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26 18:31:56
Name 견습마도사
Subject 조지명식 도발 사건 편집 동영상입니다.
퍼오는 건 조금 그래서 링크 남깁니다.

http://kr.dcinside6.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game_newstar&page=1&sn1=&divpage=14&banner=&sn=on&ss=off&sc=off&keyword=분위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4060

엄재경 : (~~)기본적으로 선택이 되면 나머지 두 빈칸은 무조건 테란이 들어와야 되거든요

오영종 : 그래서 제가 프로토스를 찍는다고 말씀드린거구요 제가 만약 그 선수를 뽑으면은 그 선수가 약한테란으로 뽑아주지 않을까..



(중략)

박지호 : 아니 며칠전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영종이가 절 찍는다고 쉬운테란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해서 쉽게 가자고 같이 올라가자고 전화가 왔는데..


(중략)

차재욱 : 제가 제일 궁금한건 A조의 약한 테란이 누군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전 상관없어요.

(중략)


박지호 : 영종이가 자꾸 서지훈 선수 찍으라고 하던데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무서워요..(장내 웃음)

(중략)

엄재경 : 원래 그 오영종 선수하고 애초에 합의하에 찍기로 했던 선수가 서지훈 선수인건 아니죠?
박지호 : 예 아니었습니다. 근데 서지훈 선수를 찍으면 변형태 선수가 못들어오기 때문에. .. 상관없어요..

(중략)

차재욱 : 제가 제일 하고 싶은 말은 그게 문제가 아니고 A조의 약한테란이 누구인가가 제일 궁금하구요..






주요 발언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굳이 댓글로 안달았던 것은 링크도 하고 정리도 하고 이야기는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이곳에서 나누자는 뜻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타겟은 변형태 선수가 아니다..

많은 분이 지적해 주신대로 변형태 선수보다는 한동욱 선수가 설득력 있어보이네요

차재욱 선수의 민감한 반응도 그렇다면 조금 이해가 갑니다..

박지호 선수의 변형태 선수의 언급 부분은 정말 조용조용했는데

평소 도발할때의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상관없다..=> '못뽑는다'.. 가 아니라 '어짜피 들어온다' 겠지요


2. 과연 오영종 선수는 도발을 하였는가.

이곳과 여타 싸이트에서

거만영종 기타 등등 오영종선수가 시비를 걸었다는 표현도 눈에 띄는데.

과연 실제행사에서 오영종선수가 도발한걸로 보이시나요?

이건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3. 박지호 선수의 멘트

지금이라도 바꿀까요가 다소 불편했다면 저 역시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박지호 선수는 전혀 타겟으로 잡지 않은 변형태 선수가 다소 흥분하시며

A조에 뽑혔다면 뽑혀서 실력 행사 하고싶다..란 식으로 이야기 했다면

오히려 상대의 도발로 받아들였을 수 있습니다...

조지명식의 도발을 즐기시는 분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죠..




전 이 사건이 크게 문제가 될 것도 없지만..

