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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03 11:46:54
Name 임정현
Subject 어쩌면 우습고 어쩌면 서글픈 프로게이머의 인지도와 위상.
밑에 글에서...

우승은 SK가 했지만 광고효과는 KTF가 낫다라는 말...

글과 관계 없는 그냥 지나가는 말이지만 이 이야기로 댓글이 한참 올라오더군요.

그러면서 그 댓글들은 읽으면서 느낀것은...

아직 프로게임계는 너무나도 작구나입니다.

물론 인지도라는 면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모든 선수를 커버하는 이상일겁니다.

박정석, 홍진호 선수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은 임요환 선수를 알겠지만 임요환 선수를 아는 사람중에는 박정석, 홍진호 선수를 모르는 사람도 꽤 있을거라는게...

예를 들자면 저희 부모님도 임요환 선수만은 압니다.

중요한 것은 광고효과는 단지 안다가 아니라는 것이죠.

임요환 선수를 아는 사람이 SK나 KTF를 모를리는 없군요.

한마디로 회사이름을 알린다기보다는 상품구매가치를 늘리기 위함??? 정도겠죠.

물론 그렇게 따져도 임요환 선수는 프로게이머중에서는 발군입니다.

우선 모르면 전혀 의미가 없다는 부분도 있지만 팬의 숫자도 엄청나니까요.

많이 차이가 줄었지만 아직도 임요환 선수의 팬의 숫자는...

물론 팬카페 이야기가 아닙니다. 별 의미없죠. 저같은 경우도 다음에 아이디가 두개 만들어진다기에 재미삼아 만들어서 가입한 뒤 임요환 선수 팬카페에 가입해보고는 아이디와 비번을 잊어버려서... 지금까지 그냥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팬의 숫자가 있는 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죠.


아니 이야기가 새었군요.

어쨌든 상품구매가치를 늘린다는 면에서... 프로게임계는 아직 너무나도 능력이 부족하죠.

너무나도 작은 시장이고 또 너무나도 불안한 시장입니다.

이게 참...

망해간다는(그래도 요즘에 용병 온뒤로는 꽤 재밌습니다) 프로배구보다도 훨씬 열악한 상황.

언제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것이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

진짜...

너무나도 불안하긴 합니다.

아마 그 첫 시험대는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가 될것입니다.

어쨌든 간에 단 5분정도의 경기만으로 뒤의 두경기를 클로킹 시켜버리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프로게임계에서(상무 프로게임단이라도 생기지 않는 이상 확실히 2년간 볼수 없죠) 잠시 동안 사라진 상황에서 프로게임계, 정확히 말해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계가 위축되지 않고 잘되간다면 한 고비는 넘기는 것이겠죠.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임요환 선수가 확실히 국회같은 곳에 많이 드나들다 보니 프로게임계 대표처럼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뭐 "다른 선수도 좀 부르면 좋겠다. 항상 나만 불러서 힘들다" 이 비슷한 말을 했다는데...

아무래도 아직까지 윗분들이나 다른 분들에게는 프로게이머 대표=임요환 의 인식이...

그리고 KTF는 5년동안 489억원 SKT는 1년한해에 150억의 홍보효과를 얻었다는 것에...

단순 비교가 안되지 않나요 이것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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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센스
06/01/03 11:50
수정 아이콘
팬텍 = 이윤열 원맨 , 프로게임계 = 임요환 원맨 이되는가요?
저스트겔겔
06/01/03 11:57
수정 아이콘
음 마지막 문장으로 인해서 전달하시려는 요지가 많이 퇴색이 되신듯
정말 게임계가 살아나려면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크게 3가지 입니다

우선 임요환을 대체할 만한 아이콘을 만들어야 하는것
둘째 상무 게임단을 만들어서 게임계의 맥이 끊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
세번째 스타크래프트 만이 아닌 게임계를 지지할 여러 게임들을 발굴
육성시켜서 게임 시장 자체의 파이를 키우는 것
네번째 다양한 행사의 주최 등을 통하여 게임계의 저변을 확대 시키는 일

