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1 18:10:01
Name 청보랏빛 영혼
Subject [CYON MSL] 프로토스, 살아남을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강민 - 프로토스여... 지난 밤 꿈결에 나를 잊었는가...


프로토스는 정신력의 종족이다.
그런 프로토스의 정신력을 극대화 시킨자라면 누가 뭐래도 몽상가, 강민뿐이다.
그의 꿈결에 데토네이션에서는 리버가 시즈모드했고, 패러럴라인즈에서는 아비터가 깨어났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꿈꾸면 그것은 항상 현실이됬다.
'당신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 는 CYON배 MSL.
진정으로 그를 위한 리그가 아닌가.

여전히 그의 꿈결에 단잠을 자길 원하는 프로토스여.
몽상가의 꿈으로 오라.




박정길 - 새로운 개혁을 원하는 프로토스여, 나를 택하라!

그의 플레이에는 힘이 느껴진다.
아직 군주의 무게는 아니지만 군주의 자리를 노리고 달려드는 반란군 괴수 정도의 무게감은 충분하다.
폭발적으로 터져나오는 물량에 망설임없이 달려드는 배짱을 갖췄으며
거기에 컨트롤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견제가 모자라는 것도 아니다.
혹시 아는가? 정말 세상이 뒤업히고 한때 만년 신인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했던 그가
역사에 길이남을 프로토스의 지배자가 될지도...

날때부터 젤 나가의 순수 혈통이든... 아니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결국 남겨지는건 그가 무얼 해냈느냐하는 것 뿐이다.




강   민(Protoss, KTF) VS 박정길(Protoss, KOR) - 3전 2선승
1경기 Ride Of Valkyries
2경기 Dark SauronⅡ
3경기 Rush HourⅡ



----------------------------------------------------------------------------------------------------------


박정석 - 내가 아니면 프로토스도 아니다.


영웅이 없었다면 지금의 프로토스도 없었다.
박정석이 해내지 못한다면 프로토스도 해낼 수 없다.
프로토스의 암흑기에 황제를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한 것도 그였으며,
답이 안나온다던 머큐리의 마지막 나락에서 프로토스를 건져냈던 것도 그였다.
지난 시즌 영웅은 절대 물량이라 불리던 괴물를 3:0으로 KO시켰고,
프로토스에게 일년에 한번만 진다는 초짜조차 물리치고 부산행 열차를 탔다.

역시나 믿을 것은 영웅 뿐이다.
그가 사라지면 프로토스도 사라진다.




김성제 - 그의 무지개 너머에는 프로토스의 희망이 숨어있다.

힘싸움은 거부한다. 200대 200싸움은 가라. 100% 리얼 견제! 김성제.

처음 그가 데뷔했을때 사람들은 말했다. '프로토스와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섬세한 컨트롤에 남들과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미소년을
사람들은 그저 게임이 아닌 외모로 기억하기에 더 주력했다.
하지만 이제 그가 게임으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독특하고, 섬세하고, 매력적인 그의 경기안에서는
최상급이라고 불리는 테란들 조차 숨을 죽여야 한다.
누구와 대비할 수없고,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매력적인 그가 경기로 그려내는 무지개.
그 너머에 프로토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해답이 숨어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사라져버렸다던 프로토스 순수혈통 젤-나가의 마지막 환생...?




박정석(Protoss, KTF) VS 김성제(Protoss, SKT T1) - 3전 2선승

1경기 R-Point
2경기 Ride Of Valkyries
3경기 Dark SauronⅡ



------------------------------------------------------------------------------------------------------------




ps1/같은 종족 싸움이 두번이나 일어나는대도 오늘 MSL 정말 기대되네요.
4명의 선수가 한가지 종족으로 얼마나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누구의 상상이 달콤한 현실로, 아니면 쓰디쓴 현실로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곧, 시작하겠네요.
우리 모두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봅시다~


ps2/ 시험이 다음주인데 이리 놀아도 되는건지 ㅜ.ㅡ
하지만... 보고싶은건 봐야 합니다!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체념토스
05/12/01 18:12
수정 아이콘
이미 신탁이 내려졌습니다.

