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6 09:27:12
Name Sulla-Felix
Subject MSL, 재미가 없다...
요즘 MSL은 그동안의 명성과는 다르게 재미라는 요소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당장 이전 리그인 우주배만 하더라도 전체적인 진행은 조금 루즈했지만

그 경기 하나, 하나는 정말 명경기는 엠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이번 사이언배는 정말 임팩트가 부족해 보입니다.

김성제 선수의 견제 시리즈나 마재윤 선수의 포스 정도가 이슈가 될까요...

전체적으로 경기내용이 너무 무난해서 다시 되새길만한 경기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그 이유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1. 테란이 없다.

리그 흥행의 중심은 아무래도 테란입니다. .

이건 1, 2차 프리미어 리그의 흥행만 살펴봐도 그렇죠. 겜티비 대신 온게임넷이라는

더 유리한 상황에서 출발 했음에도 저그 유저들의 선전은 오히려 흥행의

부정적 요소로 출발합니다. 플저전은 그렇다 치더라도 테저전의 대단한 관심과는

달리 저저전은 다판제에서는 대중적 인기가 없죠. 조합이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윤열 선수의 부진은 여기에 기름을 얹은 격이죠. 호오를 떠나서

엠겜의 많은 명경기들이 이윤열 선수와의 대결에서 많이 나왔는데 (이건 실력의

문제보다 스타일의 문제니까요) 이런 선수가 빠진 건 큰 타격이죠.

게다가 굳이 테란의 문제를 떠나서 이번 리그는 동족전이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4명만이 살아남은 리그에 테테전까지 나왔으니까요. 이것또한 경기의 흥미를

잃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 맵 탓이다.

개인적으로는 러시아워를 전술적 싸움, 특히 테저전이 재미있어서 좋아하는데

그 외의 맵들은 너무 무난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라오발이나 알포인트 역시

좋은 맵들이긴 한데 프로리그에서 지나치게 사용되어 식상한 부분도 있고

지나치게 수비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경기를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알포인트의 최연성 - 마재윤전, 김성제 - 이병민전, 혹은 라오발의

임요환 - 박정석전, 김성제 - 이병민전을 생각하면 맵 자체의 문제보다는

대박경기가 나오기 힘든 대진이 만들어진 일종의 불운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나 비판하고 싶은 맵은 다크 사우론입니다.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맵도 아니었는데

왜 나왔나 라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전체적으로 수비지향적인 전략트랜드에

더 수비적인 운용을 강요하는 맵은 조화면에서도 별로고 맵 자체도 그렇게

재미있는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망상 시리즈.

이하의 글은 그냥 이랬으면 좋겠다는 망상수준의 이야기 입니다.

비판은 좋지만 이렇게 해야 한다고 혹시나 보실수도 있는 관계자분께

하는 이야기가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1. 풀리그제.

프리미어 리그 방식의 경기를 말합니다. 물론 맵 추첨 방식은 바꿔야 겠죠.

다양한 대진, 다양한 종족전을 보고 싶은건 모든 게임팬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토스전만 한것도 아쉽고, 김성제 선수가 테란을 겨우 두명만 만난

것도 아쉽고 조기 탈락한 변은종, 이병민, 이재훈 선수도 아쉽습니다.

게다가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은 복잡해서 대중성에서 딸리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지만 리그의 지향점은 매니아가 아닌 일반 대중이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은 약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2. X테란맵의 부활.

전체적으로 플저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대세가 된 투가스맵은 지나친

수비적 플레이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럴때는 조금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맵들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엠겜의 소수종족인 테란을

플토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도 이런 장치는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블레이드 스톰, 플레인스 투 힐은 원조 물량형 맵인데 요즘 나오면 지금맵보다

더 수비적 플레이가 나올 것 같습니다.

등장했으면 하는 맵.

1. 짐레이너스 메모리.
플=테 테>=저 플<<<<저의 밸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테저전 밸런스는 괜찮은데 플저전이 막판에 붕괴해서 퇴출당한 맵입니다.

장점은 앞마당이 미네랄 멀티로 저그가 추가 가스를 가져가기 위한 공격적 플레이를

강요받고 테란 역시 대 플토전에서 마냥 수비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앞마당 먹고 뮤탈로 찌질대다 럴커로 길막다가 한번 싸워주고 울링디파',

혹은 '멀면 벙커링 가까우면 더블', '앞마당 먹고 투아모리 돌리면서 버티기'가 힘든

맵이라는 점입니다. 밸런스에는 마이너스 요소지만 재미는 더 있는 멀티 언덕이

존재 합니다. 다양한 공격방식이 존재하기 때문에 재미면에서는 합격점입니다.

단점은 지나치게 많이 쓰였다는 점과 저플전 밸런스 입니다.


2. 엔터더 드래곤

테=플, 테>>>>저, 저=플의 밸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그를 희생해서 밸런스를 맞춘 원조격의 맵이네요.

장점은 전투의 재미가 있다는 점입니다. 용쟁호투의 뜻에 걸맞게

싸우지 않으면 멀티도 없는 맵입니다. 이맵에서 더블넥, 원팩커맨드는

상상하기도 힘듭니다. 공격적인 운영을 강제하지만 결국 중후반 물량

전으로 흐르기 때문에 경기의 퀄리티는 높았던 편입니다.

