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28 11:14:55
Name 전장의안개
Subject [잡담]온게임넷 유료시청자들의 권리박탈
안녕하세요
온게임넷이 이번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잇따르는 부작용이 한두가지가
아닌듯합니다.

뭐 요금이 비싸고 저쩌고를 떠나서
개념없는 온게임넷에 행동에 한마디 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온게임넷이 새로운 요금정책을 발표한지 몇일이 지났는지 알지못하지만
제가 기존에 있던 유료회원결제를 했을 당시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저는 3000원을 내고 한달동안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권리가 있는것이죠.

중간에 그 권리를 박탈당해버렸습니다.

저뿐만이 아닐것입니다.
일방적인 통보에
일방적인 서비스금지(업데이트 동영상을 보지 못하게 일방적으로 고화질로만 올렸죠?)

왜 중간에 그런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이런 부작용을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한달후 새롭게 유료회원을 신청하기전까지 당연히 같은 서비스가 지속되어야한다는
평범한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걸까요?

분통이 터지는 일입니다.
기존유료사용자 기간이 7일 남았으면 그 7일을 골드회원(예전에 유료사용자가
누리던 권리와 동일)으로 전환한 다음
7일이 지난후 무료사용자로 전환되게하고 새롭게 유료사용자로 신청할때
골드회원으로의 흡수를 노리는게 장사잘하는거 아닌가요?

음식점을 다니다보면 센스있게 장사잘하는곳과 못하는곳이 나뉘던데
온겜넷은 후자에 속하나 봅니다.

온겜넷은 아무런 대답이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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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0/28 11:3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고화질서비스는 기존 유료사용자에게 8회인가 7회에
걸쳐 시청할수 있게 해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골드회원제같은경우 기존의 유료서비스와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존의 유료서비스이상의 서비스를
원한다는건 시청자로서의 잘못된 태도가 아닐까요?
확실히 지금의 Vod서비스를 하게 되는 것은 온게임넷만 잘되자는것이
아니라는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Vod를 서비스하는곳은 온게임넷이 아닌 다른 타회사라는점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번일에대해서는 조금은 성급한 결론을
내리신게 아닐까요?
업데이트동영상 같은 경우 일반화면, 고화질화면, 프로게이머 화면
이 3가지로 볼수있게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03/10/28 11:32
수정 아이콘
모자른 글솜씨로 글을 쓰다보니 부족한점이 많습니다만, 이해해주시고 편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전장의안개
03/10/28 11:40
수정 아이콘
일반화면은 5일후에 올라오게됩니다.
그리고 골드회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것은 하나의 상술이 될수도있고
선수화면이 아닌 고화질VOD만 보여줘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이번만 일반화면을 빨리 업데이트하던지요.
그리고 고화질 8회 이용이 업데이트되는 수많은 게임들을
보기에 충분한 수라고 생각하시는지요..
03/10/28 11:51
수정 아이콘
가입 약관에 뭐라고 써있는지 모르지만, 저도 전장의 안개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쪽에서 유료서비스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비스를 잘못 선택해서 분을 삭이고 있죠.

결국 온게임넷의 이번 유료서비스의 변동이 선수 개인화면 추가에 편승해서 기존 서비스의 요금을 3배로 올리는게 주목적 이었을 거라고 생각중입니다.
03/10/28 12:26
수정 아이콘
쩝.. 저도 집에 케이블을 안 달아서 온게임넷과 엠비시게임 둘다 월정액을 끊어 사용하고 있지만 온겜넷의 새로운 과금방식은 그냥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입니다.

