니다.
앞으로 더 활동할수있고 잘할수있습니다.

정말 팬이라면, 정말 좋아한다면 그가 아마추어급 이하의 경기를 보여준다해도,
99전 99패를 한다해도, 남은 1승을 보기위해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야 하는겁니다.
그런데 "저도 팬입니다만..."하며 은퇴를 부추기다니
그게 도대체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팬인지 궁금하군요.

여기서 진짜 김정민선수의 팬, 그러니까 정민동 가서
저런글쓰면 "동의합니다"라고 할사람이 몇명이나있을까요?

하려면 그냥 까십시오 팬이름들먹이며 뭐 은퇴하라니 어쩌니 하지말구요
노력의 부족이나 마인드의 잘못됨이라면 바로잡아주고 고쳐주는건 좋지만,
이런것가지고 은퇴하라니 참...

김정민선수의 마음이 어떨지....
안그래도 김정민선수 많이 여린선수입니다.
정많고 따뜻하고...가끔 여린 그 마음이 독이되 경기에 않좋은 영향을 끼칩니다만...
어쨌든 어떻게 선수에게 이런말을....

과연생각하고 글을쓰는겁니까?



김정민의 한팬으로써...
너무 허탈하고 슬프군요...


하지만 힘내야죠!
잘할수있어요. 2002년도엔 더심했는데...
그때를 생각하며 다시 하시면 정상에 오르실꺼라 믿습니다.
이제 여린마음은 조금 제쳐두고 독해지십시오!
여린 사라케리건이 아니라 세상을 지배할수있는
진짜 판타케리건이 되세요!
그때처럼 ! ^ ^


김정민, 하나 둘 셋 김정민 화이팅 !!!!!!!!!!!!!!!




추신
아래 은퇴니 어쩌니 하는글에 달린 oneshotonekill님의
댓글입니다.너무 하고싶은말을 잘해주셨고,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참 멋진 댓글인것 같아 여기에 올려봅니다.
oneshotonekill님이 허락해주실지는^^ 보시고 안되면
즉시 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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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할 이유 하등 없습니다.

어떻게 이딴 글이 올라올 수 있습니까?

자기도 가슴 아프다느니, 아쉽다느니 포장이야 그럴듯 하고 있다고 해서

선수보고 이제 그만 마우스 버리라는게 옳습니까?

진짜 더마린의 팬이라면 김정민 선수가 너무도 측은하군요.

그냥 김정민의 팬이 아닌 KTF의 타선수 팬이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쭉 있었던 일이지만

이런 포스트시즌에서 KTF가 지면 항상 테란에게 태클이 들어오는데 말입니다.

물론 KTF의 테란이 강한지는 않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결정적으로 KTF의 발목을 잡은건

KTF의 억대 연봉자들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덧붙여서....

KTF의 팀단위 리그 결승이 세번 있었던걸로 아는데

세번의 결승에서 개인전 승리는 세차례 있었습니다.

4U와의 엠겜 팀리그결승에서 최연성, 박용욱을 잡은 김정민의 2승
KOR과의 2004프로리그 3차 결승에서 이름 기억안나는 저그 선수 상대로 김정민의 1승
2005전기리그 결승에서는 개인전 승 無

세차례의 팀단위리그 결승에서
KTF의 자랑인 투톱 플토가 도합 5패를 할 동안
3승을 한게 김정민입니다.
평소에는 아무 반응 없다가
포스트 시즌에 패배하고서야 테란을 까대는 팬들은

