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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9 21:05:30
Name FreeComet
Subject SKT의 두 테란의 최적화 빌드.. FD에 대한 단상
요즘들어 서로간의 전략싸움에 테란대프로토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테란진영에서 나온 6마린 1탱크 1벌쳐, 그리고 앞마당.. 소위 신대나무류 내지는 FD라고 불리는 이 엄청난 전략과, 원래부터 존재했었지만 FD와 조합됨으로써 강력함이 한층 더해진 투아모리체제의 정립은 토스유저들로 하여금 역상성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테란이 방송경기에서까지도 이 전략을 사용했으며, 길게 잡으면 몇 달동안이나  승승장구를 해왔습니다. 유행이라고나 할까요..

이 테란을 상대하는 토스의 방법은 아직까지도 정형화되지 않았습니다. 옵저버를 뽑자니 드래군수가 부족하거나 사업이 늦고, 투게이트를 가자니 옵저버가 늦습니다. 이것들을 모두 보완한 전략이 바로 서프림토스이지만, 이런저런 엽기전략들이 난무하는 방송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서치가 늦습니다. 서프림은 아니었지만 FD를 프로리그결승전에서 FD에 상대하기 위해 서치를 늦췄다가 치즈러쉬에 완벽하게 패배버린 박정석선수의 예를 들 수 있겠네요.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지 않는것에는 이것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요즘, 특히 오늘 SKT테란-최연성, 임요환-이 보여주었던 FD는 일반 베넷에서 사용되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물론 다른 프로게이머들도 사용하긴 합니다만) 해설자분들은 계속 가스를 잠시 쉬었다가 캔다는 것에만 중점을 두셨지만, 빌드 자체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정확히 확인은 못했습니다만,
9서플-10배럭-10가스 정도로 보이더군요. 아마 계속적인 연구에 따라 가장 최적화된 FD를 만들어낸 것이겠죠.

이 빌드가 오늘 처음 쓰여진것도 아니고, 전략의 의의(?)와 효과등에 대해선 굳이 적지 않아도 모두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임요환, 최연성선수가 모두 패배한 이 시점에, 제가 FD를 예찬하려고 글을 쓰고 있을리도 없죠. (사실 두 선수가 모두 2:0으로 승리를 거뒀어도 쓰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글 말미에 축하한단 말이 추가되어 있었겠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겁니다. “임요환, 너무 그 전략에만 의존하지 말라”

약간은 자극적인 문장을 사용했지만, 그렇다고 아예 사용하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빈도수가 너무 높다는 거죠. 임요환선수는 최근 거의 모든 토스전에 그 빌드를 사용해서 승리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빌드를 사용했다가 오늘 안기효선수에게 한 번 패배했다고 해서, 단지 그 이유만으로 이런 글을 올린건 절대 아닙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임요환선수가 2:0으로 이겼어도 똑같은 요지의 글을 올렸을 겁니다.

임요환선수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뭘할지 모른다”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임요환선수의 토스전, 아니 거의 모든 테란유저의 토스전은 거의 다 똑같습니다. 특히 오늘 임요환vs안기효의 3경기는 양 선수 모두 계속 똑같은 빌드였습니다. 아직까지는 대등하게 싸울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안기효 선수의 오늘 빌드에 관한 글도 꽤 길게 썼다가 글의 흐름이 너무 깨져버려서 다 지웠네요. 언제 한 번 다시 써볼 기회가 있을 겁니다)

거의 모든 테란이 비슷한 빌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그런데도 계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는건, 그 전략이 강력하다는 반증이겠죠. 하지만 서서히 지금 토스진영에서 파훼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스전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임요환선수에게 날개를 달아준 전략이지만, 지금은 도가 지나칩니다. 그 강력하다는 최연성선수도 그 전략을 시전했음에도 이재훈선수에게 무너졌고, 그 이윤열선수도 강민선수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게다가 오늘 임요환선수도 무너졌죠.

