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04 23:35:44
Name 로베르트
Subject 임요환의 가을......
스타리그팬들에겐 가을하면 가을의 전설 프로토스의 약진을 많이 생각하십니다.
00년,01년 김동수 02년 박정석 03년 박용욱,전태규,강민....가을시즌은 항상 프로토스에게 기회의 시즌이었고 이번 05년 시즌도 가을의 전설이라는 호칭이 어울릴만한 선수인 오영종선수가 새로운 전설을 위해 결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04년은 프로토스가 03시즌가을에 2시즌 연속 성대한 잔치를 벌인탓인지...휴업을 하게됩니다 -_-;)
하지만 임요환선수에겐 가을은 지금까지 어떤 의미였을까요?
임요환선수에게 가을은 2%부족한 계절이었습니다.
01년 김동수선수와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우승을 프로토스에게 넘겨줬고 02년은 영웅토스라 불리는 김동수의 후계자 박정석선수에게 패배하고 맙니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몰라도 03시즌(그땐 둘다 프로토스였으니 무효!)을 제외한 01,02시즌 한창 토스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꺠고 나타난 프로토스의 마지막 상대는 항상 임요환선수였습니다.
03년은 도진광:임요환이란 희대의 명경기를 탄생시키지만 8강이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작년 2004년 가을 이무렵...임요환선수는 2년만에 올라온 결승전에서 자신의 직계제자라 불리는 최연성선수에게 2:3으로 패배후 그는 눈물을 쏟아냅니다.
당시 눈물의 의미에 대해서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지만 그 눈물의 의미는 결국 그만이 알고있을겁니다.
어쨌든 후에 역대 스타리그사상 가장 비극적인 결승전이라 불리우게 됩니다.
그리고 2005년 가을 임요환선수는 다시 정상탈환이라는 기회를 잡게 됩니다.
항상 자신이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던 프로토스가 그의 마지막 상대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5년 11월5일
내일 임요환의 가을은 과연 어떤의미인지에 대해서 자신 스스로 증명해내야 합니다,
어쩌면 내일이 지나고 나면 임요환에겐 가을은 징크스의 계절로 아니면 항상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온 계절로 기억될것입니다.
이번 결승전은 임요환의 팬도 오영종의 팬도 아니지만 유달리 관심이 많이 가는것 같습니다.
가을의 전설은 계속된다!! vs  타도 가을징크스!!
조금 있으면 경기가 시작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꽁여사
05/11/04 23:45
수정 아이콘
"조금 있으면" 이라... 오늘은 잠이 안올 것 같습니다.
오영종선수, 임요환선수 모두 우승이 아깝지 않은 선수들입니다만,
이번에는 최초의 순금마우스 주인공이 탄생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새로운 역사가 써지길 기원합니다 !!
난언제나..
05/11/04 23:45
수정 아이콘
징크스는 사람들이 만드는거죠..-_-
05/11/04 23:46
수정 아이콘
이번에야말로 가을을 황제의 계절로 만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밤잠을 설치게 생겼네요. ;
노다메
05/11/04 23:48
수정 아이콘
황제의 귀환을 기대합니다!!!
05/11/04 23:4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전략으로 나올지 물량으로 나올지 기대되네요 ㅋ
기다리다
05/11/04 23:51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은 끝났습니다...새로운 전설이 다시 시작되는겁니다..임요환...완전화이팅입니다...
스타워즈
05/11/04 23:53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은 작년에 박정석 선수가 결승진출 실패했을때 끝났죠..
끝난지 오래..
임요환 선수 화이팅!!!!!!!!!!!!!
Ne2pclover
05/11/05 00:03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전설은 이미 없습니다
이제 가을은 테란의 전성기일 뿐이죠.

갑시다 황제.
믿습니다. 당신의 부활을.
아가구름
05/11/05 00:55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최선을 다할 선수라는걸 믿기에 제가 할 수 있는 힘껏 응원이나 해드려야겠어요.
부디 후회 없는 경기 하시고 꼭 온게임넷 100회 우승 하시길^^
05/11/05 01:1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꼭 우승합시다.