결국 오해로 빚어진게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해설자분들께서 흥미를 위해 도발을 강조하신것 때문에 부풀려진것도 있구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1/26 18:33
수정 아이콘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선수들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던 일을 팬들이 크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앞으로 조 지명식에서는 도발이 없는 조용한 조지명식만 보게될꺼같습니다.
부들부들
05/11/26 18: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오래 얘기될만큼 대단한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유신영
05/11/26 18:37
수정 아이콘
팬들이 더 신나서 떠들었죠 -_-;;
OneNightStand
05/11/26 18:41
수정 아이콘
도발 좋죠. 그런 도발들이 김정민 선수의 약한테란 별명을 만들었다죠 -_-
웃으라고 한 DDR이 만년 대세됐다죠.
05/11/26 18:42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하고 변형태 선수 같은 gm길드면 친하지 않나요. 더 리플레이인가 거기서도 본거 같은데 말이죠. 네오 포르테 경기 리플레이로 설명하는데 오영종 선수가 변형태 선수하고 친하다고 연습도 자주 한다고 그런 오영종 선수가 전화 통화로 박지호 선수하고 얘기하면서 변형태 선수를 약한테란이라고 뽑아달라고 했었을까요.. 글쎄요..
다 지나고 나면 별 일 아닌데 열 올리며 논쟁 일으킬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CrazyFanta
05/11/26 18:45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이 이정도로 치열했다니 ^^
05/11/26 18:46
수정 아이콘
Nell님//친해요. 싸이도 서로 일촌이고~
05/11/26 18:52
수정 아이콘
팬들이 너무 오버했습니다. 선수들끼리는 그정도로 심각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진리탐구자
05/11/26 18:52
수정 아이콘
연예인들 발언 하나에 안티와 팬들이 감정 싸움을 벌이는 모습과 다를 바가 없어보이는군요.
진리탐구자
05/11/26 18:53
수정 아이콘
설령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심각한 일이더라도, 이렇게까지 분위기를 과열양상으로 몰아갈 필요가 있나 싶군요.
공고리
05/11/26 18:55
수정 아이콘
사과하고 안하고 할것도 없을 것 같네요.
변형태 선수말대로 게임으로 보여주면 되죠. 프로게이머니까요.
전태규 선수의 면도기나 군대 발언보다 수위도 낮은 것 같네요.
Reaction
05/11/26 18:56
수정 아이콘
흐...
본글보다 링크 세번째 있는 프로게이머 활동비율조사한 글에 빠져서
한참 스갤질 하다가 왔네요...
공고리
05/11/26 18:57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이렇다고 해도 친하겠죠. 그리고 친하지 않다고 해도
이런 것으로 논란이 나고 비난을 하면 조지명식이 재미없죠.
마법사scv
05/11/26 19:05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봤는데요. 박지호 선수가 나중에 손 든 것도 더 재밌지 않았나요? 분위기 띄우려고 그러는 것 같았는데.
팬들이 너무 지나치게 과민반응 하는 것 같네요.
그런 반응들 때문에 다음 조지명식에서는 딱 딱 찍을 사람만 찍고 화이팅만 하고 들어가진 않을까 염려되네요.
멧돼지콩꿀
05/11/26 19:1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앞으로 딴 사이트 무시하는 이야기는 안나왔으면...
그사람들이 여기 이런것보고 어이가 빰을 때리겠네요!!
05/11/26 19:16
수정 아이콘
다음주 벌어질 경기나 재미있게 봐야겠습니다 ^^
05/11/26 19:20
수정 아이콘
다들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박지호선수가 "조 바꿀까요?" 할때도 분위기성 발언 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사회불만세력
05/11/26 19:31
수정 아이콘
변형태선수 반응봐서는 상당히 기분 나빴던거 같네요. 박지호선수는 나름대로 지지않으려고 신경전 펼친건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건방져 보일 수도 있었겠죠.
[couple]-bada
05/11/26 20:12
수정 아이콘
고스트바둑왕.. 에서.. 한국기사 고영하는 자신의 말이 잘못통역되어 히카루에게 오해를 샀죠. 하지만.. 그는 상관없다는 듯이 오히려 더 도발했습니다. 박지호선수도 혹시 그런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한동욱 선수라고 생각했었기 때문)
거부할수없는
05/11/26 20:25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도발사건입니까... 누구하나 실신이라도 했다면 모를까.... 부풀리지 좀 맙시다...
나른한 오후
05/11/26 20:40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가 속 상할 만 했네요. 저라도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저 모르는 데서 절 찍겠다고 하고 그걸 방송에까지 나와서 얘기를 하면 기분이 상할 것 같아요.
김성재
05/11/26 20:47
수정 아이콘
저렇다고 해서 처벌이나 그런건 당연히 할건 없겠죠 하지만 그냥 봐도 오영종선수와 박지호선수가 잘못한겁니다.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하겠지만 잘했구나 하진 않을 겁니다.
이이야기를 몇번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테란은 쉽다. 편하다. 모 선수는 나한테 약하다 이런건 괜찮은 겁니다. 왜냐 자신감이고 나한테 약하다고 전체적으로 약한 선수는 아니기때문이지요. 하지만 약한 테란 약한 선수 이런 소리는 내가 그 선수의 grade를 정해버리는 소리입니다. 사석이라면 모를까 조지명식에서 할 소리따위는 아니죠. 조지명식이 WWE도 아닌데 서로 난투극 벌일일 있나요? 그리고 저 선수는 나한테 약하기 때문에 뽑았다하면 그 선수도 받아치면 될일이지만 약한테란 발언을 듣는건 참.. 짜증날 일입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표현하고 신경전도 재미있는게 사실입니다만. 상대방을 비하하는 발언은 없어야 되는게 아닐까요? 어떤 스포츠에서 저런 장소에서 누가 약하다라는 발언을 합니까?
정말 테란따위는 내 상대가 되지 않기때문에 테란을 뽑기위해서 박지호 선수를 뽑았다 하면 자신감의 발로이고 정말 멋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누구누구는 약하니까... 지들이 무슨 권리가 있는 겁니까.
곧 자신들이 그러한 약한 토스가 될거고 그때 어떤맘으로 그런소리를 받아들일런지 참으로 프로게이미들이 말하는 걸 보면 어리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성재
05/11/26 20:50
수정 아이콘
아무튼 그렇다고 해서 욕을 바가지로 쓴다거나 하는건 문제있는 일이겠지만 비판을 받을만한 일은 당연히 했습니다. 비난은 왜하냐라고 하는 분들이야 맘은 이해가지만 여태까지 다른 선수들도 엄청난 비난을 당한것들을 보면 오영종, 박지호 선수가 그러한 일명 까댈 거리를 제공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튼 비난이 정당하단 것이 아닌 비판은 정당하다는 생각이 들며 선수들의 이미지가 원래 좋았는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더 나빠진건 두말할 나위없는 사실이겠죠.
실수였을수도 분명 있겠지만 실수라고 비판 안당하는지요..
highheat
05/11/26 20:57
수정 아이콘
김성재 //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거죠.
Mitsubishi_Lancer
05/11/26 20:58
수정 아이콘
동영상 보니까..
그냥 웃자고 한 말 같은데..
쫌 부풀어진듯 하네요..
김성재
05/11/26 21:02
수정 아이콘
highheat // 잘했다라는 사람도 분명 있겠죠 하지만 비판해야된다는 분들도 분명 잇습니다. 그런데 지금 비판하는 사람이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라는 투로 글이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사람들이 잘못 생각한다고 말할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비판하는 분들도 당연히 잘못 생각하고 있지 않은겁니다.
05/11/26 21:13
수정 아이콘
동영상으로 보니 별것도 아니네요 ㅡ_ㅡ;
뭔가 했더니
JetThePhantomz
05/11/26 21:15
수정 아이콘
pgr다운 논리적인발언 많이 나오는군요.. 그런데 선수들을 너무 무시하십니다 그려 그들이 나이는 어리지만 프로입니다 그들도 자기들이 속한 프로게임계를 어떻게 하면 좀더 흥미를 이끌만한 요소를 첨가시키고 그에따른 인기상승을 가져올까 항상 생각하며 행동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계획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초창기때처럼 게임만 죽어라 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엄재경씨도 그런 의미로 한번밖에 없는 커뮤니케이션의장 조지명식에서 분위기를 띄우는면도 있고 선수들도 눈치빠르게 편승하는거죠 그리고 그런 요소가 나중에 본게임시 시청자들의 눈을 떠 끌어들일 수있는 전략이 되기도 하고 게임이 어떻게 끝나던간에 감정상하는일없이 그들은 악수를 나누고 매너있게 처신할겁니다 그들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서로 비난한다고 역시 어리긴 어리구나 라며 간단히 판단하는것도 현명해보이진 않습니다
Lunatic Love
05/11/26 21:15
수정 아이콘
뭐 어쨋든.