김성제 선수 살아남죠.


또 이러한 건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어요 신탁을...-_-
05/12/01 18:14
수정 아이콘
x치고 Reach!
청수선생
05/12/01 18:16
수정 아이콘
전 KTF 휀이기때문에-_-...
애송이
05/12/01 18:18
수정 아이콘
박정길 박정석 예상합니다.
제예상은 매일 50%만 정답이더군요.
그러니까 결론은 박정석 강민 또는 박정길 김성제 겠네요.
또 이렇게 예상한것에서 또 50%일지도 모르니 그냥 네명중에 두명은 올라간다고 예상할랍니다. ㅡㅡ;;;;
체념토스
05/12/01 18:24
수정 아이콘
애송이님// 신탁을 믿으세요... 워머워머 옴샤라 피프~스티~너 --;;
애송이님의 논리라면 박정길 김성제 선수가 올라가겠네요
05/12/01 18:2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이름,아이우의 귀환을 이끌 전설!
영웅이 승리할것을 굳게 믿사옵니다.
박정길,박정석 예상.
유신영
05/12/01 18:28
수정 아이콘
우주 예측게임에 소심형이라고 되어있길래 발끈배팅으로 1경기 박정길 선수와 박정석 선수에게 들어부었습니다.
Dragoon_
05/12/01 18:30
수정 아이콘
강민,박정석 투플토가 올라가기를..
05/12/01 18:43
수정 아이콘
오늘도 멋진 견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김성제 선수. 파이팅.-
sweethoney
05/12/01 18:47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화이팅!
뒷차기지존
05/12/01 18:49
수정 아이콘
강민 박정석... 살아남아서 둘이 5판3선승제 하는것 보고싶네요... 마이큐브4강보다 더 치열한 경기를 보여주길... 근데 살아남기가 후덜덜이네여... 오늘이긴다쳐도 강민은 최연성VS마재윤의 패자와 박정석은 조용호VS성학승패자와... 갈길이 머네요...
My name is J
05/12/01 18:53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문자중계좀 해주심이....
이젠 해도 된다고요..ㅠ.ㅠ
파포 창 같은거 띄워놓기는 눈치보인단 말입니다아! 야근인데! 야근인데에!
Judas Pain
05/12/01 18:54
수정 아이콘
누가 올라가도 좋지만, 이왕이면 강민!
누가 올라가더라도 다 지켜보는 재미와 의미가 있는건 분명합니다

박정석은 순혈의 프로토스, 김성제는 젤나가+프로토스
체념토스
05/12/01 19:19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 첫경기 잡아내요.. 적절한... 견제의 승리네요...

계속해서 박정길 선수는...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네요
체념토스
05/12/01 19:25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박정길 선수의 초반 파일런 러시 이후.. 질럿 난입 프로브 사냥 부터...
강민선수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반 주도권을 못얻은 강만선수는 3게이트 웨이

박정길 선수는.. 2게이트웨이 이후 로보틱스를 올려서
옵저버를 빨리 뽑죠

이것이 이후 속업 셔틀리버 드랍을 용의하게 활용할수 있게 하여...

내내 리버드랍 견제의 강민선수 흔들렸습니다.

강민 선수는... 하이템플러 를 올리자 ...

박정길 선수 또한 옵저버로 봤는지.. 타이밍 원래 그러한 건지....

따라서 하이템플러가 보이더군요..

