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07 21:41:05
Name genius
Subject 아쉽지만,,,,다음에 잘하면 되겠죠,,
박정석선수,
지난 1경기 알포인트에서는 완패라 해도 뭐라 할말이 없는 경기였고.
오늘은 815맵이 워낙 힘든데도 끝까지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2패로 탈락하였네요.
815라는 맵이 플토에게 힘든만큼, 이런 힘든 맵에서 이겨서
4강까지가고 결국 우승한다면
16강재경기->8강 역전승.. 마치 지난 2002SKY스타리그
영웅의 행보와 같은 상황이였을텐데,,
비록 오늘은 졌으나 영웅은 지금까지 힘든맵, 힘든 상대라 해도
끝까지 노력한 끝에 결국 아름다운 영웅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예를들면
-2002SKY스타리그 우승까지의 과정(재경기, 홍진호선수와의 3:2역전승)
-질레트배 스타리그 이윤열선수와의 8강전 1패후 2승으로 역전승
-EVER배스타리그 3.4위전 플토를 죽이는 맵이라고까지 말하는 머큐리에서의
환상의 무당스톰으로 홍진호선수에게 승리
-우주배 스타리그 조용호 선수와의 패자조 결승전 경기에서 1~2%의 승률을
극복하고 3:2승리

그리고 영웅은 언제나 멋진 장면을 연출하면서 역시 영웅이라는소리를 많이
들 해주었죠.
-나도현,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에서 마인도컨트롤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무당스톰
-강민선수와의 경기에서 마인드컨트롤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마엘스트롬

또 영웅은 시련을 겪고도 바로 극복하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파나소닉배 다음에 벌어진 듀.토에서 떨어진후 1시즌 쉬고 바로 다음리그에 복귀해서
  4강전까지 가주는 센스
-한게임배에서 8강전에서 지난시즌에 자신의 결승행을 좌절시켰던 강민선수에게 져서
4강진출에 실패하나 바로 다음 대회에 준우승 해주는 센스
-자신을 결승행 코앞에서 좌절시켰던 최연성선수에게 바로 3:0으로 복수해주는 센스
이 외에도 더 많은것 같은데,, 제가 머리가 안좋아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이처럼 영웅은 시련 고통을 겪고 그리고 멋진장면을 많이 보여주고 엄청 노력한끝에 이렇게 늘 좋은성적을 내주었습니다.
황제,영웅,머신,천재,퍼펙트,운영의마술사,투신,폭풍등등등
멋진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은 괜히 이런 닉네임이 붙여진게 아니죠.
언제나 고통,시련을 겪으면서도 바로 극복해주고 스타리그에도 꾸준히 진출해주고
맵 데이터도 무시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주기도 하였죠.





오늘 박정석선수, 그리고 지금까지 맵의 불리함때문에 져왔던 선수들.
비록 맵이 불리해서 졌다고 해도 맵이 불리하면 그만큼 더 노력해서
이길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 내야 멋진 프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정석선수와 박정석선수팬들, 저도 박정석선수 팬이라서 많이 아쉽지만
박정석 선수는 영웅이기때문에
듀.토 가볍게 통과하고 다음시즌에도 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임을
믿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영대
05/10/07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박정석 선수의 좋은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아, 더 좋은 모습이요. 더~좋은.. :)
How am I suppo...
05/10/07 21:43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맵도 맵이었지만 임요환선수도 빈틈없이 잘했으니..
박정석선수 다음시즌엔 꼭 4강 올라가기를!!!
임요환선수도 화이팅!!!
815는 물러가라!! 물러가라!!
Nada-in PQ
05/10/07 21:45
수정 아이콘
아래 맵탓 논의가 있습니다만,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815는 조금 그러합니다...
제가 테란이지만, 플토에 대한 테란의 압살..
스타리그의 균형이 더욱 무너질까 걱정입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정석군도...^^
granadoespada
05/10/07 21:46
수정 아이콘
박지호, 특히 오영종 선수가 있어 프로토스의 앞날은 그리 어둡지 않습니다.
05/10/07 21:49
수정 아이콘
근데 참 다른 게이머들도 그렇지만 임요환선수와 박정석 선수와의 관계는 승패에서 맵 운운하기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예전 스카이 배 결승대도 제 기억으로는 정석선수가 유리한 맵에서는 요환선수가 승리를 요환선수가 유리한 맵에서는 정석선수가 승리를 가져 갔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제 기억이 맞는지 아랫분께서 확인을......^ ^)
어쨌든 정석선수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 합니다. 이번에는 박지호선수와 오영종선수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요. ^ ^
(그런데 두 선수가 올라 가더라도 위에는 최근 플토전에 맛든 임요환선수와 원래 플토강자였던 최연성선수군요. 산 넘어 산이라고 하더니......)
Nada-in PQ
05/10/07 21:53
수정 아이콘
아, 빼먹었군요...
박정석 선수나 임요환 선수 두 선수의 실력이 승패에 결정적인 것은 당연합니다..다만, 좀 더 좋은 경기를 위한 2G의 아쉬움을 표할 뿐입니다..
논쟁은 사절요~~^^;
무지개고고
05/10/07 21:59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와 임요환선수는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
맵이 다소 테란쪽에 웃어준것도 있지만 임요환선수도 그못지않게 잘했죠 . 오늘 박지호선수와 오영종선수보니 대단 -_- 감탄이 절로나오더군요
05/10/07 22:2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잘했으니 이기지 않았겠습니까???
완전소중등짝
05/10/07 23:21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MSL에서 패자조로 떨어뜨리면 됩니다.