단점은 저그에게 지나치게 불리한 맵 스타일입니다. 저플전의 경우

양섬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저그의 기본인 더블해처리가 힘들어서

5:5가 나올 정도고 테란전의 경우 당연하게도(!) 더블스코어가 나옵니다.


3. 유보트.

테>=플(네오버전 기준), 테>>>>>저, 플>>저의 밸런스를 가집니다.

TG삼보배 3경기나 유보트 광달록 외에도 기본적인 재미를 보증하는 맵입니다.

장진수 선수의 대 이윤열전, 대 이병민전이 기억에 남는 맵이네요.

치명적인 단점은 테저전. 원래 저그도 할만한 맵이었는데 임요화 선수가

대 저그전 레이스 전략을 개발하면서 아직까지도 이에 대응할 전략이 나오지

못한 상황입니다.


4. 데토네이션F
테=<저 테>플 플>>저의 밸런스 입니다.

이맵 역시 명경기의 산실인데 밸런스 때문에 퇴출 당한 맵이죠.

경기 양상이 다양하고 전략적 플레이가 많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저그가 테란에게 앞서지만 테란은 곧잘 해법을 찾는다는 점에서

할만하고 테란이 토스에게 앞서는 몇 안되는 맵중에 하나라 이번시즌의

컨셉과도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왠만한 경기를 스킵하면서 문득 문득 든 생각들을 정리 해 봤습니다.

리그에 대한 건의라기 보다는 그냥 일기장 비슷하게 쓴 글이라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26 09:42
수정 아이콘
관점의 차이인가요...
저는 맵이 정도의 차이는 있을망정 약간씩은 테란에게 불리하게 제작되는 경향이 맞다고 보는 쪽입니다만
님은 오히려 테란맵의 부활을 바라시는군요.
snookiex
05/12/26 09:42
수정 아이콘
저는 온겜보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뭐 개인차가 아닐까요....
05/12/26 09:42
수정 아이콘
리그흥행을 위해서는 적절한 수의 테란이 올라오는 편이 좋다고는
저도 생각합니다만...
한동욱최고V
05/12/26 09:45
수정 아이콘
데토네이션... 정말 재밌었는데
msl 은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 ㅠㅠ
프리미어2차때는 그런 말도 있었죠.
이윤열 선수 연승 기록 같은 게 없어서 관심 가질 게 많이 없다고요.
제라드
05/12/26 09:48
수정 아이콘
데토네이션은 밸런스보단,, 좀 오래사용되어서 아름다운 은퇴를 한걸로 아는데,,
05/12/26 09:51
수정 아이콘
저역시 데토네이션맵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무척이나 기발한 전략들이 많이 나왔던 그야말로 아름다운 맵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갈량군
05/12/26 09:58
수정 아이콘
저는 견제양의 견제하나만 봐도 이번리그가 참으로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명경기가 계속 나올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테란맵은 이제 자제요..
andeaho1
05/12/26 09:5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빠져서 리그 흥행이 실패하고있는소리는 동감이 안되네요
임요환선수가 있는데 말이죠;
D.TASADAR
05/12/26 10:01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SO1 보다 CYON배를 더 재밌게 보고 있는데...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뭐 관점의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죠.
Spectrum..
05/12/26 10:0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최소 패자 결승까지만 진출하셨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
흥행 정말 잘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5/12/26 10:0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윤열선수의 존재여부도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는 언제쯤 다시 올라올려나..--;악몽의 피시방
Kevin Spacey
05/12/26 10:0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윤열 선수 어서 올라오세요~
05/12/26 10:17
수정 아이콘
이번 msl이 종족전에서 약간 문제가 생겼다는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냥... msl에서도 온게임넷처럼 각조에 적어도 한종족씩 꼭! 들어가야하는 규칙 정도만 만들어도 충분히 앞으로 괜찮은 운영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번 SO1부터 16명중 4명 올라가면 항상 소수, 소수 그러시는데.. 테란이 소수라는 차기 msl에서 저그 5명이랑 1명 차이밖에 안납니다..-_-;;
05/12/26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다크사우론은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맵타일이 너무 칙칙하게 보이더군요 방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다운시킨다고나할까.. 그리고 짐레이너스나 데토네이션 엔터더드래곤은 꼭 다시 부활시켰으면 좋겠네요..
05/12/26 10:22
수정 아이콘
밸런스나 경기자체의 질은 요즘 경기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어진 이유는 게임양상이 전형적으로 흐르기때문이지요. 결국 길은 로마로 향한다고... 운영이 극에 다르니 한가지로 통일된 탓입니다. 대표적인게 테란의 운영으로 저그전 빌드인 벙커링 아니면 더블후물량, 플토전은 fd류후 더블,그리고 수비&확장&업글&수비&확장&업글&수비&확장&업글 후 200차면 진출하던지 말던지... 플토와 저그도 비슷한 운영으로 흐르긴 마찬가지긴 하지만 테란이 들어가면 오히려 게임양상이 너무 뻔해져서 재미없어지기도 합니다. -_-;
05/12/26 10:25
수정 아이콘
PGR의 스타 매니아 분들에게는 MSL도 꾀나 인기가 많은 리그임은 분명합니다만
좀 더 객관적이고 대중적인 지표들을 보자면 확실히 MSL이 OSL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맵보다는 대회 진행방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Sulla-Felix님이 언급했듯이 좀 더 긴장감있고 알기쉬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MSL도 부커진을 좀 더 적극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연우
05/12/26 10:29
수정 아이콘
OSL식 맵에서는 맵의 특이성을 이용한 맞춤전략, 트렌드의 변화가 리그 자체에 영향을 끼쳐 리그 전반적인 구성을 보면 상당히 드라마틱한 전개가 나옵니다.