선수들 게임으로 보여주겠죠.
김성재
05/11/26 21:22
수정 아이콘
JetThePhantomz님 // 그말이 분명 맞습니다. 어제 임요환 선수의 발언이나 전상욱 선수의 성장한 모습을 보니 확실히 준비도 하고 노력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오영종 선수도 재밌게 하려는 투로 그러한 것을 준비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박지호 선수가 막판에 마이크받아서 하는 소리도 그랬구요. 하지만 의도야 어쨌껀 그런데서 그러한 말실수를 한다는 것. 그들도 뒷감당이 안되니까 서지훈 선수를 뽑지 않았습니까. 그러한 것 자체가 아직 준비가 덜 되었구나 라는 겁니다. 조금 나이들고 좀만 더 생각했다면 그런 발언은 안했을 것이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싸이월드도 닫고 잠적한 오영종 선수나 비판을 듣고 있는 박지호 선수나 태도에 대한 비판을 듣는 변형태 선수나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지 않습니까.
개중에 임요환 선수가 제일 무난한 발언을 하고 재밌는 말도 남긴것이 경험도 경험이지만 나이에서 오는 연륜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것일까요.
slambeat
05/11/26 21:23
수정 아이콘
제생각은 비난 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게임머들의 약간의
쇼맨쉽도 생각해볼수 있는 변수이며 변형태 선수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보이는 양상으로는 그렇게 격한 것으로 보기 어렵군요..
글루미선데이
05/11/26 21:24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선수들은 그냥 할 말 해도 팬들이 싸움을 만들죠.

'' )님 죄송합니다 ㅎ
05/11/26 21:24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 마지막 도발성 발언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타겟이었던 변형태 선수는 기분 무지 나빴을꺼 같네요..
글루미선데이
05/11/26 21:26
수정 아이콘
이거 무서워서 무슨 말이라도 하겠나요
인터뷰 숙소에서 걍 a4에 미리 적어오고 그거 제출하겠습니다
아님 그냥 그거 읽어주거나 -_-

많은 분들 굳이 흠을 찾으려 하지 말고 좀 더 즐기면 안될까요?
재밌고 감동이 있는 스포츠 경기 보려고 그들을 쳐다보고 있는 거지
예의범절 심사 보는 거 아니잖습니까...;;;
highheat
05/11/26 21:30
수정 아이콘
김성재 //
"저렇다고 해서 처벌이나 그런건 당연히 할건 없겠죠 하지만 그냥 봐도 오영종선수와 박지호선수가 잘못한겁니다.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하겠지만 잘했구나 하진 않을 겁니다."

라고 시작하셔서 끝까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풀어나가시기에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고 환기시켜드린겁니다. 비판 의견 자체를 무시한 건 아니었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EpikHigh
05/11/26 21:33
수정 아이콘
정보제공자가 박성준 선수가 아닐지... 장난입니다
JetThePhantomz
05/11/26 21:34
수정 아이콘
결국엔 취향차이라고 봐야겠군요 저는 임요환의 준비된 멘트가 확실히 무난해보이긴 했지만 임팩트는 별로 없었던것도 사실이고 본게임을볼시 강렬하게 남아있을것 같은것은 변형태선수였습니다 솔직히말해서 현재 스타리그진출자중에 현재 인지도 가 낮은편인 변형태선수는 그렇게 어필을 했다는데에서 스스로에게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있는거고 무조건 좋은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나중에 본게임시 채팅창을 통해서 저질도발이나 일삼는다거나 경기끝나고 똥씹은 표정을 짓는다거나 하면 그때가서야 자질비판같은거라도 하겠습니다
EpikHigh
05/11/26 21:39
수정 아이콘
차재욱 선수의 인터뷰에서 보이듯이 박지호선수가 말이 좀 그랬네요.
05/11/26 22:16
수정 아이콘
보고 또봐도 생각엔 변화가 없네요. 취향차이인듯..기싸움도 기싸움이지만 말을 좀만 더 가려서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쩝.
정말 앞부분은 재미있었는데 마무리가 현피 분위기;;

