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002/10/24 23:52:56  | 
 
 | Name | 
 차이코프스키 | 
 
 | Subject | 
 [잡담]김정민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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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에 있을때 어느날인가 케이블방송이 내무실에 나오더군요. 거의 모든 내무실이 
스타하는날에는 채널고정이였습니다. 최강의 임요환선수. 대단했죠. 
군에가기전에 나름대로 즐겨했기때문에 머리속에서 드랍쉽이 날라다니고 
스팀팩맞은 마린의 쏴~하는 소리가 그려지면 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그런 임선수를 대적할만한 유일한 선수로 김정민 선수. 
글쌔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잘나가는 여러프로게임머가 있었음에도 
그냥 우리 소대 분위기그랬습니다. 
임선수를 위협하는 가장강력한 라이벌. 정석이라는 이미지가 임선수의 스타일 
과는 비교되기도 했기때문이죠. 
어쨌든 전 임선수의 경기보다 김선수의 경기를 더 잼있게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베이브루스의 예고홈런같다는 생각도 했죠. 
'나 홈런친다'꽝~ 홈런.. 
'나 정석대로 한다. 이겨봐라' gg를 받아내는... 
요새 김정민선수의 플레이를 티비에서 보기가 힘들군요. 더군다나 우리집에선 
온겜넷이 안나오기때문에요..겜비씨에선 보기 힘들더군요.ㅎㅎ^^; 
cf촬영한다는 소식들었습니다. 올해마무리 잘하고. 내년의 시즌에는 
다시 정상에 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s.저랑 이름이 같기 때문에..그러고보니 윤정민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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