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28 15:35:40
Name IntiFadA
Subject Garimto
최근에 이런 저런 글들에 김동수 선수가 언급되는 것을 보며 문득 가림토 선수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라 한 번 글을 써보게 됩니다. 글의 편의 내지는 어투상 독백체로 - 즉, 반말로(^^;;;) 쓰게 될 듯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 기분나빠하시는 분이 있으면 존대로 수정하겠습니다.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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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mto 김동수. 그를 처음으로 본 것은 2000년 프리챌배 스타리그였다. 당시만 해도 나는 스타를 막 시작한 시기였고, 프로게이머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던 때인지라 특별히 응원하는 선수는 없었다. 다만 저그로 스타에 입문한 나로서는 자연스럽게 그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저그유저, skeleton 봉준구 선수를 응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Garimto...봉준구 선수를 응원하던 내게 그의 토스는 마치 단단한 벽처럼 비춰졌다. 완벽한 질럿 컨트롤과 경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저그를 한 순간도 편안하게 만들어주지 않는 단단함. Garimtoss의 강력함은 스타를 잘 몰랐던 내게도 뚜렷한 인상으로 남았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00년 온게임넷 왕중왕전 결승진출 실패후 나는 가림토라는 게이머를 볼 기회가 없었다. 당시 나는 온게임넷만을 시청하고 있었고, 김동수 선수가 한빛배와 코크배 온게임넷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리고 마침내 2001년 스카이배 스타리그 나는 그를 다시 볼 수 있었다.

분명 내 기억속의 가림토는 오직 "단단함"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스카이배의 가림토는 한 사람의 위대한 전략가가 되어 있었다. The Marine과의 16강전에서 아칸을 저글링처럼 내던지던 플레이, 김대건 선수와의 8강전에서 전진 로보틱스 리버라는 당시로서는 정말 엽기적인 플레이, 그리고 Boxer와의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김동수 선수의 컴백 - 제게는 컴백이었습니다. 좀 더 스타를 열심히 봐온 분들께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 은 너무나 화려했고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특히 김대건 선수와의 8강전 경기는 지금까지 너무나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가림토의 프로브가 김대건 선수 앞마당에 로보틱스를 올리면서부터 경기가 끝날때까지 나는 도저히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친구가 말했다. "야, 침떨어진다....-_-;;)

한 사람의 게이머로서 뿐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가림토 또한 내게는 인상적이었다.(물론 개인적으로 김동수 선수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서도 주관이 뚜렷한 그의 모습은 - 내 친구들 중에는 건방져 보인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 내게는 신선했고 본받을만해 보였다.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자신의 삶에 대한 치열함을 잃지 않는 선에서의 당당함은, 언제나 본받을 만한 미덕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워3리그에도 참가하고 해설도 하며, 그의 스타리그에서의 성적은 점차 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네이트배 16강 탈락, KPGA 투어 3차리그(4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2002 스카이배 16강 탈락, 그리고 명경기는 보여주었으나 상위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한 파나소닉배를 마지막으로 게이머 김동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적어도 당분간은...

나는 참 많은 게이머들을 좋아한다. 최고의 승부사 임요환 선수,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홍진호 선수, 내게는 어쩐지 로맨틱(?)해 보이는 테란 김정민 선수, 무하마드 알리를 연상케 하는 강도경 선수와 원년의 풍운아 최진우 선수에 이르기까지....(언급되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게이머가 더 많다!!! ^^a)

가림토를 그들보다 특별히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지금에도 "Garimto"라는 아이디를 보면 느껴지는 무언지 알 수 없는 설레임이 있다. 토스의 암울함이 게시판을 적시는 지금, 어쩐지 가림토 김동수 선수가 더욱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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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mto의 컴백을 기다리며....

