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5 18:29:36
Name Indra87
Subject KT-KTF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경기 종합..
KT-KTF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경기 결과 종합 안내입니다.^^
제 사견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KT 리그 10월 4일(토) MBC 게임에서 방송된 개막전 경기의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1경기 임요환(T) VS 홍진호(Z)-짐레이너스 메모리: 홍진호 승

홍진호 선수 12시와 임요환 선수 6시에서의 경기. 임요환 선수는 짐레이너스 메모리에서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업마린을 선택,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였습니다. 그에반해 홍진호 선수는 짐레이너스 메모리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뮤탈리스크 체제를 선택하였습니다.

홍진호선수의 뮤탈 게릴라에 이은 저글링 동반 빈집털이에 맞엘리전 양상으로 흘러가다가 결국 몰래 멀티가 있었던 홍진호 선수가 타이밍 좋은 럴커생산으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 모두 엔터 더 드래곤 맵을 제외하였습니다.

제 2경기 이재훈(P) VS 변길섭(T)-짐레이너스 메모리: 변길섭 승

이재훈 선수의 빠른 리버드랍의 실패후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준 변길섭 선수의 승리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경기는 제대로 보지 못해 리뷰가 짧군요. 죄송합니다.


제 3경기 장진수(Z) VS 송병석(P)-플레인즈 투 힐: 장진수 승

송병석 선수의 약간 전진 투게이트에 이은 질럿 압박, 그리고 장진수 선수의 입구를 질럿으로 막아놓은 상태에서 포톤을 소환하는 타이밍에 장진수 선수는 본진 투해처리에서 꾸준히 모아온 저글링과 소수의 히드라로 한방에 뚫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장진수 선수는 엔터 더 드래곤을, 송병석 선수는 데저트 로템을 제외하였습니다.


제 4경기 김정민(T) VS 박상익(Z)-플레인즈 투 힐: 김정민 승

초반 빠른 아카데미 이후 투벙커로 상대 박상익 선수의 입구를 완벽히 막아버리는 김정민 선수. 3벙커까지 만들어가며 완벽한 방어라인을 구축하고 드랍대비까지 하는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상익 선수는 본진 2해처리에서 나오는 다수 저글링과 소수 럴커로 뚫어 보려 했지만 1, 2차에서 너무 많은 병력 피해를 입고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요. 럴커를 돌리는 플레이는 좋았습니다만 이미 김정민 선수의 방어가 완벽하다시피 되 있었구요.

3번째 시도에 결국 뚫어 내기는 했습니다만 그때는 이미 김정민 선수의 탱크, 베슬과 마린 메딕 조합이 갖추어져 결국 GG를 선언하고 말았습니다.


제 5경기 장진남(Z) VS 박정석(P)-데저트 로템: 장진남 승

초반에 정석적인 투게이트 하드코어 러쉬를 보여준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화려한 저글링 컨트롤로 질럿을 2마리나 잡아내며 좋은 페이스로 시작했던 장진남 선수. 조금 늦은 대규모 럴커 드랍으로 상당한 프로브 피해를 입히고 조금씩 승기는 장진남 선수에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2차 안마당 드랍으로 더욱 많은 프로브를 잡아주고 하이브 테크를 밟으며 승부를 굳히려는 장진남 선수. 연이은 3차 드랍으로 프로브가 거의 전멸 직전까지 가는 상황에서도 다수 아칸과 꾸준한 업그레이드로 막고 막고 막으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렸으나 다수 성큰의 방어라인을 뚫지 못하고 결국 울트라 저글링의 물량에 밀리고 말았습니다.

다음 경기 안내입니다.

본래 10월 11일에 경기가 있어야 하지만 그 날 MBC 게임 스타 팀리그 결승전이 있기 때문에 수요일(10월 8일) 7시에 경기가 생방송으로 중계됩니다.

그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나 잊어버리신 분들을 위해 10월 11일 팀리그 결승전이 끝난후에 KT리그를 재방송 해주신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시지는 마시구요.

출전 선수 경기 일정입니다.