개념 잡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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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06/01/12 13:36
수정 아이콘
저의 리플이 삼천포로 빠지는감이 없진 않지만...
현 KTF테란진영에 이병민이라는 아주 강한 테란이 영입되었습니다. 이병민선수는 개인전뿐만아니라 전기리그에서 팀플에서도 공헌도가 높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렇게되면 김정민선수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 밖에 없겠죠...
그러니까 제생각은 차라리 이번 스토브때 이적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테란진영이 약하지만 팀은 강한 삼성으로 이적할 수만 있다면... 김정민선수 좋고 삼성좋고 KTF도 나쁠꺼 없는 1석3조 트레이드가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FlyingMarine☆
06/01/12 13:39
수정 아이콘
저두 김정화님처럼 삼성같은 팀으로 트레이드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좀더 지켜보고싶네요 전^^ 요즘 제가 그랜드파이널에서 두둥하고 등장해 멋지게 1승하며 부활해주는 꿈을 꾸고있거든요^^ 이상하게 기대가되네요 안나올 가능성이 높은데도...근데 KTF도 나쁠꺼 없으시다니 ㅜㅜ 가슴이 아프군요 정수영감독님 젤아끼는 선순데
06/01/12 13:42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이병민선수가 ktf에 테란 카드로 분명히 강한 입자를 형성할 것이라는 생각은 저 역시 확고하게 듭니다만 프로리그를 치르는 팀의 입장에서는 이병민선수는 강력한 개인전 1승 카드로 활용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팀플에 작합한 테란카드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그렇다면 김정민선수의 역활이 아직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병민선수를 개인전 팀플에 번갈아 나오게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례들 처럼 그렇게 운영하다가는 선수가 스스로 지칠 수 있으니......(비록 어제 ktf가 팀플 역시 패배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팀플에 가장 어울리는 테란은 아직도 김정민선수 라고 생각합니다.)
윤대협
06/01/12 13:47
수정 아이콘
여러말을 적으려고 했으나 김정민을 좋아하는 한 팬으로서
"김정민 선수 힘내세요!!"
"저희들은 김정민 선수를 믿어요!!"
06/01/12 13:48
수정 아이콘
그분 글을 왜보셨나요 볼가치도없고 사람마음만 아프게하는글이죠
복숭아
06/01/12 13:48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도 행복하겠네요. 이런 팬이 있으니..^^
ⓘⓡⓘⓢ
06/01/12 13:49
수정 아이콘
저도 김정화님 말에 동감입니다.
김윤환선수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던 개인전도 이병민 선수의 영입으로
더욱 출전이 힘들어졌고 팀플까지도 위협받을 상황입니다.
아직 계약기간이 1년정도 남은걸로 알고있는데
KTF쪽에서 반액정도의 연봉을 부담하는걸로 하고
삼성과 트레이드 하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방향이라 생각됩니다.
06/01/12 13:56
수정 아이콘
할말은 많지만 할수있는말은 이것뿐인듯

김정민 화이팅!!
06/01/12 13:57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김정민선수가 갈수록 추락하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가 수험생이여서 1년동안 안보고 있었는데, 안보는 사이 많이 추락했더군요. 김정민선수 정말 뭐가 문젤까요.. 정말 경기를 보면 센스나 감각이 너무 부족하더군요. 예전 전성기때는 정말 감각하나는 최고였는데..최근 흐름을 김정민선수는 못따라가는거 같습니다. 아 김정민선수 메이져 결승무대에 서는걸 언제 볼수있을까요. 그래도 저는 지켜볼랍니다. 예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을때도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그는 다시 부활할거이라 믿습니다. 그게 진정한 프로고 그래왔으니까요. 아 그리고 김정민선수 계약이 곧 끝난다 하던데, 2007년까지 계약아닌가요? 그리고 만약 끝난다 하더라도 전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ktf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팀내 입지가 좁아진다 하더라도 개인리그와는 상관없고 다시 부활해서 활약하는걸 보고싶습니다.
oneshotonekill
06/01/12 13:59
수정 아이콘
사실 KTF테란 약하다 약하다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감정적으로는 욱하지만 어떻게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더 화가 나기도 했지요.

하지만 새해 아닙니까.

새해, 새각오.