인티파다가 뽑은 가림토의 베스트 VOD

1. 2001 스카이배 8강 vs 김대건 (맵:사일런트 볼텍스)
2. 2001 스카이배 16강 vs 김정민(맵:네오 버티고)
3. 2001 스카이배 결승전 vs 임요환 모든경기(특히 1, 5차전)
4.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16강 vs 임요환(맵:네오 포비든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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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iFadA
03/05/28 15:40
수정 아이콘
다 쓰고보니 특정한 게이머에 관한 내용인지라...피지알의 성격에 맞을런지 모르겠네요... 오랫동안 읽기는 했지만 피지알에 글을 쓰는건 처음인지라... 혹시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말씀해 주십시오.(__)
두더지
03/05/28 15:42
수정 아이콘
아니요... 어차피 리그 보다 보면, 특별히 조금이라도 더 좋아하는 플레이어가 생기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누구라도 그렇겠죠. '응원'과 '격려'의 글은 피지알 자유게시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피지알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김평수
03/05/28 15:48
수정 아이콘
아 나의 우상,나의 영웅 Garimto...-_-; 정말 그립네요.+_+
두더지
03/05/28 15:57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의 '은퇴' 이후, 스타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약간'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챙겨보긴 하지만... 뭔가 전과는 다른 기분이랄지... 그런 게 있습니다.
내가 누구게 ^_^
03/05/28 15:57
수정 아이콘
2001 스카이배의 가림토야 말로 진정한 완성형 게이머의 시초라고 할수있었죠 그만의 단단함에 전략까지 갖춘 그..
그리고 완성형 게이머임 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기는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죠 그만의 낭만이 담긴 전략들이 있었으니..
모랠로
03/05/28 15:58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 팬카페로 가야 하는 글로 보이지만, 모 선수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관계로 이곳에 있어도 되는 글이 되는가 봅니다. 정말 사람들은 자기 입맛에 따라 세상을 보고,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아르푸
03/05/28 16:05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시절때는 잘 몰랐는데 은퇴하고 나니깐 보고싶어 죽겠네~
모랠로
03/05/28 16:05
수정 아이콘
아.. 다시 생각해보니 약간 차이가 있긴 하군요. 좀 어린 사람이 쓴듯한 글과 좀 나이 있는 사람이 쓴듯한 글이라는 차이. 물론 어느 한 쪽에서는 자기들이 좀 더 성숙한, 진정한 무엇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도.
김평수
03/05/28 16:08
수정 아이콘
모랠로님 비꼬는 말투가, 제가 글쓴이는 아니지만 왠지모르게 기분이 약간 나쁘네요.+_+
내가 누구게 ^_^
03/05/28 16:09
수정 아이콘
? 모랠로님 무슨 말씀이신지..자게에 특정선수에 대한 글을 쓰면 안되나요? 너무 그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음..
김동수 선수외 다른 프로게이머 언급하는 글에서 무슨일이 있으셨는지..이글이 게시판 성격에 안맞는다면 시정되어야 하겠지요
Dabeeforever
03/05/28 16:12
수정 아이콘
"인기가 떨어지는 관계"는 뭐고, "자기 입맛에 따라"는 무엇이며,
"자기들이..."운운은 대체 무엇입니까...
지금 모랠로님이야말로 자신의 잣대에 따라 글을 지나치게 재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03/05/28 16:1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모렐로님 차별대우 받는다고 한번 생각되면 바뀌기 힘듬니다.
게이머를 좋아하는거 pgr 에서 아주 좋아 하는 글입니다.
좀더 여유를 가지시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IntiFadA
03/05/28 16:16
수정 아이콘
음...우려했던 반응이 나오는군요. 사실 올리면서도 조금 걱정하기는 했습니다. 아직가지 PGR의 성격을 잘 가늠할 수가 없는 부분이 없지 않아서 이 글이 적절한지, 아닌지 판단이 잘 서지를 않네요. 나름대로는 지나치게 편중되게 쓰지는 않으려고 노력하긴 했는데...-_-;;
모랠로 님께서는 아마 이 글이 PGR에 맞지 않는다고 보시는 듯하고(혹은 예전의 다른 글과 이 글과의 형평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듯도 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사실 저는 특정선수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쓴 글인데...
이 글이 PGR에 맞지 않는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계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3분 이상이 되면(모랠로님 포함) 속은 조금 상하겠지만(^^;;;) 삭제하겠습니다. 그럼~(^^)(__)
IntiFadA