이정도일까요 특히 1번과 2번은 시급하다고 봅니다.
3번과 4번은 현재 진행형이라지만 1번과 2번은 그 진척이 요원할 정도니 말입니다
StaR-SeeKeR
06/01/03 12:00
수정 아이콘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젊은 층이 주가 되는 바닥이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아는 것은 좋지만 지금보다 작은 규모였던 그대로 유지된다 해도 쉽사리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임 방송을 보는 사람들의 숫자나 스타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지 않는한 꾸준히 유지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미 기업들에서 스타계를 마케팅으로 이용할 방법을 안 이상 쉽사리 손을 떼지는 않겠죠. 인지도 등이 필요해진 이유는 스타판을 좀 더 키우기 위해서인데... 말 그대로 좀 더 돈의 규모가 크게 키우고 게이머들의 대우를 위해서이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망한다 같은 식은 아닐 듯...
임요환 선수가 중요한 것은 이미 대표랄까 그럼 이미지가 굳어지고 그만한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스타계 밖의 사람들과의 접촉에 필요한 것이지 임요환 선수가 없다고 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임요환 선수가 꾸준히 잘 해주기를 바라긴 하지만...)

케텝은 선수들을 홍보용으로 많이 데리고 다녔던 점도 홍보 효과가 좋았던 듯 하군요
Sulla-Felix
06/01/03 12:09
수정 아이콘
박서의 역량은 조던 정도라 보면 되겠네요.
조던 없이도 NBA는 잘 돌아가지만 그 포스는 좀 줄어들었죠.
제발 이만기선수만큼만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쨌던 연예인급의 포스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6년이나 철저한 자기관리
를 보여주는 박서를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게임계의 보물이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결승 가는 경기력 뿐만이 아니라 스캔들 한번
일어나지 않는 절제된 사생활이나 팬관리 또한 그러하죠.
ssulTPZ_Go
06/01/03 12:3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없어도 스타팬분들이나 매니아층에게 있어서는 별 영향이 없겠지만, 외부에서 봤을땐 광고할 수 있는 매리트가 사라지는건 어느 정도 사실이죠.
물론 그 전에 프로게임계가 더욱 더 정착이 되어야 하구요..
애연가
06/01/03 12:41
수정 아이콘
그분만 생각하면 두볼에 홍조가 ;;
두툼이
06/01/03 12:56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는 제가 생각해도 임요환선수에게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물론 제가 임요환선수팬이기도 하지만.. 팬임을 떠나 객관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도 요환선수만한 프로게이머가 없죠..
그래서 다들 요환선수만 찾게 되고.. 계속 그러한 인식이 반복되고 증대되고... 익숙해져버려서 요환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아이콘이 되었을 경우 대중적 경계심이 생겨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요환선수의 꿈인 30대 프로게이머와 꾸준한 e-스포츠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Checky입니다욧~
06/01/03 13:09
수정 아이콘
제가 워낙 게임프로를 많이 봐서 우리 어머니는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등등 인지도 있는 프로게이머들은 물론 서지수선수까지 아시더군요..-_-
06/01/03 13:18
수정 아이콘