맵도 발키리즈니깐 충분히 그럴가능성 높네요.
llVioletll
05/10/08 00:28
수정 아이콘
2002 스카이 결승 맵을 보면..

개마고원은 박정석 선수를 제외한 모든 프로토스 유저가 힘들어 했었죠..

비프로스트는 말 그대로 비(非)프로토스였고..

버티고........ 별로 말씀드리고 싶지않습니다..

포비든존이 그나마 프테 밸런스가 맞았을겁니다..
카이레스
05/10/08 11:27
수정 아이콘
정석 선수 꼭 복수합시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138 So1스타리그의 영웅플토는 박지호가 될 것인가? 오영종이 될 것인가? [17] 김호철4480 05/10/08 4480 0
17137 815에 대한 플토의 짧은 전술적 고찰.. [8] 토니토니쵸파4101 05/10/08 4101 0
17136 [잡담]완벽한 밸런스의 맵.. [30] 다쿠4489 05/10/08 4489 0
17135 박성준 선수의 드러나는 단점들과 앞으로의 모습 [41] 남자이야기5545 05/10/07 5545 0
17134 공식맵 815. 그리고 좀 다른이야기. [32] Yang4822 05/10/07 4822 0
17133 너무너무 기대되는 온겜넷4강~ [61] 지금부터시작4988 05/10/07 4988 0
17131 '로또조작설'... 어떻게 생각하세요?? [19] 못된녀석...5743 05/10/07 5743 0
17130 아름다운 사람? [5] Spiritual Leader3960 05/10/07 3960 0
17129 [축구]World Elites vs Special Stars [27] 원가스울트라3960 05/10/07 3960 0
17127 오늘 경기로 가능한 듀얼 D,E조 대진. [20] firewolf4011 05/10/07 4011 0
17126 친구가 그립습니다. [3] il manifico3579 05/10/07 3579 0
17125 다시한번 나오는 테테전이냐 오랜만에 나오는 프테전이냐 [32] ΣOnegai4217 05/10/07 4217 0
17124 이번 SO1 OSL 이미나온 2대 진기록과 앞으로 나올수도 있는 두가지 진기록 [44] 초보랜덤5646 05/10/07 5646 0
17123 아쉽지만,,,,다음에 잘하면 되겠죠,, [11] genius4257 05/10/07 4257 0
17121 KTF팬은 힘들다.. [35] 마리아4204 05/10/07 4204 0
17120 815맵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7] KTF엔드SKT14511 05/10/07 4511 0
17119 정말 개념 자체가 다르군요. [41] Dizzy5678 05/10/07 5678 0
17118 온게임넷, 제발 밸런스 생각 좀 하고 맵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335] 그때부터10089 05/10/07 10089 0
17117 그는 두목이였습니다...[스포일러] [7] Fast&Past3727 05/10/07 3727 0
17116 오늘 임요환선수와 박정석선수경기를 보고..(스포일러有) [43] ZiZiT5065 05/10/07 5065 0
17115 저는.. 청국장이 좋단 말이예요.....! [23] 유수e4272 05/10/07 4272 0
17114 외면에 대하여... [2] The Siria4049 05/10/07 4049 0
17112 [펌] 하늘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제 짧은 합격수기입니다... [12] 하늘바다4218 05/10/07 42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