03/05/28 16:19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모랠로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저 Boxer 선수 매우 좋아합니다. 원래 이 글의 반응이 괜찮으면 다음에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도 쓰려 했는데...^^;;; 참, 그리고 제 글이 나이 들어 보이나요? ^^;;;;;;
어딘데
03/05/28 16:20
수정 아이콘
모랠로님이 조금 비꼬는 듯한 말투를 쓰시긴 했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 선수에 관해서 이런 수준의 글이 올라오면 이 곳의 반응이 어떨까요?
리플중 반이상은 여긴 pgr이지 모 선수 팬카페가 아니라는 내용일겁니다
pgr이란 곳이 다른 스타 사이트에 비해 중립적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곳이지 절대적인 중립은 아닙니다
올라오는 글들 보면 어느 쪽으로인가 치우쳐 있습니다
맛있는빵
03/05/28 16:21
수정 아이콘
자기 좋아하는 선수글을 쓰는건 뭐 pgr이 어떻다라는것과는 별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박서를 좋아하건 가림토를 좋아하건.. 그거야 글쓰는 사람 맘이지요 하지만 '이곳에는 특정선수를 않좋아하는 분들이 많으니 자제해야 한다'라는 식의 논리나 댓글은 문제죠 또 그걸'상대방에 대한 배려'
혹은'상식'이라는 포장으로 정당화시키려는것도 문제구요 종족과 선수들에 대한 글의 비율이 일정치 않다라는 이상한 논리로 거는 딴지만 아니면 자기좋아하는 선수글을 쓰는건 지극히 자연스럽고 아주 당연한 일일 분입니다. IntiFadA님 글 잘뫘구요 가림토에 대한 애정이 아주 두터운 분인가 봅니다. 제가 박서에 대해서 그렇듯이 말입니다 ^^
Dabeeforever
03/05/28 16:21
수정 아이콘
나쁘지 않습니다. pgr에 이런 류의 글들은 많고, 좋은 글도 많죠.^^
모랠로님께서는 지난주말 임요환 선수 관련된 글 때문에 그러시는 듯한데,
그것은 다소 특수적인 상황이었기에 지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약간의 논쟁이 있었고, 댓글이 아닌 중복되는 내용의 글들이
계속 페이지를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pgr에는 임요환 선수에 대한 멋진 글들도 많습니다만...
지금 옛날 글들이 보이지 않는게 아쉽네요.
03/05/28 16:22
수정 아이콘
이 글은 하등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모랠로님은 전에 비슷한 종류의 글에 대한 몇몇의 사건(?)과 몇몇 분의 반응들에 서운함을 갖고 계신듯 보이네요. 솔직히 모랠로님같이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_-
120%coool
03/05/28 16: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gr의 기준은 무엇보다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에 관한 칭찬이나 비판글들도 적절한 수준에서 pgr다워지는 것 아닐까요.
개인적인 내용의 글들도, 즐거움과 감동을 준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이 제가 pgr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이기도 하구요.
플토매냐
03/05/28 16:58
수정 아이콘
debeeforever님의 의견에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너무 편중되고 중복 글이어서 회원들이 식상하고 짜증나서 그랬던 것 뿐이고, 그것으로 논쟁도 생기고 그래서 이런 걱정들도 생기네요.
물빛노을
03/05/28 17:04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게 리플을 달아봅니다. 경기 직후라는 다소 특수한 시점, 주를 넘겨가며 계속되었던(그리고 그로써 서로의 의견을 서로에게 관철시키는 것은 힘들다는 결론이 내려진듯한) 특정 선수를 응원/찬양 하는 글, 또는 진 선수는 실수가 많았고 이긴 선수는 다소 운이 좋았다는 이긴 선수 입장에서 봤을 때 다소 기분이 나쁠 수 있는(설령 그게 실제로 진선수는 컨디션도 안 좋았고 플레이도 별로 좋지 못했으며 이긴 선수가 크게 잘한게 없다고 할지라도)글과 최근에 경기도 없었던, 이미 은퇴한 프로게이머의 일생을 다시금 되짚어보며 찬양하는 글이 올라오는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03/05/28 17:09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님의 댓글은 님의 관점에서만 해석한 것 아닙니까? 전 지난번의 글들이나 이 글이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사람들만의 관점이 다르듯이 똑같은 글이라도 읽는 사람의 느낌은 다 다릅니다. 님에게는 이글이 문제고 저글은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반대로 보일 수도 있지요....결국 어떤 글이던지 이런 문제는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는 불편한 글일지라도 참고 보아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03/05/28 17:11
수정 아이콘
letina님의 글에 동감.
두더지
03/05/28 17:14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님, 죄송하지만... 음... '찬양'이라는 단어보단 다른 단어가 더 매끄럽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별 뜻 없이 쓰셨겠지만 말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
03/05/28 17:15
수정 아이콘