포스트 임요환은 정말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실력 + 외모에 덧붙여서 게임 스타일도 화려해서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하며 Sulla-Felix님 말씀대로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어야 합니다. 조금 까인다고 발끈하거나... 사생활적인 면에서 뭔가 뒷담화가 나올 만한 사건이 있으면 아무래도 어렵겠죠.
이걸 다 갖춘 스타가 과연 등장할 수 있을지... 확실한 건 그런 아이콘들이 시기적절하게 등장해 줘야 게임리그가 망하지 않고 굴러갈 수 있을 거 같다는 건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MaSTeR[MCM]
06/01/03 13:32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포스트 임요환은 그 누구도 힘들거 같고 ;; 앞으로 프로게임계가 끝날때까지도 나오기 힘들꺼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성적+외모+인지도+포스+팬클럽 회원수까지 정말 모든걸 두루 다 갖춘 선수였고 거기에 30대프로게이머 업적까지 이룩하면 정말 포스트 임요환은 없다고 봐도 맞을꺼 같네요. 그만큼 임요환 선수는 자기관리가 정말 최고였죠. 그리고 개인적으론 임요환 선수가 기반을 많이 잡아놓고 은퇴를 한다해도 프로게임시장에 엄청난 타격이 올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폰서 구하기도 확실히 어려워질것이고. SKT가 임요환 선수가 빠져나가면 과연 스폰서를 계속할지도 의문이고. ( 개인적으론 할것같기도 합니다만 ;; ) 임요환 선수가 선수생활을 끝내고도 감독이나 코치 같은걸로 남으신다면 더더욱 좋겠네요. 아마 매니아층에선 임요환 선수가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 임요환 선수의 오랜팬분들은 타격이 있겠죠 ) 확실히 총체적으로 한번 휘청하거나 어느한쪽이 휑하니 뚫려버릴것 같습니다.
Sulla-Felix
06/01/03 13: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서지수 선수가 개인리그 우승을 하게 된다면
포스트 임요환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여성이라는 희귀성에 지금까지 몇년간이나
난공불락의 영역을 도전해온 스토리, 그리고 연예인급
외모(하긴 연예인과 쌍동이니...)등 유일한 포스트
임요환은 서지수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임선수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다른 선수들도 좀 배웠으면 합니다.
정말 임선수정도의 관리는 스타뿐만 아니라 다른 운동경기에서도
칭찬받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이제는 포스트 임요환을 찾일은 부질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의 스타플레이어에 의해 좌우되는 시장은 미래가 없습니다.
그런 것 보다도 야구나 축구같이 지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즐길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을 시켜야겠죠. 축구는 몰라도 야구보다도
스타를 접하는 것이 훨씬 쉬우니까요.
MaSTeR[MCM]
06/01/03 13:45
수정 아이콘
Sulla-Felix님 // 저와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 근데 개인적으로 서지수 선수께는 죄송하지만 스타리그 개인전을 서지수 선수가 우승하긴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 서지수 선수가 피나는 노력을 하고있는것도 알지만 남자선수들 역시 그에 못지않게 훈련을 하기때문에 그 갭을 좁히기는 힘들꺼 같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임요환 선수는 참 대단한 선수인동시에 사람인것 같습니다.
임정현
06/01/03 13:48
수정 아이콘
저기 마지막은요... 단순히 말해서 비교라는게 성립하기 힘들다는 것이죠. 5년간 얼마를 번것과 1년간 얼마를 번것. 같은 기간이 아니라면 그것 자체가 비교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SK가 4년동안 얼마를 더 벌지 모르는 상황에서 1년 단위라면 모를까... 게다가 각 회사가 낸 것이니...
