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24 16:49:02
Name 홍홍홍
Subject 게임방송국들인지 스타크래프트 방송국들인지...
여기 저기 게시판마다 이윤열 선수 이야기로 시끌시끌 하네요.
결론은 즉슨 프로가 겹쳐서... 출전을 못했다.. 이거 인듯 한데...

사실 게임방송국들이 몇군데 있지만, 스타크래프트에 거의 대부분의 비중을 두고 있는듯 하네요.
이제는 스타크래프트 말고도 다른 게임에도 조금씩 노력과 투자를 기울여야할 때가 아닌가 하네요..

현재 G방송국과 O방송국 모두 메인으로 스타크래프트 게임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G방송국에서는 목요일, O방송국에서는 금요일이지요.
그 메인이외에 서브로 스타방송을 하나 더 하는데, 그것이 겹치는 것이 아주 커다란 문제로 부곽되는듯 하네요.

하지만, 이런것은 생각해보셨나요?
G방송국이나 O방송국에선 일주일에 7일방송을 하지요.(너무 당연한 이야기... ^^;;)
하지만, G방송국에선 금요일, O방송국에선 목요일 편성되는 방송은 시청률에 대해서 기대를 할수가 없을겁니다.
서브 스타크래프트 프로그램의 날까지 합치면, 일주일중에 2일은 포기해야하고, 2일은 스타크래프트를 방송해야하고.....
일주일 편성표중에서 50% 이상을 스타크래프트에 영향을 받는군요..
스타크래프트 외의 게임이 방송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듯 합니다.

게임방송국인지 스타크래프트방송국인지....
우선 그 결론이 나야, 방송국이 나아갈 방향이 나올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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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도
02/04/24 17:46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는 현상이죠..
즐큐...
스타의 인기 때문에 그럴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여?
방송국이 아니라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거죠 다른 게임에..
과일파이
겜 방송국들이 스타 이외 다른 게임 방송 활성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겜 방송들을 조금만 보고 있으면 알 수 있지용. 다만 스타크래프트가 너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일뿐..
커프나 원시전.. 해보고 싶어도 게임방에 없더군요. 겜방 알바도 모르는 게임..
우리나라 스포츠방송의 주력(?)은 야구죠. 핸드볼이나 하키등 야구보다 국위선양에 더 많은 공헌을 한 스포츠라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니 방송되는 경우가 드물고요. 물론 가끔 해주기는 하지만 보는 사람이 없어요...... 채널만 돌리면 야구가 나올 정도니.
게임방송 역시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스타를 해주면 시청률이 높아지니 다른 게임으로 그 자리를 메꾸는 모험을 하기가 싫은 것이겠죠. 그래도 겜비씨등을 보면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하고 리그를 만들어 중계를 해주는 일이 많은 편이죠. 우리나라 스포츠방송과 비교한다면 게임방송이 훨씬 나은듯^^
연세꼬마
공룡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방송국 특히나 온게임넷은 7000원의 유료(서울 서대문구 기준)를 내야 볼수 있는 방송입니다.

당연히 "대다수"의 시청자가 원하는 "스타"를 방송 편성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온겜넷의 방송은 땅파서 하는것이 아니죠..

사실인지는 모르나 어떤 글에서 챌린지 리그의 화요일 편성 배경이 쥬라기 원시전이 당시 화요일인데 만약 계속 화요일이면 겜비씨의 종족 최강전에 밀려 시청률이 안나오고 방송효과(광고)가 안되니 어쩔수 없이 스폰서의 역할이 힘들었고. 부득불 쥬라기를 월욜로 챌린지를 화요일로 만들었다는 점이죠..

보시면 아시겟지만 커프는 "판타그램" 쥬라기는 "위자드 소프트"배..죠 다만 엠파이어 어스만 온겜넷 자체 방송인듯(잘은 모르겟습니다^^;;)

결국 1.스폰서와 자금이 있어야 게임을 만든다는점
2. 대다수의 시청자( 간단히 온겜넷의 VOD서비스 히트수를 통계해보면 적어도 100배 많으면 200배의 차이가 나죠)가 스타를 원하는 현실을 방송사도 결코 무시할수 없다는 점 이게 겜방송국을 스타 방송국으로 만드는 이유겟죠..

머 제가 말씀 안드려 익히 아는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MoonStyle
케이블 스포츠TV에서 축구TV,골프TV 등으로 파생되듯이, 이제 스타크래프트TV가 따로 개국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스타크래프트 자체는 우리나라 게임규모를 말해주는 것이니까요. 방송은 보여주는 매체이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만한 "보는게임"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대다수의 PC게임방의 컴퓨터의 시스템사양이 스타크래프트가 주가를 올리기 시작할때와 크게 변한 것이 없다는 점, 그리고 PC방 사업이 초기와는 많이 다르게 몇몇 중,대형 업체를 제외하고 대다수를 차지하고있는 군소PC방은 사양으로 치닫을 만큼 수익창출이 쉽지않아 주목을 받은 KUF나 엠파이어어스, 그리고 워크래프트3같은 스타크래프트를 이어갈 차기게임을 쾌적하게 할수 있을만한 투자를 하기 힘들다는 말이겠죠
MoonStyle
Ongamenet에서도 스타리그 중간중간에 Tip of World of war를 보내면서 워크래프트 쪽으로 관심을 유도하려는 노력은 보였는데,,,워크래프트2가 너무 오래전에 나온 탓일까,,,,,젊은층은 대작 워크래프트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하다....스타크가 워크래프트의 거의 외전격인데 --a 기욤패트리의 "워3를 잘하는 프로게이머는 백만장자가 될것이다" 라는 말은 설득력이 없어보인다.
초보유저
아직도 KUF를 모르는 게임방이 있던가요.. -_-;; 제가 종종 가는 동네(신림동) 피씨방에는 엠파이어어스를 하는 분들도 꽤 되던데..
에이취알
겜방송국 너무 마나졌다...
스타가 장수할수는 있지만
게임방송 발전엔 전혀 도움이 안돼는듯....... 쩝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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