그렇다고 아직 그 전략이 완전히 파헤쳐진건 아닙니다. 여전히 강력한 전략이며, 실용 가치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다가 승률이 점점 떨어질 때쯤 되어 그때서야 패턴을 바꾸는 것보다는, 아직 충분히 효용가치가 있는 전략일 때, 즉 전략의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을 때부터 적절하게 다른 패턴도 섞어주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해서 쓰는 글입니다.

예전 한참 이윤열식의 투팩벌쳐놀이->앞마당 전략이 유행할 때, 임요환선수가 순진하게 기요틴에서 그대로 써버렸다가, 강민선수의 입구포톤->다크라는 말도안나오는 맞춤빌드에 제대로 당해버렸던 악몽이 선합니다.

오늘만 해도, 레퀴엠에서정도는 차라리 투배럭치즈러쉬같은 전략을 쓰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레퀴엠에선 이미 예전에 박정석선수가 보여줬듯이 - 아케이넘토스님이 영웅토스라고 표현한 - 투게이트사업드래군에 1-2질럿 추가만으로 최적화FD의 창을 뚫어버릴 수 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임요환선수 말고 다른 테란게이머들도, 이제 FD의 유효기간이 지나기 전에 FD와 함께 콤보로 사용해줄 새로운 전략을 연구할 시간이 온 듯합니다.

p.s : 제목을 적고 보니, 꼭 "FD = 임요환,최연성이 원조다" 라고 말하는듯 한데, 절대 그런 뜻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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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리
05/08/29 21:08
수정 아이콘
FD가 무엇의 약자 인가요?
FreeComet
05/08/29 21:09
수정 아이콘
Fake Double로 알고 있습니다.
05/08/29 21:10
수정 아이콘
페이크 더블인듯싶네요 ( 영어에 약해요 ) 맞나요 ? - -
XoltCounteR
05/08/29 21:10
수정 아이콘
흠...그렇긴 한데...그 빌드가 테란유저인 제가 봐도...너무너무 좋긴 해요...'_';;
공고리
05/08/29 21:1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토니토니쵸파
05/08/29 21:11
수정 아이콘
FD가 좋은 전략이긴 하지만...확실히 빈도수가 너무 잦은듯...허허실실이라고 해야할까요...저도 FreeComet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Niche™
05/08/29 21:12
수정 아이콘
마침 제가 쓰고 싶었던 글을 먼저 적어주신데다가 저보다 훨씬 잘쓰셔서 음 삭제해 버리고말앗네요... fd 정말 좋은 빌드입니다... 테란유저로서 플토상대로 쓰기 가장 입맛 땡기는빌드 인것같던데... 문제는 정말 리버에 약하더군요... 다크는 별로 안무서운데 리버 리버 리버 리버........... 후... 상대적으로 적은 탱크숫자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일꾼은 못잡더라도 건물에 계속 깔짝(?) 대면서 데미지를 입히는게 너무 싫습니다.. 플토유저분의 완벽한 파훼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또다른 테란의 전략의 시초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05/08/29 21:13
수정 아이콘
FD는 차제욱선수가 먼저 선보인거 맞나요????
김연우
05/08/29 21:13
수정 아이콘
영웅토스 빌드는 너무 가난해서 (인구수 15부터 25까지 프로브를 한기도 안뽑습니다-_-)상대가 FD를 안하면 꽤 불리해지는 빌드입니다.

단지 레퀴엠은 역언덕에 러쉬거리가 가까워서, 저 빌드를 막으려면 FD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는 듯도 합니다.
FreeComet
05/08/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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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쵸.. 전략이 정말 좋긴합니다-_-;; 하지만 속속들이 그 전략을 시전한 선수들이 패배하고 있어서 문제입니다ㅠㅠ 분문에도 적었듯이 아직 전략의 유효기간이 남아있을때, 후속 콤보가 개발되어야 할텐데요
05/08/29 21:15
수정 아이콘
조금만 더 유행하면 지금의 FD를 대 토스전 테란의 정석빌드라고 하게 될 것도 같습니다. 특별한 약점이 없으니까요. 이후의 빌드 변화도 쉽다는 큰 장점까지 갖추었으니 정석 빌드로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프리코멧님 말씀대로 정석이 되가는 빌드를 임요환 선수가 쓰는 것은 왠지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은 임요환 선수와 아주 잘어울리죠 ^^