결국 자원력의 밀려서 GG

박정길 선수는.. 앞마당과 섬, 3시 미네랄 멀티를 가져갖고요

강민선수는 앞마당과 9시쪽 미네랄 멀티를 가져 갖습니다
그래도 견제를 계속 적으로 당해서.. 그리 원활하지 못했을 듯합니다..
GustWinD
05/12/01 19:31
수정 아이콘
박정길 선수 잘하네요!!
치터테란(치터
05/12/01 19:34
수정 아이콘
최선을 다한 최고의 경기 기대할게요~
GustWinD
05/12/01 19:40
수정 아이콘
강민 이걸 역전하다니!! 대단하네요;;
InTheDarkness
05/12/01 19:40
수정 아이콘
와......강민.....................사기네요 진짜 어떻게 역전했죠 ㅡㅡ
지니쏠
05/12/01 19:44
수정 아이콘
김성제 화이팅~~~ 박정길선수도 화이팅!!
lovelegy
05/12/01 19:44
수정 아이콘
강민의 팬이라는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진짜 강민쵝오
체념토스
05/12/01 19:49
수정 아이콘
집요함의 승리!!
아케미
05/12/01 20:05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3경기까지 이겨 결국 진출합니다T_T 왜 이렇게 기쁘죠. 으아아.
쓰바라시리치!
05/12/01 20:22
수정 아이콘
애송이님의 예언이 맞다면~ 박정석 선수 진출하겠군요~
체념토스
05/12/01 20:53
수정 아이콘
흐.. 애송이님 오늘 다 틀리실껍니다...
믿어야 해요 옴바샤 피프~스티~너 --;;
쓰바라시리치!
05/12/01 22:04
수정 아이콘
애송이님 대단; 설마했는데 맞아 버리네요
부들부들
05/12/01 22:49
수정 아이콘
애송이님 강민 박정석선수 둘 다 살아남았습니다.
웬지.. 고맙습니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859 온겜 우승자뺏지 얘기 듣는 순간 확 짜증이 나더군요. [129] 김호철8165 05/12/02 8165 0
18858 개척시대가 해줘야 할 일.. [36] 마리아3705 05/12/02 3705 0
18857 이거 정말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는건가요?..안양시 공원조성건입니다.. [20] 유르유르3751 05/12/02 3751 0
18855 그 반대를 당신은 과연 인정 할수 있는가? [16] lovehis6496 05/12/02 6496 0
18854 형근님이 은퇴하신데요. [53] StarrysKy9062 05/12/02 9062 0
18852 강민,박정석선수의 다음상대..누가 좀 더 편할(??)까요? [77] 김호철6433 05/12/01 6433 0
18850 한번 웃고, 한번 울고~ 이렇게 팬들을 속태우는 팀이 또 있을까요? [25] 백수4162 05/12/01 4162 0
18849 JU 네트워크 들어보셨나요? [16] 여천의군주4398 05/12/01 4398 0
18848 *입대문제로 일본귀화하신다는분들.. [101] 쓰루치요9150 05/12/01 9150 0
18847 벼랑끝에서 살아나는 몽상가...... 과연 그의 앞으로의 행보는? [41] SKY924463 05/12/01 4463 0
18846 [CYON MSL] 프로토스, 살아남을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27] 청보랏빛 영혼4003 05/12/01 4003 0
18843 지금 감각을 되찾고 있을 당신에게...... 힘들때 꼭 이날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Boxer에게) [11] SKY924068 05/12/01 4068 0
18842 '해리포터와 불의 잔' 을 보고...(당연히 스포일러 有) [22] 애송이3784 05/12/01 3784 0
18841 만일 웹하드의 공유/검색을 금지한다면 어떻게 될까? [45] TheRealMe3860 05/12/01 3860 0
18840 글쓰기가 되네요...^^ [4] 리구아나3679 05/12/01 3679 0
18839 속업셔틀과 리콜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해 봅니다 [12] 처음처럼3882 05/12/01 3882 0
18838 지키기만 하는 테란에겐 수비형 프로토스가 답이다!? [39] 스톰 샤~워5081 05/12/01 5081 0
18836 12월 KeSPA 랭킹 떴네요. [65] 푸하핫6053 05/12/01 6053 0
18835 [설문조사] E-스포츠의 세계화 가능성과 노력 [48] yoon_terran3959 05/12/01 3959 0
18834 소프트웨어 상용화에 반대! [103] 마술사얀3919 05/12/01 3919 0
18833 제왕(GO)의 마지막 표효는 가능할까요?? [26] 레인메이커3739 05/12/01 3739 0
18832 프로토스 커세어+지상군 조합은 안되나요 [19] 한인4537 05/12/01 4537 0
18831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30] Gattaca5905 05/12/01 59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