돈을 벌지 않는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간에 아무리 고화질서비스에 선수 개인화면도 보여준다고 하지만 비싼 돈 내고 사용하기에는 왠지 껄끄러워서 그냥 지역 케이블을 신청해서 온겜넷은 TV로 볼 생각입니다. 엠비시게임은 그대로 인터넷으로 보고요..
03/10/28 12:39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울분을 토하는 건 일반화면이 5일후에나 올라 온다는 거죠
물론 저 것 역시 '온겜넷 사정상' 이라는 말이 붙으면 고무줄이 되지만요
스톰 샤~워
03/10/28 13:0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어리석은 결정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존 사용자는 최소한 기존의 권리는 보장해줘야 하는데 그것을 임의로 고화질 8회로 변경한 것은 비상식적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화질 서비스 외의 서비스는 5일이 지나서 올라오면서 사실상 고화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전의 무료 사용자나 똑같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 결국 어지간한 매니아가 아니면 비싼 요금을 내고 고화질 서비스를 즐겨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명분은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여 프로게임계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나 오히려 평범한 팬들의 관심을 떨어트려 게임시장의 위축을 가져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 저변이 확대되어야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데 그 기반 자체를 위축시키면서 다양한 수익 창출을 기대한다는 것은 너무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이라 생각되네요.
혹자는 고화질 서비스가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고 하지만 물론 건건으로 보면 비싸지 않을지 몰라도 사람들은 비용에 대한 기대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용되었던 것에 비하면 너무 비싼 편에 속하고 또한 타 방송사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도 비싸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은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게이머의 경기가 아니면 보지 않음으로 인해 새로운 게이머를 접하기 어렵게 되고 결국은 전체 게임 시장의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한다면 너무 비약일까요?
하얀 악몽
03/10/28 13:23
수정 아이콘
음.
확실히 마음에 안듭니다.
5일...?
인간적으로 너무 깁니다. -_-;
어찌하다 방송 못보면 토요일이나 일요일날 꼭 보곤했는데, 이제는
재방시간 노려서 보지 않으면 못보죠. -_-

지금은 방송 꼬박 챙겨보는지라 문제가 안되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이 생긴다면, Warez에 올라오는 스타리그 동영상을 다운로드 해서 보렵니다.
03/10/28 13:2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온게임넷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빠르게 무료 VOD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언젠가 유료정책이 변할줄을 예상했는데 이번 것은 조금 무모한것 같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안볼지도 모르겠군요.
소수에게 15000원 거두기 다는 엠겜처럼 전부 다 3000원 내게끔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03/10/28 13:44
수정 아이콘
.....다들 실망하셔서 '고화질' vod를 안보신 모양이네요^_^;
......기존꺼랑 다른게 하나도 없습니다-_-; 뭐가 고화질이란건지-_-;
이번 온겜넷엔 정말 실망했습니다-_-;
난폭토끼
03/10/28 13:55
수정 아이콘
토론 게시판에 있던 당해 주제의 글이 사라졌더군요. 나름대로 입장을 정리해서 적어둔 것인데...

첫째로 기존 회원 문제에 대해서,

저는 vod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답글을 보니 자체적으로 약간의(?) 보상이 있군요. 물론 충분치 못하고 무리가 있긴 하지만(제 생각으로도 기존의 회원들은 기존의 결제기간 내에선 서비스를 충분히 누리게 한 다음 다시 가게 했어야 한다고 보입니다. 물론 그건 온게임넷 회계팀이 담당할 문제겠죠.) 어쨌든 원글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둘째, 요금관련 문제입니다.

