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19 23:36:23
Name 난나야
Subject 오늘 부산8강대회관전후기..
그동안 지방에 사는 서움때문에 한선수의 팬카페운영자라는 직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방송사스타리그에 한번도 직접보지못한 서러움에서 드디어 헤어난 오늘.
부푼가슴으로 친구2명과 함께 온게임넷스타리그를 보러 경성대대운동장에
갔습니다.
4시쯤에 도착하니 이미 좋은자리는 다차지하고 자리가 없었으며..
저는 맨뒤자리에 앉았습니다.
친구들과 이런저런애기를 나누다보니 씨유엣베틀넷이 시작하더군요..
초대된 게이머가 놀랍게두 김동수선수..분명 오늘 출근해야되는시간에 어떻게
부산에 왔을까하는 놀라움속에서두 재미있게 관전하고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부산출신의 유명한게이머들은 다 보게되었군요.메인M.C인
강도경선수 김동수선수.그리고 박정석선수까지..온게임넷측의 배려인지두 모르
겠지만..)
6시40분쯤되니 조용준캐스터님께서 먼저나오셔서 이것저것부탁드리더군요.
특히 강조하던말씀이 이렇게 많은분들이 찾아오줄모르셨다면서 안전사고우려
때문에 질서를 요구하셨는데.사실 정말 많은분들이 오셨습니다.(얼핏보면 2만명
정두?정말 조용준캐스터님말씀따라 결승전이상열기였죠^^)
특히 운동장근처에 산이있던데..그쪽까지 올라가셔 보신분들도 많았습니다.
스태프분들이나 조용준님이 여러번 위험하니 내려오라구 말씀했는데두
끝까지 거기 계시더군요..
아무튼 오늘 있었던 부산투어는 정말 잊지못할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기회가 종종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리다 칼로
03/09/19 23:38
수정 아이콘
전용준님이시죠.^^
03/09/19 23:50
수정 아이콘
좋은 추억 만드셨겠네요 ^^ 부럽습니다~ 시작할때랑 끝마칠때 밤하늘에 불꽃이 펑펑 터지는데~ 으아~ 정말 멋있었어요 T_T
이번 부산경기를 계기로 다음 지방투어부터는 좀 더 넓은곳을 섭외하지않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 ^_^ 관중 3만도 문제없을거 같아요. 하하하;

genie님// 다음부터 평소처럼 메가웹에서 진행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궤변론자-_-v
03/09/19 23:50
수정 아이콘
2만명 까지는 아니었을겁니다.. 좌석이 5천석 이라고 하던데.. 한 만~만5천명 정도 온것 같더군요..^-^
그런데.. 오늘 온겜넷 입장시키는거 진짜 짜증났습니다..-_-
오늘 제 친구가 10시부터 와서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10번째 정도로 왔다고 하더군요..)
4시쯤..
갑자기 교복입은 학생들이 밀고 올라오더니 들어가란 말도 없었는데 갑자기 100미터 달리기를 하더군요..-_-;;
결국.. 제 친구보다 4시간 이상 늦게온 학생들이 앞자리 다~ 차지하고..-_-;
진짜 허무했어요..-.-
차라리 온 순서대로 앉게 하던가.. 뒤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통제도 안하면서 계속 서있기만하고..
친구 찾으러 올라갈 때는 진짜 일행인지 스탭이 따라가서 확인하덤만.. 그걸 왜했는지 모르겠네요-_-
그래도.. 오늘 경기는 너무 재미었습니다..^-^
기다림...그리
03/09/20 00:08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축제분위기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간만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런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경기를 직접보러가시는 군요 옥의티라고 하면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입장할때의 무질서가 젤 아쉽네요 갑자기 밑에서 부터 뛰어올라오던데 정말 무섭더군요 무슨 멧돼지때가 올라오는줄 알았습니다 결국 그때문에 다친 사람도 나왔구요 분명 밑에서 처음에 몇명이 시작했을터인데 처음에 조금만 통제를 했으면 좀더 즐거운 관전이 될뻔했습니다 앞쪽에서 선수들을 보고싶었는데 결국 멀티비젼만 보고 와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종이보자기
03/09/20 00:14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도시에 새로 들어설 예정인 어떤 빌딩엔 찜질방에서 메가웹같은 경기장도 만든다는 군요. 이 사실을 건물 부지를 지나가다 발견했죠.(물론 계획변경의 여지는 있습니다)
몇년 뒤에 온겜넷에 제가 방청객으로 나올련지... -_-;;
참고로 그 도시는 창원입니다.(전 학교땜에 부산에 못갔는데.... 쩝)
aeroguns
03/09/20 00:55
수정 아이콘
종이보자기님// 저두 창원 사는데 그곳이 어딘지요? 가르쳐 주세요. 한 번 가보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094 팀플맵, 이런 팀플맵은 어떨까요 [4] 밍키마우스1840 03/09/20 1840
13093 어제 소동(?)과 역지사지.. [32] 류창성3471 03/09/20 3471
13092 [제안] 유료관중시대에 관한 논의 [35] unifelix2637 03/09/20 2637
13091 하루지나고나니..꿈만같던 어제온게임넷스타리그.. [10] Stay2971 03/09/20 2971
13090 자 인제 다음주 예기를 해봅시다. [36] 초보랜덤2806 03/09/20 2806
13089 잡지와 방송. [3] 최성수1538 03/09/20 1538
13088 [제안] Magazine - 'ProGamer' [20] Mechanic Terran2475 03/09/20 2475
13087 [피투니]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건가요.? [8] 피투니2751 03/09/20 2751
13084 일방적인 응원의 힘이란 역시나 상대를 질리게 만드는 것이었다 [70] 초보랜덤4667 03/09/20 4667
13083 가입했습니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 피지알에 대한 짧은 생각.. [11] 조영민1493 03/09/20 1493
13081 마이큐브 스타리그 8강 1라운드 in Pusan 리뷰 [11] Ace of Base4019 03/09/20 4019
13080 스타리그 오프닝 패러디~ [11] so'sstyle2614 03/09/20 2614
13079 MYCUBE 8강1주차 관련자료 [3] 信主NISSI2554 03/09/20 2554
13078 오늘 서지훈선수 게임중 심리 멋대로 해석^^ [8] Cancho3731 03/09/20 3731
13077 지노선수 팬분의 플랜카드에 대해서.. [10] hardcore_z3557 03/09/20 3557
13075 전위의 폭풍극복기를 보며.. [9] 이카로스2451 03/09/20 2451
13074 꿈에 그리던 스타리그를 보고왔습니다^^ [17] 황지영2989 03/09/20 2989
13072 전용준님. [18] 막군4037 03/09/20 4037
13071 제가 잘못들은 걸까요?? [44] 펀치스트립4688 03/09/20 4688
13070 오늘 부산에서 8강전 관전후 ~ [15] HasuSCV3012 03/09/19 3012
13069 오늘 부산8강대회관전후기.. [6] 난나야2826 03/09/19 2826
13068 바둑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1] 프리다 칼로1684 03/09/19 1684
13067 시작이 나쁘지 않은 선수들.. [18] 안전제일3214 03/09/19 32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