그에 반해 MSL의 맵들은 벨런스가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거기에 듀얼토너먼트라는 특성이 어울려 최강의 힘을 지는 선수가 끝까지 살아남는 형태죠. 그렇기에 리그 후반부로 돌입 할수록, 호각의 힘을 지닌 선수들간의 살얼음 같은 긴장감과 혈투를 보여줍니다.

마치 OSL은 마치 유희왕(?)처럼, 서로간의 심리전을 바탕으로한 지략가들의 막판 역전극을 흥행으로 삼는다면,

마치 MSL은 천하제일 무술대회처럼, 자신의 '武'를 극한까지 추구한 자들의 칼끝깥은 긴장감으로 삼습니다.


SO1배와 당골왕배를 비교해보면 나옵니다.

SO1배는
테란의 초 강세를 아비터와 패스트 2게이트 사업드래군으로 뒤엎은 신인 토스들의 역전 드라마이며

당골왕배는
테란의 거두 이윤열 선수와 운신으로 거듭난 박태민 선수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호각을 이루며 만들어낸 혈투입니다.
관지림
05/12/26 10:29
수정 아이콘
다른건 공감합니다만..
이윤열 선수가 없는거랑 흥행이랑 무슨상관이 있나요? ㅡ.ㅡ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그다지 공감은 안가네요 ~
저저전도 많고 테저전이 없어서 흥미가 떨어진건 사실이지만 ..
그렇다고 그다지 재미없지도 않은거 같은데.. 관점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05/12/26 10:30
수정 아이콘
검형 // osl 은 부커진을 하는건가요;; pgr에서 저런글을 보다니..
관지림
05/12/26 10:34
수정 아이콘
오히려 흥행면에선 홍진호 선수가 더 낫죠 ~
Sulla-Felix
05/12/26 10:38
수정 아이콘
관지림//저는 이윤열-임요환 이렇게 경기하면 항상 임요환 선수를 응원했습니다만....
별말 안하겠습니다. 엠겜 강민선수와의 모든경기,
스타우트, 센게임 모든 머머전+ 이병민전.
대 전태규 루나대첩. 당골왕 박태민 선수와의 모든경기.
1차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 특히 대 박용욱전, 대 박상익전.
... 그냥 닥치고 감상하세요.

그러고 보니 홍진호 선수도 전성기 시절에는 명경기 메이커였네요.
최연성 선수와의 결승전. 김현진 선수와의 짐레이너스. 1차 프리미어
임진록... 그립네요.
김연우
05/12/26 10:38
수정 아이콘
그런 MSL에게 있어 테란은 필수불가결의 존재입니다.

프로토스나 저그에 비해, 테란은 양 종족과 거의 호각의 싸움을 펼칩니다.
특히 대표적인 선수가 이윤열 선수로, 이윤열 선수는 모든 종족전 승률이 거의 똑같습니다.(OSL의 흥행 보증 수표가 임요환 선수라면, MSL의 흥행 보증 수표는 이윤열입니다.)

그렇게 양 종족의 도전을 받는 테란이 리그의 균형을 맞춰줘야 하는데, 균형을 맞춰줄 테란 숫자가 줄어버렸고, 하나남은 테란인 최연성 선수는 상당히 언벨런스한(?) 포스를 뿜고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에게는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지더니, 성학승 선수에게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Nada-inPQ
05/12/26 10:38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저는 이윤열 선수가 없어서 스타리그를 보지 않긴 합니다...
하지만 글쓴 분은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건 아닌 거 같은데...딴지는 이쯤에서...

