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19 23:05:48
Name EndlessRuin
Subject 으음 .. 많이 아쉬운 요즘 프로토스프로게이머들 ..
안녕하세요 PgR21식구여러분들^^

저는 프로토스 유저입니다만

요즘 플토프로게이머 중 몇몇 선수가 계속 지는걸 봤는데요 ..

예를 몇 선수 들자면

테란킬러 .. 샤이닝 프로토스 .. 한량토스의 이재훈 선수가

테란에게 2연패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

일단 변길섭선수에게 진것은 전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일단 변길섭선수 하면 불꽃테란 .. 초극강바이오닉컨트롤 이죠 ..

메카닉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있는 선수였습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 (짐레이너스메모리였습니다.)

변길섭선수가 잘해준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재훈선수의 플레이에서는 평소의 그를 많이 찾아보질 못했습니다.

이재훈선수 답지않았다고나 할까요 ..

그리고 전

'아 .. 변길섭선수 .. 조정현선수와 정반대로 성장하였구나 .. (조정현선수는

대나무조이기를 만들고 .. 메카닉은 잘했으나 바이오닉은 .. 특히 대부대 컨트롤은 .. 영 .. 이라

는 평가가 많았지만 난전플레이로 바이오닉도 어느정도 좋아졌죠.)'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경기일정을 보니 눈에 띄는게 있더군요.

김정민 vs 이재훈 ..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으면서도 이재훈선수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왜냐하면은

김정민선수는 정석테란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재훈선수는 예전부터 대 테란전은 자신이 있으면서도

상당히 많은 게임을 해왔습니다.

그럼 정석적인 김정민선수의 플레이는 이재훈선수가

잘상대하지 않을까 .. 했습니다.

물론 김정민선수의 능력도 대단하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지요.

그런데 맵이 로스트템플이더군요 ..

순간적으로 아 .. 질수도 있겠다 .. 했습니다.

예전에 봤던 한 경기만으로 말이죠 ..

그건 바로 김동수선수와의 로스트템플에서의 대 혈전(?)이었던 경기죠.

그 경기 정말 감명깊었습니다.

여하튼 .. 경기결과는 ..

김정민선수의 좋은 판단력으로 승리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8시 6시면 보통 원팩 전략을 구사하는데

김정민선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2팩조이기를 시도하였으니 말이죠 .

전략의 승리인지 판단력의 승리인지는 헤깔리네요 ;;

그리고 그 다음경기에서는

대 테란전이 아닌 대 저그전이었습니다 ..

그것도 상대는 프로토스를 잘잡는 저그 유저중 하나인 .. 공공의 적 '박경락'선수였습니다.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닐거다 ! 라고 생각했습니다.

맵은 짐레이너스메모리..

엠비씨게임에서 환상의밸런스라고 강조하는 맵이죠 ..

결과는 .. 조금 어이없이 지고 만것 같습니다.

질럿 발업도 안됐는데 나간건 무엇일까 ..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원해설의 말씀에 따르면 공1업이 되어서 멀티견제라도 하러 가는거라고 하시던데 ..

차라리 안나가는게 나았을거라 봅니다.

이재훈 선수는 이정도로 해두고 ..

박정석 선수 ..

박정석선수를 저는 대 저그전에 프로토스 유저중에는 강한선수로 압니다.

무당토스 .. 괜히 무당이 아니었으니 말이죠.

작년인가 .. 종족최강전에서의 그의 저그를 요리(?)하는 실력에

감동받았었지요 ;;

주진철선수(6시저그) 박정석선수(12시프토) 로스트템플 ..

이경기 상당했습니다.

박정석선수의 매력이 나왔다고나 할까요.

초반의 하드코어로 시작해서

특히 4해처리저글링을 상대로 질럿들이 싸우는데 그 환상의 진영을 짜는모습이란 ..

정말 영웅이었습니다 ^^; (이때 붙여진 것은 아닙니다만 ..)

그런데 제가 본 영웅의 대 저그전 모습은 ..

말그대로 프로토스 vs 저그전의 양상이었습니다 ..

주도권은 저그에게 있는 ..