가승희
06/01/03 14:00
수정 아이콘
정말 동감하는 글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게임을 전혀 모르시지만 임요환선수의 팬입니다. 임요환 잘하냐? 임요환 이겼냐.. 임요환 이번에 몇등했냐.. 라는 질문을 자주하십니다. 그리고 스타를 모르는 친구들도 마재윤,박성준선수는 알지못하지만 임요환이번에 결승갔대매? 라는 질문은 합니다.
사실 영향력만따지면 임요환선수 하나가 프로게임계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고.. 역대 어느 스포츠도 한선수가 그 스포츠를 이정도로 키우고 이정도의 영향력을 가진적은 없었습니다.
NBA의 조던같은경우는 그 이전에도 NBA에는 대스타들은 많았고 포스트조던들도 여러명에다가 NBA의 오랜전통과 역사를 생각하면 조던하나 빠지는건 사람의 몸에 비교하면 찰과상 정도에 불과합니다.
반면 프로게임계는 임요환선수가 절반이상 키운거나 다름없고 임요환을 대체할 선수도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임요환선수가 빠지면 사람의 몸으로 따지면 목숨이 위태로울만큼 위험한 상황입니다.
SK가 창단할때도 가장 걸림돌이 임요환선수의 군입대였고.. 임요환선수가 장기계약하면서 창단에 성공한겁니다.
임요환선수 외 4대천왕멤버인 홍진호,박정석,이윤열선수가 있긴하지만.. 4대천왕멤버까지 모두 군입대를 하면 가장 심각한 상황이 찾아옵니다
4대천왕이 빠진다면 과연 KTF,팬택,SK가 계속해서 게임단을 후원할 의미가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게임관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것도 4대천왕의 군입대고...
확실한건 이들을 대체할선수가 나올가능성이 희박하다는겁니다.
신 4대천왕은 조연으로써는 훌륭할수 있지만 마케팅면에서 절대 주연이 되기는 힘들겁니다.
아마 4대천왕이 군입대를 하면 프로게임계의 거품이 한번에 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통이 꽤됀 배구도 억대연봉선수가 한명도 없습니다. 그에 비해 6년밖에 안된 프로게임계에 억대연봉자가 10명이나 되는거.. 냉정하게 말해서 거품이고.. 거품은 빠질겁니다.
해결책은 아무래도 임요환선수가 김동수선수처럼 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해설자로 활동하던가.. 아니면 군입대로 곧바로 선수복귀나 감독으로 변신하던가... 같습니다..
아무래도 임요환선수를 비롯 4대천왕을 대체할 아이콘이 나오긴 힘들겁니다.
06/01/03 14:05
수정 아이콘
KTF나 SKT나 스폰을 해서 벌어들인건 없죠. 그냥 기업이름의 노출로서 광고비를 계산해 본것에 불과하죠.
실제로 이동통신 3사중에 올해 가장 성적이 좋은 회사는 게임단하나 없는 LGT입니다.
KTF는 12월 달에 오히려 고객수가 감소했습니다.
게임단 인수해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중소 기업일것 같습니다.
미야모토_무사
06/01/03 14:07
수정 아이콘
말씀들 보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정말로
임요환,홍진호,박정석,이윤열 이 4대천왕 만큼의 내외적 포스를 가진 선수들이 또 등장할까 염려됩니다. 저 네명은 정상의 기량을 수년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드라마를 많이 쓴 선수들이죠. 주연이던, 조연이던. 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선수들입니다.
Reaction
06/01/03 14:23
수정 아이콘
음... 그렇네요... 저만해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접은지는 꽤 되었지
만 단지 박서의 경기를 보기위해 아직도 게임채널을 시청하니까요...
박서를 보면서 '프로'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구나...라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배울게 많은 것 같습니다. 프로의 마
인드나, 자기관리, 감정컨트롤등...

