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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8 22:55:08
Name 자비심없는21단
Subject 불멸의 이순신.... 오랜만에 울어봤습니다..
티비보며 맨날 우시는 저희 어머니를 보며 그냥 드라마일뿐인데 도대체 왜 우실까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실미도를 보며 한번울어보고 그동안 뭘보며 울어본적이
없었는데... 감정이 메말랐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이순신을 보며 펑펑까진 아니지만.. 그냥 보고있는데 눈물이 주루륵 흐르더군요
정말 제가 줄수 있다면 김명민씨 연기대상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운날씨에
갑옷입고 고생하신 연기자 스태프 조연 액스트라.. 일본군 역하신분들까지 모두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원래 눈팅만 하고 글도 잘 안남기고 방송국 홈피엔 가본적도 없는데
아이디 만들어서 가입하고 글까지 쓰러 갔는데 홈피가 폭주하는지 글이 안써지더군요
그래서 여기에 먼저 남깁니다.

이순신 장군님이 안계셨다면... 우리는 1500년대 말..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나요?
그때 이미 일본의 식민지가되어 지금의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때는 미국도 러시아도 영국도 간섭할 수 없을때니까요....

이순신 장군님이 그냥 죽은척하시고 어디엔가에 숨어서 여생을 즐겼을지도 모른다는
사가들의 가설이 있었는데요.. 오늘 방송된것처럼 그냥 스스로 죽음을향해
마지막까지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신게 더 맞을듯 하네요...

아무튼 수고해주신 한국방송 관계자, 그리고 제작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작품 너무 잘봤습니다. 그리고 김명민씨 넘 멋있어요~~

그리고 이순신 장군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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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05/08/28 22:57
수정 아이콘
그는 웃으며 떠났고 우리는 그를 눈물로 보냈습니다.
마지막에 눈물이 핑 돌더군요.
역사왜곡등으로 꽤나 잡음도 많았던 드라마였지만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김명민씨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 연기대상 꼭 타시길 바랍니다.
EmptyVulture
05/08/28 22:58
수정 아이콘
백성과 나라를 사랑한 .. 지,용,덕을 모두 갖춘 명장중의 명장이십니다. 이순진장군같은 분이 앞으로도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장군 같은 분 지금 딱 1명만 있어도... ㅜㅡ
llVioletll
05/08/28 22:5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눈물이 찡 하더랍니다..

감동의 물결이.. ㅠㅠ

이순신 제독 사후의 모습도 좀알수있었으면 좋겠는데요..

명나라 진린 역시 목을 놓고 통곡했다고 합니다..