저번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이나 이번 김동수 선수에 대한 글이나 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글들을 읽으셨을 때 글쓴분과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쁜 감정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겠죠......그래도 이곳 pgr에 오시는 분들이라면.....참고 보아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정도도 못하신다면 여기 오래 계실 수 없을 겁니다.
03/05/28 17:2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글쓰신 분이 난감해 하시겠네요. ^^
리플에대한 토론은 이정도에서 멈추고 다믐 기회에 아예 토론 게시물을 하나 남들어서 이야기 하지요. ^^
좋은 하루 되세요.
03/05/28 17:45
수정 아이콘
흠....이 글 아래에 있는 Chrh 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군요....^^;
난-_-감....
항즐이
03/05/28 17:48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Zard님 코멘트 반-_-전 ㅇ_ㅇ/
03/05/28 17:54
수정 아이콘
^^....가끔 눈에 띄는 homy님...오타도...GOOD입니다...^^
icarus[RanGer]
03/05/28 18:01
수정 아이콘
하하 그렇네요 호미님 오타가 있으셨네 ^^
남들어서 (x) 만들어서 (ㅇ) 픗 -_- 시니어채널에서나 볼수 있는 ㅡ,.ㅡ;;
아무튼 어떤 글이 올라오기만 하면 댓글이 순수하지(?)않다고 할까요?
글들을 너무 쉽게 보는 것도 않좋지만 그래도 너무 깊이있게 생각하면서
볼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03/05/28 18:02
수정 아이콘
Zard 님의 댃글이 압권입니다.... 난무하는 댓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글이네요. 촌철살인의 솜씨입니다. ^_____^
스타나라
03/05/28 18:09
수정 아이콘
자드님 정말 오래간만에 뵙네요^_^ 글도 잘 읽었구요.
그리고 인티파다님? 글 잘 읽고 갑니다^^
최종병기그녀
03/05/28 18:25
수정 아이콘
아아... 언제나 팀리그에서밖에 볼 수가 없어서 더욱더 경기석에 앉은 그를 보고싶어지네요+_+ Forever GARIMTO~ +_+
물빛노을
03/05/28 18:34
수정 아이콘
와하하^^ 그렇군요. 저에 대해 너무 색안경을 끼지 말아주세요-.ㅡ;; 저번 글도 큰 문제없다는 것이 주였는데 이러한 글이야 더욱 순화된 형태인데 어떻냐는 댓글이었습니다^^;;;
플토매냐
03/05/28 18:35
수정 아이콘
호미님 오타 또있는데 다믐(x) 다음(ㅇ) 인뎅 죄송. 재밌다.^^;
NarabOayO
03/05/28 18:45
수정 아이콘
오늘 티비에서 해줬는데 스카이배 2001...^^ 임요한선수대 김동수선수...다 못보구
5차전 경기만 봤는데.... 임요환선수 특유의 고집....그리구 김동수선수 특유의 힘과 전술이 보이네요~
5차전....첫벌쳐가 앞마당으로 갔으면... 임선수가 거의 잡았다고 보일정도 였는데...아쉽네요~^^;;
(그때 당시 임선수 멀티 무쟈게 싫어했나봐여 ㅎㅎ;;; 멀티를 안하네요;; 1,5차전 2경기만 우연찮게 봤는데..아침에 1차전...저녁에 와서 5차전;;)
넋업샨
03/05/28 19:24
수정 아이콘
선수가 누구든 상관없어요 그냥 글의 차이일뿐
03/05/28 20:48
수정 아이콘
아아 저도.. 가림토가 그립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가 컴백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림토스의 무서움을 다시볼수 있는 기회가 얼른 오길....
NarabOayO
03/05/28 21:2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김동수선수 전성기떄가 아닌
임요환선수와의 마지막 경기(아비터 질럿리콜)와 같이 전략적인 경기를
보여주였던 2002년의 김동수선수가 좋습니다... 상위순위에 입상하진
못했지만..... 전략가로서의 멋진.... 한해를 보내셨던거 같아요..
임요환선수의 최근 전략적플레이어로의 변화...김동수선수 영향이
없었다고 보기엔 힘들겠죠~
03/05/28 21:4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에 대한 칭찬은 팬까페에서만 해야되나요?
pgr은 비난과 문제점만을 지적해주는 곳은 아닙니다.
은퇴한 훌륭한 프로게이머에 대해 그리움을 나타내는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ntiFadA님 글 잘 읽었습니다. 계속 좋은 글 올려주세요
03/05/28 21:45
수정 아이콘
NarabOayO님 잘못 알고 계시는 듯...
거꾸로 가림토가 초기의 질롯으로 대표되던 힘싸움에서 전략가로 변신한 건 임요환선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플토는 테란처럼 저렇게 할 수 없을까? 를 연구한 것이지요.
03/05/28 21:53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가 힘싸움 토스에서 전략가로 변신한 것은 2001년 스카이배에서부터입니다. 전 김동수 선수의 전성기가 그때라고 생각하는데요.
2001스카이배에서도 멋진 경기 많습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먼저 전략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서로 영향을 받았겠지만, 김동수 선수의 영향으로 변한 건 아닙니다.
원래 전략적인 플레이어였습니다.
03/05/28 22:36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리플들이 왜 이런식으로 달려야 하는지..
모랠로
03/05/28 22:39
수정 아이콘
zard라는 분 나이가 꽤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아닌가 보네요. 제 글이 위에 가림토에 관한 글은 팬카페에나 가야할 글이니 이곳에 쓰지 말자는 뜻이로 보입니까? 그래서 왜 Chrh에 관한 글을 없냐고 실실 웃고 계신 건가요. 그리고 아래 촌철살인이라며 꼴뚜기 역할 하시는 분은 -.-