제가 본 경기만 말하자면

마이너리그에서 나경보선수와의 짐레이너스메모리에서의 더블넥서스 전략으로 패한경기 ..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장진남선수와의 대결에서 진것 ..

이 두경기입니다만 ..

오늘 박신영선수와의 대결에서도 전 질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그리고 대 테란전 ..

온게임넷에서는 대 테란전 승률 1위가 아니었던가요 ?

그런데 팀리그에서의 서지훈선수와의 대결에서의 영웅의 모습은 ..

셔틀하나가 엉거주춤 갈 길을 못찾다가 터렛에 파괴되는 모습 ..

그리고 마치 테란박경락식의 삼지안 공격에 당황하던 모습 .. (물론 당황해야 정상이죠 ;;)

그때 서지훈선수의 공격 루트는

뒷마당에 4탱크 드랍 and 벌쳐 난입 and 뒷마당 미끼로 던지면서 병력갉아먹기 ..

이랬습니다.

뒷마당 미끼는 공격은 아니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

이경기는 물론 박정석 선수가 못한것 보다는 서지훈선수가 잘한게 많지요 ..

저는 이재훈.박정석 선수를 프로토스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전태규 .. 강민 .. 박용욱 .. 기타 선수도 있지만

전 이재훈.박정석 선수에게 조금 더 응원을 하게되더군요 .. ^^;

온게임넷에서는 프로토스가 현재 강세입니다만 ..

가을이 지나면 또 어떻게 될지 ..

프로토스 유저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박정석선수 요즘 힘이 쫙 빠졌다고 하시던데 ..

꼭 힘내시길 바랍니다 !

이재훈선수도 좋은모습 다시 보여주셔야죠 !

믿습니다. 샤이닝토스 .. 그리고 영웅토스 ..

p.s 자유게시판이라고 너무 제 생각만 적은것 같습니다^^;