근데 싸이 일촌을 꼭 친한 사람들과만 맺나요? 저도 그렇고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대충 안면트고 인사하는 사이면 일촌 맺는 편인데..;;
그러면 별로 친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경우..뭐 제 경우긴 하지만요
릴리트
05/11/26 22:23
수정 아이콘
저는 재미있게봤고..그리 심각하게 생각한적도 없는데 과잉반응한것 같네요^^...그리고 다 떠나서..
박지호선수의 '상관없다'는 자신이 말한 사람이 변형태선수가 아니라는 뉘앙스이지요...(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박지호선수의 어감에서 약한테란 발언의 주인공이 한동욱선수인것같다는 것은..//견습마도사//님의 개인적인 의견이시고...한동욱선수가 상처 받을수도 있는 발언같아요..;;;
나른한 오후
05/11/26 22:28
수정 아이콘
릴리트//한동욱 선수 맞는 거 같은데요 박지호 선수가 말하려고 했던 사람은;
릴리트
05/11/26 22:40
수정 아이콘
나른한 오후//님께서도 그리느끼셨다 하더라도..그리고 대다수의 사람이 그리 느꼈다고 하더라도..이렇게 글로쓰는 것은..아니지 않느냐는 말이었습니다.. ;; 그냥 '어감에서 변형태선수는 아닌것 같다' 에서 끝났다면 더 좋을듯해서 남긴 말입니다..^^
scv의 힘!!
05/11/26 23:51
수정 아이콘
뭐, 단순 쇼적 측면으로 보기에 약간 도가 지나친건 사실이었죠..마지막에 '조 바꿀까요'그거는 진짜 그냥 분위기 타서 한 말 같고..너무 변형태선수가 발끈하신거 같기도 하고...박지호 선수가 서지훈 선수 뽑은건 뒷 수습좀 해보려고 한거 같기도 하고..(어차피 아무도 서지훈 선수를 약한테란으로 생각하진 않으니까....)

이정도 쇼적인 측면도 있고, 이정도 논란거리도 있어야 흥미가 있지, 안그러면 조 지명식 시청률 0%에 수렴할겁니다...
05/11/26 23:58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을 쇼라고 보는 분들에게는 별거 아니겠지만,
전쇼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적어도 무슨 도발따위로 재미를 유발하고 억지로 라이벌만들고 이런건 '스포츠'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습니다.
스포츠맨쉽이라고 하나요? 신사적인 매너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청률올리려면 차라리 온겜넷에서 작가들이 인터뷰도 짜주고 조지명식 말하는것도 써주고 해서 라이벌도 만들고 프로레슬링처럼 하면 되겠죠. 근데 이건 e스포츠로 추구해야할 모습이 아니라고 봅니다.

상대를 바로 앞에두고 대놓고 도발하는 스포츠는 본적이 없습니다.
어떤 스포츠이던지 그렇게 하면 욕먹는게 당연하죠.
제리맥과이어
05/11/27 00:27
수정 아이콘
전 뭔가 했는데 별것도 아니네요. 자꾸 도발하는 전용준캐스터가 약간 짜증나긴했는데 뭐. 변형태선수 그냥 약한테란이 자기인것같아 불쾌했고 게임으로서 그 불쾌함을 보여주겠다는데 뭐 많이 흥분한것같지도 않고 충분히 할수있는 발언이었습니다. 약한테란이 주는 뉘앙스를 생각한다면 오영종 박지호선수도 자기들이 말해놓고 좀 아 실수했다 생각하고 말하는것처럼 조심조심하네요. 맘에만 가져도 좋을말을 한건 좀 신중하지못했단 비판을 들을만하죠. 또 박지호선수의 "지금 조 바꿔드릴까요?" 이것도 말투가 전혀 공격적이지 않고 웃으면서 말했고 그걸 듣는 변형태선수도 웃네요. 그리고 만약에 만나면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것도 충분히 납득할만하구요. 제가 보기엔 변형태(잘못없고 별로 흥분도 안한것같음) 오영종(약간 신중하지 못했음) 박지호(마지막에 안해도 될말 했음 그러나 흥분안함)
05/11/27 00:2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오영종/ 박지호 선수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스포츠도(심지어는 이종격투기도)
이런 식으로 상대가 보는 앞에서 깔아뭉개는 발언은 안합니다.
약한 테란이라뇨. 공식 석상에서.
제리맥과이어
05/11/27 00:29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저도 평소 플토빠라서 오영종 박지호선수의 팬이지만 이번만큼은 변형태선수가 잘못이 없고 님의 의견에 정말 동의합니다.
네버마인
05/11/27 00:31
수정 아이콘
김: 지난 조지명식에서는 실리보다 명분을 선택하고 신인의 패기를 보여줬는데
이번 조지명식에서도 실리보다 명분을 선택할 건가요?
오: 아, 그 부분에 대해선 아직 정하지 못 했어요, 그래서 지금 제가 어떤 선수를
뽑아야 우승자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선택하지 못 했구요.
어떤 선수를 뽑았으면 좋겠어요? 팬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
엄: 만약의 경우에 오영종 선수가 프로토스를 지명하게 되면 A조에는 저그는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프로토스가 선택되면 나머지 빈칸은 무조건 테란이 들어가야 되거든요.
오: 그래서 제가 프로토스를 찍는다고 말씀 드린거구요, 제가 만약에 그 선수를 찍으면
그 선수가 뭐 약한 테란으로 찍어주지 않을까...
엄: 약한 테란이 있나요?
전: A조에서 자존심 상하는 선수들이 줄줄이 나올 것 같군요.


