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14 23:10:36
Name NZEND
Subject 세상은 변한다
안녕하세요. 엔젠드 입니다^^

언제나 PGR을 보면 활기가 넘치는군요. 참여율도 높고, 다양한 의견들이 공존하고...

PGR에서 많은것을 보고 갑니다.





요즘 핫 이슈 두가지가 바로, 사학법 하고 , 황우석 교수 논문 인것 같습니다.

뉴스를 봐도 , 인터넷을 봐도 쉽게 찾을수 있는 정보가 바로 위 두 정보 인것이죠.

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이슈를 가지고 정말 다양한 의견을 쏟으며 토론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 재미가 느껴집니다^^ 아니 열의랄까요? PGR만의 열정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사실 여기는 게임 중의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입니다. 이런곳에서 정치 토론이나 이슈토론이 이루어진다는것 부터 신기하긴 하지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어울려 이런 얘기도 할수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이 참 대단하긴 대단하죠.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표현할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아주 쉽게 참고 하고 배울수 있습니다. 가끔 많은 분들이 인터넷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각이 일념화 된다고 하기도 하지만, 저는 인터넷으로 인해 아주 다양한 사람이 공존할 방법을 모색할수 있는 발전적인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밑에 몇가지 이슈들을 다룬 글들을 볼때마다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거기다 우리나라도 민주주의 가 실현된것은 맞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노무현 대통령 이름 석자만 들어도 치를 떠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분 많지만 억지로 설득시키려하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생각의 사람들인데 억지로 저에게 끼워맞출필요는 없잖아요?
이번 정권에 와서 참 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사건과 사고가 많았던 시기 였고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것 같습니다. 옛날 같으면 말도 꺼내지 못했을 정경유착 , 대통령 비리 , 정당 비리 ,  사학 비리 ... 등등
가진 자만이 알고, 못 가진 자들은 알아도 입 다물고 있어야 하는 현실... 그게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김대중 정부때부터 그나마 조금씩 민주적인 발언들이 풀려 가기 시작했으니까요 (김대중 정부 때 부터 빨갱이 정권이라더군요^^;;)
거의 지금은 국가의 최고 지휘권자인 대통령 (각하) 조차 쉽게 부르는 이름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남을 깔본다는것, 이것이 민주적인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언론의 자유나 여론의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이렇게 인터넷에서 자유로운 토론이 오갈수 있는것이겠죠^^

이제 민주화에 반쯤 온것 같습니다. 이제 여론도 언론의 눈치를 보지도 않고, 정부의 눈치도 보지 않습니다. 단지, 자신의 생각들 그리고 모두의 생각들이 뭉쳐져 힘을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 과도기 (최근의 현상을 광기 로 표현 하고있습니다) 이긴 하지만 인터넷 세력 스스로 자정 하겠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정부 그리고 다다음 정부가 기대됩니다. 이제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라는것이 현 정부 아래서 정말 많이 나타난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무의미한 색깔 논쟁도 많이 줄어들었고,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국민 스스로가 국가를 움직일 때 입니다. 세상은 변했습니다. 불과 10년도 안된 사이에 이렇게 변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해 갈 모습은 기대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5/12/14 23:23
수정 아이콘
다른것만 있고 다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어려워보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다를수도 있다는 것이 큰 변화일겁니다.
조금더 지나면 다른걸 받아들일수도 있겠지요.
요새는 다른것에 대한 반발을 더 크게 느끼고 있어서 세상이 조금 무섭지만요...^_^

이러니저러니해도 전 역시나 게으름 귀차니스트- 일뿐.....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에 비판받는것은 견뎌야겠지만...움직이지 않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세상은 아니었으면..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변화에 무임승차-하려 한다고 비난을 들었기는 합니다만. 으하하하-
여튼...귀찮음은 그저 최강-이지요. 암요.
사상최악
05/12/15 01:33
수정 아이콘
전 다음 정부가 두렵습니다...
한나라당이 대권을 차지할 것 같아서 너무나 두렵습니다...
MeineLiebe
05/12/15 02:13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유시민의원이 말한 것처럼.
한나라당이 대권을 차지해도 망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청와대의 시스템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역사의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에 고민이 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202 스카이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각 팀들의 PS진출 시나리오 [16] lotte_giants3291 05/12/15 3291 0
19201 삼성, 결승직행도 할 수 있다!!! [17] 크루세이더3670 05/12/15 3670 0
19199 e스포츠 팬 여러분 모두 동참 합시다!! [14] KOOLDOG*3512 05/12/15 3512 0
19198 슈퍼 피포!!.....필리포 인자기 [9] XoltCounteR5168 05/12/15 5168 0
19197 KPGA 4차 투어 임성춘 대 최인규 전, 캠퍼스 스타 배틀 [9] 강철의누이들3691 05/12/15 3691 0
19196 "해설은 이승원이 본좌" [138] Machine10595 05/12/15 10595 0
19195 오늘 삼성이 또~~~ [4] MeineLiebe3370 05/12/15 3370 0
19194 [잡담] 친구의 행운에 배가 아파오는 밤이네요. [17] 양정민3549 05/12/14 3549 0
19193 프로게이머들의 묘한 "관계" [32] 5522 05/12/14 5522 0
19192 '남자는 몸보다 사상을 키워' [29] 공돌이지망생3521 05/12/14 3521 0
19191 안녕하세요 ^^; [8] 민동우3534 05/12/14 3534 0
19190 세상은 변한다 [3] NZEND3739 05/12/14 3739 0
19189 그들은 해적이다.. [10] 테라토스토커3310 05/12/14 3310 0
19187 내일....... 드디어 T1과 KTF의 프로리그 전초전 제 1라운드 개시! [38] SKY924218 05/12/14 4218 0
19185 신 3대 플토 송병구 [25] 나르샤_스카이3323 05/12/14 3323 0
19183 어쩜좋습니까?! 플레이오프가 보여요! [31] My name is J3566 05/12/14 3566 0
19182 쉐브첸코.. 5년간 그의 팬이었지만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41] Mlian_Sheva4823 05/12/14 4823 0
19181 인사저그 or 어린이로 불리는 KTF 조용호 선수 목동저그란 닉네임은 어디로 갔습니까? [18] 럭키잭4292 05/12/14 4292 0
19180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21] goGo!!@heaveN.3255 05/12/14 3255 0
19179 황우석 , 사학 ?? [6] Brave질럿4202 05/12/14 4202 0
19178 School Of 樂 , 서울고에 오다! [44] 血鬼4498 05/12/14 4498 0
19177 GO. 도대체 어떻게 된 팀입니까??? [29] 임정현5199 05/12/14 5199 0
19176 전략과 운영의 틈바구니.. [2] 김홍석3515 05/12/14 35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