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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22 16:30:18
Name 헤이즐넛커피
Subject [일반] 1. 왜 이대남은 페미에 발작을 하는가? (수정됨)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경험하지 않은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20대인 저로선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왜 그렇게 북한을 싫어하는지 잘 모르고,
민주화운동 대학생들이 왜 그렇게 독재정권을 싫어하는지 모릅니다.
물론 역사교육이나 미디어 등으로 어느정도는 알지만, 당사자만큼은 체감이 되지 않죠.

스타크래프트 선수 랭킹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 이 사이트의 근본을 생각했을 때 여기 계신 분의 대부분은 30-40대일 겁니다.
그래서 이대남들이 무슨 생각을 갖고있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글로 풀어 써보려 합니다. 왜 이대남이 이렇게까지 페미를 싫어하는지.

원론적인 이야기야 많은 분들이 해줬으니 제가 직접 겪은 일들을 적어보려합니다.
주변미터라는 것은 통계적으로 신뢰할 수 없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러하다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2016년, 2017년이 가장 여성들이 활발하게 페미니즘을 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현실에서 '나 페미니즘 한다'라고 하면 '나 일베한다'는 정도의 취급을 받지만, 당시엔 신여성의 교양?으로 받아들이는 여자도 많았습니다.

이런 이상한 사상에 대해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었지만,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고 페미니스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해봤습니다.
마침 페미니즘 독서회라는 걸 하길래 저랑 간호대 친구랑 한번 같이 가봤습니다.
미친 사상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보다 더 미친놈들이구나 싶었습니다.

군대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한 게 기억이 납니다.
"남자든 여자든 능력이 같은데, 왜 여자는 군대를 안 가는건가요?"
- 현재 여군에서도 성범죄등의 문제가 많다. 그런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는한 여성징병은 할 수 없다.
"남자도 군대 부조리 겪지만 모두 군대에 가지 않느냐. 그러면서 문제를 차츰 해결하고 있다. 남자는 왜 군대를 가는거냐"
- 남자들이 만든 제도가 문제가 있는 걸 남자들이 알아서 해결해야지, 왜 여성까지 피해보게 하려는거냐?

아예 발상자체가 달랐습니다. 집에서 생각을 해보고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페미니즘의 기본적인 전제는 '강자가 악하고, 약자가 선하다', 그리고 '강자가 만든 사회가 약자를 억압한다. 약자들이 모여 힘을 합치면 사회의 부정한 관습을 바꿀 수 있다.' 입니다.

여성은 약자이기 때문에 선하고, 선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모든 행동은 선합니다.
"일베는 죄악이지만, 일베가 쓰는 혐오단어를 그대로 쓰는 미러링은 '약자의 위트'다."
"강자인 남자들의 '여성혐오'는 실재하지만, 약자인 여성들의 '남성혐오'란 성립할 수 없다."
페미니스트가 많이 하는 말인데,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행동의 내용은 의미가 없고, 행동의 주체가 중요한 사상입니다.
남자가 설명하는 건 내용이 맞든 틀리든 상관없이 맨즈플레인 입니다.
혜화역 시위에서는 남페미의 참가도 막았습니다.

페미니즘은 강자들이 부당하게 만들어낸 사회체계를 부수려합니다. 그래서 페미니즘이 전통적인 사회적 생활양식을 모두 부정한 것입니다.
전통적 가정의 아버지는 '애비충', 어머니는 '흉자'가 되었습니다. 많은 여성이 하던 화장, 브래지어는 탈코르셋으로 저항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비혼을 선언하죠.


2.
물론 이런 정신나간 사람들이야 세상 어디에나 있겠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이 페미니즘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줬다는 것입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을 박살내는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단어로 여럿 인생 조져놨죠. 애초에 무죄원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

유명한 예가 보배드림 곰탕 사건 기억나시죠?
당시 사건을 수사한 여성 경찰분이 강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남자가 그냥 무고한거 같은데, 담당 사건 경찰이니까 특별한 정보를 알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강연을 봤습니다.

가관이었습니다. 한시간 반 강연동안 근거란건 하나도 없고, "우리는 딱 보면 안다"라고 합니다.(실제로 한 말)
해당 남성의 몸짓을 흉내내면서 아마 이렇게 여성을 성추행하지 않았을까? 라고 하는데 한숨밖에 안 나왔습니다.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었다고 그렇게 강조를 하던데, 일관된 거랑 진실인 거랑 뭔 상관이 있나 싶습니다.

그러고 마지막에는 "여러분들은 장차 높은 지위에 갈 사람들이니 더욱 사려깊은 행동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증거도 없이 남자를 성추행 가해자로 몰아가면서, 우리는 그러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니 기분이 참 나빴습니다.


3.
이딴 쓰레기 강연이 무려 학교에서 필수로 듣게 하는 강의였습니다. 안 들으면 학점이 깎이는 수업.
원래는 '데이터 베이스의 미래', 'MD-PhD의 길' 같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강연이 대부분이었지만
갑자기 페미열풍이 들어서인지, 페미니즘 강연이 엄청 늘었습니다.

호주제 폐지를 이끌어내시고 수십년간 친족 성범죄 피해자분들에게 법적 지원을 도우신, 위인전에 실릴만한 분도 한 명 있었는데 그거 빼고는 일반적인 페미니즘 강연이었습니다. 뭐 이런 걸 하면서 돈을 받나 싶을 정도로 편파적이고 비전문적이었습니다.

본교에서는 동아리 회장들이 필참인 강연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미술부 동아리 회장, 제 친구들은 축구부, 밴드부 회장이라서 같이 참석했습니다.
신입회원을 늘릴만한 행사를 고민하고, 남들이 하기 싫은 잡일 다 해가면서 동아리 회장을 하고 있는데 그 강연자가 생각하는 동아리 회장은 다르더라고요.

"회장들은 권력이 있는 입장이니 권위에 의한 성폭력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성폭력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에서 저희가 성폭력하면 안 된다고 설득하던데, 저희를 성범죄를 위해선 뭐든지 할 원숭이 지능의 인간 취급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4.
허위 미투를 실제로 본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저희 학교에서도 있었습니다.
짧게 말하자면 남친 있는 여자가 남자랑 양다리 걸치다가 남친에게 걸렸는데, 그걸 남자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말한겁니다.
결국 남자가 여자와의 카톡내역을 공개하면서 흐지부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랬는데도 여자는 별 일 없이 잘 살더군요.

