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6 18:59:28
Name 김연우
Subject 극강 테란 3인방과 홍진호

임요환,이윤열,서지훈 그리고 홍진호 선수의 현재 페이스는 확실히 다른 선수들과 구분될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죠.

유연히 pgr토탈 랭킹을 찾다가, 승률을 보고 생각나건데,

1~30위권, 100전 이상을 기록한 선수중 60%이상 승률을 기록하는 사람이, 바로 저 넷밖에 없군요.

바로 밑에 59%대로, 김정민선수와 베르트랑 선수가 있는데요.

베르트랑선수는 극강 테란에 비해 뭔가 하나 부족해서, 그리고 김정민 선수는 요새의 슬럼프로 다소 떨어진듯 합니다.
그렇더라도, 100전 이상 선수중 승률 상위권을 기록한다는게, 김정민 선수의 전성기떄 어떤 위력을 가졌는지를 말해주는듯 합니다.


어쨌든,

pgr토탈 승률 60%이상 승률이 정말 희소하군요.

임요환,이윤열,홍진호,서지훈 외에

계속 밑으로 내려가도 39위의 김근백 선수 63.2%와 이광수 선수의 턱걸이 60% 외에는 20전도 채 못채우는 기록 뿐이군요.

프로게이머들에게서 60%승률은 바로 극강을 뜻하는듯 합니다.


(현재 pgr의 기록이 올림퍼스 8강쯤에서 멈춰 있는것을 볼때 후에 6승 2패를 기록하는 서지훈선수의 승률은 더 올라갔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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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03/07/16 19:02
수정 아이콘
또, 60%대 선수들은, 같은 종족 싸움도 강하네요. 서지훈,이윤열 선수, 테테전 73%. 김근백선수의 저그대저그 69%.
남자의로망은
03/07/16 19:08
수정 아이콘
겨우(?) 60% 승률 정도가 극강이군요. 전 적어도 70% 되어야 극강인줄 알았거만. 생각 해보니, 저그유저 토스에게 대부분 극강 -_-;; 음. 여담이지만 강민선수의 대테란전 승률 80% -0-;;;. 놀랍군요.
03/07/16 19: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은 이윤열,서지훈 두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수치상으로도 느낄수 있지만 플레이를 보면 더욱 실감할수 있죠.올드게이머들이 조금씩 밀리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지만 게임계의 발전으로 생각하고 위안을 삼고있습니다. ㅡ_ㅡ
현역 최고의 게이머에 토스유저가 꼽힐날은 언제 올런지;; 강민&이재훈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민호
03/07/16 23:11
수정 아이콘
정말 '지금은'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민 선수가 천천히 조이는 정석 스타일로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홍진호 선수가 그 스타일을 깨는 방정식(?) 같은 것으로 김정민 선수에게 특히 많이 이겼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극도(?)의 컨트롤도 한빛배와 코크배 때에는 특히 그 스타일을 깰 선수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스타일도 다른 선수들이(워낙들 뛰어난 게이머들이 많으므로) 자꾸 익숙해져 가면서 현재와 같은 승률을 보장받기는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최근 강민 선수가 좋은데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NarabOayO
03/07/17 00:12
수정 아이콘
분명 강민선수는 대 저그전 강자고 이재훈선수는 대 테란전 강자라고 들었는데;;
실전에선 강민선수 심하게 많이 이겼네요-0-;;
03/07/17 02:37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와 이재훈 선수 두 선수 모두 대테란전에 있어서는 스페셜리스트죠..^^;; 전에 어떤 인터뷰에서 강민 선수에게 대 테란전에서는 왜 엽기 전술을 쓰지 않느냐고 하자 강민 선수가 테란전에서는 엽기 안써도 이길 수 있으니까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하죠..^^;; 대 테란전에 있어서는 이재훈 선수와 함께 정말로 엄청난 자신감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 저그전에 있어서는 그만의 독특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고 말이죠..^^
베링방정식
03/07/17 03:42
수정 아이콘
이민호님 의견에 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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