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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11 10:49:59
Name 슬퍼하는마린
Subject 해적에서 정규군으로
POS라는 팀은 참 매력적인 팀이다. 신인들을 단련시키고 그 신인들이 때로는 거함을 침몰시킨다. 그러나 주류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그렇다는 말이다. 그곳의 간판급선수가 KTF라는 거함속으로 들어갔다.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인만큼 계약이나 연봉을 기대해보지는 않는다.
온게임넷 본선에 꾸준히 얼굴을 비치던 선수가 테란을 배우러 KTF로 갔다고 말했다. 그로서도 승부수라고 생각한다. "살아있는 마린"은 그의 닉네임일 뿐 더이상 그만의 전매특허일수가 없다.
스타크래프트를 어느정도 플레이하다보면 가끔 벽을 느낀다 어느정도의 실력에서 더이상 늘지 않는 시기가 찾아오곤 한다. 이운재 선수도 그런 벽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스타크래프트계의 레알마드리드라는 KTF속에 갇혀버릴지 아니면 뚫고 나올지 "착한마린" 이운재 선수를 계속 지켜보고싶다. 그리고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

                                                                     슬퍼하는 마린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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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11 10:56
수정 아이콘
이운재 선수 참 착한거 같더군요.
이운재 선수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선택한 길이니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03/10/11 11:38
수정 아이콘
KTF는 원조 마린에, 토네이도 마린과 토나오는 마린, 그리고 살아있는 마린까지…… 동양과 함께 가장 강력한 테란 진영을 만들었네요. 이제 걸출한 토스 게이머만 데려오면 되는 것인가요? 다른 기업들도 KTF에 자극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KTF가 과한 투자를 한다기 보다는 다른 기업들이 너무 소극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운재 선수, 마음 고생 많았던 만큼 그곳에서 다시 한번 꽃을 피우길 바랍니다. 파이팅!
우산놀이
03/10/11 11:44
수정 아이콘
이운재선수...어렵게 결심한만큼 꼭 좋은 성과 이뤘음합니다
살아있는 마린 화이팅!!
03/10/11 11:55
수정 아이콘
15줄이 ㅡㅡ... 아무튼 이운제 선수 꼭 성공 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공룡님 토나오는 마린 보는 순간 대략 웃었습니다.
아드레날린
03/10/11 12:00
수정 아이콘
토나오는 마린이 누구죠..?
누구지..누구지..?
elly-boo
03/10/11 12:07
수정 아이콘
김동준해설이 김정민선수의 프로토스 상대로 하는 조이기를 보시고 "저게 보기만 해도 현기증 난다는 김정민식 조이기죠"라는 표현을 하셨죠. 하하
이운재선수 이번 듀얼토너먼트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03/10/11 12:07
수정 아이콘
토나오는 마린 김정민선수 아닌가요?
원조마린은 이기석선수
토네이도는 이윤열 살아있는 마린은 이운재 선수
03/10/11 12:08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토나오는' 이라는 말에 몇 일전 김정민VS이재훈의 경기에서 김동준 해설이 '~~오바이트 나온다는 김정민 식 조이기 어쩌구저쩌구~' 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 김정민 선수인 줄 알았는데.. 김정민 선수는 원조마린이고.. 그렇다면 대체 '토나오는 마린'은 누구에요? 진짜 궁금허네
03/10/11 12:10
수정 아이콘
원조마린 이기석 선수 아니에요? 1세대 프로게이머에다가 토란 유저고
03/10/11 12:35
수정 아이콘
토란유저에 올인입니다,, ^^ 김정민선수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토나오는 조이기' '징한 조이기' 이런 말들이 참 좋게 느껴져요... 김정민선수 한창 전성기일때의 그 '벽' 같은 느낌을 주는 표현들이라 그런가요?
03/10/11 12:38
수정 아이콘
POS에서 한동안 팀의 에이스라는 무거운 짐을 떠 맏으면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믿고 싶습니다.
이운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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