저도 요즘 토스와 테란의 빌드 싸움이 매우 흥미로와져서 참 즐겁습니다.
FreeComet
05/08/29 21:17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그렇긴 하지만 지금은 모든 테란이 FD를 사용하고 있다는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놓고 영웅토스한 토스에 제대로 걸렸을 경우 테란이 정말 상대하기 힘들죠. 차라리 정상적인 투팩 메카닉도 가끔 섞어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pilogue
05/08/29 21:19
수정 아이콘
저는 Fast Double 인가 Fake Double 인가 잠깐 공황상태가..
아장파벳™
05/08/29 21:1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 저도 모르게 fd 를 베넷에서 많이 썼었네요 .. 다른 베넷의 테란 분들도 많이 쓰시고요.. 점점 벗겨지는건가요 역시 최고의 빌드는 있어도 무적의 빌드는 없는것이군요. 어떤 빌드든 허점은 있으니까요
Epilogue
05/08/29 21:21
수정 아이콘
하지만 FD가 너무 자주 더군요.. 테플전에서 방송경기를 4경기한다면2경기나 많으면 4경기까지 요새 아시아를 하다보면 거의 다 그빌드를 쓰시던데... 좀 하는입장은 재미가 없더군요.. 테란입장에서는 좋을지 모르지만..무언으로 투게이트를 하라고...ㅠㅠ 가끔은 원게이트 다크나리버도 하고 싶은데..흑흑
SkyKiller
05/08/29 21:21
수정 아이콘
FD...2~3SCV 6마린 원탱크 마인업된 벌쳐 추가.....정말 좋습니다. 정말로....

초반에 무조건 투게잇 사업드라군을 가야합니다. 그냥 투게이트 드라군 가도 사업 안되면 언덕에서 지키더라도 뚫릴수 있더군요...허..참...