현재 온넷이 관장하는 vod 서비스는 여타 공중파들이 서비스 하는것과는 그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공중파에서는 프로그램 자체의 홍보가 '주'
목적이지만 온넷의 경우엔 vod 그 자체로 이미 한 가지 마켓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달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시간이 별로 없어 간단히 씁니다. 원가측정과 의사결정, 그리고 가격결정 모델이라는것은 우리나라에선 그닥 발달한 부분이 아닙니다. 많은 기업에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고 있는만큼 온겜넷 회계팀에서도 충분한 조사 이후 결정한 가격이라 생각해 봅니다. 적어도 가격결정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단순히 '소비자 선호 가격' 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고 얘기가 나왔으면 하는군요...
03/10/28 13:56
수정 아이콘
물론 비판할 수 도 있는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온게임은 영리를 목적으로하는 사업체입니다
그 들이 시행하는 바가 나와 맞지 않다면 시청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겠지요
온게임을 시청하지 않으면 엠게임인데 엠게임으로만으로 스타크 시청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박아제™
03/10/28 14:02
수정 아이콘
아~ 어떤분께서 저와 그랜드슬램님께 꼭 골드회원신청하라고 하셨던 것 같던데... 고민입니다 ;;
전장의안개
03/10/28 14:19
수정 아이콘
lollol 님// 이글은 온겜넷이 영리목적으로 사업을 하면 안된다 시청안하면 그만이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존 유료사용자의 경우 그 기간이 남았는데도 그 권리를 박탈당한 것에 관한 글입니다
전장의안개
03/10/28 14:2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온겜넷이 만원을 받던 10만원을 받던 그것은 자신들이 알아서할일이니 간섭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같은 경우 이번달부터는 온겜넷을 안볼예정이거든요
03/10/28 14:4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유료화 정책변경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있을 수 있고, 저역시
요금과 정책 중 몇가지 부분에 대해 불만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온게임넷이 이것을 정책에 반영해야할 당위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lollol님 말씀대로 온게임넷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체이고,
그 들이 시행하는 바가 나와 맞지 않다면 시청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말씀도 맞습니다.
(물론 시청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면 이미지가 더욱 좋아지겠지만요.)

하지만 유료사용자 건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다릅니다.
유료사용자들은 3000원이란 돈을 내고 한달간 실시간vod를 비롯한 온게임넷의
모든 vod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산 사람들입니다.
이건 온게임넷과 유료사용자간의 상호 계약입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사전 공지나 동의를 구하는 절차도 없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서비스를 제한하는 행위는 분명히 계약위반입니다.
고화질vod 8번 시청이 보상정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8번이 아니라 100번을 보여줘도
이것은 분명히 계약위반입니다. 사용자가 계약한 것은 한달간 모든 vod를 자유롭게 시청하는
권리이지 특정 개수만큼 볼 수 있는 권리가 아닙니다.

약관 하나를 변경해도 회원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물며 유료로 일정한 금액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서비스 이용내용을
변경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을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이러한 정책변경이 있을 것이라면 그전에 유료회원가입을 받을때 그런 사실을 충분히 공지하던지
아니면 정책변경 이전에 유료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은 계약한 기간동안 동일한 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는 것은 상식입니다. 안그러면 누가 온게임넷을 믿고 유료서비스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겠습니까? 극단적으로 말하면 실시간vod를 한달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회원으로 가입해도
중간에 온게임넷이 정책을 바꿔 한달을 한주로 바꾼다고 해도 소비자는 아무 할 말이 없는 것 아닙니까?

저도 온게임넷을 많이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이번 정책변경절차에 대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정책변경을 하면서 기존 유료사용자들을 고려하지 못한 것은
분명 온게임넷의 크나큰 실수라고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재고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딱3일만
03/10/28 15:00
수정 아이콘
유료회원 신청할때 약관을 제대로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건 먼가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것 같네요.. 그래바야 개개인이 힘을 쓸순 없겠지만.. 온겜넷은 이글을 빨리 읽고 잘못된 행동을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합니다..
좀 심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돈받고 직장다니는 사람들이 왜 이딴식으로 밖에 일처리를 못하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어이없는 경우는 다음부터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낭만드랍쉽
03/10/28 15:36
수정 아이콘
토론게시판에 이와 관련된 글을 올렸다가, 많은 분들이 주제로 적합해하지 않는 것 같아 삭제했습니다.
이곳에서 성토하는 것보다 온게임넷 측에 이의를제기 해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hero of dragoon
03/10/28 15:38
수정 아이콘
일반 케이블 티브이 시청료가 5천원.... 고급형 시청료가 만오천인데... 과연 누가 한달 고급 케이블 디브이 시청료를 내고 온게임넷 골드 회원에 가입할까요...
03/10/28 15:46
수정 아이콘
저역시 온게임넷측의 이번 유료회원에 대한 무성의하고 독단적인 일처리에는 정말 실망입니다.
전장의안개
03/10/28 15:56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 님// 토론하고자하는글도 아니고 그냥 잡담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은 아무 대답없고요 온게임넷가면 이와 비슷한글 많습니다
03/10/28 16:40
수정 아이콘
tae100 님이 잘 정리해서 말씀하셨네요. 정말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방적으로 자행될 수 있는지......
김범수
03/10/28 18:02
수정 아이콘
tae100님 와.. 글솜씨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글 참 잘쓰시네요..
고화질 vod8개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12일이나 남았는데 말이죠,.
난폭토끼
03/10/28 18:14
수정 아이콘
잘 보시면 알겠지만 원글이 말하고자 하는 방향을 벗어난 얘기들이 나오더군요. 그러니 가격이나 수요, 공급 얘기가 나오는 것이구요...

