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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13 10:35:45
Name KABUKI
Subject 임선수가 정석적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는 사람들에게..
물론 저두 얼마전 까지 임선수의 정석치 못한점 대플토전 게릴라가 먹혀들지 않으면 이기

기 힘들다는점 말이 많았지요 하지만 어제 경기와 그의글들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

이 들었고 왜 변칙을 쓰는가도 알게 되었습니다 글쎄 임선수가 어제쓴 칼타이밍 대나무류

와 바카닉등등을 선보였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죠 분명 이런 플레이들은 허점이 존재합

니다 그러나 임선수는 그것은 타이밍등으로 보완하는거구여 변칙플레이 앞에서 말했듯 허

점이 존재하는 플레이 하지만 변칙플레이가 있기에 임선수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남들이

못하는 독주를 할수 있던게 아닐까여? 남들이 생각치 못하는 플레이 타이밍 그래서 상대

방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고 그에 말려서 지기두 하구여 알고도 막을수 없는 타이밍,또

는 생각지 못하는 타이밍으로 승리를 따내고 한번 질법도 한데 이런모습의 지금의 황제 임

요환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정석선수와 정석싸움을 했으면 임선수가 이길수도 있

었을겁니다 하지만 정석적인 플레이를 했었다면 지금의 임선수를 만들수 있었을까여? 지

금같이 수많은 대회 업적과 연승을 만들수 있었을까여? 전 정민선수의 알면서도 목막는

정석적인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의 플레이가 한없이 막히는것을 보구 연습부족이

거나 다른선수들 보다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까지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

니 정석적인 플레이로는 최고의 반열에 들어서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민선수가

노력을 덜한것이 아니라 그도 스타일을 바꿔야 살아남는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각종족 최강이란 임진수 임요환,홍진호,김동수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선수들에겐 각기 스

타일이 다르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점은 남들이 생각치 못한 전략,전술과 변칙

플레이 쓴다는 것이지요 이점만 봐도 각분야 최고의 반열에 설려면 무언가 남들과 다른것

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걸 임선수는 알고 있는거구여 다시한번 말하지만 임선수가 정석

적인 플레이를 했다면 아무리 그가 노력을 했다하더라도 그가 가진 기록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구 또한 예전과 같은 지루한 힘쌈이 게임계엔 번복됐을거란 생각입니다 그가 없었다

면 스타의 중흥기는 없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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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템플러
02/09/13 11:13
수정 아이콘
서로 가장 자신있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석적인 전략과 변칙적인 전략의 대결이었죠...
KABUKI님 말씀은 지당하신 말씀이죠...지금의 임요환을 있게한 화려한플레이...그리고 이번 경기도 준비해온 전략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것이라 생각됩니다.
원래 경기에서 지면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것은 당연합니다.
그가 황제이기 때문에 그의 패배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여러가지 넉두리가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넉두리를 저또한 하게 됩니다. 왜 바카닉에 그렇게 집착했는지에 대해...
02/09/13 11:14
수정 아이콘
헉쓰..
홍유민
02/09/13 11:24
수정 아이콘
아래 분처럼 임요환 스스로 고집이 있었다고 보는데요. 연습때 동료 김성제 선수에게 50판중 거의 대부분을 졌다고 하고 저번 임성춘선수에게도 완전히 깨졌던 전략인데... 바카닉...
어쨌든 박정석 선수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네요! 근데 상대가 최인규, 강도경이 아닌 이윤열...이란게 마음이 걸립니다. 박정석에겐 임요환보다 무서운게 이윤열이라는 생각.
참잘했어요
02/09/13 11:53
수정 아이콘
고집이라..
수십 수백판을 연습하면서 임요환선수는 최선의 전략이 그것이라고 판단하고 쓴겁니다..정석플레이는 연습을 안했겠습니까..
고집이라..임요환선수에게 정말 씁쓸한말일듯..
kascheii
02/09/13 12:44
수정 아이콘
힘든건 선수 본인이나 팬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이나 매 한가지인것 같네요.. 어제 경기는 정말이지 아쉽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겠죠.. 그의 팬이 된 한 사람으로서, 그가 택한 것은 금광이 아니라 블루진이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기는 경기가 좋은 것인지, 아니면 뭔가 색다르고 남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것, 그 잣대마저 불분명한, 그래서 너무도 자신이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한.. 오늘.. 그의 모습을 다시금 지켜볼 것입니다.. 칼퇴근 해야쥐..........
02/09/13 13:12
수정 아이콘
임선수가 정석적인 플레이를 안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의 글에서도 볼수 있듯이 정석적인 플레이가 자신의 스타일과 안맞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셨죠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를 하죠 그게 자신의 스타일이구여 요환선수는 자기자신이 기발한 것을 좋아한다고 하셨었죠
02/09/13 15:38
수정 아이콘
정석적인 플레이로는 박정석선수의 생산력에 밀릴꺼란 생각 때문에 바카닉을 택한것 같습니다만..^^;;
최임진
02/09/13 15:4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변화구를 결정구로 하는 투수,
김정민선수는 직구를 결정구로 하는 투수.
이정도 차이겠지요.
둘다 변화구, 혹은 직구 밖에 던질 수 없다면 그정도 명성은 쌓아올릴 수 없었을 겁니다.
InToTheDream
02/09/13 16:43
수정 아이콘
그렇져 김정민 선수 때로는 변칙도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투스타 레이스가 아닌가 생각하네여... 김정민 선수의 특성상 투스타 레이스 쓰고 진경기가 별로 없다는(대 홍진호전 제외)
[귀여운청년]
02/09/13 18:27
수정 아이콘
정석플레이로는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이건 아니죠.. 이윤열 선수는 정석으로도 프로토스전에서 최고의 승률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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