올 해도 김정민을 믿어봅니다.
06/01/12 14:09
수정 아이콘
다만 한 가지 기대되는 것은 이병민 선수의 영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팀에 나이도 어리면서 잘 나가는 테란 유저가 있으면 큰 자극이 될 것이고 이병민 선수도 일단 안정감, 단단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보고 배워나갈 점도 많다고 보거든요. 박태민 선수의 SKT-T1 이적 이후 개인의 성적은 좀 부진해졌지만 그동안 약하다는 소리를 듣던 저그라인의 성학승, 윤종민 선수가 상승세로 바뀐 것처럼 이번 이병민 선수의 영입이 김정민, 변길섭 선수에게 비슷하게 작용했으면 좋겠습니다.(물론 이병민 선수도 부진하면 안되겠죠~)
카운트다운~
06/01/12 14:14
수정 아이콘
엠에스엘 3위했던게 센게임이였나요?
그당시 김정민 선수가 제2의 전성기라고 부활했다고 그러던 시절이였는데...
아쉬운 것은 김정민 선수는 정상의 순간에서 한순간에 무너진다고 할까요?
센게임에서 이윤열 선수를 이기면서 이윤열 콤플렉스(최인규,변길섭,김정민)를 벗어났다고 잠시동안 생각했지만...
최연성선수한테 무난히 지고...
패자전에서 올라온 이윤열 선수와의 5전에서는 무참히 깨지던 모습...
마지막 엔터더드라곤...전 그때 이윤열 선수의 삼방치기 드랍쉽 공격을 보면서 역시 이윤열이라는 생각과 김정민 선수의 한계를 다시한번 봤습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급에 다가가기에는 부족한...
정상급 센스에는 다가갈 수 없는...
06/01/12 14:18
수정 아이콘
제 실력을 못내고 있거나 소리 소문없이 은퇴하는 선수도 꽤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김정민선수에게 뼈아픈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왜 유독 그를 골라서 말하는것일까요.
대충보면... KTF의 테란으로 실력발휘를 해줬으면 하는 기대에 못미치는 원인도 있는거 같고, 또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KTF의 패배 원인으로 짚는 사람들도 있고...
KTF 테란쪽의 미약함의 원인을 김정민선수가 혼자 짊어진듯해서 우울합니다.
☆FlyingMarine☆
06/01/12 14:23
수정 아이콘
한때 정상급 센스를 갖고 있던 더마린이었는데...

정상급센스에 다가갈수없다는 말을들으니 가슴이 찢어질듯...

전 믿을껍니다.

정상에 섰던 그때의 그 감각과 능력을...
그냥:-)
06/01/12 14:28
수정 아이콘
oneshotonekill// 이름 기억안나는 저그 선수 = 신정민 선수입니다
Miyake향
06/01/12 14:35
수정 아이콘
밑에 글 보고 갑갑해졌던 마음이 이제서야 확 트여오네요..
김정민선수, 독해져서 힘내십시오. 파이팅입니다.
저스트겔겔
06/01/12 14:36
수정 아이콘
은퇴는 아니더라도 김정민 선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일단 너무나도 경기력이 저하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케텝의 멤버들 모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김정민 선수가 가장 필요한 거 같습니다. 김정민 선수는 지금보다 조금 잘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게이머 인생의 최대의 전성기를 만들려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케텝에서 그의 존재는 절대적이니까요.

팀플의 기둥으로써, 포스트 시즌의 공인된 히든 카드로써 그의 능력은 정규리그든 포스트 시즌이든 케텝에게 하나의 무기였으니 말입니다.