여자가 특별히 나쁜 인간이라 허위 미투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궁지에 몰린 인간은 어떤 수단이든 사용하기 마련인데, 여자는 허위 미투라는 리스크 낮은 해결법을 갖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 여자가 아무 일 없이 사는 게 맞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투 당한 남자랑 별로 친하지는 않았지만 불쌍했습니다.


5.
제 친구가 기독교 동아리 회장이었는데, 친구 지인 중에서 기독페미(?)라는 특이한 사상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단체에서 활동했는데, 거기서 하는 건 카페에 모여서 커피랑 케익 먹고 한남 욕을 하며 친목을 다진다고 합니다.
실적도 없는데 왜 이런 단체에게 돈을 주지 싶었는데 오세훈 시장이 들어서고 지원이 끊겼다는 소식을 최근 들었습니다.
기분 좋았습니다.


6.
페미니즘이 시작되던 박근혜 대통령 정권 말기에 피지알 회원들의 여론이 기억납니다.
"일부를 보고 페미니즘 전체를 욕하지 마라", "찻잔 속의 태풍이다. 저럴 시간에 밖에 나가서 사람이나 만나라"
40-50대가 느끼는 페미니즘은 우리들과 많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열성 페미니스트가 아니면 여자들도 다 페미 손절했는데, 오히려 나이드신 분들이 페미손절을 안하는 것 같아 이상하게 여깁니다.
페미니즘을 한다고 본인들에게 이득은 없을텐데 정의감 때문에 그런가 싶네요. 실제는 그렇지 않더라도 이대남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로 공감대가 없다보니, 민주당 지지하는 586이 이대남들 멍청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대남들도 마찬가지로 586들을 무시하는 것 같습니다.


7.
최근에 KBS 청년 여조 결과를 보고 '일자리나 주거 문제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페미니즘은 커뮤니티 의견과 달리 그렇게 큰 영향력이 없다'라고 분석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아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신이 내려와 이대남에게 페미를 없애는 것과 일자리/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무조건 일자리/주거 문제해결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일자리 문제와 주거 문제는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이 일자리 늘리는거 기대하는 사람이 있기는 한가요? 역대 대통령들이 실업 해결한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일자리 만든다고 자신하더니 알바만 늘리고 풀타임 일자리를 몇백만개나 없애버렸죠.
부동산은 해결할 수가 있나요? 이미 망했습니다. 집을 살 수가 없어요. 해봤자 현재 집값을 유지하는게 최선일텐데, 우리는 절대 집을 살 수가 없어요.

그런데 페미니즘은 국가기관의 페미인사들 다 쳐내고 정책만 제대로 바꾸면 해결될 것 같다고 믿어서(실제로 가능한 것인가와 상관없이)
이번 선거에서 표의 향방을 가를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8.
오랜만에 고등학교때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전라남도에서 살았어서 저도 마찬가지고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했었습니다. 그런데 5명이 모였는데 전부 다 국민의 힘을 지지한다고 하더군요. 
놀랐습니다. 그래도 전라도 사람들이니까 민주당 지지할 줄 알았거든요. 그 이유는 당연히 페미니즘이었습니다. 페미 이야기로만 한시간을 했습니다. TK, 전라도 할 것 없이 이대남들은 페미에 대한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이대남은 이준석을 지지하는가? 왜 이대남은 윤석열과 이재명 둘 다 못 믿으면서 윤석열을 찍는가? 이대녀들은 누구를 찍을것인가? 등등에 대해서도 적고 싶지만 너무 길어서 빠른 시일내에 적어서 올리려 합니다.

'그래서 너희는 왜 그 7글자의 공허한 공약에 표를 바치는 거냐', '윤석열이 진짜 공약을 시행할 것 같냐', '오히려 이대녀를 중심으로 역결집이 생길 것이다' 등등 댓글이 달릴 수 있는데, 그에 대한 답은 다음 글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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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아재
22/01/22 16:42
수정 아이콘
정제되고 솔직한 글 감사합니다.
마음만은 20대라 생각하는데 그럴 수 없겠지요.
한시간이나 페미 얘기를 한다는건 그만큼 20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거라 생각합니다.
기성세대는 그걸 모르니 들을 생각을 해야하는데 이대남이라 싸잡아 일반화 해버리니 갑갑합니다.
다만 지금 상황의 종착점이 분노가 아니길 빕니다.
그리고 전 10대 애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10대 애들에게 페미니즘은 조롱의 대상이거나 터부더군요
세대간의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minyuhee
22/01/22 16:44
수정 아이콘
과도한 인구는 지구의 환경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인류라는 종의 영속성에 해악을 끼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은 인구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사상으로 우리들의 대지, 어머니 지구를 위한 필요악입니다.
아이슬란드직관러
22/01/22 16:47
수정 아이콘
드립으로 하신 거지만 지구세요? 라고 달고 싶어집니....
시노자키 아이유
22/01/22 16:46
수정 아이콘
막 40대 문턱에 들어선 사람입니다만 글쓴 분의 마음 백분 이해하고 동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네요.
리얼포스
22/01/22 16:48
수정 아이콘
[왜 이대남은 이준석을 지지하는가? 왜 이대남은 윤석열과 이재명 둘 다 못 믿으면서 윤석열을 찍는가?
그래서 너희는 왜 그 7글자의 공허한 공약에 표를 바치는 거냐?]


이준석, 윤석열은 이대남 대상으로 정치라는 상품을 판매하려는 현재 유일한 판매자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죠.
이 상품이 미끼상품이거나 품질이 구리거나 과장광고이거나 사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일단 무지성 풀매수 해서 [구매력을 증명]해야 후발주자들이 다른 상품도 출시하지 않겠습니까?
헤이즐넛커피
22/01/22 16:56
수정 아이콘
맞죠 제가 그 말을 하려 했습니다.
이세계 띵호잉루
22/01/22 17:25
수정 아이콘
아다치 미츠루
22/01/23 00:15
수정 아이콘
와, 댓글 멋있네.. 추천
22/01/22 16:51
수정 아이콘
얼마전 나온 오마이뉴스 의뢰 리얼미터 자료 보니까 20대 남성 지지율이 58%까지 치솟았더군요.

전 대충 떡상의 이유가 이해되는데, 여전히 이해 못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반응들 보니까
1. 원래 보수로 갈 표가 돌아갔을 뿐이다! 라며 내려치거나
2. 군대 월급 올려줬는데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은혜도 모르는 이대남 놈들! 하거나
3. 페미니즘 이슈 때문이 아니라 이준석-윤석열 화해효과로 그냥 오른거다! 라며 애써 부인하거나

3가지 반응이 제일 웃겼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2/01/22 16:55
수정 아이콘
1. 한창 김종인도 나가고 선대위 개판일 때는 이재명 찍으려는 친구도 많았고, 저도 고민했습니다.