박: 며칠전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영종이가 절 찍는다고.
쉬운 테란 찍어달라고 부탁하고해서...쉽게 가자고, 같이 올라가자고.
엄: 쉬운 테란에 대해서는 합의된 바가 있습니까?
박: 그걸 지금 말하면 좀 그렇겠죠.
김: A조에 속하는 테란은 정말 기분이 나쁠 것 같아요.


박: 영종이가 자꾸 서지훈 선수 찍으라고 하던데요.
전: 왜 다들 서지훈만 갖고 그래.
박: 저는 솔직히 말해서 무서워요.
전: 그럼 오영종 선수와 의견일치가 안 된겁니까?
엄: 원래 오영종 선수하고 애초에 합의한 선수가 서지훈 선수는 아니죠?
박: 네. 아니었어요. 근데 서지훈 선수를 찍으면 변형태 선수가 못 들어오기 때문에..
네, 뭐 상관없어요.


전: 앞서 화면에 누구를 지명할 생각이냐, 혹시 지명권이 주어진다면? 그랬더니 손이 가는대로
찍겠다 이런 인터뷰를 했는데 오늘 실제 올때도 아무 생각없이 와서 그냥 결정하자 하셨습니까?
변: 아뇨, 찍을 사람이 있었어요.
전: 어, 누구였을까요? 이유가 있을거 아니에요?
변: 제가 어디서 그 선수가 저를 상당히 우습게 생각을 하더라 이런 소릴 들은 적이 있어요.
엄: 공개할 순 없나요?
변: 그건 정보제공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서...
전: 누군지를 얘길하면 바로 변형태 선수에게 말을 한 정보제공자가 나오나 보죠?
엄: 선수 대기석에서 박지호 선수가 아주 강하게 반응을 하고 있네요.
전: 그 선수가 스타리그, 프로리그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변형태 선수를
왜 우습게 본답니까? 이유는 들어봤나요?
변: 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전: 안 물어봤어요?
변: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물어볼 순 없었어요.
전: 정보제공자에게도 묻지 않았구요?
변: 네. 전 아까 A조에서 말한 약한 테란이 제가 아닐까 생각을 해서 어떤 식으로 말을 해서
한방 먹일 수 있을까 그걸 생각하고 있었어요.
전: 혹시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하셔도 됩니다. 선수로서 기싸움으로...
변: 아까 A조에 들어갔으면 할 말이 있었거든요? 지금 해 볼까요?
일단 기분은 상당히 불쾌하구요, 이 불쾌한 기분을 게임으로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박: 저기요...저기요.
엄: 박지호 선수가 지금 발언을 요청하고 있거든요.
박: 지금이라도 조 바꿀까요?
전: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 한말씀?
변: 일단...박지호 선수와 혹시나 만나게 된다면 본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뭐하러 이 지겨운 얘기를 또 할까 스스로 좀 짜증도 납니다만 일단 이것이
오영종, 박지호, 변형태 선수 관련 부분 입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이야 일이 별 것 아닌 것 같고 선수들간의 장난섞인 투닥거림 정도로
받아들여지겠지만 처음 조지명식을 생방으로 볼땐 절대로 그런 화기애애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박지호 선수 인터뷰를 보니 실상 둘이 절친하고 조지명식 재밌으라고 한 말이다 하지만
선수들을 브라운관으로만 접하는 일반 시청자들로선 전혀 그 사정을 알 수 없는 일이죠.
밋밋하고 경직되고 형식적인 멘트만 날리는 조지명식은 분명히 재미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거 뭐야, 싸움 나겠네 걱정들만큼 분위기가 싸해졌다면
그건 아무 문제 없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선수들 중엔 계속해서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스타리거들이 있는 반면, 이번에
은퇴를 결심했을 정도로 힘들게 고생 고생해서 겨우 10수만에 올라온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모선수로부터 자신의 실력을 폄하당해 기분이 상한 게이머도 있었구요.
이런 상황에서 첫 스타리그 진출에 우승과 4강을 이뤄냈던 플토들이 전화로 의기투합 해
약한 테란을 골라 전 스타리그에서의 영광을 재현하자 논의했던 얘기를 털어놓은 건 솔직히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차재욱 선수의 민감했던 반응도 이해되지 않습니까?