단지 박서의 자리가 너무 커서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못메꾼다는 것
이 가장 불안 하군요.(못메꾼다고 확신합니다. 메꿀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포스트 임요환은 불가능합니다. 포스트 스타크래프트를 생각하는게 더
낫겠네요. 그게 더 현실성있습니다.
(그나저나 SKT 광고효과 무섭군요~ 창단하자마자 저정도의 효과라면...
돈들일만 하다고 생각하겠는데요?? 박서팬으로서 흐믓합니다^^)
마요네즈
06/01/03 14:27
수정 아이콘
가승희님// 뭔가 잘못 알고 계시고 있는 것 같은데, 배구에도 억대연봉선수가 있습니다. 이경수 선수와 김세진 선수가 연봉이 1억이죠. 전통이 깊은 스포츠긴 하지만 오히려 프로화가 된지는 프로게임계보다 기간이 더 짧습니다. 이제 막 탄생한 프로스포츠라고 보면 되죠. 프로팀도 단 네팀밖에 되지 않구요. 그런 스포츠에서 작년에 1억이라는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앞으로 배구도 억대 연봉은 꾸준히 그 수가 늘어가리라 생각합니다. 실제 올해만 해도 억대연봉을 기다리고 있는 후보들이 꽤 있죠.
청수선생
06/01/03 15:04
수정 아이콘
다 해먹네요-_-
아이팟
06/01/03 15:04
수정 아이콘
근데 임요환선수 군입대가 언제로 내정되어있나요?
06/01/03 15:1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임요환선수가 군대에 가서 없을때 게임계가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걱정스럽습니다.
06/01/03 15:42
수정 아이콘
스타판에서 임요환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커서 걱정입니다. 임요환 선수 팬분들이야 자랑스럽겠지만 한선수, 한팀이 독주한다는 것이 좋은 현상은 아니죠.
06/01/03 15:46
수정 아이콘
근데, 포스트 임요환이 굳이 필요할까요? 임요환 선수는 임요환 선수대로...따로 놓고, 그 외...인기가 많은 선수들은, 임요환 선수 만큼 되지 못 하란 법 없는 선수들입니다. 홍진호, 강민 선수는 2살 아래...최연성, 박정석 선수는 3살 아래...이윤열, 서지훈, 조용호, 성학승 선수 같은 경우는 4살 아래입니다. 나이차와 시간차가 꼭 일치 하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임요환 선수를 따라 잡을 수 있는 시간을 벌고 있죠. 앞으로 어떻게 이 선수들이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임요환 선수가...지금 훌륭하게 해내는 걸 보면,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최연성, 강민...같은 선수들도...해낼 수 있다고 봐요. 그렇기때문에 E-SPORTS의 미래를 밝게 생각합니다.
발바리 저글링
06/01/03 16:18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님은 박지호선수도 압니다 ㅡㅡ;; 어떤땐 팀플 보는데 이창훈선수도 알아보시고 ㅋ
다 제 잘못인가 봅니다...
^^
안용진
06/01/03 17:22
수정 아이콘
발바리 저글링 님 / 저랑 비슷하시군요 . 저의 아버지는 저랑 같이 스타중계나 프로리그를 시청하시기 떄문에 왠만하면 다 아십니다 --;;;
발업까먹은질
06/01/03 18:2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같은 아이콘이라...상당히 힘들죠
단순히 실력 외모 뿐이 아니라 그분은 제가 보기엔 정말
'어른' 스러운 선수입니다..;; 사실 홍진호 선수라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햇지만 --ㅋ
폭풍의승리다
06/01/03 18:30
수정 아이콘
발바리 저글링,안용진님//
정말 부럽습니다.-_-; 저 같은경우는 보고 있으면 다른곳으로 돌려버린다는.....ㅠ.ㅠ
JJuNYParK
06/01/03 18: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임요환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임요환의 네임밸류는 확실히 다른 프로게이머들과는 비교가 안되죠.