2. 군대 월급 올려준 것 고맙다! 근데 너네가 집값 올려놓은 거랑 페미니즘 손절 못하는 게 무섭다.

3. 솔직히 마지막으로 이준석-윤석열 화해했을 때 이준석에게 실망했고 윤석열 찍을 생각 없었다... 그 7글자가 나오기 전까지...
리얼포스
22/01/22 17:05
수정 아이콘
3번 제심정이네요
페스티
22/01/23 06:52
수정 아이콘
싸우기 싫어서 댓글 안달았는데 선게에서 내려다보는 듯 한 자위댓글 보고 있자면 솔직히 비웃음 밖에 안나오죠 크크
epl 안봄
22/01/22 16: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하표현(벌점 2점)
NoGainNoPain
22/01/22 16:59
수정 아이콘
으아 마지막 문장 벌점각입니다
매버릭
22/01/22 17:05
수정 아이콘
헐.. 저게요? 이해가 안 가네;
헤이즐넛커피
22/01/22 17:11
수정 아이콘
저도 문통 싫어하지만 정치인 비하라서 벌점일거에요;;
허허허로 바꾸세용...
엘롯기
22/01/22 18:25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장애인 비하입니다.
22/01/22 16:5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메갈워마드류의 미러링은 궁극적으로 사회에 이로울 것이다. 그러므로 일베랑 비교하는건 옳지 않다라고 주장하던 분들 정말 많았는데 많이들 피지알은 여혐 분위기가 난다며 떠났죠. 그나마 이런 분들은 대화할 여지라도 있지 무지성 수준의 찻잔속의 태풍, 밖에 좀 나가서 여자 좀 만나라 하시는 분들은 답이 없습니다.
22/01/22 19:15
수정 아이콘
뭐 그 찻잔속의 태풍에 정권 한번 뺏겨보면야 그 뒤부턴 진지해 지는거겠죠. 민주주의도 왕 목을 진득하게 치기 전에는 진지하게 대하는 위정자 없었고 노동운동도 혁명 진득하게 나기 전에는 진지하게 대하는 기업가 없었듯이 말입니다.
22/01/22 16:56
수정 아이콘
정말 잘 읽었어요. 저는 40대 남성인데 제가 읽은 페미니즘 비판 중에 가장 피부에 와닿는 글이었습니다. 저는 40대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20대 남성이 경험하는 페미니즘의 문제점을 생생하게 느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제가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였던 2000년대 중반에는 회식자리에서 성추행이 빈번하게 발생하였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페미니즘이 득세하면서 그런 성추행은 빠르게 사라졌지만, 그 반작용으로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 자신의 폭력성과 배타성을 페미니즘을 통해 분출하려는 사람들, 페미니즘을 활용해 부와 권력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반페미 하나로 투표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충분히 존중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공/산업화/민주화와 같이 그 시대의 주역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들이 있고, 그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해줄 것 같은 사람에게 표를 던지는 것은 훌륭한 정치참여행위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은 제가 중시하는 가치와 상반되기 때문에 그들에게 도저히 표를 줄 수 없지만, 글쓴분의 의견도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반페미라는 기조가 여성가족부 폐지로 완성되는 "안티"운동에 그치지 말고, 여성징병문제나 직장내 여성특혜 문제 등의 사회문제에 대해서 실천적인 성과를 거두는 움직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2/01/22 16:57
수정 아이콘
진짜 40이 코앞인 사람 입장에서 가장 통감하는 부분이
원래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들은 있지만 이것을 민주당에서 밀어줬다는게 컸죠.
그냥 뭐 저런애들도 있구나 하면 되었는데 뭔 카르텔이 끼었는지 옹호해주고 보호해주고 멀정한 사람들이 반대로 정신병자가 되는 사태가 되어버린거죠.
그리고 이거 나도 당할수 있겠다는 공포감이 지금의 20대에게 크게 다가온거라고 생각합니다.
22/01/22 17:04
수정 아이콘
저는 [뭔 카르텔]이 실존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에 강하게 존재하고, 국민의힘 역시 이러한 카르텔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지는 않습니다. 그 주된 원인이 현재의 공직선거법에 있다고 생각해요.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비례대표후보는 남녀를 번갈아 배치하도록 하고 있고, 지역구 후보 역시 여성을 30%이상 공천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이에 따라 여성의원이 늘어난 성과는 있었지만, 다른 대표성은 모두 배제하고 오직 성별을 기준으로 "여성"에 대해서만 이런 혜택을 장기간 부여하다보니, "여성계"가 정치권에서 과잉대표되는 구조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22/01/22 17:35
수정 아이콘
'2016~2017년에 페미니즘 광풍(메갈리아를 중심으로)이 있었고 민주당이 그걸 전폭적으로 지지했다'고만 하는 것은, 틀린말은 아니지만 너무 짧게 보는거죠.

그 광풍을 '대중운동'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텐데, 그게 광풍이라 할만한 지경에 이른게 그때지, 그 이전에도 이미 대중운동으로써 성립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대략 2010년대 초반 즈음부터라고 하면 적당하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졌느냐. 그건 당연히 아닙니다. 진보적 성향을 가지는 지식인 층 및 전체사회운동 전반에 쫙 깔려있었으니까 2010년대 초반 들어 대중운동으로까지 부상하기 시작한거죠. 2010년대 직전은 물론이고, 그보다도 좀 더 과거인 2000년 무렵에도 사상적인 면에서는 오늘날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과 유사한 것이 이미 정립되어 있었습니다.
여성운동이 전체운동의 하위 카테고리였다가 2010년대의 대중운동으로 인해 하나의 별개 카테고리로서 부상을 한거고, 대중화 과정에서 젊은층 정서에 맞게 표현방식이 여러가지 새로 생긴거지 새로운 사상이 등장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위 카테고리였을때는 시민사회 내에서 잠재되어 있었고, 그 시민사회라는건 당연히 민주당과 관련이 매우 깊습니다.
괜히 페미 본진이 민주당이라고 하는게 아니죠.