tae100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저의 의견도 보상정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므로 별반 할말이 없지만 분명 원글은 온넷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만드는것 같다는점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고객과 공급자간 분쟁이 있어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소송을 재기하시면 될겁니다. (pgr에 굳이 떠들 필요가 있을까요? 온넷 게시판에 항의를 해서 원하는것을 받아내거나 온넷 게시판에서 비슷한 것을 느끼시는 분들을 모아 소송을 재기하시면 될텐데요... 위pd님 같은 분들이 pgr에 오신다고 해서 여기에 단순 알림글도 아닌 이런 '시정요구' 글이 올라올 필요가 있는지, 그리고 요금관련 문제는 회계팀의 일일테고, vod 서비스팀도 따로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것이 온넷 게시판에 항의를 하는것 보다 효율성이 있을까요? 차라리 뜻을 같이 하는분들을 모아 vod 서비스팀 담당자에게 메일을 발송하는편이 훨씬 나을텐데요.)

그리고 굳이 수요·공급을 끌고 오지 않더라도 요금이나 정책이 자신에겐 맞지 않는다고 여긴다면 사용·구입을 중단하시면 됩니다. 온넷의 방송이나 vod가 공공재도 아닌데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위에서도 말했지만 권리박탈건은 온넷에 성토를 하시던지 소송을 제기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온넷이 얼마를 받든 상관하지 않을것이고 앞으로 보지 않으실 거라면 여기에 글은 왜 적으셨습니까? '불매운동' 같은것을 하시려는건가요?

ps.답글이 조금 날카롭긴 하지만 전장의 안개님에게 문제를 느끼거나 감정이 있는건 아닙니다. 다만 온넷 유료서비스 전환 이후로 의미없는 글들이 pgr에 난무하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i_random
03/10/28 18:27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 이글을 전장의 안개님 말씀대로 잡담 글입니다. 시정요구 글이 아닙니다. 의견이 온게임넷이 잘못했다는 것이 모아질 뿐이지 잡담은 잡담일 뿐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PGR은 스타크래프트 매니아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거기서 온게임넷 같은 방송사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모여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군요..
i_random
03/10/28 18:28
수정 아이콘
아직 이 글에서 결정된 사실 같은 건 아무 것도 없고, 여기는 '자유 게시판'이라는 것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03/10/28 18:33
수정 아이콘
명백한 계약 위반이네요
보상으로 고화질동영상 8번 시청할 권리를 주었다는데..
일방적인 계약파기에 대한 배상은 법적인 문제입니다
계약파기에 대한 손해배상이 있은 후에 그런 추가적인 보상이라면 모를까 단순히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계약자와 상의없이 자기네들 마음대로 보상하는 건 온게임넷의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초에 시간이 경과 후 기존사용자에 대한 계약이 끝나고 정책을 시행했어야 옳다고 생각됩니다
03/10/28 20:09
수정 아이콘
어떤 경우에도 이번 온게임넷의 결정은 결코 이해받을 수도
용납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시청자를 '봉'으로 아는 온게임넷 각성하시길..
03/10/29 02:49
수정 아이콘
i_random님의 말대로 저도 난폭토끼님의 말씀은 약간 과도한 반응이 아니신가 합니다. 선수들의 게임,해설진들,팬의 열광 등을 볼수 있는 것이 게임 방송 아니겠습니까? Ongamenet은 그 방송의 선두주자이고 그 선두주자가 실수를 하거나 또는 잘한 일을 했을때 그것을 비판하거나 또는 칭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 아니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팬으로서는 당연이 해야할 말 아닙니까? 그것이 회계팀의 일이건, 다른 회사의 일이건 분명히 그 것은 'Ongamenet' 하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는 부정할 수는 없을테니 말입니다.
난폭토끼
03/10/29 11:10
수정 아이콘
제 답글이 날카로왔다는점은 정말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잡담이라기엔 너무 '테크니컬' 한 부분을 언급하는 분들이 있어서(앞의 답글에도 적어두었지만 원글보다는 그 밑에 답글들에서 다른 방향으로 새더군요. 그리고 요 몇일간 vod건 관련해서 좀은 쓸데없는 글들이 난무하는것 같아서 아쉬움이 있어서 좀...) 답글이 그렇게 흘렀습니다.