제 생각엔 통합맵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온게임넷에서 본 경기가 엠겜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는...게다가 요즘은 다들 운영과 빌드에만 초점을 둔 듯해서...
저 같은 경우는 상당히 주관적이지만, 요즘 스타를 거의 보지 않는데, 대부분 그저그런 경기들이라서 그렇습니다. 예쩐에는 스타리그는 다 봤었는데 말이죠..간혹 짠~ 하는 플레이나 명경기라고 일컬어지는 것만 대충보긴 합니다만..,, 선수들의 안전지향성이 계속 멀티와 수비지향으로 나가고 결국 다 물량전을 합니다...과거 이윤열 최연성의 물량을 보고서 놀랬었지만, 지금은 결코 놀라지 않습니다. 되려 저정도 먹었으면 당연한 거 아냐 이런 생각만... 스타일이 사라지고 경기는 평준화, 동등화 되어 간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지울수가 없군요...어쩌면 스타가 싫어져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요는 통합맵과 동등한 경기 운영 때문이라는 건대, 그냥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왜냐면 이 주장에 어떤 미련도 없기 때문에ㅡ반박을 다셔도 제가 다시 답변을 달지는 않을 겁니다..)
p.s 개인적으로 과거 박정석 선수의 상대 원팩 멀티를 셔틀 질럿으로 돌파하는 경기가 나와봤으면 합니다..요즘은 다 멀티멀티만 찾으니...시원시원한 경기가 없는 듯 하네요...
Sulla-Felix
05/12/26 10: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적으로 토너먼트와 듀얼중 선택하라면 전 듀얼을 선택할 겁니다.
문제는 대중성이죠.
05/12/26 10:40
수정 아이콘
스타팬 입장으로서는 둘다 재미있죠
뭐 단지 결승전 선수가 등장하는 모습이나
게임전 오프닝 음악 등등 온겜임이 포장을 잘한다고 할가
대회 진행 방식은 온게임은 토너먼트적인 월드컵과 비슷한
성격이 강하고 엠겜은 안정적인 진행 방식이기는 한데(전체적으로 마이너와 메이저 그리고 시드 8장 )
개인적으로는 좀더 리그적인 성격으로 하자면 풀리그로 진행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양쪽다 추구하는 다른 만큼 두가지 재미가 있어 좋아요 근데 엠비시 게임은 CJ 인수해서 제대로 투자하면
좀더 화려해 지려나요 ? ~~ ^^
김연우
05/12/26 10:41
수정 아이콘
좀 딴소리긴 하지만, 계속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맵 통합이 너무 아쉽습니다.

맵은 단순한 벨런스를 넘어서 리그의 성격을 짓는 중요한 요소인데, 맵을 통합함으로써 OSL은 MSL스러워졌고, MSL은 OSL스러워졌습니다. (아마 MSL에서 김성제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넘어섰다면, 더더욱 OSL스러웠을 겁니다.)

맵이 많아 부담스럽다, 싶으면 차라리 리그에 쓰이는 맵을 3개로 줄이는게 낫지, 맵 통합은 리그의 독특한 맛만 떨어트리는 악법인듯 합니다.
05/12/26 10:42
수정 아이콘
MSL...진짜 명경기의 산실이죠.
이때까지 수도 없는 명경기, 재미있는 경기가 나온듯하네요.
이젠 새로운 스타가 필요한가요...
글루미선데이
05/12/26 10:44
수정 아이콘
많은 부분에서 온게임넷보다 엠겜이 부족하죠
부분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전 총체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할때가 아닌지..
지나가던
05/12/26 10:51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MSL도 재미없지만 스타리그도 마찬가지로 재미가 없습니다. (다른 의도가 없고, 지극히 개인적인 요즘의 제 상태입니다.) 그냥 다른 이유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너무 많이 봐서 그런 것 같네요. 명경기라고 소문이 나면 그때서야 주섬주섬 재방송이나 VOD 챙겨봅니다. 4강 이상 되면 생방송으로 보구요.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고, 플레이 양상마저 예상가능한 범위 안이라면 TV 앞에 앉아 있어 봤자 그냥 채널을 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05/12/26 10:54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테란이 먹은 우승 횟수가 얼마인데...테란이 부족하다니요....;;
(오히려...플토 우승이 강민 선수 말고는 아직 없지 않나요? 나름대로 역사가 긴 엠겜인데도....)
05/12/26 10:54
수정 아이콘
MSL도 815같은 실험맵을 만들때가 된것 같습니다. 앞마당 언덕의 부활도 나름 괜찮을것 같고 앞마당 없애버리고 본진 미네랄멀티를 만들던지... 본진과 앞마당은 있지만 헌터형처럼 평지에다가 건물로 막기 힘든 넒은 입구가 두개씩 달려 있는 매우 개방적인 맵이라서 수비형 플레이를 하기 쉽지 않도록 해서 초반부터 신경전이 오가도록 하는 맵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너무 개방적이라서 초반 수비가 어렵다면 맵을 좀 더 크게 제작해서 개방적이돼 러시거리가 좀 되도록 만들어 적절한 공격과 수비가 되도록 하면 될것 같네요..
05/12/26 11: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신인들이 치고 올라오는것이 가장큰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싶네요.
확실한 스타일이 있는 신인이 아닌이상 대부분은 같은 전략, 같은 플레이만 하니까요. 모.. 올드 게이머들도 거기에 발맞추어 가고 있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맵같습니다.
라오발, 러시아워, 닥사, 알포인트.
전부 2시즌 이상씩 쓰이는 맵들입니다. 이제 지겨울 법도 하죠.
제 생각에는 "개척시대" 같은 맵보다는 "짐 레이너스 메모리" 혹은 "데토네이션F" 와 같은 맵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무슨 뜻이냐면 "개척시대"처럼 새로운 모험을 하는 맵이 아닌 "짐레이너스 메모리" 같은 여러가지 전략을 택할수 있는맵. 혹은 "데토네이션F"와 같이 전체적인 느낌은 색다르되 전체적인 맵은 평이한 그런 맵이 필요하다 봅니다.
05/12/26 11:03
수정 아이콘
hi님 말처럼 앞마당 언덕부활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리그의 흥행 문제는 어떠한 논란이 있느냐 없느냐 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맵같은 경우에는 빠른 멀티가 어려운 맵(엔터더 드래곤), 빠른 멀티는 쉽데 그 멀티의 자원이 소수인 맵. 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좀 말이 횡설수설하네요
후추상사
05/12/26 11:09
수정 아이콘
MSL은 확실히 확 눈에 들어오지 않는 루즈한 진행방식이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OSL는 16강을 듀얼방식으로 했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듀얼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거든요.
하늘하늘
05/12/26 11:16
수정 아이콘
새로 부활되었으면 하는 맵들이