부상하는 과정이 오로지 메갈 등 표면적으로 보이는 '일반인의' 대중운동에 의해서만 이루어졌을까. 기존 시민사회 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든 많은 역할을 하지 않았을리가 없죠.
그 이후의 역할 또한 오로지 '지지'정도만 한 것일까. 예컨데 pgr에도 글이 올라온적 있는 페미니스트 교사 비밀조직 사건을 보면 일반인 페미 교사들에 의한 자연발생적 조직으로 보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점들을 20대 남자들 중 상당수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읽음체크
22/01/22 18:0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 사상적 허접함과 급진적인 면모, 그에 따르는 폭력성은 2000년 초반부터 있었죠.
메갈은 안되고 페미는 된다는 인식이 그래서 나이브한겁니다.
페미도 용납안되는 정체성이어야 합니다. 여성문제를 해결하는 운동은 긍정적이지만, 정체성은 안돼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2/01/22 17:01
수정 아이콘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둘 다 아니라서 안철수에게 당선 가능성이 보이면 안철수를 아니라면 그냥 무효표 넣을 생각입니다.
22/01/22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7글자는 공허하지 않죠. 굉장히 큽니다. 이걸 인정 못하면 현재 현상을 이해 못하는게 맞죠.

기성세대의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잘못 건드리면 큰일날 문제" 정도로는 따라왔다고 봅니다. 근데 그걸 5~6년전에 따라잡았어야 했어요. 지금은 이미 잘못 건드려서 터지기 시작했죠.
아이슬란드직관러
22/01/22 17:06
수정 아이콘
일베시대 페미시대에 괴물이 되지 말자며 지성으로 대응한 결과물을 살아가다보니 무지성 추종이라고 말할 수가 없게 되어서...
오늘하루맑음
22/01/22 17:13
수정 아이콘
사이트 근본에 맞게 이야기하면 3연벙을 5년 동안 계속 당하는데도 지지하면 그건 바보가 아닌가요?
매버릭
22/01/22 17:15
수정 아이콘
아마 상황이 반대였다면 친여당 지지자들은 정확히 그 논리로 지적했을 겁니다.
5년간 당하고 그냥 어르고 달래는 말 몇마디에 선동당해서 지지를 또 해???? 와 이건 진짜 지능이 의심된다!!!
오늘하루맑음
22/01/22 17: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5년 동안 민주당에게 찬스는 여러번 있었습니다

게임으로 말하자면 카나비 구출작전이 대표적이죠

이것도 민주당 입에 고기에 쌈까지 싸줘서 넣어줬는데 뱉었죠

아무것도 안하고 국회의원이라는 뱃지의 힘만 써도 본인들의 업적이 되는걸 뱉었어요

그만큼 2030 남성에 관심도 없었죠
매버릭
22/01/22 17:2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차라리 관심만 없었으면 다행이죠. 독박 병역의무에 대해 항의했더니 수장이라는 인간은 공개적으로 쳐 쪼개지를 않나.
지지율 좀 떨어지니까 교육을 못 받아서 그러네~ 반공 교육을 받아서 그러네~
이딴 개소리를 찍찍 내뱉으며 온갖 모욕이란 모욕은 다 줘놓고 또 지지를 하라고요?
정말 그럴거라 생각하면 이건 좀 지능의 문제라고 봅니다.
22/01/22 18:45
수정 아이콘
관심이 없었으면 다행인데 유시민 설훈 등등이 앞에서서 후려쳤죠. 민주당을 20대 남자가 지지하면 뭔가 이상한게 맞습니다.
22/01/22 17:13
수정 아이콘
개인적 생각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페미니즘에 대한 정책중 가장 실책이 혜화역 시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분명히 남자가 몰카를 당한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뜬금없이 여자가 피해자가 된 어처구니 없는 경우였죠.. 그런데 그걸 가서 들어주니 남자들 입장에서는 빡칠만 했습니다. 저도 당시 '액시스마이콜'이 가서 현장중계 하는거 방송 보면서 비분강개했던게 생각나네요. 여하튼 기존에 이거 페미정부 아니야? 하는 의심이 혜화역 시위 이후로 완전히 소위 말하는 '빼박'이 되어버렸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 사건 이후로 친구들이나 주변 직장 동료들한테 남녀 갈등 문제 이야기를 많이 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런데 그 이후로 '여혐러' 혹은 '니가 그러니까 결혼을 못하는 거다.' 이런 말을 많이 들어서 그냥 인터넷 상에서만 보고 좀 열받아 하고 마는 수준으로 요즘은 관심이 좀 떨어지긴 했네요....
됍늅이
22/01/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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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 그것도 성별/나이라는 자연적 특성을 기준으로 2등시민 취급하는데 투표받을 기대를 하면 안 되죠.
트루할러데이
22/01/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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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번 밀어줘서 안티페미에 대한 결집력을 증명하자는거군요 여가부 폐지는 하나의 캐치프레이즈구요. 어느정도 이해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좀 더 스마트하게 움직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같이 엄대엄인 상황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20대남은 이득에 따라서 움직일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누가 당선되던 앞으로 20대남들과 안티 페미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겠죠.
오늘하루맑음
22/0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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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것도 이수정, 신지예때 지지율 뺀 걸로 절반은 증명했습니다
트루할러데이
22/01/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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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오늘하루맑음
22/01/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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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틀않의 결말을 생각해보시길 바라면서 마칩니다
트루할러데이
22/01/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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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즐거운 주말되세요
플레스트린
22/01/2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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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찍으면 논ㅡ스마트하다는 훈수 정말 대단합니다 크크
트루할러데이
22/01/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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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이 국힘을 지지하는건 알겠고 그건 제가 관여할 일은 아니지만
민주당이 이대남을 여태껏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앞으로도 쳐다보지 않게끔 만들지 않는 편이 더 이득 아니냐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했으면 언에듀랑 똑같잖아요 크크
22/0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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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남이 상황에 따라 후보를 매몰차게 내버릴 수 있는 성향임은 이미 확실하게 보여줬죠. 이재명이 그7글자를 넘어서는 뭔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리얼포스
22/01/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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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 7글자에 지지율 10퍼가 왔다갔다하는 스윙 보여줬으면 '이득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건 충분히 보여준 거 같은데요.
말씀하시는 스마트한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뭔지 모르겠군요.
이재명이 '이득'을 들고 흔들어줘야 시선이라도 돌릴 거 아닙니까?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22/01/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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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차도 과소평가입니다. 제가 보기엔 20% 넘게 움직인듯 크크크

리얼미터 기준으로는 30% 넘게 출렁거렸습니다. (46% → 24% → 58%)

