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스타게시판에서 두가지 컨트롤에 대한 토론이 있었는데 토론의 방향이 컨트롤 적인 측면이 아니라 저그와 프로토스중 어느 것이 잡기 힘드냐로 흐르더군요.
유저마다 잡기 쉬운 종족이 있겠으나 기술적인 측면과는 조금 틀리다고 생각 됩니다.
제 생각으론 바이오닉 컨트롤이 조금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프로게이머들을 보더라도 바이오닉에 취약한 유저는 있어도 메카닉이 취약한 프로게이머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불꽃테란 변길섭 선수도 바이오닉으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메카닉에 더 자신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초반 바이오닉 병력 운용을 수월하게 하겠는데 부대가 5부대 이상 넘어가게 되면 정말 힘들더군요.
그에 반해 메카닉은 손만 조금 빠르다면 자원 관리도 수월하고 대부대 운용도 편하더라구요.
물론 어느 종족 상대 하는 것이 편하냐는 측면이 아닌 컨트롤 적인 측면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이윤열 선수의 컨트롤을 보고 있자면 메카닉은 어느 정도 따라 할 수 있겠는데 5부대 이상되는 바이오닉 부대가 저그의 쌈싸먹기를 피하며 센터을 유린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탄성밖에 안나오더군요.
과연 인간의 컨트롤인지...
메카닉은 현제 누가 최고다 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대부대의 바이오닉 컨트롤은 이윤열이 단연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임 초중반 유닛 컨트롤은 여유가 있으니 뭐가 더 어렵다 판단하기 힘들겠지만 중반 이후 4~5부대 이상 되는 대부대 운용을 이윤열 만큼 해보라고 한다면 바이오닉이 메카닉 보다 따라 하기 힘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