얼마전 부터 게시판을 이용해 온 회원이라면 이 곳 피지알의 많은 분들이 중립적인 척하고들 계시지만 일부 선수에, 일부 종족에 편향된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글입니다. 비교해 보시라는 뜻에서.

어차피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종족에 끌리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당연한 것임에도 (그래서 모 선수의 좀 어린(대부분) 팬들은 자기 감정을 못이기고 글을 올리기도 했었죠) 마치 자신들은 아닌척 잘난척을 해가며 있는 꼴이 우스워서 글을 썼습니다. 위에 어떤 분 말씀 맞습니다. 다들 좋은 글을 좋아하지요. 하지만 당신눈에 보이는 글만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 글장님이나 통통님이 잘 안오시는 이유를 저는 전혀 알지 못하지만, 실제 그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이곳에 오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상상해 봅니다.
모랠로
03/05/28 22:47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김동수 선수에 관한 이 글에 대한 반감 등 전혀 없습니다. 자드님의 맨트가 반전이라며 웃고 계시는 항즐이 님께 쪽지 보낸는데, 이곳에 다시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이곳의 삐딱한 분위기 때문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질 때 실수다 아니다 어쩌구 저쩌구 리플 많았던 글에서 불쑥 장진수 선수가 잘한걸 왜 언급을 안하냐는 답글이 달리는 분위기. 장진수 선수가 못했다고 한 사람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왜 내가 관심 없는 장진수 선수에 대한 글을 써야하는 것인지. 송병석 선수 경기를 보고 눈물이 난다는 글에다가는 이재항 선수가 못한거다, 어쩌구 식의 답글 쓴 분 계십니까? 전체적으로 분위기에 그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프토 게시판 테란 게시판 식으로 나눠서 운영할 것이 아니라면 서로서로 존중해 주면서 답글도 달고 글도 읽어주고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자기들은 참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글 씁니다.
03/05/28 22:54
수정 아이콘
허허...꼴뚜기 역할이라니...
모랠로님의 뜻은 저도 이해가 갑니다만...님이 맨 처음에 달아놓은 댓글이 그렇게 읽혀지지 않는데요.
03/05/28 22:56
수정 아이콘
모렐로님...
많이, 지나치시네요.
03/05/28 22:56
수정 아이콘
모랠로님도 결국은 비꼬는 식으로 댓글을 달지 않으셨습니까? 님이 방금 쓰신 마지막 리플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마요네즈
03/05/28 23:19
수정 아이콘
기욤 Grrrr... 부활하라!! (주제랑 별 관련없음 ㅡㅡ;)
모랠로
03/05/28 23:36
수정 아이콘
p.p님/저는 모랠로 입니다.
비꼬는 글 맞구요. 비꼬는 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제가 수준이 낮기 때문. 바로 말하면 잘 못 알아 듣더라는 경험. 아닌척하면서 많이들 그러는데 이왕 비꼴꺼 티나게 해보자.)
03/05/28 23:42
수정 아이콘
모랠로님이 말하려는 바가 무언지는 알겠지만 적당한 선에서 자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꼴뚜기라는 단어에서 헉~하고 말았습니다. 엉뚱하게 김동수 선수를 아끼시는 분들도 가슴 아플 것 같고...정말 차라리 토론 게시판에다 문제제기를 하시는 게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03/05/28 23:43
수정 아이콘
모랠로님 죄송합니다만 이 곳의 분위기를 바꾸시려고 한다면 전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저를 비롯한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는 지금의 이곳의 분위기는 좋다고 생각되거든요....행여나 지금의 님의 방법으로 이 곳의 분위기을 바꾸시려고 한다면 아마도 성공하지 못할 듯 싶습니다...님께 첫 글을 올리는 형식이 이런식이 되어 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_ _
03/05/29 00:02
수정 아이콘
우선, IntiFadA 님 글 잘읽었습니다. 가림토는 정말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 없는 선수죠 ^_____^ 게다가 요즘은 더 잘생겨지기 까지 했더군요...흠흠 ^__^;; 모랠로님의 말씀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떤 생각이신지도 알겠구요....저 또한 그런 생각이 없다면 거짓말이겠네요...그래서 참으로 모랠로님이 용기있는 분이라는 생각도 들고 ^______^ 하지만, 조금만 말씀하시는 톤을 낮춰주시면 안될까요...서로 다른 의견들도 약간씩만 여유를 가지고 얘기하면, 대화든 토론이든 좀더 즐겁게 진행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요....즐거운 토론이 가능한곳 pgr...^_____^
주제넘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SummiT[RevivaL]
03/05/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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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homy님께서 가운데 끼어드신 이유가..더이상의 쓸데없는(?)의 논쟁을 하지말구...적당한 선에서 끝내달라는 뜻이였던거 같은데.....
나머지분들도 그렇구...모랠로분도 그렇구...그만들 하세염....기분좋게 글 읽자구 들어온 자게에서 기분나빠서 나갈이유 없잖아염?
서로의 의견들이 안 맞아서 그러신거 같은데....끝없는 평행선은 절대 만날수 없습니다...반발짝...아니 반에반에반에 반발짝씩만 물러서주세염^^
모랠로
03/05/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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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제 요번 글에 대한 답글은 여기까지~.
토스리아
03/05/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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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김동수선수가 그리울뿐인데....댓글들이 마음이 아프네요..김동수선수가 보시면....마음이 안좋으실 것 같은데..ㅠ_ㅠ....그냥..그저..여기서는...그리움만 말하면..안될까요?...나머지는 남은 마음들은....토론게시판으로...ㅠ_ㅠ
홍유민
03/05/2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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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렐로님... 피지알이 원래 김동수 선수 홈그라운듭니다 음훼훼 --v