임요환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수있었겠지요..
지포스
06/01/03 19:06
수정 아이콘
제 아버지는 임요환,최연성,박정석,홍진호,강민, 이윤열 까지 아십니다..
저번엔 아버지가 불러서 가봤더니 최연성이 경기하고있더라구요. -_-a
06/01/03 19:21
수정 아이콘
가승희 님// 잘못알고 계시는 부분을 조금 말씀드릴까 합니다.
조던이 빠진게 찰과상 정도... 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조던이 빠지고 나서 NBA가 몇년을 주춤했는지 아시는지요..
조던이 은퇴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조던이 플레이하던 무렵부터 찾던 포스트 조던은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년 조던의 대를 이을것 같은 선수들이 조명을 받지만 조던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는 겁니다.
단순한 찰과상이라... NBA를 보고 말씀은 하시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ps) 글 내용과 상관없는 리플이라 괜히 죄송해지네요. 좋은 저녁되세요~
darkheaven
06/01/04 10:29
수정 아이콘
어쩌면 KTF는 티원보다 스타리그가 활성화되기전부터 팀을 운영했기 때문에 홍보효과가 적은것이아닐까 생각합니다.
초보유저
06/01/04 12:12
수정 아이콘
광고효과 금액 수치는 어느 연구소에서 어떤 방식으로 산정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입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치..
해맏사내
06/01/04 18:56
수정 아이콘
SIN//조던이 분명 NBA의 세계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엄청난 상업적인 성과를 거둬온건 사실입니다만 NBA는 워낙에 그전부터 기반이 튼튼했습니다. 그리고 조던의 활약못지않게 라이벌격인 MLB의 파업으로 인한 시즌단축등으로 NBA가 엄청난 호황을 누리다가 맥과이어와 소사의 홈런레이스등으로 인해 다시금 MLB가 원래 파이를 되찾아가면서 NBA가 주춤했던면도 은근히 큽니다. 조던이 없다고 해도 당장 NBA가 잘못되거나 전체시장이 급격히 축소된다거나 하는 위기야 없지만 솔직히 임요환이란 이스포츠의 아이콘이 사라져도 여전히 이스포츠가 지금처럼 유지될지 장담을 못하겠네요 음
06/01/05 18:48
수정 아이콘
해맏사내 님// MLB관련한 수치화된 기사를 본 적은 없어 크게 공감은 가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해오셨던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트 조던이 사라짐으로 해서 조던, 드림팀과 함께 NBA 상승에 기폭제
역활을 하던 되었던 요소들이 사라진 이후에 계속 NBA는 하락새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NBA는 이제 단순히 미국의 프로리그가 아닙니다. 90년대 후반부터 이어져온 NBA의 정책의
핵심은 세계화이며 중국의 야오밍, 우리나라의 하승진 선수를 비롯한 수많은 용병들이
NBA의 코트에 유입된 것도 맥을 같이합니다.
그 기폭제가 사라지고 나서의 쭉쭉 뻗어나갈 것처럼 보였던 NBA 시장확대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도 조던만한 아이콘, 슈퍼스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내의 요인보다 NBA에서 진행한 세계적인 사업결과물을 한번 봐주시면 좋겠네요
그러면 제가 왜 저 찰과상이라는 단어에 발끈한건지.. NBA를 아는 분인지를 물었는지
짐작은 가실꺼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몇번 이런 비슷한 류의 글들을 보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포스트 조던, 포스트 임요환, 그리고 다른 방법 다른 대안들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만,
대체적인 의견은 '포스트 임요환'이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더욱
발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지금 E-Sports가 허덕거리고 있는 요인은 흔히들 웃으면서 말씀하시든
' 이게 다 임요환 때문이다' 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혼자 모든 짐을 떠안게한 모든 관계자들이 책임을 나누어서 져야한다고 봅니다.
다듬을 건 다듬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개선하고 신선한 것들을 자꾸자꾸 실험해가면서
이미 끌어들인 골수팬들이 지쳐 떠나기전에 팬들이 언제나 이야기하고 이 파이를 만들어온
그네들인 언제나 말하는 E-Sports가 되기위한 요소들을 갖춰 나가는게 우선이 아닐까요 ?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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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5 어쩌면 우습고 어쩌면 서글픈 프로게이머의 인지도와 위상. [34] 임정현5205 06/01/03 5205 0
19734 징계 + 교육 = 인성? 교육 = 인성? [83] Solo_me4108 06/01/03 4108 0
19733 파란 화면의 아련한 추억. [40] .JunE.4736 06/01/03 4736 0
19731 스타크래프트와 E-스포츠팬으로서 너무 불안합니다. [10] 애연가3854 06/01/03 3854 0
19730 무소속의 선수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30] SEIJI5373 06/01/03 5373 0
19726 제주 여행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 - 후기 [32] 삭제됨3168 06/01/02 3168 0
19723 2006년 1월 KesPA 랭킹입니다 [62] 그냥:-)6854 06/01/02 6854 0
19721 스타리그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선에 양다리를 걸쳐야한다. [17] 둥이3727 06/01/02 3727 0
19720 pgr이 뽑은 세계최고의축구선수들... [43] Epilogue4347 06/01/02 4347 0
19719 pgr은 자격이 있는가? [59] 종합백과4578 06/01/02 4578 0
19718 전동희 기자를 지지합니다. [90] reverb6690 06/01/02 6690 0
19717 조지명식, 이제는 사라져야 할 아마츄어리즘의 로망. [95] 스톰 샤~워5906 06/01/02 5906 0
19715 [응원] Sync, 다시한번 불꽃을 지피다. [19] Espio4126 06/01/02 4126 0
19714 제2회 팬카페길드/클랜연합 프로리그를 개최합니다. [12] MiddlE2769 06/01/02 276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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