이재명 -% 된것 까지 고려하면 거의 50% 가까이 변동이 있었고요 크크크
트루할러데이
22/01/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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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46에서 24로 간건 여가부 폐지가 아니라 지도부 내분에 따른 표심이탈 아닌가요?
푸른등선
22/01/23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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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맞으려면 20-30대 여성표도 비슷하게 출렁거렸어야죠. 유독 이대남 표만 움직인다는 게 핵심인듯. 신지예 영입이 결정적이었어요.
트루할러데이
22/0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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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부분은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힘에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고,
제가 말씀 드리는건 반대진영에게에게도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면 넘어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는거죠.
리얼포스
22/01/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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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올바른 정책을 먼저 보여줘야 반응을 할거아닙니까
아까부터 계속 같은 말을 여러명이 하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생각이 없으신건가요?
트루할러데이
22/01/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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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해도 니네는 지지안함' 같은 모습들이 자주 보여서, 그럴 필요는 없지 않냐는 말이었어요.
헤이즐넛커피
22/01/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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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 아웃 안하면) 뭘해도 니네는 지지안함'이라서 20대 표심이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만들었는데 표심이 돌아서지 않아서 의아하거나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꼭 여가부 폐지 안해도 표 얻을 수 있어요. 페미랑 손절하고 민주당 내 페미인사들 다 쳐내면 지지할 이대남 많습니다. 그걸 안할 것 같아서 그렇지...
스타본지7년
22/01/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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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동의합니다. 20대~30대 초반들의 생각은 '이것도 안하는 것들한테 표를 왜 줘야 되냐'일 겁니다(저 포함).
22/01/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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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라는 공약의 의미를 과소평가하고 계신거라 봅니다.
이재명이 본인 운신의 폭 내에서 손을 내밀어 보고 있는건 맞는데, 여가부 폐지라는 만루홈런을 만회할려면 산발적인 번트안타 몇번 깔작대서는 힘들죠.
트루할러데이
22/01/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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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보를 지지하는 것 자체는 이해했습니다. 왜 윤후보를 지지하냐는 것이 아니라
이후보측에게도 20대남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여기게 만드는게 더 이득이 아니냐는 논지였습니다.
22/01/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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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는 지금껏 롤러커스터 타는 지지율로 응답했으니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이재명측과 그 지지자 마음입니다.

20대 남성표가 탐나면 여가부 폐지급으로 공약 질러주시면 되겠고,

딱히 탐나지 않고 한줌이고 영향력도 없는것 같다 싶으면, 그간 하시던대로 '선거공학적으로 버려도 무방'으로 대응하시면 되겠습니다.

뭐 20대남자와 민주당은 어짜피 현재로선 딱히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아 보이네요.
트루할러데이
22/01/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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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서로 갈라서는 모습인거 같아요
22/01/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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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게 좋겠습니다.
22/01/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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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남들은 지금 충분히 '20대남을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여기게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주 잘하고 있지 않나요?
트루할러데이
22/01/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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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보가 집권을 한다면 옳은 방향이 될텐데 현 상황이 아직 누가 집권할 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보니까요.
태연­
22/01/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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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이 뭘 안하는데 어떻게 넘어갈수 있다는걸 보여주죠?
국민의 힘 경선 직후에 민주당에서 7글자 날렸으면 게임 터졌을겁니다
Paranormal
22/01/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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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번 스마트하게라는 이야기 들을 때 마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20대들은 지금 자신들의 이득에 따라 스마트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뭘 더 스마트하게 움직이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트루할러데이
22/01/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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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이 말씀 하시는 스마트가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겟지만
제가 언급드린 부분은 어느 진영이 집권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 진영이 집권하던지 간에 해당 정권이 '20대 남성'을 좀 더 신경 쓸 수 있게끔 행동하면 좋겠다는 뜻이었습니다.
22/01/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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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대가 한두해 이런 문제로 고민한 것도 아니고... '아무튼 이러면 좋겠다.'는 덕담이 먹힐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봅니다.
적어도 지금 현황으로만 보면 양대 정당세력 중 적어도 하나는 그 2,30대를 만족시켜주는 워딩과 정책을 계속 꺼내고 있고 반대쪽은 그렇지 않기에 지지가 이만큼 그 쪽으로 기운 거예요. 그럼 고민할 쪽은 유권자의 표심을 자아내야 하는 정당 쪽이지, 유권자가 정당에 굳이 읍소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상품이 한쪽은 만족스럽게 나오고 한쪽은 영 불만족스럽다고 하면 그냥 만족스러운 상품을 사지 반대쪽에 니들도 좀 만족스러운 물건을 내라고는 굳이 할 필요를 못 느끼거든요.
칼라미티
22/01/2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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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신경쓰게 만들 방법이 있나요? 20대 남성 관련 공약 대놓고 내놓은 국힘으로 지금 이대남 표심이 쏠렸고, 민주당은 딱히 솔깃한 소식이 없어서 외면받는건데요. 생각하시는 방법이라도 있으신 건지...
20대 남성을 대표하는 정치집단을 만들어서 요청사항이라도 읊어야하나요. 어차피 이재명은 그런거 다 못받아줄 상황인게 딱 보이는데요.
22/01/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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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대댓글에 대한 반응을 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메커니즘인지는 모르나 윤 찍으면 지능 다운! 이런 뜻 아닐까요? 사실 단체가 없고 시위만 안 할 뿐이지 목소리 내는 건 확실한 것 같고 이걸 계기로 최종 스코어에 영향주면 언론들이 쏟아낼 것 같은데요.

뭐 굳이 선해하자면 무지성으로 너무 극단적인 것만 요구해서 반페미의 태극기부대 취급받으면 언젠가 버림받는다 이건데 [여성징병 안 하면 안 뽑아] 이수준까지 가지 않는 이상 아직 여유가 많이 남아있어 보입니다.
epl 안봄
22/01/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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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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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할러데이
22/01/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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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찍냐가 아니고 어쩔여가부 안하는게 더 이득아니냐는 거죠. 지지자체를 문제시 하는게 아닙니다.
epl 안봄
22/0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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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여가부가 뭔지 모르겠지만 이대남은 지난 4년반동안 요구조건이 까다롭고 너무 유동적이라 전략적으로 포기해도 된다는 소리 듣던 계층이지 누군가의 집토끼였던적이 없으니까 요구조건은 알아서 잘 낼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지지를 받을 전략적 행위를 정당과 정부에서 해야죠 그 역할을 지지자한테 떠넘길거 없습니다. 이대남들은 마음에 안들면 떠나요. 그래서 버려도 된다는 소리나 듣던 계층이고요
1q2w3e4r!
22/01/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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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판세를 너무 모르시는거 같은데,,
이미 1~2달동안 지지율로 이득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모습을 20대는 증명했는데 말이죠..? 이보다 어떻게 더 스마트하라는 건지,,
지금 30 40 50의 20대시절보다 더 격하게 '이득에 따라서' 반응하고 있지 않나요?
모찌피치모찌피치
22/0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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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쯤 전에 회사에서 성교육 강의한다고 직원 모아두고서 "통계상 대한민국 남성의 50%는 성매매를 한다. 그러니 이 방에 온 남직원분들 절반은 성매수자이다."라고 하면서 정말로 대충 앞에 앉았던 몇명을 가리키던게 생각나네요.
22/0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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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데이터에 대해서 굳이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쓰레기 맞고 왜 쓰레기인지
알자는 취지입니다.