뭐 글고 임요환이란 게이머가 아시겠지만 팬들도 제일 많지만 그를 그리 좋아하지않는(혹은 싫어하는) 유저들 층 역시 아마도 제일 많을 게이머임이 분명하기에... 뭐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시는게 당연하지않은가요..흠 제 주위 남자녀석들 몇명도 임요환이랑 타게이머가 게임하면 무조건 타게이머 응원하더군요.. 뭐 이유는 가지각색이고..여자팬 많은게 재수없다나-_-;;
각설하고... 전 PGR만이라도 이련류의 글들을 맘놓고 쓸 수 있는, 선수들을 조금 오버스럽게 '찬양'(어느 분의 표현을 빌려서..)해도 크게 터부시될게 없는 곳이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 우리의 소중한 선수들 아닙니까.

그리고 intiFada님, 글 잘 봤구요^^ 전 가림토 최고의 경기는 역시 김정민 선수에게 보여준 무한'아콘'... 이라 생각합니다. 흠흠
맛있는빵
03/05/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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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홍유민님의 친구분의 이유중에 딴지하나 걸자면..
다음카페가 요새 카페 분석을 하면서 기네스북이라는 코너를 만들었죠.
가령. 하루에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곳은? 1위 어디 2위 어디 3위 어디 같은 거라던가.. 아니면 회원수 가장많은곳이라던가 하는식으로요..
며칠전 임요환선수의 카페가 언급이 되었었는데요 다음카페중에 남자회원의 비중이 가장높은 곳 순위가 나왔는데.. 1위가 wwe매니아던가? 아무튼 미국 프로레스링 카페가 남자회원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임요환님의 드랍쉽이닷-_-'이 다음카페중 남자회원의 비중이 가장높은
카페 2위로 분석됬습니다.
홍유민
03/05/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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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비율은 제 기준으론 잘 와닿지가 않구용..^^ 제 주위에 스타쫌하는 여자애들이 많은데 대부분..(아니 전부다가) 임요환 팬... 그리고 간혹 한두명 홍진호, 박정석 정도? ㅎㅎ 그리고 개중엔 임요환 숙소로 니트-T 사서 보내고.... 사진 스크랩하고.... 뭐 거의 신랑이죠^^ 하하 ..
그런 매니아 여성팬의 비율이 제일많은 게이머같긴하구요.
03/05/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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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와의 두번의 인큐버스전은 정말 아트라는 말밖에 안나왔었죠..
IntiFadA
03/05/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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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글을 쓴 인티파다입니다.
그저 그냥 그리운 마음으로 쓴 글이 전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 마음이 좀 그러네요...
리플이 20개 정도 되었을 때 삭제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50개가 넘어버린 지금에는 더이상 이 글이 저만의 글은 아닌 듯합니다. 삭제하지 않겠습니다.(그리고 명백하게 제 글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하신 분은 아직까지 두 분이네요^^;;)
원래는 이 글 이후에 홍진호 선수, 임요환 선수, 최진우 선수, 김정민 선수 등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를 써볼까 했는데, 이 글에 대한 반응을 보고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신중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어쨌거나, 제 글을 읽고 응원해주신 분께는 감사의 마음을, 그리고 기분이 좋지 않으셨던 분들께는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 줄줄히 달리는 리플에 긴장(?)하시거나 마음쓰셨을 운영자 분들께도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참, 끝으로... 사실 전 저그유저이고,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홍진호 선수랍니다. 2001 스카이배 4강전에서 홍저그님을 응원했었던...^^;;
맛있는빵