변형태 선수가 쓴 글을 봤는데 박지호 선수에게 한 말들은 프로게이머로서 자존심을
걸고 한 얘기일 뿐이다. 프로게이머란 직업을 재미삼아 하는 것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때
인생을 걸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취급을 받았고 그 정도 발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변형태 선수가 마지막에 박지호 선수를 만나면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못박은 것은 자신에게 안 좋은 말을 했던 선수가 박지호 선수라는 얘기겠죠.
변형태 선수가 얼마나 지신의 직업에 긍지와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는 지 잘 알겠습니다만
그걸 꼭 즐거워야 할 조지명식에서 터트렸어야만 했을까 저는 그게 못내 아쉽습니다.
친한 동료들 끼리의 대놓고 도발이라면 보는 사람도 뒷끝없이 유쾌하겠지만 저런 민감한 주제를,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자신의 분함을 감추지도 않고 털어놓으면 화면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될 일과 공식 석상에서 풀어놓아도 되는
이야기는 따로 있는 겁니다. 조지명식에서의 이번 일만 놓고 볼때, 변형태 선수의 언행은
전혀 적절치 못 했습니다. 감독님께서 많은 충고를 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오영종, 박지호 선수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느냐고 항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전 분명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내가 쟤를 찍는 건 사실 입밖에 내지 않아서 그렇지
나보다 약하다고 판단해서 그런거 아니냐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그걸 어떤 말로
표현하느냐는 기실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조지명식에는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참여했습니다.
게이머 생활이 몇년차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타리그만 놓고 보자면 결과에 상관없이
오영종, 박지호 선수는 이제 막 스타리그에 발을 담그기 시작한 신인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의 입에서 동료 게이머를 약테로 지칭하는 말이 나오다뇨.
그 말 이후에 시드를 제외한 테란들의 심기가 얼마나 불편했을 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나중에 몇번의 패배후에 힘들게 올라온 스타리그에서 안 친한 다른 신인이 본인들을 약한 플토
운운하며 지목해도 기분 괜찮을 자신이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말입니다.

이번 일로 앞으로 있을 조지명식에서 일괄적인 질문에 판에 박은 듯한 대답만 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의 도발과 말씨름을 누구보다 보고 싶어하고 유쾌해 하니까요. 다만 선수들의 그러한
도발로 팬들이 즐거운 건 그들이 그런 말을 해도 유대관계에 해가 없으리란 걸 알고 있을 때 가능합니다.
다들 힘들게 선수생활하고 있으면서 동료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를 본인들이 안하면 누가 하겠습니까?
모쪼록 세선수 모두 이번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랄 뿐입니다.
P.S 오타가 보여서 다시 올렸습니다.
질럿공장장
05/11/27 00:37
수정 아이콘
레미 본야스키도 최홍만에게 말하죠. k-1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로이킨은 대놓고 말합니다. 나는 아스날을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아스날을 좋아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번째로
05/11/27 00:43
수정 아이콘
질럿공장장님/ 최홍만선수를 앞에 놓고 한말은 아닌걸로 압니다.
박서사랑해^^
05/11/27 00:46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님
저도 생방송으로 봣는데요.
그때 분위기 너무 재밌고 좋았습니다.
혹시 못보신분들이 님 글 읽고 오해하지않을까 싶네요.
님이 너무 고지식하게 받아들이시는건아닌지
박서사랑해^^
05/11/27 00:47
수정 아이콘
아무튼
이런일이 전 앞으로 자주일어났으면좋겠네요.
긍정적으로 본다이말입니다.
선수들에게 강한 자극은 반드시 필요하죠.
선수에게도 팬에게도.
네버마인
05/11/27 01:00
수정 아이콘
박서사랑해님처럼 너무 재밌고 좋게 본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번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건 분명 그렇지 않은 분들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왔고 전 그저 제가 느낀 바를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아, 물론 저 역시 생방으로 봤습니다. 제가 그때 느꼈던 놀라움이 단순히 저의
고지식함 때문이라면 차라리 다행이겠군요. 저만 고치면 될테니 말입니다.
[couple]-bada
05/11/27 02:14
수정 아이콘
.. 박지호 선수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든.. 어쨌든, 변형태 선수가 없는 자리에서 변형태선수를 약하다고 한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얘기죠. 이걸 나쁘다고 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정도는 충분히 할 텐데요.

이건 변형태 선수가 박지호 선수를 만나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될 일인데 그 감정을 그대로 조지명식까지 끌고온것은 분명히 잘못이라고 봅니다.

문제가 되는것은 조지명식 내에서의 분위기가 아니었죠. 개인적으로 들은 얘기를 듣고 열내며 흥분하며 그 분위기를 조지명식까지 끌고온 변형태 선수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저는요.
로니에르
05/11/27 02:33
수정 아이콘
전 현장에서봤는데요. 제가 둔한지는 몰라도 그저 재밌기만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최근 조지명식은 재미도 없고 그저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소리만 하고 같은팀 피하기 종족 배분등으로 뻔한 조지명식만 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의외의 선택도 많았고 발언들도 재밌었고 팬들입장에선 재밌는 조지명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5/11/27 08:17
수정 아이콘
도발... 갑자기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게임배 때 나도현 선수가 전태규 선수를 찍을 때의 말. 전부 재밌게 넘기던데 이번건 왠지 좀...-_-
KissTheRain
05/11/27 08:49
수정 아이콘
엄재경 : 원래 그 오영종 선수하고 애초에 합의하에 찍기로 했던 선수가 서지훈 선수인건 아니죠?
박지호 : 예 아니었습니다. 근데 서지훈 선수를 찍으면 변형태 선수가 못들어오기 때문에. .. 상관없어요..//

전 이부분 에서 약한테란은 변형태라고 생각했던거 같은데요?
서지훈 선수를 찍음 변형태 선수가 못들어오니까는 약한테란인 변형태선수가 들어오길 바랬다 이런소리 아닌가요?