3드라군 이후 2질럿 추가 빌드가 나오긴 했지만, 굉장히 가난하죠. 그냥 대세로 굳어질듯 합니다...
I have returned
05/08/29 21:22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다른 빌드가 딱히 쓸만한게 없어서 아닐까요?
요즘엔 플토상대로 투팩벌쳐도 안통하고 원팩원스타도 옵드라군에 막히고 원팩더블도 한타이밍밖에 없고
그나마 가장 플토한테 압박도 주면서 멀티도 빨리먹는 최적화 빌드라서 쓰이는것 같네요
FreeComet
05/08/29 21:22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혹시 엄재경, 김도형 두 해설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최근 테란과 토스의 빌드싸움에 대해서 조금만 더 공부를 하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요즘 토스와 테란의 보이지 않는 초반 빌드싸움이 굉장히 치열한데, 앞으로 플테전은 거기에 중심을 둔 해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오늘 임요환,최연성선수가 연거푸 계속 썼던 저 초가난한 FD같은걸 모르셔선 곤란합니다.
05/08/29 21:25
수정 아이콘
너무 남발하는 감이 없진 않네요. 한가지 전략만 쓰는건 보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재밌지가 않습니다.
원팩 원스타는 프테전에선 거의 사장된 듯한 느낌-_-;;
Niche™
05/08/29 21:26
수정 아이콘
I have returned// 제가 보기엔 맵이 가장 큰 영향을 준거 같습니다.. 요즘 맵에서 앞마당에 가스를 주기때문에 차후 테란이 팩토리를 늘려감에있어서 가스의 압박이 적으므로 업글과 탱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줄수 잇더군요.. 생각해보니 yg클랜의 추천리플레이에서 노텔에서의 테프전에선 fd보단 거의 원팩더블을 많이 하더군요..
How am I suppo...
05/08/29 21:26
수정 아이콘
FD쓰다가.. 더블넥에 밀린 기억이..ㅠㅠ
어떻게 질럿 3~4기로 막는건지..
테란전에 더블넥하시는 상대편도 참 대단하지만..;;
FreeComet
05/08/29 21:27
수정 아이콘
cherry/ 아 그랬던가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그랬던것같기도 하군요. 시간나면 VOD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좋은 지적감사합니다. (사실 그 때도 지금처럼, 자신들이 연구해서 만든 빌드를 계속 똑같이 사용하다가 꽤 많이 졌던건 비슷하네요 ㅠㅠ 이번엔 이미 꽤 많이 이기긴 했지만요)
Epilogue
05/08/29 21:28
수정 아이콘
하지만 FD를 쓰면서 전략이 단조로워 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뭐..
이건 우리 플토유저들의 문제지만요... 확 플토도 FD로 프로브 질럿으로..^^ 장난이었고요.. FD에 해법으로는 초반 저그적처럼 선 포토 더블을 하는게 어떨가 상상중이랍니다... 어차피 시즈모드가 느리기 때문에..
테크가 느리다는게 흠이지만..포토를 적절하게 박고 1~2질럿으로 입구 방어 후 본진에 기습드랍이라든지. 제 3멀티 이후 맞물량싸움 어떨가요?? 플토분들..
Niche™
05/08/29 21:30
수정 아이콘
아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저 빌드 이름이 fd인게 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예전 프로리그 go vs skt1에서 마지막경기 임요환선수 vs 박영민 선수(맵 알포)에서는 임요환선수가 fd를 하면서 오히려 앞마당은 가져가면서 박영민선수의 소극적인 플레이였던가요? 빠른 옵저버를 가느라 fake도 아니고 댑다 본진으로 가는 플레이로 상당한 데미지를 입혔던경기가 잇던데요 그걸보니 fake double이라고 하긴 조금 이상하더군요 ^^;;
FreeComet