03/05/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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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로게이머팬카페 2위부터 5위를 합쳐도 1위인 임요환선수의 팬카페 회원수를 넘어서지 못한다라는게 어떤 의미인가를 보여주는 것이죠. 친구분의 이유도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여성팬의 비율을 따지는게 아니라 절대회원수를 따진다면 임요환선수를 좋아하는 여성팬들의 숫자도 분명히 무시무시 하니까요. 아마 오늘 내로 25만이 넘을것 같거든요
전체회원수가 엄청나니까 아무리 남자회원의 비중이 높다해도 여자분들의 수가 웬만한 프로게이머들 보다는 많아보이는게 당연하지요
03/05/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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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파다님, 저는 다른 게이머들 시리즈도 써주셨으면 좋겠는데^^;
좋은 글이 논란에 휩싸여 묻혀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어차피 여기는 프로게이머들과 그들의 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
칭찬글이든 찬양글이든 문제될건 없다고 보거든요. 단지 특정선수에 대한 글에서
언급된 상대선수가 상대적으로 폄하되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경의의 표현 같은건 충분히 좋은 글인 것 같은데.
03/05/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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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 파다님의 글은 보기에도 좋은데요..
계속써주셔도 좋을꺼 같은데요 ~~
그리고 이글에 더이상 논쟁이 안들어 갔으면 해요..
댓글들이 너무 공격적이네요..
편안하지만 한편으로 조심 스럽던 pgr이..
가면갈수록 너무나도 어렵게 돼는건..
저만 느끼는건가요?
하토르hathor
03/05/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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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할말이 떠올라 쪽글 하나 덧붙입니다.
모랠로님 쪽글 중에, 임요환선수가 질때 실수냐 아니냐 말이 많았을 때 '장진수 잘한건 왜 말하지 않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요, '아무리 최강의 임요환선수라 하더라도 특정 게임에서는 상대 선수가 더 잘해서 질수도 있다'라는 관점을 인정할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겠지요.
아무래도 그가 현재 최고의 실적을 가진 게이머이다 보니 이기면 "실력"이고, 지면 "실수"라는 식으로 변호되기 쉬우니까요. 졌을 때는 '실수'가 아니라 상대방보다 '실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는데, 강자에 대해서라면 그런 관점이 배제되기 쉽죠.
말씀하신 송병석 선수 이야기에 이재항 선수가 못한거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필요가 없는건 pgr이 편파적이라서가 아니라, 절대강자의 이미지가 없는 송병석 선수에 대해서라면 '못해서 질 수 있다'라는 건 모두가 이미 인정하는 이야기기 때문이지요.
지적하신 pgr의 반응은 특정 게이머에 대한 편파성이 아니라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한 객관적 시선을 요구하는 문제였다고 보여지네요.
03/05/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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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의 팬들이 임요환 선수가 질때마다 실수라고 하나요?--;; 그런 팬들은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금요일 경기는 분명히 임요환 선수가 이해못할 플레이와 컨트롤을 보여줬고 거기에 대한 팬들의 비판 혹은 걱정을, pgr의 많은 분들은 "어떻게 장진수선수에게 질 수가 있나"로 해석하시더군요--;;

모렐로님의 윗글 자체를 문제삼는 게 아니라(개인적으로도 아무 문제없는. 오히려 좋은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의 그러했던 pgr의 분위기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시는 거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표현이 좀..과격하시긴 한 것 같습니다. **^^**