그리고 변형태 선수의 발언 분명히 ''어떤 선수가 자기를 약하다고 했다는 소리를 누군가에게 전해 들었고 그 선수랑 자기가 친하지 않아서 못물어봤다 '' 라고 말했죠. 근데 박지호 선수는 인터뷰에서 친하다고 합니다. 누가 옮은 말이죠? 변형태 선수는 친하지 않다고 했는데요...생방송 인터뷰에서 아무 표정없이 분위기 싸하게 변형태 선수가 거짓말 할꺼 같진 않고 박지호 선수가 일이 커지니까 거짓말한다고 보여지는건 욀까요?
실제로 박지호 선수가 거짓말을 했다면 더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약한테란이라 그러는데 누가 기분이 나쁘지 않겠습니까? 도발도 상대방의 기분을 깍지 않고 해야되는거죠 반드시 이겨드리겠습니다도 아닌 약한테란이라뇨. 단순히 저만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번 임요환 선수의 4강 박지호 선수 방송인터뷰때 "요환이형 안드로메다로 보내겠습니다" 이러는데 임요환 선수 팬도 아니지만 대선배인 임요환 선수한테 저렇게 이겨드리겠다도 아닌 관광태우겟다는 말을 태연히하는 거 보고
약간 그렇더군요.
KissTheRain
05/11/27 08: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참고로 전 생방으로 봤습니다. 이걸 보면서 머 재밌네 좋다 그러는 사람도 있지만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자기가 재미있다고 다른 사람의 의견까지 '과민반응'한다 이런 소리로 묵살하는게 더 문제 아닐까요?
글루미선데이
05/11/27 10:53
수정 아이콘
그런 말을 했다고 해도 준결때 굉장히 예의바르게 인사하더군요
패배를 했음에도 말입니다 전 오히려 참 예절이 바르구나 생각했는데-_-;;
암튼 기분 나쁠수도 있는 거 같긴 한데요 너무 일을 크게 보는 것이 아닌지...좀 그렇네요;;
№.①정민、
05/11/27 11:01
수정 아이콘
박지호 : 예 아니었습니다. 근데 서지훈 선수를 찍으면 변형태 선수가 못들어오기 때문에. .. 상관없어요..//

이부분은 변형태 선수는 약한테란이 아니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한거 아닌가요? 서지훈선수를 찍으면 변형태 선수가 당연히 못들어오니까 서지훈 선수를 뽑은게 아닌가요? 약한테란[만약 약한테란이 변형태선수라면]과 같은조를 하고 싶다면 서지훈선수를 뽑았을 까요? 박지호가 생각했던 약한테란은 [차재욱/한동욱/]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최지훈
05/11/27 11:5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박지호 선수의 '예 아니었습니다. 근데 서지훈 선수를 찍으면 변형태 선수가 못들어오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이 멘트를 듣고 박지호 선수가 한동욱/차재욱 선수를 약한 테란으로 생각했다고 보시는데, 제 생각은 다릅니다. 변형태 선수가 지명식에서 그렇게 발끈했던 것은 비단 제보자로부터 '~했더라'는 식의 소문 때문이 아닌 바로 저 말 때문에 화가 난거죠. 애초에 서지훈 선수를 뽑지 않으려 해놓고 자신이 무섭다던 서지훈 선수를 뽑으면서 변형태 선수가 못들어오기 때문에.. 라고 말을 줄인 것은 원래는 변형태 선수를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아쉽지만 상관없다. 라고 박지호 선수의 생각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변형태 선수가 이전에 들은 말도 있었겠죠. 떄문에 변형태 선수가 화가 난 것이라 봅니다. 물론 이 인터뷰가 어떤분들에겐 기분나쁘지 않고 재미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에게는 박지호 선수와 오영종 선수가 좀 거만해졌다라는 인상이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차라리 박지호 선수가 서지훈 선수를 뽑고나서 뽑지도 않은 변형태 선수에 대한 발언을 자제했었으면 적정한 수준에서 선수들도 기분 안나쁘고 시청자들도 유쾌했던 조지명식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변형태 선수의 조지명식에서의 태도와 그 후의 글을 본다면 분명 박지호 선수가 처음엔 변형태 선수를 염두해 두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티비에서 피상적으로 접하는 우리보다 당사자들인 프로게이머 분들의 일이었으니 오해가 생겼으면 변형태 선수가 글쓰기 전에 풀었겠죠. 아무튼 이번 스타리그가 시작부터 후끈 달아 오르는 군요!!
말없는축제
05/11/27 12:03
수정 아이콘
변형태선수도 웃으면서 말하는거보니까 기분은 좀 나빴던거같지만 그리 심각하진 않은거같은데;;
근데 조지명식에서 좀 약한테란 ,쉬운테란 이런단어는 안썼으면 좋겠네요.
나른한 오후
05/11/27 14:11
수정 아이콘
'예 아니었습니다. 근데 서지훈 선수를 찍으면 변형태 선수가 못들어오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이거 딱 들으면 변형태 선수가 표적이 아니었다는 거 확실하지 않나요;;
마동왕
05/11/27 14:28
수정 아이콘
무슨 이런 걸 분석까지 하나요? -_-;; 그냥 변형태 vs 박지호 대립구도입니다. 먼저 도발한 박지호 선수가 악역이네요. 문득 동영상을 보니 모종의 이야기가 오갔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런게 아니더라도 K-1 이나 프라이드처럼 그런 식으로 대결의 배경을 까는 형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5/11/27 15:59
수정 아이콘
다들 "약한 테란"에 너무 연연해하시는 것 같네요.-_-
뭐, 사석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앞뒤 잘라먹고 편하게 하듯이, 두 선수에게는 그저 '다른 선수에 비해서 상대하기 편한 테란'이거나 '플토에게 성적이 상대적으로 약한 테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나 보니 단어 선택에 신중하지 못하고, 또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면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왜 팬들까지 나서서 이런 일에 왈가왈부해서 자꾸 논란을 부추기는지 의문이네요.
그냥 조 지명식의 인터뷰고, 서로 상대방에게 서운한 감이 있어서 울컥한 정도로만 보고 있습니다.
05/11/27 20:41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는 저번 듀얼땐가?
변형태 선수한테 깨진 적 있지 않나요?
잘 기억이 안나네... 그리고 저 동영상 보니 확실히
약한 테란은 한동욱 선수처럼 보이네요...-_-;
한동욱최고V
05/11/27 23:23
수정 아이콘
저도 한동욱선수처럼 보여서 기분이 살짝 나빠집....
쩟... 그리고 변형태선수가 기분 나빠할 상황은 맞는 것 같네요
사석에 가지고 나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요.
웃었던게 어이없어 웃는 것 처럼 보인건 저밖에 없나요 ㅠㅠ?!
[S&F]-Lions71
05/11/28 04:48
수정 아이콘
전용준 캐스터 : 자 안기효 선수, 마이크 들은 김에...
(과격하게)지금 차재욱 선수가 안기효 선수를 지명했거든요.
이건 안기효선수에 대한 도발이예요. 어떻게 생각합니까?