1경기
홍진호(Z) VS 박정석(P)

2경기
임요환(T) VS 장진수(Z)

3경기
변길섭(T) VS 박상익(Z)

4경기
장진남(Z) VS 송병석(P)

5경기
김정민(T) VS 이재훈(P)

이번에는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대결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군요. 박정석 선수에게 유난히 많이 진 홍진호 선수, 이번에는 과연 어떻게 될지. 2경기 임요환 선수와 장진수 선수의 경기는 장진수 선수가 테란에게 약하다는 평가를 뒤엎고 2연승을 할 수 있을것인지 주목되는 군요.

변길섭 선수와 박상익 선수의 경기는 변길섭 선수의 멋진 불꽃테란과 화려한 바이오닉 컨트롤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장진남 선수는 또 프로토스를 만나게 되었군요. 송병석 선수가 매우 강한선수 이긴 합니다만 장진남 선수가 워낙 프로토스전에 강한만큼 연승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5경기 부활한 김정민 선수와 테란에는 잘 안질것 같은 이재훈 선수. 초반부터 치열한 교전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역시 매주 기대되는 KT-KTF 프리미어 리그. 다음주에도 기대해 주세요!

10월 5일(일) 게임TV 에서 방송된 KTF 비기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 경기 결과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제 1경기 이윤열(T) VS 조용호(Z)-엔터 더 드래곤: 이윤열 승

매우 많은 주목을 끌었던 두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초반 마린메딕을 다수의 저글링과 럴커로 잡아낸 조용호 선수. 그러나 이윤열 선수의 파이어뱃 하나, 메딕하나때문에 약간의 드론피해를 입습니다.

이윤열 선수 베슬도 없이 탱크 3대를 이끌고 러쉬를 나오고, 미처 막을 병력을 준비하지 못한 조용호 선수 결국 안마당 쪽까지 밀리고 맙니다.

그러나 이곳 저곳 럴커 드랍으로 이윤열 선수의 멀티를 저지하는 조용호 선수. 이윤열 선수는 마린이 스탑럴커에 사망하는 등 조금의 컨트롤 실수를 보여줬으나 왠만해서는 역전 당하지 않는 선수답게 흔들림 없는 경기운영을 보여줬습니다.

조용호 선수는 섬에서 버티며 지속적인 소수 럴커 드랍으로 SCV에 피해를 주며 역전을 꾀하지만 결국 병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하고 말았네요.


제 2경기 성학승(Z) VS 박경락(Z)-짐 레이너스 메모리: 박경락 승

저그대 저그의 왕자는 과연 누구인가.

충분한 수의 저글링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른 스파이어를 선택한 박경락 선수, 성학승 선수의 저글링에 드론을 한기정도 잡히고 무리한 뮤탈 공격을 하여 뮤탈이 스커지에 모두 잡혀버리는 않좋은 상황을 만듭니다.

그러나 역시 저그대 저그는 알수 없는법. 성학승 선수가 집을 비운 사이 기습적인 저글링 빈집털이로 성학승 선수의 드론을 거의 전멸직전 까지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며 역전승이라고 할 수 있는 한판 승을 거뒀습니다.


제 3경기 박신영(Z) VS 전태규(P)-짐 레이너스 메모리: 전태규 승

투게이트 하드코어 질럿러쉬처럼 생각하게 한후 빠른 커세어를 생산해낸 전태규 선수. 박신영 선수는 오버로드 정찰로 확인한 후 히드라로 유연하게 막아 내고 저글링 럴커 체제를 갖추지만 다크템플러의 활약에 의해 가스멀티가 지속적으로 파괴를 당합니다.

안마당 자원만으로 다수의 히드라를 보유하기는 합니다만 전태규 선수의 정확한 사이오닉 스톰과 병력운용에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맙니다.


제 4경기 박용욱(P) VS 도진광(T)-엔터 더 드래곤: 박용욱 승

초반 벌쳐 운용에 이은 빠른 멀티로 물량전을 준비하는 도진광 선수. 박용욱 선수의 리버드랍을 별 피해없이 잘 막아내고 정확한 타이밍에 엄청난 양의 병력으로 러쉬를 나갑니다.

그러나 자신감이 너무 지나쳤을까요? 시저모드도 하지 않고 싸우다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러쉬를 실패하고 맙니다.

이후 박용욱 선수의 많은 멀티를 바탕으로 한 물량과 캐리어에 의해 승리를 내주고 맙니다.

도진광 선수로서는 다 이긴 경기를 놓친 아까운 경기가 아닐 수 없죠.