내일 생각하니 벌써 떨리네요.
해맏사내
05/11/05 01:19
수정 아이콘
100회우승? 온겜통산100승 말씀하시는 거죠?꼭 달성할겁니다
임요환선수 오늘 갑시다 우승하러
이뿌니사과
05/11/05 01: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말이죠 -_-; 그 주인공이 매년 바뀌는 와중에 항상 그자리에 서게 되는 박서도 정말 대단하네요;
마녀메딕
05/11/05 02:01
수정 아이콘
새로운 가을의 전설이 생길겁니다. 가을만 되면 박서의 결승진출이라는~
지니쏠
05/11/05 02:35
수정 아이콘
하나, 둘, 셋, 임요환 화이팅!!!
05/11/05 03:20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
화이팅입니다!
체리비
05/11/05 03:55
수정 아이콘
부디, 승리해주세요. 우리, 우승합시다T-T
05/11/05 10:35
수정 아이콘
이번만큼은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조연 역할을 담당할 때마다 지켜봤었는데.. 특히 01년도에는 결승전에 직접 갔었죠. 그때는 결승이 12월이었어서 가을이라기엔 좀 뭐한 감이 있었지만...
오영종 선수도 좋아라 하긴 하지만... 황제의 네번째 준우승을 보고 싶지는 않아요 ㅠ_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021 임요환의 가을...... [17] 로베르트3754 05/11/04 3754 0
18020 민감한 그대.. [6] skzl4131 05/11/04 4131 0
18018 [영화 리뷰] 소공녀 39년판,95년판,러시아판 비교 [10] 럭키잭5751 05/11/04 5751 0
18017 결국 T1 대기록 하나 만드네요 (3개시드 싹슬이) 내일도 대기록? [46] 초보랜덤5991 05/11/04 5991 0
18016 스타크래프트에 우편배달부 최연성 선수 [55] 정재완4321 05/11/04 4321 0
18015 박지호 선수 오늘은 좀 의문스러운 경기내용을 보여주네요. [168] 검형6880 05/11/04 6880 0
18013 Zerobell! 무대를 지배하라 [5] Paul3493 05/11/04 3493 0
18012 온게임넷 홍보맨 윤인호입니다! [48] 윤인호6092 05/11/04 6092 0
18011 포스트 임요환은 언제쯤이나 나올까요... [34] 네오크로우4624 05/11/04 4624 0
18009 스타팬으로 만든 투신이여~~ 영원하라!! [18] 최혜경4358 05/11/04 4358 0
18008 안녕하세요 ^^ (스페셜포스) [29] 스머프4491 05/11/04 4491 0
18007 결승전 맵은 누구에게 더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30] 스카이4062 05/11/04 4062 0
18005 문희준군... [57] Nagne5213 05/11/04 5213 0
18002 오영종 선수에겐 정석은 없는가를 삭제하고... [11] 특이한녀석..ㅋ4052 05/11/04 4052 0
18001 진짜 혹은 상상(부제-진짜일까...??아닐까..??) [23] 못된녀석...3812 05/11/03 3812 0
17999 [시드확보전 응원글]달려라스피릿~ 시드확보의 축복이 박지호선수와 함께하길. [23] 4thrace3676 05/11/03 3676 0
17996 이론상 생각해본 815 테란의 플토전 전략하나 [50] 그분4087 05/11/03 4087 0
17995 낡은 드랍쉽의 엔진을 걸어라 [7] 중년의 럴커3548 05/11/03 3548 0
17993 스타실력을 올리기 위해 [17] 필력수생3884 05/11/03 3884 0
17989 이대니얼 감독님, 플러스가 결승에 간답니다... [13] 메카닉저그 혼5938 05/11/03 5938 0
17988 결승전을 앞두고.. [6] jinojino3572 05/11/03 3572 0
17987 노력의 결과가 어떻든 간에 노력 그 자체가 진정 값진것이다. [6] Feval4544 05/11/03 4544 0
17985 프로게임팀에 실망입니다? [22] gog5420 05/11/03 54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