가야할것은 자기인데 왜 장군이 먼저 가셨나... 이런내용으로 기억됩니다..
05/08/28 23:00
수정 아이콘
우리는 이제 양복입은 이순신이 이나라에 나오기를 바래야 합니다
Ange Garden
05/08/28 23:02
수정 아이콘
BIFROST님// 동감합니다. 제발 그런 분이 나오길...
아마추어인생
05/08/28 23:03
수정 아이콘
후속은 징기스칸이라고 하는데..
불멸의 이순신 다시 재방 해줬으면 ㅠㅠ
엔딩을 보면서 한동한 멍했다가 뒤늦게 ... 끝이야? 하고 정신 차렸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눈앞이 먹먹하네요 ㅠㅠ
묵향짱이얌
05/08/28 23:04
수정 아이콘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순신이 나오길 바람니다..캬캬
Shining_No.1
05/08/28 23:11
수정 아이콘
장수답게 전장에서 스러지셨습니다.
김평수
05/08/28 23:13
수정 아이콘
김명민씨가 대상 받아야죠
정말 이순신보면서 운게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ㅠ
낭만드랍쉽
05/08/28 23:17
수정 아이콘
사가들의 입담처럼 어디선가 밭에 돌을 고르고,
함께 떠난 동료들과 사냥도 하고, 술잔을 기울이며..
원하시는 만큼의 여생을 즐기셨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감명깊게봤습니다. 김명민씨의 연기도.. 제목 그대로 불멸의 이순신!!
형광등™
05/08/28 23:22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 마음엔 동감하는데 딴것도 아니고 이름오타는 계속 남기기엔 좀 그렇죠. 김명민씨라는거 아셨을테니 신속한 수정 부탁드립니다.
저도 김명민씨 연기대상감이란 생각하지만 [부활]때문에 엄태웅씨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가 없네요. 연기대상-김명민 최우수연기상-엄태웅 이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 ^^
자비심없는21단
05/08/28 23:22
수정 아이콘
^^;; 이순신 장군님이라서 계속 이명민씨인줄 알고 봤습니다.
암튼 감동이었습니다. 이래서 무슨 면접을 보더라도 식상하지만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이순신 장군님 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은경이에게
05/08/28 23:23
수정 아이콘
엄포스는 다좋은데 우는연기가 어색하다는-0-;;
김테란
05/08/28 23:30
수정 아이콘
자살에 가까운 전사를 했다는것보다
오히려 은둔설이 이순신장군의 애국심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입니다.
노량해전과 일본군퇴각으로 7년전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리 안심하셨을 분이 아니죠.
우연한 전사나 은둔이 아닌
의도된 전사를 택한것은 드라마이기 때문.
형광등™
05/08/28 23:31
수정 아이콘
은경이에게님/ 엄포스가 우는 연기 어색하다는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보는 시각의 차이겠지만요. 그런데 우는 연기 어색함의 지존은 고명환씨 아닐까요? ^^
05/08/28 23:33
수정 아이콘
이순신장군님..
당신은 불멸입니다.
유치찬란
05/08/28 23:41
수정 아이콘
맨정신으로 끝까지 본방 사수를 하기 위해 눈물 나오는 거 꾹꾹 참고 봤네요. 화요일 재방송때 펑펑 울어 보려구요. 마지막 김명민씨 연기는 정말 감동!!!
무지개고고
05/08/28 23:55
수정 아이콘
김명민씨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 인간적면모의 이순신을 정말 잘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나름대로 카리스마 있었고 정말 시상식 때 대상도 아깝지않은 연기였습니다 .
이순신은 정말 우리민족의 영웅이라고 계속생각하고 23전 23승과 12척으로 몇백척을 이겼다는 꿈같은얘기에 감동하지만 //
불멸의 이순신에서 느낀건 역시 명장밑에 멍청한부하없다고 , 유능하고 성실하고 용감한 부하들이 있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권준, 동명의 이순신, 나대용, 어영감, 김완 등등 -
김테란
05/08/29 00:04
수정 아이콘
어영감이 아니라 어영담이죠^^. 어현감이라 부르기에 헷갈리신듯, 정만호와 신군수는 도중하차해서 누락된것인지.. 권준과 더불어서 가장 믿었던 장수들였는데^^.
05/08/29 00:19
수정 아이콘
녹도만호 정운이 죽었을때도 참슬펐습니다만,
이순신장군 돌아가실땐 참 가슴한쪽이 휑한느낌이들더군요.
DynamicToss
05/08/29 01:05
수정 아이콘
김명민씨 연기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이순신 이미지와 잘어울리고요 이번 2005년 연기대상 타도 부족할게 없습니다
Go2Universe
05/08/29 11:37
수정 아이콘
결국 마지막 편을 못봐버렸다는.... KBS에게 엄청난 적자를 안긴 드라마지만 그 적자... 다들 너무 비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드라마 다시 나오기 힘들테니 말이죠.

사실 징키스칸 하는 이유가 제작비가 없어서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신빙성도 있어보이고 말이죠. 쩝
타임머슴
05/08/29 16: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비심없는 21단김밥의 뜻이 뭘까요??ㅡ.ㅡ
질럿의꿈 ★
05/08/29 18:35
수정 아이콘
올해 KBS연기대상은 엄태웅vs김명민으로..
TheMarine...FlyHigh
05/08/29 21:57
수정 아이콘
불멸과 부활이 끝나서
드라마 볼게 없어져버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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