눈에 거슬리는 게 있더라도 너그러히 봐주시면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ndlessRuin
03/10/19 23:06
수정 아이콘
쓰고 보니깐 길이 좀 길군요..
은빛게르드
03/10/19 23:07
수정 아이콘
샤이닝토스........................
03/10/19 23:10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를 많이 보여주는데 실제 성적은 그에 비해 잘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아쉬워요.
덴장.. 비벼머
03/10/19 23:2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이재훈 선수 4강 가실때도 된거 같은데.. 실력 발휘좀 해주세요 이재훈 선수...
EndlessRuin
03/10/19 23:22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의 실력은 강민 .. 박정석 .. 박용욱 .. 마이큐브4강에 올라간 프로토스 못지 않은 실력입니다 .. 그런데 성격에서도 드러나는듯 .. 부끄럼이 좀 많은것 같은데 .. ;; 내성적? .. 그래서 방송경기에서는 제 실력이 잘 안나오는 것 같네요 ..
마요네즈
03/10/19 23:29
수정 아이콘
강민, 박정석, 박용욱, 전태규, 이재훈 이 다섯명의 실력은 정말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 힘들정도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5대토스라고 불릴만큼.. 저 중 이재훈 선수만이 묘하게 본선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데, 그것도 꼭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이 우세하다고 평가되는 경기에서 패배를 해버리죠.. 하지만 모두가 이재훈 선수가 실력이 있는 선수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초조함을 가지지 마시고, 차분하게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재훈 선수 현재 방송경기 계속 연패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 분발하시길 바랍니다.. 리치는 현재도 잘나가고 있다고 보기때문에..
03/10/19 23:30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메카닉이 약하다니요...
변길섭 선수 온게임넷에서 대플토전 전적도 괜찮고요. (최근에는 변길섭 선수 경기를 본 적 없어서 전적 변화는 잘 모르겠지만 파나소닉때의 기억으로는 확실히 우수했죠;;) 본인 스스로도 바이오닉보다 메카닉이 자신있다고 말하는 선수입니다.
아기테란
03/10/19 23:32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이야기는 잘못쓰신듯합니다...
대저그전이 워낙에 독특한 전략이라서 많이 알려진것이지 메카닉이 편하고 강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잘못 아신듯하네요..
03/10/19 23:33
수정 아이콘
이곳 PGR에 올라와 있는 변길섭 선수 TvsP 전적입니다. 55전 32승 23패 58.2 % 이군요.
EndlessRuin
03/10/19 23:3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죄송합니다^^; 변길섭선수의 바이오닉이 너무 강한 인상을 심어주다보니..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아시다시피 변길섭선수의 바이오닉은 정말 환상이지 않습니까..음..죄송합니다..
모모시로 타케
03/10/19 23:38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잘 나갈때 온게임넷 플토전 박정석 선수의 무당리버빼고는 전승이었죠
EndlessRuin
03/10/19 23:41
수정 아이콘
그런일이?! 대단하군요..제가 그동안 변길섭선수의 메카닉을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 같네요..변길섭선수 그렇다면 극강3테란에는 못미치겠지만..정상급의 실력을 가진 선수이네요..윽..이러고도 제가 한빛팬이라니..
03/10/19 23:43
수정 아이콘
죄송하다니요... 오히려 제 리플이 날이 선 듯한 느낌이 드네요;; 좋아하는 선수 이야기다보니 말이 좀 그렇게 나온것 같네요. 어쨌든 변길섭 선수 꼭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모모시로 타케
03/10/19 23:49
수정 아이콘
정말 꼭 올라오길!! -_- 표정 자주 보고 싶어요~
Kim_toss
03/10/19 23:49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는..오히려..메카닉에..더 자신이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스스로는 토스상대 메카닉이 더 좋고..강하다...고 했다고 했었거든요..
Kim_toss
03/10/19 23:52
수정 아이콘
그리고..저는 박정석 선수 팬인데요..
왠지 저는..강민 선수보단..이재훈 선수 쪽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편입니다..
그런데..두 선수 모두 기복이 좀 심한 것 같아..아쉽네요...
좀 꾸준한 성적을 거두어 줬으면 좋겠는데..말이죠..
As Jonathan
03/10/20 00:02
수정 아이콘
저번주 금요일,
프로토스의 두 거장 박정석선수, 강민선수의 4강전은 절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남아있는 전태규, 박용욱, 이재훈, 김성제, 기욤 선수 등도 날아오를때가 되었습니다!
게임의법칙
03/10/20 00:12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심리적인 측면에 약점이 있는 듯 합니다.
보통의 경기 때는 멋진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중요한 경기 때 곧잘 패하는 걸 보면 성격이 내성적인 게 아닐지..
scent of tea
03/10/20 00:14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팀리그에서만큼이라도 개인전에서 해주시면 좋으련만...ㅠ.ㅠ 이재훈 선수와 성학승 선수가 어쩐지 비슷한것 같네요.(김현진 선수도..) 실력은 좋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는....한번 상승세를 타면 높이 올라갈 수 있을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오크히어로
03/10/20 00:23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는... 인구10만의 변씨의 영광~~ -0-;; 아 물론 변성철 선수도 영광 -0-;; 변씨들이여 힘을 내라!!!
쉬면보
03/10/20 00:32
수정 아이콘
제가 변길섭선수에 대해 할 말을 위에 분들이 모두 해주셨네요 ^^
높이날자~!!
03/10/20 01:19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저번저번 듀얼에서 이재훈 선수랑 신개마에서 겜하는 것 정말 환상이었음 몸안좋고 연습 많이 못했다고 하면서 -_-;

이재훈 선수가 워낙워낙 잘해서 이기긴했지만 -_-;

그때 변길섭 선수의 메카닉은 정말 단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리고 추천경기하나더 -_-;
itv 변길섭 vs 박정석 신인왕 2001인가 2002인가 하는 이벤트성 대회에서 -_-; 변길섭 선수의 화려한 메카닉이 나온다는 ^^ 맵은 라이벌리 였구요 ^^