2010년 여가부 발표 통계
2016년 여가부 발표 통계

두 가지를 근거로 하는 주장인데요,

2010년 통계는 조사대상이
성매매업종 및 관련 업계 종사자 였습니다.
당연히 대표성 및 조사방법의 객관성이
개판이었고, 통계청에서 승인을 취소합니다.

2016년 통계도 만만찮습니다.
여가부가 연구 용역을 맡겨서 얻은 결론인데
통계청이 승인 자체를 안 한
국가미승인통계입니다.

이런 걸 그쪽 강사들은
데이터랍시고 주입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믿음으로 뇌가 절여진 집단에서는
통계청도 냄져들의 기득권 집단이다
라며 빼애액 하겠으나 뭐 어쩔 수 없죠.
이세계 띵호잉루
22/01/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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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갈등때의 충청도 포지션을 잡았으면 좋겠어요.
이게 젊은 남성들에게 최대의 기회가 될 수 있는데 말이죠.
캐스팅 보드 쥐고 흔들수 있을 때 흔들어야죠.
무작정 무지성 온리 윤석열 하면 카드를 하나 버리게 됩니다.
22/01/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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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수 있을때 흔든 결과 이수정 신지예의 축출 및 여가부 폐지 공약을 얻어낸거죠. 인과관계가 반대로 된 분석 아닐까요.
이세계 띵호잉루
22/01/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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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그거요?
22/01/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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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그거였으면 윤보다 머리 잘 돌아가고 표 냄새 잘 맡는 이 후보가 10 번도 더 했겠죠.
이세계 띵호잉루
22/01/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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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비속어(벌점 2점)
22/01/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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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전 반페미이긴 한데 냅두면 알아서 사라질거라고 보는 입장이고 이준석 같이 선동적 정치하는 걸 싫어해서 안 찍습니다만 여가부로 대표되는 장관급 부처를 하나 날리는 것 자체가 페미니즘 생태계를 쪼그라들게 하는 데 영향이 큽니다. 그걸 이해 못하시는 거면 더 할 말 없고요. 그리고 더해서 시민단체 관련 투명화 공약이나 같은 국힘 시장인 오세훈의 시민단체에 대한 스탠스를 보면 페미는 정권 바뀌면 꽤 쪼들리는 시기를 겪겠죠.
완성형폭풍저그
22/01/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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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대통령 지지자들은 뭘 얼마나 잘 뜯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페미 흥하고 각종갈라치기로 민심은 작살나고..
가지고 있는 부동산 떡상해서 벼락부자된 것을 노리신 것이라면 잘 뜯어내신것 같기도 하군요.
헤이즐넛커피
22/01/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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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죵 그래서 윤석열 개판났을때 20대 지지율이 이재명으로 많이 이동했죠
22/01/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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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걱정입니다.
이번 선거판에서 누구보다 태세 전환이 빠른게 이대남들인데 다른 세대들은 훈수를 둘 게 아니라 한 수 베워야죠.
22/01/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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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되려면 반대쪽에서 같이 여성부 폐지를 외쳐줘야 되는데 오늘 발언만 해도... 예...
윤석열이 좋아서 윤석열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건 충분히 보여줬따고 생각하는데 이런 댓글은 꾸준히 있네요.
22/01/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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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나 노년층이나 충청도 포지션 안잡던데 왜 자꾸 훈수만 두는걸까요?
ModernTimes
22/01/22 17:42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평등/공정/정의의 의미와 이대남의 그 의미가 완전 달랐습니다.
열심히 갈라치기를 하면서 한쪽 편만 죽어라 도왔는데, 찍어줄 필요가 없죠.
국밥한그릇
22/01/22 17:57
수정 아이콘
페미의 문제점은 메갈/워마드랑 손을 잡고 뒤섞였다는 거죠.
일베와 손을 잡은 역사학자? 이런거라 보면 됩니다.
기존에 여성단체를 지지하던 민주당도
여성단체가 저짓꺼리를 하면 당연히 멀리하고 배척해야 하는 건데 무지성으로 밀다가 이꼴이 난거죠.
당연한 걸 안해서 그런 겁니다.
데몬헌터
22/01/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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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하게 표현하면 페미니즘은 범죄를 유발하는 사회악이라는거죠. 물론 그 원인은 주류 페미니즘의 무지,폭력성과 남성혐오에 있습니다
epl 안봄
22/01/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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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인권 제고 운동 따위가 아니라 한남박멸,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는 거죠. 집에서 잠자가다 잠재적 범죄자가 된 이대남들한테 뭐 좋은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정부는 하다못해 애들 싸우는거에 관심 없거나 주변에 젊은 여자라고는 "꺄르르 부장님 말이 맞죠^^ (속마음: XX..)"라고 해주는 사람밖에 없어서 워마드가 뭐하는데인지 몰랐다는 핑계도 댈 수 없죠. 이 양반들은 명분도 내용도 과정도 극단적 워마드 그 자체였던 혜화역에 직접 갔었거든요
22/01/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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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눈앞에 남자가 마음에 안든다고 성추행했다고 신고한 여자도 있고 한데 왜 위험하다는 생각을 안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역시 대중교통도 이용안하는 천룡인이라서일까요?
22/01/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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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흐름 상 진보의 옷을 여러겹 입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전 민주당 정권들과 마찬가지로 자본에 대해서는 입지 않았고 여성 정책 쪽을 적극 활용했죠. 그 결과 두 당의 차별점이 여성 정책 쪽만 남았다는 아주 까만 코미디가 되었습니다.