그리고 온넷이 방송의 선두주자건 뭐건 '회사' 라는것은(상법상의 의미로서 '영리사단법인') 각 분야별로 영역이 완전히 다른것 입니다. 물론 부서간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긴 하지만 주로 pgr에 오시는 분들은 위pd님 같은 방송을 '만드는' 분들이 아닐까요? '진행' 상의 문제라던가 프로그램의 내용적인 문제야 여기가 바로 의견을 나눌곳이겠죠. 그러나 계약이 어쩌고 배상이 어쩌고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고 하는 부분은 온넷 게시판이나 당해 담당자가 있는곳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온넷에도 회계팀과 운영팀, 법률팀이 따로있을테니(물론 온미디어처럼 규모가 작은 법인의 경우엔 관리직에서 운영팀과 법률팀의 일을 겸할수 도 있겠지만) pgr 에서 그런 '의미없는' 얘기들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와 달리 '이런 경우가 있어 섭섭하다.' 의 글과 그에대한 위로나 공감같은 글은 좋겠지만 요 몇일간 vod관련 글들은 대체로 온넷의 처사를 성토하는 류의 글 뿐이고 거기에 더하여 계약이나 법률, 혹은 관계에 대한 얘기들이 자꾸 답글로 달려가서 좀은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에겐 너무 비싸요...' 류의 글은 정말-_-;; entertainment 산업에서 구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거의 90%이상 학생들 이랍니다. 무뇌충에게 그의 팬들이 쏟아붇는것과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프로게이머의 '아주 중요한' 개인화면을 보는데 드는 금액을 비교해 보세요. 얼마나 어이없을 정도로 온넷의 가격이 '싼' 지...물론 그 수익금이 당해 선수에게 흘러가는 루트가 제대로 확보되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이런 말도 않되는 '투정' 을 몇번 보다보니 짜증도 좀 났었습니다. 게다가 이 글엔 '와레즈에서 스타 동영상이나 다운 받아서 봐야겠다.' 라는 어이없는 답글까지 달리는데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좀 날카로워 진게 아닌가 합니다.