안기효 선수 : 아~아. 아~아.

전용준 캐스터 : 들려요. 들려요.들려요.

안기효 선수 : (놀란듯이)도발이라고요?(폭소)
자동으로 그렇게 된 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이번 조지명식 도발 사태의 진수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774 스포,카스,워3,스타크레프트 다 좋아합니다. [12] 스머프3762 05/11/28 3762 0
18773 그래도 고맙다... 라는 말을 건넵니다. [13] 가루비3550 05/11/28 3550 0
18772 종교... 영원히 내가 이해 하지 못하는... [45] 임정현3622 05/11/28 3622 0
18771 지긋지긋한 안경! [51] letsbe04005 05/11/28 4005 0
18770 달리 되었더라면.. [2] 치토스3559 05/11/28 3559 0
18769 이론과 현실 그 사이에 담긴 고정관념 [7] NZEND3481 05/11/28 3481 0
18768 [책 추천 릴레이 - ②] 사후 - 영혼에 관한 익살스런 탐구과제 [8] 캐럿.3512 05/11/28 3512 0
18766 M.net Km Music Video Festival을 보고.. [73] Ryoma~*4766 05/11/27 4766 0
18765 삽질하는 나, [7] minyuhee4041 05/11/27 4041 0
18764 [잡담과 질문]무얼 하고 싶으세요? [9] 허클베리핀4129 05/11/27 4129 0
18762 [잡담] 2년2개월후.그리고 두달동안.. [6] yo용파3448 05/11/27 3448 0
18761 [3] 기독교인으로 기독교에게 피해보신 분들에게... 바칩니다. [79] Saviour of our life3761 05/11/27 3761 0
18759 [잡담] 그냥그런 이야기- [7] My name is J3633 05/11/27 3633 0
18757 한달에 얼마나 버시나요? [75] Solo_me6147 05/11/27 6147 0
18756 남자들 나이 말입니다.. [40] mezzo4575 05/11/27 4575 0
18754 오늘입니다. 응원해주십시요! [76] BluSkai5560 05/11/27 5560 0
18753 '슈퍼스타 감사용' 늦게서야 봤습니다...(스포일러 주의) [9] 워크초짜5443 05/11/27 5443 0
18752 정말 좋은 경기였습니다 [14] jinojino4063 05/11/27 4063 0
18750 프로토스의 초반. [22] legend3673 05/11/27 3673 0
18748 두번째 고백.... 그후... [23] 슈퍼마린&노멀3431 05/11/26 3431 0
18747 [ID A to Z]ⓔ Elky , 효자테란 베르트랑 [33] 몽상가저그4827 05/11/26 4827 0
18746 [SK게이밍 펌]조형근, 강도경. x6tence AMD 합류 [24] BluSkai7188 05/11/26 7188 0
18743 조지명식 도발 사건 편집 동영상입니다. [68] 견습마도사7785 05/11/26 77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