05/08/29 21: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입구막지않고 빠른 FD를 준비하고 있을때, 상대의 원질럿후 원드래군 푸쉬가 가장 까다롭더군요. 듀얼 F조 이윤열vs강민선수의 5경기에서처럼요. 결국 게임리포트 게시판에 제가 상세히 적었듯이.. 이윤열선수의 심리전에 게임은 테란이 이기긴 했지만 말입니다..-_-;
서정호
05/08/29 21:31
수정 아이콘
FD 전략...이제 훼이크 더블이라고 말하기도 힘드네요. 이제는 DD(대놓고 더블 -_-;;) 이라 불러도 될거 같더군요. 상대토스는 6마린 1탱크 마인업벌처가 나오면 '아 더블먹는구나' 라고 바로 알죠. 워낙 강력한 전략이기도 하지만 웬만한 테란은 이걸 쓰기 때문에 토스선수들이 슬슬 잘 대응해 간다고 생각합니다. 테란 유저도 이제 다른 걸 생각해볼때가 아닌가 싶네요.
Epilogue
05/08/29 21:34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 29분 남았네요.. 어서 리플을...^^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05/08/29 21:35
수정 아이콘
Epilogue// 먼저 포지가는 거 정찰 허용하지 않는다면 가능해요.. 근데 정찰 허용 안 할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 ㅡㅡ;
Niche™
05/08/29 21:36
수정 아이콘
FreeComet// 평상시 이윤열선수의 컨트롤 보다 약간 떨어졌던거 같더군요 ^^;; 온라인에서 리플레이를 보면 루나에서의 2게잇 질럿 드라군 콤보도 마린+scv로 무난히 막던 모습에 비하면 말이죠 ^^;;; 강민선수가 좀더 압박햇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던 경기죠..
05/08/29 21:37
수정 아이콘
How am I suppo...님//제가 잘하는 분들하고 할 때 억지로 이겨보려면 가끔 쓰는게 테란 상대 노게이트 더블넥인데 의외로 이길 때가 더 많아서 저도 놀라곤 합니다 ^^; 혹시 FD의 가장 강한 상성 빌드는 더블넥?
못된녀석...
05/08/29 21:37
수정 아이콘
10시부터 리플 못쓰는거나요....;;??
난감...-_-
Niche™
05/08/29 21:37
수정 아이콘
Epilogue// 지난 듀얼 f조 1경기에서 강민선수가 그빌드를 썻는데 오히려 이윤열선수가 압박하지 않아서 망해버린.... 정말 참신한 빌드라고 생각햇는데 심리전에서 밀렷던것이던가요 ㅠ0ㅠ 아 강민선수 정말 아쉽습니다 ㅠ0ㅠ
Epilogue
05/08/29 21:39
수정 아이콘
Niche™///////아 강민 선수가 그빌드를 썼었나요/.. 흑흑 저는 직접 메가스튜디오까지 가서 봤는데..흑흑 벌써 잊다니...
가승희
05/08/29 21:39
수정 아이콘
cherry/// 님 좀 잘못알고있는거 같은데요
임요환vs강민선수때 임요환선수가 썻던 빌드는 투팩 속업,마인업 벌쳐빌드였습니다.
최연성 vs 전태규선수 경기때 최연성선수가 했던거 처럼했던건
듀얼토너먼트 임요환 vs 박정석선수의 경기였습니다.
이게 더 원조격인 경기였지만 최연성선수때처럼 SCV가 타이밍을 완벽하게 조절하는모습은 아니었고 그냥 초반 드라군압박이 부담스러워서 그렇게한것인지 아니면 대각선이어서 그런건지 그후 더블을 하더군요
서정호
05/08/29 21:40
수정 아이콘
이제 22분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대화를 나눠보죠.
그나저나 유게는 언제 회복되려낭...@.@
츄리닝 올려야 하는데...ㅠ.ㅠ
Epilogue
05/08/29 21:41
수정 아이콘
에궁 pgr가서 유게에서 실시간 리플달고 보면서 자게 확인하는게 낙이었는데..ㅠㅠ
가승희
05/08/29 21: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6마린 1탱크 빌드를 처음쓴건 서지훈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마이큐브 부산투어에서 이빌드 쓰지않았나요?
물론 실패로끝났지만
FreeComet
05/08/29 21:42
수정 아이콘
가승희님//역시그랬었군요!! 제 기억이 틀린게 아니었습니다... "아 그랬었나 보네요~" 하고 맞장구친 제가 뻘쭘해지는군요-_-;