제 5경기 서지훈(T) VS 강민(P)- 플레인즈 투 힐: 서지훈 승

양대 리그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빅 매치로 손꼽혔던 두 선수의 경기.

서지훈 선수가 강민선수의 가스러쉬에 잘 대처하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에 들어가는 두 선수. 강민선수는 빠른 다크템플러로 기습을 노리지만 안정적인 서지훈 선수 잘 막아냅니다.

서지훈 선수 강민 선수의 몰래 멀티를 발견해 내고 탱크 5기와 벌쳐, SCV를 동원하여 멀티를 밀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강민선수는 그 타이밍에 빈집을 노리지만 서지훈 선수, 벙커에 힘입어 잘 막아냅니다.

이후 서지훈 선수 러쉬를 들어가지만 자신의 집을 포기한채 시도하는 강민 선수의 두번째 빈집털이에 경기는 알 수 없게 흘러갑니다.

서로 본진을 잃고 지상에 하나, 섬에 하나씩의 멀티를 가진상태.

다크경제에 이은 강민선수의 케리어2기를 강민선수가 잠시 신경을 못쓰고 있는사이 잘 잡아낸 서지훈 선수. 어느새 드랍쉽 3대로 6시 섬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합니다.

강민선수 다수의 케리어를 모으는데 성공하지만 어느새 믿을 수 없을만큼 많이 쌓인 골리앗이 12시멀티까지 파괴하고 급기야 캐리어를 전멸시키면서 승리는 서지훈 선수에게 돌아갑니다.

기대한 만큼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경기 안내입니다. 다음주 10월 12일 일요일에 2시부터 게임TV에서 방송되게 됩니다.

1경기 성학승 vs강 민
2경기 도진광 vs이윤열
3경기 박경락 vs박용욱
4경기 조용호 vs박신영
5경기 전태규 vs서지훈


다음주에도 역시 재미있는 경기가 이어질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을 수 없군요.^^

KT-KTF 프리미어 양대리그 1주차 경기가 끝난 10월 5일 현재 별 의미가 없는 다승순위와 상금 순위 집계입니다.(-_-;)

<통합 다승 1위(공동)>

1위-홍진호 변길섭 장진수 김정민 장진남 이윤열 박경락 전태규 박용욱 서지훈(공동)


<KT 매가패스, 넷스팟 리그 다승 1위(공동)>

1위-홍진호 변길섭 장진수 김정민 장진남(공동)


<KTF 비기 리그 다승 순위>

1위-이윤열 박경락 전태규 박용욱 서지훈 (공동)



<통합 상금 순위>

1위-홍진호 변길섭 장진수 김정민 장진남 이윤열 박경락 전태규 박용욱 서지훈(공동)/각 30만원


<KT 매가패스, 넷스팟 리그 상금 순위>

1위-홍진호 변길섭 장진수 김정민 장진남(공동)/각 30만원

<KTF 비기 리그 상금 순위>

1위-이윤열 박경락 전태규 박용욱 서지훈(공동)/각 30만원

이상이구요.^^ 마지막으로 위의 글들을 모두 가져온곳 홍보좀 하고 가도 될런지?

(광고가 아니에요^^)

다음까페 KT-KTF 프리미어 리그 http://cafe.daum.net/KTKTFLeague

한번쯤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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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03/10/05 18:42
수정 아이콘
다음주 경기 , 게임티비 경기에서 2경기..
이운열->이윤열로 수정 부탁드려요.
잘봤습니다. 다음에도 올려주시길..^.^;;
초보랜덤
03/10/05 18:48
수정 아이콘
벌써 game tv 사이트에 서지훈선수대강민선수 vod 떳습니다
얼마나 대박경기였는지를 짐작가게 하는거 같습니다
빨리보라고 재일 먼저 올리네요
초보랜덤
03/10/05 18:56
수정 아이콘
오늘 5경기를 보고 느낀점은 인터리그에서 이재훈선수대서지훈선수의 경기를 정말 보고 싶습니다.
AIR_Carter[15]
03/10/05 19:28
수정 아이콘
저.. 10월 4일도 토요일이고 10월 5일도 토요일이라고 되어있네요. ^^;;
03/10/05 20:2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지적 감사^^
스톰 샤~워
03/10/05 22:14
수정 아이콘
강민, 이재훈. 두 테란전 스페셜리스트가 테란에 무너지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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