제 답글로 인해 원글의 전장의 안개님의 심기가 불편하게 되었다면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Narnia_narA
03/10/29 23:18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에서 자기 느낌이나 감정을 얘기하지 못한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군요. 물론 온겜넷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적인 것이 안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 의견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난폭토끼님이 말씀하신 원가측정이나 의사결정, 가격결정모델이 우리나라가 그다지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도 금시초문이군요. 전공이 경영쪽이신 것 같은데 누구에게 들으신 건지, 아님 어떤 책에 그런 말들이 나오는 지 궁금하네요. 원가측정이나 가격결정, 의사결정은 경영자의 마인드와 시장동향에 의해 결정되겠지요. 아니면 그 시장의 형태인 독점, 과점, 독과점, 완전경쟁시장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군요. 그리고 그런 의사결정과정에서 회계법인이나 경영컨설팅 회사에 수주를 주기도 하겠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그 쪽 부분이 약하다는 것은 어떤 부분을 말씀을 하신 건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경영자의 마인드 문제야 그럴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회계법인이나 컨설팅 회사들이 노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상법상의 의미로서 회사라면 합명, 합자, 유한, 주식 회사를 말하는 것일텐데. 그 중에 난폭토끼님이 말하신 온겜넷 같은 회사는 주식회사로서 물론 분야별로 영역과 성격, 그리고 기획이나 수익구조도 다른게 사실입니다만 기업의 이윤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주식회사 중 어느 것도 예외는 없다고 보는데요. 결국 가격을 결정하고 소비자들이 그에 반응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입니다. 제가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온미디어는 규모가 작은 법인이 아니라 꽤 큰 법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매경에 제일제당이 케이블 방송시장에서 온미디어를 따라잡고 있다는 기사도 나온 걸로 볼 때 꽤 큰 회사로 알고 있는데요. 동양쪽 계열 회사 아니였나요? 누군가가 쓴 글이 아무리 내용이 하잘 것 없어도 개인적으로 의미없는 글이라고 판정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동감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자유게시판에서 넋두리 류의 의견제시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암튼 결국 필요하신 분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실 것이고, 불만인 분들은 서비스 이용을 줄이게 되었지요. 이것이 온겜넷에 악재로 작용할 지, 호재로 작용할지는 결과가 말해주겠죠. 이제 더 이상 개선되지 않는 비판 말고 지켜봐야겠습니다.
난폭토끼
03/10/30 00:14
수정 아이콘
Narnia_narA님//일딴 관리회계의 영역이 되는 부분들 자체가 특히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IMF이후가 되어서야 비로소 ABM이나 BSC류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더군요. 가치사슬같은 부분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에 대해 학계의 의견도 분분하구요...

우리나라에 회계법인이나 경영 컨설팅 회사가 정말 제대로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회계법인 같은 경우 주로 '감사' 라는 작은 시장에 국한되어 있다가 요 몇년 사이에 겨우 컨설팅이나 tax팀에 힘을 실어주는 편이구요(컨설팅 쪽 시장이 더 크다는것을 인식한지도 얼마되지않은것으로 압니다. 혹시 회계법인에 계시기에 Narnia_narA님께서 근무하는 법인은 아니라고 하신다면 어느 법인인지 알고 싶군요...

위에서 말한 BSC제대로 해줄 수 있는 법인이 몇개나 됩니까? 갈랩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해줄 수 있는 법인도 거의 없다고 알고있습니다.(잘못된 정보라면 수정해 주세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어느부분이 우리나라 경제규모에 비해 강하다고 할 수 있는지 저또한 궁금합니다. 이제 겨우 걸음마 수준이고 원가회계준칙 조차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기에 필드에선 내부적으로 준칙을 원가결정과 성과평가에 이용하는것을 꺼린다고 압니다. 혹여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 주세요.

그리고 상법상의 회사 운운한것은 '영리사단법인' 중 그 '영리성' 을 강조하고자 끌고 온 것입니다.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은데 '온미디어' 의 경우 100대 기업 안에도 들지않는 기업으로 압니다. CJ엔터테인이 케이블 방송시장에서 점유하고 있는 채널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지만 그 또한 그리 큰 기업이 아니라 알고있구요...(역시 잘못된 정보라면 수정을 해주세요)

그리고 제 답글에도 밝혔지만 얼마든지 넋두리성 글이야 올라올 수 있겠죠. 그러나 그 가격이나 서비스 자체를 성토하고 고치자는 식의 글은 정작 당사자인 온넷게시판이나 담당자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요 몇일간 가격에 대한 넋두리를 넘어서 마치 이번 가격이 뭔가 석연치 않은 문제가 있고 이번 가격을 결정한 온넷 회계팀보다 vod 에 대한 원가구조를 자신이 더 잘알고 있다는, 그래서 수정되어야 한다는식의 글까지 올라오더군요. 게다가 '와레즈에 가서 스타 동영상이나 다운받아야지~' 라는 어이없는 답글들도 있는것을 보며 그래, 한명의 팬으로서 어떤 생각을 해야한단 말입니까?