Niche™
05/08/29 21:43
수정 아이콘
Epilogue// 미네랄 뒤에 포지를 숨겨 지었죠... 평소에 저렇게하면 fd를 무난히 막고 자원면에서 플토가 유리하겠구나 생각하고 설마설마하다가.. 이윤열선수가 심리전에서 win해버리는 바람에....아마 강민선수가 그빌드를 쓰고 이윤열선수가 압박하로 내려왔다면 2가지 선택의 경우가 있었을겁니다.. 포토와 추가로 나오는 드래군을 믿고 맞러쉬를 가던지 (알포맵에서 상대방 본진을 가는길이 2군데 이기때문에 가능하죠) 먼저 뽑아놓은 드래군을 뒤로 돌려서 압박나온 테란유닛을 쌈싸 먹은뒤 병력의 우위를 점할껀지 하는 생각에 무진장빠져잇엇는데... 윤열선수가 압박하지 않은바람에 제 머릿속 생각은 완전 개털되어버렷죠 -_-;;
05/08/29 21:44
수정 아이콘
아웅...........ㅠ.ㅠ 유게와 전략게시판을 돌려달라!!!!!!
05/08/29 21:45
수정 아이콘
FD 말고 서지훈 선수가 라이드오브 발키리 하고 러시아워에서 썼던 투팩 빌드도 정말 좋더군요
원팩>다 건설한후 그 일꾼으로 투팩>애드온달리자마자 시즈모드개발>
애드온팩에선 3탱크까지 노 애드온 팩에선 벌처 계속 찍고>시즈모드개발에이어 스피드업개발>3탱크 모이면 출발>계속해서 마인업개발>3탱크이후 투팩에서 계속 벌처생산
요로묜소 밀고 올라가면 빠르게 멀티하던 토스는 넥서스 파괴되구요
평범한 타이밍에 넥 올리던건 확실히 취소시킬수 잇더군요
서지훈 선수 이후에 이윤열 선수가 러시아워에서 강민 선수 상대로 쓰던데..리버나 다크의 확률이 적은 러시아워나 발키리가 아니어도 로템에서도 일꾼이 오래 살아남아 정찰해봤더니 옵드라체제더라 싶으면 3탱+온리벌처 러쉬..정말 강력하더라고용
Niche™
05/08/29 21:46
수정 아이콘
킁킁// 제가 그빌드를 요즘 연습하다가 셔틀질럿에 마인 역대박 나서 완전 좌절먹고 다시 fd 연습을 한답니다 ㅜ0ㅜ
실내화박스
05/08/29 21:46
수정 아이콘
FD는 드랍류에 정말 약하죠
전 토스유저지만 마린 6개만 봐도 홍조를 띄웁니다
리버드랍이든 다크드랍이든 앞마당 한번만 띄우면 무난하게 이기더군요
FreeComet
05/08/29 21:46
수정 아이콘
그 서지훈식의 투팩빌드는 노텔에서 정말 강력하죠. 보통은 3탱크까지 기다리면 리버나 다크에 대한 위험이 크기 때문에 딱 2탱크가 나왔을때 밀어주면, 상대가 리버or다크를 뽑았어도 무시하고 상대에게 피해를 주면서 앞마당을 먹고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Epilogue
05/08/29 21:51
수정 아이콘
저는 가끔 집짓는 더블을 하시는 분들이 FD보다 난감하더군요..처음진출때 저는 본진 옵드라나 드랍을 준비할때 오셔서 입구로 안오시고 마인업후 바로 시즈모드업을 하셔서 입구에 마인 도배에다가 시즈모드 서플,베이로 진출 힘들게 하기...휴..그러면서 자기는 멀티.. 플토는 앞마당도 못먹고...뭐 알면야 투게이트 드라군으로 막을수 있지만.. 모르는데 저러면 심히 난감하더군요..뭐 드랍한번만 대박 나면 바로 역전이지만..
How am I suppo...
05/08/29 21:52
수정 아이콘
소년님// 저도 왠만큼 메카닉 자신있었는데 노게잇 더블에 그냥 밀릴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ㅠㅠ 마인매설도 다 뚫더군요.. 안드로메다 꽤나 멀리 갔다 왔습니다..
05/08/29 21:53
수정 아이콘
다크에는 괜찮더라고용
워낙 벌처가 많으니까..내 앞마당 쪽 막는건 쉽구요 토스 옵저버가 느린거 이용해서 앞마당쪽에서 오래도록 벌처가 두드릴수 있구요
혹은 마인으로 뚫고 올라가서 피해주는것도 가능하고..
다만 리버는..엘리싸움 각오하세요 하하
발키리에서 사용했다가 출발했는데 내 진영에 셔틀오길래 무시하고 역러쉬 갔는데 드라가 3-4기 수준이라 가뿐히 본진 털고 이긴 기억이..하하 ^^;
여하간 참 좋은 빌드라는 생각!
투탱으로 진출하면 벌처 마인업까지 한참 걸리는데 2게이트 사업드라엔
조금 위험하지 않나요? 한번 해봐야겠네요~
Marine의 아들
05/08/29 21:54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배의 경기에서 서지훈선수가 뽑은 마린의 수는 4기였습니다.