변길섭 선수 바이오닉이 워낙강해서 그렇게 보일뿐 메카닉이 약한게 아닙니다 ^^
Naraboyz
03/10/20 01:23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의 바이오닉에는'불꽃'이라는 자신만의 특별한 스타일이있는데 메카닉에는 아주특별한 스타일만없을뿐 사실 메카닉도 매우 잘하는선수죠;
03/10/20 05:58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실력에 비해 성적이 좀 그렇지만
한번 터트릴땐 정말 대박 경기 잘 만드는 선수죠.
그래서 팬도 많은건가..-0-;;
불가리
03/10/20 09:48
수정 아이콘
흐흐흐 열외님~ 리게임고!!! ㅠㅜ
박지헌
03/10/20 20:59
수정 아이콘
2001 nate배에서 변길섭선수가 이재훈선수 와 16강 마지막 경기...둘중 이기면 올라감 지면 탈락하는 경기에서 플토가 엄청 유리하다는 사일런트 볼텍스 플토 VS테란 그것도 대각선에서 이긴 적이있죠...4벌쳐 드랍 실패해서 당연히 이재훈 선수가 이길줄 알았는데 그때만해도 스타일이 아비터를 좋아하시는 스타일이셔서 아비터뽑다 그르친 기억이 나네요^^
Classical
03/10/20 21:08
수정 아이콘
저는 그 경기 직접 보러갔습니다. 변길섭선수 개인화면으로 경기 다 봤죠... Nate배는 2002년에 열린걸로 알고있는데... 아무튼 변길섭선수 메카닉도 잘합니다. 메카닉테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아마도 메카닉테란할 때 특별한 전략,전술을 보여준 적이 없기때문이 아닐지....
03/10/21 00:35
수정 아이콘
저도 변길섭 선수 바이오닉보다는 메카닉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엄재경 해설위원이 방송에서 언급하신 적도 있는데 뚝심이 정말 대단하죠.
어쩐지 '포커페이스'라는 닉네임과 어울리는 듯한...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변씨 가문에 별이 하나 더 있죠.
바로 변은종 선수...
아무도 언급 안하시기에 ... ^-^;
나도현 선수와 가졌던 신개마 경기 정말 멋졌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좋은 경기 많았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64 한빛 파이팅! [27] 공룡2863 03/10/21 2863
14263 따끈따끈한 뉴스-_- [46] 경락마사지4709 03/10/21 4709
14261 요즘 tossgirl... [17] Ace of Base3811 03/10/20 3811
14260 자작맵하나 만들어봤는데 평가좀 해주시겠습니까? [9] SlayerS[Dragon]1555 03/10/20 1555
14259 겜티비의 농간 [24] 으르렁tuNaKulH3999 03/10/20 3999
14257 MSL 마이너리그 16강 2주차 문자중계 [73] 카나타3433 03/10/20 3433
14256 맞춤법 검사기 [18] Sandra5092 03/10/20 5092
14255 프로토스의 영웅들... [27] MastaOfMyself3896 03/10/20 3896
14254 [잡담]어릴 적 읽은 감동의 만화 [16] 매직핸드2112 03/10/20 2112
14252 이것의 정체는...? [2] 왕성준2489 03/10/20 2489
14251 半식물인간' 딸 숨지게한 아버지 사연 ... [15] 낭만드랍쉽3807 03/10/20 3807
14246 Pgr여러분 상담좀..^^; [48] 이은규2996 03/10/20 2996
14245 접어야만 하는 아쉬운 꿈. 그리고 새로운 꿈을 향하여. [15] 막군2483 03/10/20 2483
14244 엄청 기대되는 잠실야구장. [29] GiveMeAHellYeah3187 03/10/20 3187
14241 으음 .. 많이 아쉬운 요즘 프로토스프로게이머들 .. [28] EndlessRuin4351 03/10/19 4351
14239 처음으로 만들어본 자작맵(테스트버젼)과 분석. [22] 막군2014 03/10/19 2014
14238 김병현 마녀사냥?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 [7] 두더지2652 03/10/19 2652
14236 무지개빛 다리 이야기. [4] Yang1555 03/10/19 1555
14234 김정민 vs 강민 선수대결의 진상은? [21] kobi5879 03/10/19 5879
14233 오늘 복싱 경기 보셨습니까? [8] Starry night3026 03/10/19 3026
14232 듀얼토너먼트 예상해보기~!! [64] 김범수4903 03/10/19 4903
14231 늦은 광주 후기 그리고 분노 [5] obsse-fly4440 03/10/19 4440
14230 분위기? 시대의 흐름? 혹은 전설. [4] clonrainbow2218 03/10/19 22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