저그유저로써는 악몽같은 맵들이군요..

절대! 반대입니다 ^^;
05/12/26 11: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저런 맵을 부활시키기 보단 저런 비슷한 맵을 새로 하나 만드는게 좋을것 같아요.
Sulla-Felix
05/12/26 11:21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데토네이션, 짐레이너스는 저그에게 좋은 맵입니다.^^
Spiritual Message
05/12/26 11:27
수정 아이콘
최근에 MSL이 재미없어졌다는데 동감입니다.. 제 경우엔 집에서 둘 다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MSL은 잘 안챙겨보게 되더군요.. 저도 맵 구성에 원인이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맵은 테란에게 불리한 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05/12/26 12:02
수정 아이콘
전 안그럴 줄 알았는데...그냥 스타가 좋은 줄 알았는데 이윤열선수 없는 스타리그는 자꾸 관심밖이되네요. 엠에셀에서 항상 명경기로 전율을 줬던 이윤열선수...제발 좀 올라와주세요..ㅠ.ㅠ
XoltCounteR
05/12/26 12:07
수정 아이콘
-_-저도 왠지 so1은 대박 흥행이었다고 생각하는데...좀 관점이 다른 분들이 계시네요...
일단 5판 3선승제 게임이 모드 5판까지 갔었고, 임프로의 극적인 결승과 오영종이라는 걸출한 신성의 발견 게다가 가을의 전설에 완성까지
so1은 간만에 온겜에서 지대로 나온 대박리그라고 생각되는데...-_-;;
(솔직히 흥행할만한 요소를 다 갖췄죠...)

그에 비해 뭐랄까 MSL은 중량감이 없어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 전 대회와의 사이에 텀도 좀 길었고...
게다가...다크사우론이라는맵...-_-저도 글쓴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루나처럼 무난하면서도 재밌는 맵도 있는데,
다크 사우론은...무난하지않으면서 뭔가 재미도 없는....-_-;;;;
하늘하늘
05/12/26 12:07
수정 아이콘
Sulla-Felix/ 데토네이션은 모르겠지만 짐레이너스가 저그에게 좋은 맵이라고 하는건
이해가 안되는군요.
앞마당 가스가 없는 맵에 모든 멀티에 언덕이 있고
모든길은 좁아서 테란에게 엄청 불리한 맵이었습니다.

특히 변길섭선수의 노멀티 불꽃은 생각만해도 징그러울정도네요.
05/12/26 12:20
수정 아이콘
러시아워도 이제 3버전이 나올때가 되었는데...
11시 수정이 된 그 버전 말입니다.
샌프란시스코
05/12/26 12:33
수정 아이콘
재미없다는데 동의합니다.. 근데 문제점은 위에 열거한게 아닙니다.. 좀 노골적으로 말해보죠.. msl이 재미없는거 성학승선수 때문입니다.. 우브와의 그 졸전을 펼쳤으니 당연히 재미없게 느껴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같은 종족전이 많은것도 한 몫했고요..
먹고살기힘들
05/12/26 12:37
수정 아이콘
관점의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여태까지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요.
동족전이 많이 나왔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2번째 패자 8강만 하더라도 플플전만 두번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글쓴분의 글을 읽고 보니 명경기는 대부분 언밸런스한 맵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mysunshine
05/12/26 12:39
수정 아이콘
데토네이션..진짜 좋아하는 맵중하나였는데, 사실 예전보다 msl이 흥미가 떨어진건 사실같습니다. 예전엔 분염 명경기의 산실이었는데..리그진행방식에도 좀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mysunshine
05/12/26 12:48
수정 아이콘
또 동족전 많이 나온것도 한몫한듯. 또 루나처럼 무난하면서도 재미있는 맵도 많은데, 다크사우론은 정말 재미도없고~왜 이번 시즌에 사용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공중산책
05/12/26 12:55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msl은 예전보다 재밌지 않습니다..예전에는 정말 명경기의 산실이었고 재밌었는데..
왠지 모르게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김성제 선수의 경기말고는 말이죠. -_-;;
저도 다크사우론이 왜 다시 나왔을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재미도 없고...
루카와
05/12/26 13:04
수정 아이콘
뭔가 느낌이 이상해~ 전혀 동감대가 형성되질 않아~~
sgoodsq289
05/12/26 13:24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너무 테란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시는 듯 하네요;;;;

참고로 저는 저그 유저 입니다.