전 글 자체가 '하잘것 없는것' 따위의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혹여 말꼬리를 잡고 교묘한 논쟁으로 이끄실 거라면 사양합니다.) 다만 온넷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었는지도 모르면서 철부지 떼쓰듯 올라오는 글들은 지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번글은 그런것은 아니었지만 몇번 그런글을 겪고, 또 답글에 비슷한 내용이 올라온것을 보니 약간은 짜증이 나더군요. 그렇다고 '전장의 안개' 님이 쓰신 글이 하찮은 것이라고 하진 않았답니다.:)
난폭토끼
03/10/30 00: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pgr이라는 공간에서 뭔가 게임계와 게임방송의 나아갈 바를 얘기해 보는것은 좋겠지만 가급적 운영이나 게임 자체에 대한 부분이 좋지 않을까요? 어차피 이렇게 테크니컬한 부분은 우리가 얘기해 봐야 결론도 나지않을 것들이며(물론 이번글은 가격이 아니라 어이없는 온넷의 처사에 대한 글이죠. 그러나 답글들이 달리면서 좀은 변질된 부분이 있어 저의 의견을 적은것입니다.) 벙어리 냉가슴 앓듯 마음만 상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지양하자는 말씀을 드린것 입니다...
Narnia_narA
03/10/30 07:12
수정 아이콘
갈렙이 활동기준원가 쪽에서 유명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갈렙 법인정도가 님이 말하신 글 ABC,ABM이나 BSC를 대표할 법인이라고는 절대 생각되지 않습니다. 난폭토끼님야말로 과연 어느 외국법인에 근무하시면서 선진기술을 배우셨길래 우리나라 회계사들과 컨설팅 회사들을 무시할 수 있는지 궁금하지만, 감사시장에서 세무서비스나 경영컨설팅으로 넘어간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서 미숙하다는 것도 참.. 시험과목에 재무관리도 없는 외국 회계사들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여러면에서 균형잡힌 우리나라 회계사들이 재무분석쪽으로 메리트는 없다고 하더라도 동등하게 경쟁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요. 우리나라가 시스템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컨설팅 수준을 그렇게 매도하신다면 개인적인 의견이니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어차피 소모적인 논쟁이니 저도 이제 말꼬리 잡지 않겠습니다. 난폭토끼님도 자신의 주관적이고 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말했고(난폭토끼님이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컨설팅 회사와 회계사들을 평가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여기 있는 중고생들이나 일반 시청자과 저도 와레즈다운이나 넋두리로 온겜넷에 대해 주관적인 의견을 말했습니다.(물론 난폭토끼님의 말에 따르면 시청자들도 온겜넷의 이번 시도에 대해 수익구조 등에서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안되겠죠.) 그리고 어차피 님이 말씀하신 대로 논쟁해봤자 결론이 나지 않는다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방금 전에 온미디어가 100대 기업에 드는지 찾아볼까 하다가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100대 기업에 들어야 큰 회사라고 볼 수는 없다고 보지만 뭐 그것도 주관적인 생각이니 이렇다 저렇다 할 건 못되죠. 다만 일반인들이 인식하기에 OCN, 투니버스, 캐치원 등 케이블 방송그룹중에서 선두주자로 앞서고 있는 온미디어를 작은 회사라고 생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PGR이 좋았는데 글 쓰는 데 있어서 운영이나 게임자체에 대한 면으로 제약이 있었군요. 이제 잘 이해했습니다. 난폭토끼님은 앞으로도 제 몫까지 함께 게시판 정화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사죄의 표시로 앞으로는 게시판에 답글이나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난폭토끼
03/10/30 12:03
수정 아이콘
narnia_nara님, 쪽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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