군대 문제는 옛날 운동권 식으로 말하면 질곡의 핵심이긴 한데, 역사적인 것이자 국가 또는 공동체의 결정 사항이므로 그 탓을 하는 게 원론적으로 옳습니다. 우리가 그 어느 지점에 있든, 결국 역사의 흐름에 따른 문제라는 거죠.
이질적 집단의 이해화 화해 가능성이 낮은 시대에, 전투민족으로서, 남성과 여성이 사이 좋게 지내는 길은 앞으로도 요원해 보입니다. 그리고 그걸 출산율이라는 관점에서만 보고 있는 한 좋아지진 않겠죠.
22/0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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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정말 이게 뭔일인지 크크
스타본지7년
22/01/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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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인데 극공감합니다.
22/01/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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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페미니즘의 기본적인 전제는 '약자는 선하고 강자는 악하다' 는 언더도그마가 아니라 정치경제적 성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권력 재조정입니다. 많이 변질된 현재 k-페미니즘의 기본 인식을 페미니즘 자체의 전제라고 보는건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회 운동은 갈등이 구조화되고 고착화되기 시작하면 점차 변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의 명분은 점점 사라지고 집단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또 다른 권력에 심취해 이를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특정한 가치를 공유하는 집단은 뼈를 깎는 자아 성찰이 동반되지 않는한 대부분 극단으로 흘러갑니다. 집단 내 온건파와 강경파의 갈등이 지속되는 경우 결국에는 강경파의 승리로 귀결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합리적이고 온건한 부류는 초기에 자신들이 생각했던 방향과 다른 모습으로 집단이 변질되는 것을 보고 반발하지만 배신자 취급을 받고 힘의 논리에 의해 숙청되거나 실망감을 느껴 하나둘 떠나기 시작합니다. 온건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떠나고 강경하고 과격한 사람만 남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면서 집단은 제어 장치가 고장난 8톤 트럭처럼 끝을 모르고 극단을 향해 달려갑니다.

길게 잡으면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야 되지만 짧게 잡으면 2015년 메르스 갤러리로부터 시작된 k-페미니즘의 초기 모습은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초기에는 정치인들도 페미니즘의 물결에 올라타 너도나도 페미니스트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강남역 시위, 혜화역 시위 등 몇 번의 변곡점을 거치면서 TERF류의 래디컬 페미니즘이 주류가 된 현재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를 얘기한다는건 정치적 자살 행위에 가깝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 실체가 너무 적나라하게 알려졌거든요.

애초에 미러링이라는 혐오를 통해서 세상을 바꾼다는건 바람직하지도 않을뿐더러 전략적으로도 바보같은 행동입니다. 사회운동에 대한 당위성을 합리적이고 온건한 방법으로 표출함으로써 거부감을 줄여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들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대중을 설득하고 동참시켜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뜻을 같이했던 같은 여성들까지도 극단적인 목소리에 동조하지 않으면 흉자 몰이로 죄다 떠나게 만들면서 어떤 변화를 기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회 변화를 위한 약자들의 연대는 최소한의 필요 조건인데 분열을 가속화하는 주장과 행동만을 일삼다보니 이제는 사실상 상대쪽 성을 향한 감정 배설과 조롱만이 남았죠.