테란의 만행에 치를 떨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 글에 그다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듯 합니다.
물론 좀더 재미있는 게임을 원하는건 사실입니다만....

차라리 이제 테란이게 좀 불리한 맵들을 왕창 만든 다음에 테란 유저나 선수로 하여금 좀 연구에 몰입하게 하는 자세를 좀 보여주게 하고 싶네요......

사실 테란은 플토전 제외하고, 저그전에서 만큼은 거의 주도권을 우선적으로 잡지 않습니까;
저그가 이기는 경기는 테란이 한순간에 병력을 왕창 잃는 다거나 너무 저그를 놔두었을때....... 가 대부분입니다.

여튼 그래서 몬가 특이하고 즐거운 전략을 구사하는 정도의 사치마저 보이는 테란....에게
정말 살기위함 몸부림의 자세를 좀 요구하고 싶을 정도로......

저는 맵밸런스를 좀 조정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테란유저분들께 죄송하지만..... 그냥 제 생각이 그래요;;; 성학승 선수 왕창 깨지는것도 그렇고;;; 이병민선수에게 마메파벳 언덕 뛰어들어오는거 허용하고 거의 바로 쥐쥐 상황으로 가게되는박성준 선수;; 를 봐도 그렇고....

여튼..... 저그가 수비형프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거나..... 지독히 프로가 암울했던 시절 막멀티 토스로 저그를 압도하려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그런 등의 모습을 그다지 찾아볼 수 없던 테란에게 좀 불만이 많습니다.)
05/12/26 13:34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사기다
하늘 사랑
05/12/26 13:50
수정 아이콘
좀 루즈하고 재미없는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기존의 이름있는 선수들이 그곳에선 거의 힘을 쓰지 못하는(최연성 이윤열 등 제외)징크스 같은것도 있는것 같기도 하고
좌우지간에 개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이메
05/12/26 13:51
수정 아이콘
MSL 지금까지 해왔던 리그 방식을 포기하고 다른 형태로 바꾸기는 쉽지않겠지만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MSL 화이팅!
05/12/26 13:53
수정 아이콘
재밌구만 뭘..
오지랖
05/12/26 14:3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진짜 스프리스배때의 포스를 생각하면 싸이언배는 정말 재미없습니다
다크사우론이라는 재미없는 맵과
시드8장이라는게 한몫했다고 봅니다
청보랏빛 영혼
05/12/26 14:35
수정 아이콘
MBCgame 을 좋아하고 MSL을 사랑하는 팬으로 이번 MSL이 그동안의 명성에 어긋날정도로 재미없었던 리그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단지 저도 MSL의 맵이 다음 시즌에는 대대적인 개편을 격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엔터더 드래곤, 짐레이너스 메모리, 데토네이션 F, 루나, 인 투더 다크니스 등의 명 맵에 비교했을때 이번 시즌 맵들은
밸런스는 잘 맞을지언정 너무 한가지 전술만을 강요하는 느낌이 듭니다.
새로운 초반빌드가 나오지 않고 계속해서 테란은 수비모드, 저그는 공격모드,
플토는 힘싸움은 피하고 멀티늘리면서 캐리어나 견제로 이득보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맵들로 재무장했으면 합니다.
오지랖
05/12/26 14:45
수정 아이콘
청보라빛 영혼// 제생각엔 루나하고 짐레이너스메모리가 더 한가지 전술만을 요구하는거 같습니다만....;
특히 루나는 테란유저로써 전략이 딱 1개밖에없죠 ( 무조건 더블 )
두근두근설레
05/12/26 15:10
수정 아이콘
명맵이라고 생각하셔도 밸런스가 무너진맵은 다시나오는걸 환영받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몽키매직
05/12/26 15:13
수정 아이콘
지지난주 최연성vs강민, 성학승vs박정석 일때는 게시판이 시끌시끌하다가 요번에 최연성vs성학승 선수 경기 끝나고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러다가 패자결승 최종결승 대박나면 쑥 들어가지는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sway with me
05/12/26 15:3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아직 리그의 절정에 가지도 않았는데... 성급한 얘기들이 아닌지
나머지 다판제 경기들을 좀 더 지켜봐야죠^^
05/12/26 15:41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리그 방식이 루즈하기 때문이라는 데에 한 표 던집니다.
온겜 쪽은 위로 올라가면서 나오는 선수가 계속 나오고.. 긴장감이 더해지고 그런데.. msl은 한 번 나오고는 한~참 있다가 다시 나오고.. 승자조 패자조 왔다갔다 하니까 이번 주는 뭐지? 지금 하는 게 어디지? 계속 챙겨보면서도 헷갈립니다. -_- 저도 나름대로 매니아라고 자부하는데도 이럴 정도면 일반 시청자들은 오죽할까요;;
패자조가 지면 떨어진다는 긴장감이 높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패자조 첫경기만 그럴뿐, 그 다음 경기는 져도 리그결정전으로 떨어질 뿐이고 그 다음은 시드죠 -_- 승자조야 말할 나위 없구요.
그리고.. 지금 상태로는 리그의 기간 자체가 깁니다. 온겜과의 차이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더 긴 건 확실하지 않나요? 그러다 보니 위로 올라갔을 때 명경기가 나오지 않으면 루즈해질 수밖에 없죠.
초창기부터 나름대로 확립을 해온 듀얼 엘리미네이션 제도이긴 하나, 손을 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관계자 분들은 좀 생각해 보셨음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8-8 풀리그 제도가... ^^;
체념토스
05/12/26 16:22
수정 아이콘
김성제선수 경기 참 재미었는데..
05/12/26 16:22
수정 아이콘
letsebe0님 그건 온겜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엠겜이 패자조와 승자조를 단판제로 결정하여 패자조부터 거친다음 승자조의 경기를 진행한다면 온겜에서는 16강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님이 말하신 이긴 승자가 좀 지나야 나오는 경기 방식입니다.

