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전 자신의 안방이라 믿었던 광안리에서 전상욱선수에게 치즈러쉬를 당하면서 부산불패도 깨져버리고 KTF팀의 완패 시발점이 되버리고 말았던 박정석선수.....

그래도 구지 핑계를 억지로라도 대보자면 그때당시에는 프로리그였고 박정석선수에게로 모든 응원이 쏠리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KTF SKT T1팀의 최고의 선수들 엄청난 팬들을 몰고 다니는 선수들이 총 출동했기 때문에 부산불패의 힘이 덜받았다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믿겠습니다.

이제 오늘 운명의 해운대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수많은 팬들이 마재윤선수의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아마 부산만 아니었으면 마재윤선수의 8:2 우세를 점쳤을지도 몰랐을껍니다. 그정도로 아직 부산의 일방적 힘은 그대에게 유효합니다.... 더구나 전처럼 OSL8강이나 프로리그와 달리 이번 MSL 결승은 단 두명 박정석선수와 상대선수인 마재윤선수만 나오기 떄문에 일방적인 박정석선수를 향한 응원의 강도가 전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엄청날껏입니다....

마재윤선수쪽도 가장 우려하는것이 그것일껍니다. 맵순서나 종족상성은 마재윤선수의 우세입니다. 하지만 부산 부산이라는 단 두글자가 이번결승전에 박정석선수에게 희망을 걸어보게 만드는 변수입니다.

마재윤선수는 정말 쾌속질주로 이곳까지 왔다면 박정석선수는 마재윤선수라는 돌뿌리에 걸려서 패자조로 가서 서지훈 최연성 조용호선수등을 연파하고 결국 자신의 안방인 부산 해운대로 왔습니다....

과연 부산불패 프로리그와 이벤트전에서만 깨졌지 개인리그(OSL, MSL)에선 아직도 유효하다는것을 박정석선수가 보여줄지 아니면 마재윤선수가 부산??? 그런변수 필요없다 난 그런거 신경쓰이지도 않는다라는것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2번째 진출만에 첫우승을 기록할수 있을지....

역대 MSL결승에서 최고의 명승부들이 항상 함께 했습니다.
이번 MSL결승에서도 그런 명승부들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두선수모두 최고의 승부를 보여주세요........
(PS. 결승후에는 아쉬움의 토로보단 승자에겐 축하를 패자에겐 격려를~~~ 최고의 PGR회원분들이라면 꼭 그렇게 해주실꺼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