물론. 위의 어느 분의 말대로, 지금까지의 pgr분위기가 그래왔고, pgr의 여러분들이 임선수에게 호의적이어야 할 의무는 없겠죠. 하지만 pgr과 임선수를 모두 좋아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임선수와 그의 팬들에게 민감한 분들이 아주 조금만 여유를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그 민감함의 이유가, 지나치게 열성적이고 과격해서 다른 팬들을 불쾌하게 하게까지 하는 임선수의 '일부' 팬들에게 기인했더라도 말이죠.,,,
03/05/2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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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intiFada님^^ 저 역시 다른 게이머 시리즈를 보고 싶네요. 댓글 중에 intiFada님 글 자체를 문제삼은 분은 없는 것 같은데요^^.
하토르hathor
03/05/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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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때마다;' 라고는 저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장진수가 잘해서...'라는 말이 나오는 맥락을 '반감'으로만 해석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요. 그게 임요환 선수에 대한 반감때문이 아니라 강자에 대한 변호로 해석되는 것에 대한 지적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 거지요^^...
카나타
03/05/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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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iFada님 저 역시도 다른 게이머 시리즈를 보고싶어요..^^;
03/05/29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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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렐로님의 댓글들이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만... 모렐로님의 본의가 김동수라는 게이머, 혹은 위의 정말 좋은 글을 쓰신 분에 대한 반감이 아니란 것은 다들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지난 주 부터 시작되었던 논쟁의 발단과 전개를 지켜보신 분이라면... 그리고 정말 매력적인 이곳 피지알에서의 다소간의 문제점에 대한 고민을 해 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생각합니다. letina님 말씀대로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입맛과 취향에 맞지 않는 내용도 인내하는 법'인듯합니다.
03/05/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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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intifada님이 써주시는 다른 게이머 시리즈를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래의 긴 댓글들 때문에 혹여나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03/05/29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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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렐로님께 /
송병석 선수 경기를 보고 눈물이 난다는 글에다가는 이재항 선수가 못한거다, 어쩌구 식의 답글 쓴 분 계십니까? /

nowjojo (2003-05-24 16:14:45)
좀 객으성이 있었죠. 5군데 동시멀티라니..;;

강동현 (2003-05-24 17:12:43)
기욤의 다크와는 또다른 힘의 역전승..
물론 이재항선수의 방심도 있긴했지만 정말 대단

원삔 (2003-05-24 17:18:08)
계속해서 히드라 , 져글링 보냈으면 그냥 끝날상황이었는데.
게이트웨이도 하나였고, 하템도 없었고.
확실한 물량으로 끝을 보려고했었던 것 같은데.
이길기회에서 확실히 끝을 내지 못한 이재항 선수의 잘못이 컸습니다.
03/05/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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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없는 발언은 자제해주시고,
앞으로 글을 쓸 때는 신중한 자세를 갖춰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다른 곳들의 자유게시판과는 이름만 같은 곳입니다. 이점을 인정해주셨으면 하네요.
피지알에 들어와서 게시판관련 공지사항은 읽어보셨는지요..?
예전부터 게시판을 이용해온 분들과 운영진을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03/05/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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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님이 퍼오신 부분은 물론 모렐로님이 언급하신 부분의 일부분이긴 합니다만 논의되고 있는 주된 쟁점과는 사실 그다지 상관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저 또한 오래전부터 이곳에 함께 해왔지만... 오래전부터 게시판을 이용해온 사람들이 존중받는 것 처럼 새롭게 이 곳을 찾은 사람도 존중받아야지요.
네모필라
03/05/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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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imto라는 제목이 눈에 띄어클릭했더니 그 옆에 붙은 74개의 꼬릿말이 대부분 논쟁(?)들이였군요... 피지알이 다시 문열고서 계속 느낀거지만 이런식의 논쟁은 힘만 뺄뿐이네요...서로를 제압하려고만 하고 조금의 의견조율도 없는 토론은 서로 서로 자제를 바랍니다..요며칠 계속 글읽으면서 이런 논쟁에 눈쌀이 찌푸려지는군요...
독설로 가득한 글을 내뿜으면서 누구를 설득할꺼라고 생각하시고 계신건 아니겠죠?
예전 피지알은 이러지 않았던거 같은데...다시 문열어서 기뻐서 왔더니 이곳만 오면 답답하네요..
결국 여러 팬들이 융합될수는 없난 봅니다...오죽 답답했으면 눈팅족이 이렇게 수면위로 나왔나 싶네요..^^
조금만 더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서로 서로 존종해주자구요...



아..글구 오랫만에 가림토의 선수시절을 떠오르게한 글인거 같네요...그의 선수시절이 너무나 그립군요...
저는 김동수 선수때문에 스타를 좋아하게 됐거든요...언젠가는 그도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줄거라 믿네요..^^

글구..intiFada님 다른 선수들에대해서도 써주세요...넘넘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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