상호 장단점이 있으리라 생각하구요, 오히려 경기의 집중도 면에서는 8강에서의 온게임넷의 한번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시간을 두고 하루의 한조당 한 경기씩을 통해 진행하는 것보다 바로 진행하여 좀 더 박진감있게 진행을 물론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특성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집중도면에서는 엠겜이 좋다고 보입니다.

리그의 기간 자체가 길다라 한번 조사해보겠습니다. 우주배 엠겜 스타리그의 기간과 소원배 스타리그 기간을 조사해보겠습니다.
폭풍의귀환
05/12/26 16:28
수정 아이콘
저도 엠겜이 재미없다는거에 대한 펠릭스님의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솔직히 엠겜대회는 명경기가 많이 나와서 그렇지 이번 싸이언배는 그다지 임펙트가 없어보이네요. 위에 엠겜 리그방식을 변경한다고 하는데 대찬성입니다. 더블엘리미네이션은 물론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냈지만 대회가 너무 길어지고 루즈해지면서 대회의 몰입도를 떨어트립니다.
그런면에서 엠겜리그방식이 변경된 것은 대환영이구요
펠릭스님말씀대로 다크사우론은...
도대체 왜 이번리그에 왜 다시 사용된건지 모르겠습니다..-_-;;
안그래도 엠겜맵하면 무난한 힘싸움맵이 대부분인데 맵의특성상 루즈하고 진부한경기에다 타일색상이 암울하기까지..-_- 또 맵의통합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이건 온겜이나 엠겜 두게임방송사에 해당하는 얘기지만 엄청 방대해진 프로리그에서 보는 맵을 두개인리그에서도 통합되어 쓰여지는 것은 너무 게임을 식상하게 만드네요. 뭐 맵이통합될 당시에는 선수들이 너무 혹사되고 하니까 찬성의 여론이 많았지만 이제는 팀체제도 어느정도 확립됐고 하니 양방송사간의 통합맵은 더이상 쓰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덛붙혀서 개인리그에 쓰이는 맵은 프로리그에서는 왠만하면 쓰이지 않고 프로리그만의 맵을 만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이러면 개인리그에 나오는 선수들이 너무 혹사되는것 아니냐고 하실분 있으실테지만 그러므로 프로리그에서의 신예선수들의 깜짝기용같은 용병술도 나올 수 있고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재미를 더욱 업시켜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5/12/26 16:49
수정 아이콘
섬맵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MSL이 역사에 비해선 명경기가 엄청 많죠... 하지만 요즘 MSL은 예전에 비해 재미가 떨어진다는...
Juliett November
05/12/26 17:03
수정 아이콘
양 리그의 일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OSL : 16강(6주) + 8강(2~3주) + 4강(2주) + 3,4위전(1주) + 결승전(1주) = 12~13주

MSL : 16강(2주) + 패자 8강 1R(2주) + 승자 8강(2주) + 패자 8강 2R(2주) + 승자 4강(1주) + 패자 4강(2주) + 패자 결승 1R(1주) + 승자 결승(1주) + 패자 결승 2R(1주) + 최종 결승(1주) = 15주

헥헥... MSL이 약간 기네요...
여기에 결승전 준비 기간이 플러스 알파...가 될텐데 이건 양쪽이 비슷하겠죠...
05/12/26 17:08
수정 아이콘
줄리엣님이 잘 짚어주셨네요, 결승전에 관해서는 뭐랄까 온게임넷에서는 달라졌습니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2004 에버때부터 3,4위전을 금요일날 치루고 바로 토요일 결승전을 치룬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그냥 11월달 결승전 있는 리그라면 낭패구요 -_-;

그게 결승전까지의 기간을 단축시켰다고 봅니다. MSL은 3,4위전이라는 개념대신 패자조 결승을 비추어본다면 결승전까지의 기간을 좀 더 주는 것이겠지요.
remedios
05/12/26 17:09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이번 cyon msl에서 아직까진 그렇게 재밌는경기를 보지못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만 재밌다면... 뭐 어느정도 만회하는것 아닐까요 . 그리고 진행이 좀 늘어진다는것도 맞는이야기인거 같습니다만 그거야 좋은 경기가 많이나온다면야 방식의 문제는 둘째로 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Juliett November
05/12/26 17:21
수정 아이콘
Nerion 님// 앗.. 그 부분을 깜빡했네요..^^;;;;;

찾아보니 에버'04와 소원 때는 연이어서 바로...
아이옵스 때는... 일정이 많이 꼬였지만...-_-;; 역시 같은 주에...
에버'05 때는 조금 간격이 있었네요...1주 후에...
대략 Nerion님이 말씀하신 대로 원칙이 바뀌었나 보네요...
아마 듀얼과의 일정 조정 때문인 것 같습니다.
편차가 생긴다면 결승 장소 사정 때문일듯...

