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22 09:47:42
Name 삭제됨
Subject 왜 헤어진 거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바이
05/08/22 09:55
수정 아이콘
ㅠㅠ
BlueCool
05/08/22 10:06
수정 아이콘
ㅠㅠ ^^ (← 정말 이 글 읽고 느낀 기분이예요)
붉은노을
05/08/22 10:22
수정 아이콘
ㅠㅠ
kiss the tears
05/08/22 10:43
수정 아이콘
추억이 있는 장소를 다시 간다는 것...

추억을 다시 떠올리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일 때문에 그 장소에 다시금 발을 옮긴다는 것

많이 아프고...많은 슬프고...많이 힘들 일입니다...

눈물이 납니다...
발그레 아이네
05/08/22 11:29
수정 아이콘
ㅠㅠ
Nada-in PQ
05/08/22 15:40
수정 아이콘
슬픈 내용이지만, 가슴 아리지만...그래도
멋진 글입니다..

진심인데, 시를 쓰셔도 좋을 것 같아요~
Nada-in PQ
05/08/22 15:41
수정 아이콘
아, 제 홈피에 옮기고 싶은데..그래도 될런지요..
불쾌하시다면, 연락주세요...지우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길...꾸뻑
에너자이져
05/08/22 15:53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 와닿네요~ 넘 슬퍼요 ㅜ_ㅜ
단류[丹溜]
05/08/22 17:23
수정 아이콘
성시경 노래 가사중 이런게 있지요.

낡은 내 서랍 속 바랜 사진들.
웃음만 남겨준 고마운 날들.
버릴 것 하나없던 시간들.
걸음마다 추억이 된 풍경.

저 가사가 모두 지난 추억을 의미하는 거라 제겐 정말 와닿더군요.
더더군다나 애절하고 감미로운 성시경씨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니 더더욱^^;

힘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면 잊혀지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겠지만요.
조금씩 지난 세월동안 그녀에게 가려져있던 자신을 찾아보세요.

그녀가 좋아해서 먹었던 라면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우동을 먹는다던지.
그녀가 좋아해서 나도 즐겨입었던 하늘색 옷이 아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다른색 옷이라던지.
그녀가 좋아하는 카푸치노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카페오레를 찾는 일.

그녀를 자신의 머릿속에서 지워가는 것보다. 그녀를 자신의 기억으로 덮어버리는 게 현명한 일이 아닐까 하네요.


아참. 그녀를 빨리 잊기위해 다른 사람을 만나는건 그 누구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그런일은 안하시리라 믿습니다^^;
파벨네드베드
05/08/22 19:03
수정 아이콘
Nada-in PQ// 허접한 글인데 퍼가신다면 영광이죠^^;
스피넬
05/08/22 19:37
수정 아이콘
제 얘기같네요...
헤어진 이유도 특별히 없고 그래서 왜 혼자여야 하는지 알수없어서
한동안은 억지로라도 이것저것 이유를 찾을려고 노력했었답니다
그사람이 잘못했다고 원망하거나 혹은 제가 잘못했다고 자책하거나...
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헤어졌는데 ^^;;
이유를 찾아도 헤어진건 변함없는 사실이니까 담담히 받아드리기로 했죠;;
다만 지금은 그저 개학하면 어떻게 얼굴을 볼지 걱정하고 있답니다...
마주치면 저는 글 앞구절을 열심히 생각해볼껍니다 ^^ 힘내자구요~
빤짝이
05/08/22 19:43
수정 아이콘
신경숙씨 소설 저도 좋아하는데...

세월이 지나 잊혀진다는.. 그런 얘기는 드리고 싶지 않네요.
다만 시간의 흐름속에 조금은 빛이 바래고 흐려져 아련히 추억으로 떠오르는 때가 있겠지요. 문득 그 사실조차 슬퍼지긴 하겠지만요.
카이레스
05/08/22 20:47
수정 아이콘
아....가슴이 아프네요...요즘 제 모습같아서...ㅡㅜ 우리 힘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821 유통기한 [4] 파벨네드베드4452 05/08/23 4452 0
15820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49화 [19] DEICIDE5515 05/08/23 5515 0
15819 판타지 문학 베스트 5 [43] PiroMania4829 05/08/23 4829 0
15816 이적!!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66] scv의 힘!!6111 05/08/23 6111 0
15815 지금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10] estrolls4931 05/08/23 4931 0
15814 슥하이후로리그 3차리그 팀배분 및 공지 [12] 가을의전설4576 05/08/23 4576 0
15813 드라마를 다시보며 '내 인생의 콩깍지' [17] 별위에서다4704 05/08/22 4704 0
15812 말 많고 탈 많던 CKCG가 끝나고, 그 단상 [12] 날아와머리위5403 05/08/22 5403 0
15811 CKCG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1] Upshoot5154 05/08/22 5154 0
15809 CKCG 최연성선수 우승! [71] XoltCounteR9492 05/08/22 9492 0
15808 알아두면 좋은 사람? [15] 타임머슴4344 05/08/22 4344 0
15806 (사)한국 e-sports 협회 에 대해... [18] Hilbert4449 05/08/22 4449 0
15805 테란 게이머... [9] 하우스5438 05/08/22 5438 0
15804 "잘가" 라는 말 [6] 김상태3781 05/08/22 3781 0
15802 [펌] "한국 프로게이머는 우리 우상" (CKCG관련) [16] 아드레날린질6452 05/08/22 6452 0
15801 스타리그 주간 MVP(8월 셋째주) [47] DuomoFirenze4262 05/08/22 4262 0
15800 왜 헤어진 거지? [13] 삭제됨5049 05/08/22 5049 0
15799 어제했던 mbc에서의 홍진호 선수관련 다큐를 보고.. [41] IloveAuroRa9470 05/08/22 9470 0
15798 지난 사랑..? [5] 비롱투유5086 05/08/22 5086 0
15796 박지성 선수 그리고 . . [17] 불가능 그건 아4208 05/08/22 4208 0
15795 다시, 열려진 공간에서의 글쓰기 [3] kikira4419 05/08/22 4419 0
15794 하소연 [30] 멘디에타5422 05/08/22 5422 0
15793 프로게이머 [19] 청수선생4637 05/08/22 46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