아니면 말구요 ㅡ,.ㅡ;;;저만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 건지;
놀라운 본능
05/08/29 21:54
수정 아이콘
딴이야기인데.. 내일 이병민선수 멋지게 이기기라도 하면 완불뱅 되는 건가요? 무리플 행사 한다니깐 웬지 이병민선수가 대박경기로 이길거 같군요.. 타고난
오야르
05/08/29 21:54
수정 아이콘
아케넘님이 대단한게 다시금 느껴지네요
FD는 나온지 1년이 지난 빌드입니다 오히려 토스가 너무 늦게 대처법을 보인것 같네요(그만큼 빈틈없는 전략이란 말도 되고요)

가난한 FD도 전략게시판 보시면 이미 분석이 되어있습니다
토스게이머들의 빌드가 발전하고 있는만큼 이제 테란이 다른 카드를 낼 시기입니다

테란이 FD하면 고맙고, 지겨운 일개 초보가 감히 댓글을 달았내요
The Drizzle
05/08/29 21:55
수정 아이콘
킁킁//제가 정말 자주 쓰는 빌드가운데 하나입니다만... 닭템과 리버에 상당히 약합니다. 탱크는 단 3기만 뽑기 때문에(그리고 그것도 조이기 용이죠.) 상대방이 패스트 리버나 닭템을 갔을 경우는...-0-;;;

평범한 옵드라 체제에는 정말 좋은전략이긴 합니다.
Epilogue
05/08/29 21:55
수정 아이콘
덜덜 8분....흑흑
김종민
05/08/29 21:56
수정 아이콘
이 전략은 스타역사상 가장 완벽한 전략입니다. 전혀 약점이 없죠...너무 좋다보니 테란들이 욕심을 부려서 토스한테 무리하게 압박하려다가 망하는 경우가 만은데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게 기지앞에 마인박고 벙커짓고 멀티먹으면 플토가 절대로 피해를 줄수가없습니다. 저도 작년 가을부터 플토전할때 이전략만 쓰는데 특별히 리버에 피해만 입지 않으면 토스상대로 정말 무난하게 이길수 있습니다.
05/08/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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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한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
루나에선 정말 얄짤없죠
오로지 이 빌드..정말 강력하기도 하고요
05/08/29 22:01
수정 아이콘
fd가 너무 자주 쓰이는 바람에 오히려 토스유저들이 테란 잡기가 더 수월해진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처음 상대하는 테란유저들에게 요즘은 거의 더블파일런 - 1질럿 푸쉬 - 1드라군이후 멀티 - 포지 - 1포토+드라군 수비 이후 드라군웨이브를 사용하는데 fd상대로 멀티도 빠르고 무난하게 막고 또 혹시 마인업이 아니라 시즈업이었다해도 충분히 막기 때문에 자주 쓰는데 상대가 fd일때 특히 승률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테란이 토스의 단점중 하나인 정찰의 부재를 이용해 여러가지 전략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fd만 쓴다면 결과적으로 토스만 도와주는 꼴이 나올듯합니다.
아케론
05/08/29 22:02
수정 아이콘
좋긴한데..
Epilogue
05/08/29 22:03
수정 아이콘
헉 10시...
서정호
05/08/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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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투팩의 빠른조이기가 보고 싶습니다. +_+
Epilogue
05/08/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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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양아치 테란도 보고싶습니다.
타조알
05/08/29 22:07
수정 아이콘
......양아치테란 그만 좀 보고 싶습니다 ㅠㅠ

어째서 나랑하면 전부다 양아치테란인거냐!! 버럭 -_-
타조알
05/08/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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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톰과 스캐럽을 요리조리 피하는, 혹은 그전타이밍에 칼같이 밀어버리는...바카닉은 좀 보고싶네요 ^^
letter_Couple™
05/08/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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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서워서 배넷에 못들어가겠네;;;
Marine의 아들
05/08/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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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댓글이 달아지나요? 10시가 넘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건지;
05/08/30 00:08
수정 아이콘
관련글 리플화 공지에 따라 EastSideOfDream 님의 글을 이동합니다.
약 3달간을 눈팅질 하다가 결국 가입버튼 눌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이주일

삼주일

WRITE버튼은 사라져있었습니다.

한달

두달

세달

거의 5달만인가요.

드디어 WRITE버튼이 생겼군요.
너무 길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FD가 유행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FD의 단점은 마인업과 벌쳐라고 생각합니다.
서프림의 경우는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창을 꺾어버리곤 하니까요

FD의 발전을 주목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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