아무튼 이번 MSL은 임팩트가 적었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한장의추억
05/12/26 17: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MSL 16강은 잘 안봅니다. 거의 패자조 8강이나 승자조 4강 부터 봅니다. 그때부터 좀 긴장감이 있거든요.
김선우
05/12/26 18:03
수정 아이콘
이번리그는 같은종족싸움이 많다보니 루즈한감이있습니다.그거도 단판승이 아닌 3전2승제다보니 시청자들의 집중도가 떨어지는거죠.
05/12/26 19:00
수정 아이콘
한장의추억님 말데로 ..
저두 16강보단 .... 8강부터 보는편입니다
근데 갠적으로 OSL보단 MSL을 잼잇게보는데..
김정화
05/12/26 19:19
수정 아이콘
머... 아직 5판3선승 저vs테전 하나 남았으니까 그때 보죠... 그때 대박경기 나오길...
이번 MSL변경된 방식 봤습니다... 솔직히 지금보다 재미있는 리그가 될것 같네요... 듀토+MSL고유의 방식이라... 개인적으론 온겜이 리그방식을 변경할때 이렇게 변경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엠겜이 먼저 바꾸는군요... 기다리고 항상 기대합니다 MSL...
치터테란
05/12/26 20:29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3전 2선승제는 하루에 치루는게 훨씬 좋다고 봅니다.
Liebestraum No.3
05/12/26 22:56
수정 아이콘
제게 있어서 MSL은 우주배 중반 이후부터 점점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_=
특히나 이번 시즌에는 김성제 선수의 경기 외에는 딱히 '정말 재미있었다' 라는 느낌의 경기가 부족합니다.
05/12/26 23:04
수정 아이콘
엔터더 드래곤, 짐레이너스 메모리, 데토네이션 F, 루나, 인 투더 다크니스 ... 정말 명맵들이죠.
유니콘
05/12/27 03:49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최연성 선수-성학승 선수 전 빼고는 다 재미있었는데요? 이번 경기는 성학승 선수 이길려는 의지가 없는 것처럼 보였으므로 무효... 그 전 경기들이 재미 없었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552 장난감에서도 세대차이가 오더이다... [15] 율곡이이3509 05/12/27 3509 0
19551 스타 한겜후 눈이 충혈되는건 저뿐일까요? [25] Zeple3577 05/12/27 3577 0
19550 해처리 버그에 대한 제안... [25] 데카르트4089 05/12/26 4089 0
19548 [5] 제 눈에 비친 기독교....란??? [120] Saviour of our life3605 05/12/26 3605 0
19546 이영도, 이영도, 이영도. [75] 루미너스4980 05/12/26 4980 0
19545 박찬수 최악의 날... [32] 벙커안의마린5189 05/12/26 5189 0
19544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약하다? [53] jyl9kr4134 05/12/26 4134 0
19543 사람이 먼저냐.. 신이 먼저냐.. [30] 칼릭3672 05/12/26 3672 0
19542 오늘 한빛 대 KOR 3경기에 대해서... [21] rakorn3317 05/12/26 3317 0
19541 아... 2년만에 오락실에서 미친듯이 열중하고 있는 길티기어 XX SLASH!!! [7] 워크초짜6717 05/12/26 6717 0
19540 어머니가 저에게 기독교 안믿으면 모자관계 끊자 하시네여.... [105] 내스탈대로5895 05/12/26 5895 0
19539 오늘부터 펼쳐지는 경기들과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의 행방. [25] 사신김치3380 05/12/26 3380 0
19538 종족에 관한 주저리..... [215] 성의준,4082 05/12/26 4082 0
19537 신인왕과 MVP 타이틀에 대하여... [5] 평균APM5143800 05/12/25 3800 0
19536 MSL 리그 방식 변경 [56] 정현준4641 05/12/26 4641 0
19535 개인적으로 꼽은 2005 E-Sports 10대 사건(7) [7] The Siria4998 05/12/26 4998 0
19534 MSL, 재미가 없다... [76] Sulla-Felix6534 05/12/26 6534 0
19533 이번주 경기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관전 포인트 [12] 저스트겔겔3519 05/12/26 3519 0
19532 마재윤. 그를 반쪽이라 부르지 마라. [65] D.TASADAR4072 05/12/26 4072 0
19531 2005년의 마지막 주를 여는 월요일입니다. 모두 잘 주무시나요? [4] 비류2609 05/12/26 2609 0
19530 테란대 프로토스...뭐가 문젠가? [149] XoltCounteR4316 05/12/26 4316 0
19529 학문의 자유, 그리고 발언의 자유. [71] 루미너스3513 05/12/26 3513 0
19528 1리터의 눈물을 흘려보신적 있으십니까..? [26] 미오리3475 05/12/26 34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