독하게 맘 먹고 게임 하세요 더 마린
마술사얀
06/01/12 14:36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자꾸 어제 오늘 김정민 선수 얘기가 많이 나오나요? 어제 2패가 김정민, 조용호 선수의 손에서 나왔다고는 하지만. 냉정하게 봤을땐 김정민 선수보다 조용호 선수의 책임이 크다고 보는데요. 팀플에서 책임 운운하는게 의미없는일이라는거 알지만. 어제 팀플전 두게임에서 김정민 선수 이런 대우 받을만큼 실수한적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철의 장막에서는 순전히 조용호 선수가 이창훈 선수에게 1:1 로 밀렸기 때문에 1:2 게임을 했어야 했던거고. 우산국에서도 해설진들도 말씀하셨지만. 상대 저글링의 소재 파악은 조용호 선수가 했었어야 합니다. 김정민 선수는 조용호 선수 믿고 테크 올리고 있었는데. 돌아들어오는 저글링을 조용호 선수가 놓치는 바람에 완전히 망했죠. 계속 김정민 선수 안타깝다는 글이 올라오지만. 사실 어제 김정민 선수는 크게 잘못한게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You.Sin.Young.
06/01/12 14:42
수정 아이콘
신정민 선수에요 ㅜㅜ MAX 신정민!
윤수현
06/01/12 14:46
수정 아이콘
팀플...이라는게 지면 공동 책임이죠..
어찌 됬건 책임을 면하긴 힘들거 같구요.
쓰신 글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함부로 은퇴라는 말을 입에 담는 사람들..정말 이기적이군요
자기가 보기 싫으니 은퇴라구요?
최소한 선수 당사자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김정민 선수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직 그랜드 파이널이 남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T1의 팬입니다만 그랜드 파이널에서 김정민 선수의 활약을 기원합니다.
06/01/12 15:19
수정 아이콘
저번 CEN게임 MSL 승자조 4강 당시 이윤열선수가 당연히(?)이길줄 알고 경기를 봤습니다.. 1경기 이윤열선수가 이겼습니다.. 저는 역시라는 소리를 하면서 계속 봤는데 2경기 잡고 3경기에서는 배틀까지 뽑아내면서 이기는 모습을 보고 우와 잘한다.. 라고 생각했고 그 이후 당시 팀리그 무적 포스였던 최연성(이 때 승률이 덜덜덜..)를 잡아내고 박용욱선수까지 잡아내기도 했고 듀얼에서 박경락 변길섭선수를 꺽고 오랜만에 스타리그를 올라왔지만 아쉽게 3패 탈락.. 그 이후로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또 다시 부활하겠죠.. 더마린 화이팅입니다~!!
06/01/12 15: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팀리그 결승이나 SKY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수를 챙겨준 건 김정민선수 뿐입니다..

LG IBM 팀리그 결승 : 변길섭, 박정석, 조용호 모두 잡은 최연성선수, 그러나 김정민선수가 나와서 최연성, 박용욱선수까지 잡아냈습니다.. 김성제선수한테 지긴 했지만요..^^

SKY 2004 프로리그 2Round 4강 : VS 변은종 승,(강민선수가 박상익선수한테 짐)
SKY 2004 프로리그 3Round 결승 : VS 신정민 승(강민, 박정석, 조용호선수 패)
SKY 2004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날 준플레이오프 : VS 한동욱 승(변길섭, 홍진호 패)


여태껏 김정민선수만이 KTF의 개인전 승수를 챙겼습니다.. 김정민선수도 개인전에 기용되면 좋을 텐데 말이죠..
№.①정민、
06/01/12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저 아래있는글.. 제목만 보고 욕하려고 했습니다.

김정민 선수를 믿어야죠..... 팬은 선수를 믿어야합니다.

