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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6 01:29
우리나라에서 가수란 직업은 월드컵에서 사진 몇방만 찍어도 할수 있답니다...^^
가요계에 정녕 필요한건 가슴 35인치가 아니고 트랜스젠더도 아니고 신을 감동시킬 만한 보컬리스트와 뮤지션들인데...
02/11/26 13:31
Dabeeforever// 나미는 그저 그렇게 쉽게 가수가 된 것은 아닙니다. 나미하고 전혀 상관없고 팬도 아니지만 사진 몇 장 찍힌 걸로 쉽게 가수가 된 건 아니니 참고하세요. 자세한건 어디가서 봐야할지는 잘 모르겠고...어디선가 기사에서 봤는데 몇년동안 노력해왔다는데요(어떤 노력인지는 모르지만...)
02/11/26 14:13
아브라카다브라님 빈말이라도 감사드리구요...^^;;
drighk님// 그 노력이라는 건 아마 오디션에 수차례 낙방한 걸 말하는 걸로 생각됩니다만...뭐 가수되려면 그 정도는 다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고, 단지 저는 많은 뮤지션들이 아직도 인지도 면에서 고전하는 판국에 이슈 하나로 화제가 되는 건 조금 그렇다는 생각일 뿐입니다...^^ p.s 문희준이 골든디스크 락 부문 투표 1위라지요...참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우리도 차라리 이럴 바엔 윤밴에게 몰표를...-_-;;;
02/11/26 16:16
할말없음.. =_=
미나 걔 미스월드컵인가 그거 아닌가요? 걔가 가수되써요?-_-;;; 박광현이는, 애인한테 차여서 가수됬다고하네요...
02/11/26 16:34
으헉!!~ 문희준이 골든디스크 락부문 1위라니...
으아... 한때 락커였던 제 가슴에 울분이 솟습니다. 또 눈물이 납니다. 언제 이토록 한국 음악계가 가비지캔이 되고 말았던가...
02/11/26 16:35
예전에 '한송이 저 들국화 처럼'부른 박광현은 나름대로 잘하는 가수였다는 생각인데... 다른 박광현이죠?
그런데 문희준이라는 '락커'가 있었나요? @@....
02/11/26 17:29
drighk님/ 물론 그 사람이 쉽게 가수 된건 아닐겁니다. 우리가 쉽게 비웃는 소위 '붕어'들도 주로 춤 연습이나마 보통 몇달에서 길게는 몇년은 연습하고 나옵니다. 그나마 뜨면 다행이지만 그렇게 연습하고도 기획사 사정이나 여러가지 등등해서 앨범 별반 반응도 없이 사장되거나 앨범도 못내고 깨지는 경우도 허다하죠.(조성모가 솔로 나오기 전에 앨범도 못내고 접은 모 댄스그룹에 몇달간 몸담았던 이야기는 이제 유명할꺼고..--;)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 '미나'라는 (자칭) '가수'를 우리가 접하게 되고 알게된 경위입니다. 그 가수가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지만 결국 우리가 그 가수의 얼굴과 이름을 알게되고 그 가수가 화려한 데뷔무대를 가지게 된건 월드컵때 찍힌 (나가요언니들 포즈라 그러면 짤릴레나..--;)사진덕입니다. 기획사가 시킨건지 어쩐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가수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우리가 그 사람을 가수라고 알게된건 그 가수의 노력덕분이 아니라 퍼포먼스 덕분입니다. 가수의 노력여부와 상관없이 이런식의 인지도 부각 전략은 분명히 지적되어야 합니다. 미나가 되었건, 조피디 뮤비로 인지도 높이고 솔로앨범낸 이정현이 되었건 간에 말입니다.
페인트맨님/ 예전 박광현을 아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이승철씨의 몇몇 명곡을 만들기도 했던 박광현. 저도 요즘 박광현 처음 나올때 잠시 혼동했었습니다..^^
02/11/26 18:08
한국은.. 개나소나 가수되요 -_-a 제가미국에서알고지내던 동생도 한국와서 가수가 된다더군요.. 내년쯤에 데뷔한다던데.. 제가알기론 그동생... 정말 노래에는 소질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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