이번 그랜드파이널에서 정말 멋진 승리를 보여주십시오.~
영원한 귀족테란 김정민 화이팅입니다.
06/01/12 17:08
수정 아이콘
정민선수 웃는 모습이 너무 좋은데............
아래 글 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ㅠ.
무지개고고
06/01/12 17:31
수정 아이콘
다른 리그 플레이옵에서는 못봤지만 오리온 시절부터 요환,성제선수의 팬이여서 IBM배팀리그 결승은 봤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때 3승하고있던 연성선수를 이기고 - 용욱선수까지 이겼었죠 . 그다음에 엔터더드래곤에서 패스트캐리어를 한 성제선수에게 졌었죠 . 그 당시에 정민선수가 눈물을 흘렸던 것 같은 아련한 기억이 있네요 . 아직 KTF가 탈락한것도 아니고 그랜드파이널이있으니 차분히 기다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하얀조약돌
06/01/12 18:12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말이 많은 건 그 선수에 대해서
아직 기대하고 있고 관심이 그 만큼 많다는 좋은 의미로만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오늘도 6년전 그를 처음 봤을 떄의 설레임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 내 최고의 선수를 응원 합니다.
조자룡
06/01/12 21:58
수정 아이콘
리플로도 충분한 내용입니다.
☆FlyingMarine☆ 님// 생각을 바꿔서 밑글이 탐탁치 못한글이라면 님이 쓴글이나 복사한 리플도 기분 나쁘게 볼 사람들 많습니다
한가지 예로 출전기회 얘기하시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한 신뢰를 감독한테 못줬다는거 아닙니까.프로입니다 출전 기회는 자신이 찾는겁니다
당장 이윤열,최연성격의 출전기회를 가질수 있을가요? 님본문처럼
한두번 오면 그것도 잡고 담에 두세번 잡고 이렇게 늘어나는것이지
출전은 감독 권한이고 선수는 신뢰를 주느냐 의미죠!!
그리고 진정한 팬이라면 그 반대편의 선 사람들의 의견도 이해하실줄 알아야 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06/01/13 17:12
수정 아이콘
쌩뚱맞게 한마디.. 프로게이머 중에 방송에서 말을 가장 잘 하는 선수는 김정민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선수로서 좀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시고 이후에 방송진행이나 해설 하셔도 아주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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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 초허탈...방금 전 1시간동안 쓴글이 날라갔습니다-_ - [18] ☆FlyingMarine☆3345 06/01/12 3345 0
20039 더마린, 그는 죽지 않는다. [3] 타잔3443 06/01/12 3443 0
20038 넘을 수 없는 벽... [17] 한인4262 06/01/12 4262 0
20037 너무나도 감동적인 만화 2권 [16] 닭템3929 06/01/12 3929 0
20030 살아남기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하는가? [11] 키르히아이스3367 06/01/12 3367 0
20029 정수영 감독과 주훈 감독의 차이 [47] 닭템6374 06/01/12 6374 0
20027 오늘 정말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22] 사이코아콘3276 06/01/12 3276 0
20026 엔트리를 잘 짠다? 못 짠다? [25] Still3702 06/01/12 3702 0
20025 진정한 팬이란 무엇일까요? [15] 하얀나비3923 06/01/12 3923 0
20024 어제 프로리그 준결승전을 보고 .. [23] 끝판대장3304 06/01/12 3304 0
20023 역시 저저 전의 최강자 변은종 선수;; [29] sgoodsq2893597 06/01/12 3597 0
20022 김정민의 한팬으로써의 생각... [28] ☆FlyingMarine☆3971 06/01/12 3971 0
20021 PGT,WGT,브레인서버의 점수별로 비교해봤습니다 [16] suzumiya5387 06/01/12 5387 0
20020 정말 연습이 부족해서 졌을까? [21] 불타는 저글링4015 06/01/12 4015 0
20019 줄기 세포에 관한 풀리지 않는 의문 하나 [127] 용용3897 06/01/12 3897 0
20018 [잡담]Mind Control, Pressing and Hungry [3] [NC]...TesTER3657 06/01/12 3657 0
20017 [yoRR의 토막수필.#13]Rise And Fall. [7] 윤여광3755 06/01/12 3755 0
20015 IvyClub배 소율칼리버3 리그... 진짜 실망이다 온게임넷... [38] RedTail4304 06/01/12 4304 0
20014 게임계의 레알마드리드..KTF [32] 이정훈4964 06/01/12 4964 0
20012 임요환선수.. 그의 바카닉이 보고 싶습니다.. [19] 머씨형제들4291 06/01/12 4291 0
20011 엔트리의 패배는 곧.. 경기의 패배... [24] 포커페이스3689 06/01/12 3689 0
20010 김정민 선수 이제 은퇴하시는게......... [179] 김익호9832 06/01/12 98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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