제가 걱정되는 지점은 안티 페미니즘도 이러한 경로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극단의 목소리에 대해 비판하면 같은 남성들도 스윗남, 남페미로 몰면서 점점 더 강경한 모습으로 진화되어 갑니다. 페미니즘의 극단적인 목소리에 온건파들이 배신자 취급을 받고 떠난 것처럼 안티 페미니즘도 이미 비슷한 경로에 올라 탔습니다. 미러링이라는 핑계도 똑같습니다. k-페미니즘의 몰락 경로를 유심히 관찰했다면 '상호확증파괴. 미러링만이 답이다. 같은 괴물이 되는 방법 뿐이다' 라는 과격한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해야 합니다. 사회 현상도 작용과 반작용의 물리 법칙처럼 작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젠더 갈등에는 백래시가 존재합니다. 2000년대의 이른바 '꼴페미'가 일베를 불러 들였고, 그 일베가 꼴페미에서 진화된 메갈 워마드를 낳았듯이 과격화 된 안티 페미니즘이 또 다시 어떤 업그레이드 된 괴물을 낳을까 두렵습니다.
시카루
22/01/22 18:39
수정 아이콘
지금 나온 '여가부 폐지' 가 그 괴물을 막기 위한 마지막 방파제죠
이번에 실패한다? 그럼 이른바 페미단체가 그렇게 떠드는 진짜 '한남'들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나도는 혐오는 따위로 보일 정도의 적나라한 표현이 일상화 될 거고요
오징어게임
22/01/22 18:45
수정 아이콘
사회갈등을 중재해야 할 정치가 중재가 아닌 갈등의 주체를 밀아주고 있읍니다. 윤이 됐건 이가 됐건 새로 대통령에 당선될 사람이 이 갈등을 매우 적절하게 중재하며 김을 빼지 못한다면 이번엔 진짜 전쟁이 될 겁니다.
Old Moon
22/01/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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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하신 부분은 안티페미를 하는 2030대 남성을 비판할게 아니라 온건한 목소리는 싸그리 무시하고 극단적인 주장에 계속 힘을 줬던 주류 정치권들의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고 봅니다. 말씀하시는 과격한 표현과 미러링을 배제하려면 지금이라도 한쪽 성별에 무지성으로 우쭈쭈 해주는 태도를 버리고 이성적인 평등을 관철 시키면 됩니다.
지켜보고있다
22/0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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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파는 사실 페미니즘이 아니죠. 모든 페미니즘은 그 결이 조금씩은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뿌리에는 결국 같은 사상이 배어 있습니다. [해 줘]
대학때 교양 수업에서 강사가 페미니즘에 대해 설파할때 별 같잖은 미친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고개를 끄덕였던 소리가 [양성을 평등한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였는데요. 여자를 약자로 규정하고 각종 선심성 혜택을 주지 말아라, 였는데 맞는말이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런 주장은 사실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봐야해요.
뭐 학문적 접근에서 페미니즘에 여러 스펙트럼이 있고 이건 이거 저건 저거 모두 페미니즘이라 칭한다.... 라고 시작했겠지만 남은건 뭐죠?
[해줘]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같고, 세균전으로 치면 래디컬 페미니즘이 모든 담론을 씹어먹고 우세종이 된 것이죠 결과적으로.
기성 정치인들이 먹을것 없나 하고 기웃거리고
민주당은 그놈의 선민정신에 찌들어 "듣고보니 맞는말이네" 라며 밀어줬는데 알고보니 래디컬 정신병을 밀고 있었고.
30대이고 민주당 지지자인데. 현 민주당의 "니가 틀렸다" 식의 접근이 가장 극혐요소인걸 본인들은 죽어도 인정 안하려 하는게 너무 짜증이 납니다.
차라리 홍이 나와서 7글자를 외쳤다면 정말 안심하고 패배를 인정할 수 있는데...... 윤후보가 대통령 되는건 상상하기 좀 괴롭습니다.
헤이즐넛커피
22/01/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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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정의를 따지자면 그게 맞긴한데, 최근의 페미니스트가 하는 행보는 대부분 언더도그마 맞죠.
그래놓고 페미니스트에게 페미니즘의 행보를 비판하면 페미니즘의 정의로 답변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인건 과격화된 안티 페미니즘이 주류가 아니라는 거죠.
페미가 하는 짓 미러링 해야한다. 페미니스트는 다 죽여야한다. 는 식의 주장은 동의를 거의 못 받고 있으니까요.
지식의 저주
22/01/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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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나 공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2/01/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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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합리적인 지적입니다
22/01/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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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에도 있는 이재명 후보의 '청년 정책 발표'에서 [여성도 같은 부담을 지우자는 것은 네거티브이자 퇴행적 방식으로 옳지 않습니다] 이 발언을 보고 한숨이 나오더군요. 즉흥적인 발언도 아니고 갈고 닦아서 발표한 연설문인데 아직도 저런 워딩을 쓴다는 것 자체가 [청년 남성에 대한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소리니까요. 만약 이해를 제대로 했다면 저러한 발언을 하지 않거나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도의 수사를 썼을 텐데...
개인적으로 방향성 자체는 윤석열보다는 이재명과 같은 [중립] 정책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만, 그 정책을 총괄해야 할 사람과 주변 세력들이 여전히 저런 인식 수준에 머무른다면 적어도 이번 선거까지는 민주당이 소위 '이대남'의 지지를 받을 길은 요원해 보입니다.
올해는다르다
22/01/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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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이준석 내치고 여성계 인사 영입할 때 안, 허 쪽으로 30%씩 빠지면서 '스마트'하게 움직였고 그결과 이준석 복귀, 여성계 인사 방출, 여가부 폐지 공약이 생겼는데 현시점에서 이대남보고 스마트하게 움직이라는건 '민주당 찍는게 스마트한것'이라는 거죠 크크크 아이고 아재들요..
이세계 띵호잉루
22/01/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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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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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다르다
22/01/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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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성인이니까, 도박으로 치면 상대가 콜을 해야 다음 베팅이 되죠. 상대가 내 체크에 콜도 안하는데 올인을 어떻게 하죠. 희한하네요.
그리고, 한번도 뭐 안준쪽에서 너네가 더 뜯어먹어야지~ 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네요. 남이사 크크
이세계 띵호잉루
22/01/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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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다르다
22/01/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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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윤석열은 공수표밖에 안던졌는데 요즘애들이 무지성으로 지지하는게 한심하네요.
이재명 차기 대통령께서는 절대 공수표를 던지지 않으시는 위인이라 어쩔 수가 없군요. 안타깝습니다. 아아...
국민들에게 이익을 가장 많이 준다고 하시는 허경영 총재님이야 말로 답인 거 같군요.
이세계 띵호잉루
22/01/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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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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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다르다
22/01/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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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합쳐서 당선가능성 98% 밖에 안되는 두 후보밖에 언급안한 제 잘못입니다. 하지만 허총재도 언급하였으니 용서해주시지요.
BLΛCKPINK
22/01/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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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띵호잉루
22/01/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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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ΛCKPINK
22/01/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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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새끼들아]드립쳤으면 꼰대라고 욕먹어도 감수해야죠 뭐
NoGainNoPain
22/01/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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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여가부 폐지가 아닌데요.
여가부를 바탕으로 해서 쌓아왔던 여성 정치계의 체계가 다 무너진다는 겁니다.
이건 엄청나게 큰 건데 단순히 일개 부처 없어지는 걸로 생각하시네요.
그러니까 이재명이 알면서도 일곱글자를 지르지 못하는 겁니다.
이세계 띵호잉루
22/01/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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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없애봐야 사업 그대로 두면 끝입니다.
여가부가 있어서 여경들은 내근직 개꿀 하고 외부 고생하는건 남경들만 합니까?
여가부 있어서 남자들만 군대갔습니까? 여가부 사라지면 여자들은 군대를 가게 되나요?
간판하나 내리고 따른 부서 올려놓고 그일 하던 놈들 보내고 사업 짬시키고 이름만 바꾸면 어쩔껀데요.
그러니 더 해라 해야죠.
그만큼 "해줘" 에 당해놓고 "해줘" 를 못합니까.
헤이즐넛커피
22/01/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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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들이 해주라고 해서 해줬다면 국힘에 이수정, 신지예, 장제원, 권성동 같은 사람들이 못 들어왔겠죠..?
NoGainNoPain
22/0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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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통령이 확고한 의지를 보였는데 사업을 어떻게 그대로 두나요?
윤석열이 이야기한 것은 명확합니다. 여가부 폐지라는 건 기존 여가부 담당 사업들 다 날리라는 의미이구요.
아동, 가족, 인구감소 신설부처를 언급한것은 거기서 해당 예산을 담당하게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대통령이 그렇게 선언하면 아래 장차관부터 해서 공무원들은 알아서 다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그 사업을 그대로 둔다구요? 대통령까지 안가도 장관 차원에서 내리갈굴겁니다.
이런 예산자료를 대통령께 보고하라고 올린 거냐고 하면서 말이죠.
22/01/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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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만 해줘도 만족해서 지지해주는 '언스마트' 이대남들입니다.

그것도 못해준 주제에 이대남들 왜 우린 표 왜 안주냐고 찡찡대는 사람들은 뭐죠? 크크크
epl 안봄
22/01/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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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제 다들 잊으신거 같은데 이대남들은 애초에 현 정권의 묻지마 지지층이었죠. 충성 바친 대가가 잠재적 가해자 낙인이라 지지율이 드라마틱하게 꼬라박은거지. 그 촛불세대가 설마 앞으로 박근혜당을 지지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 어려운걸 민주당이 해낸거죠. 지금 이대남들은 전략적으로 자기 목소리 들어주는 쪽에 힘 실어주고 있는게 맞습니다. 자기들 개무시 하는 쪽 편 들어줘봐야 무슨 취급 당하는지 5년간 당해봐서 알거든요 크크
헤이즐넛커피
22/01/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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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져.
하지만 민주당이 국힘보다 반페미한다고 지르면 '국힘 너 우리에게 더 안 주면 민주당 찍을거야'가 되는데, 지금 민주당은 페미인사 자르지도 않고 여가부 폐지하지도 않겠다는데 어떡합니까?
이대남이 국힘 공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정도였다면 애초에 이수정이랑 신지예 못 들어오게 이대남들이 막았겠죠? 유권자들은 정당과 후보가 만든 정책에 따라 표를 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나도 페미가 싫긴한데, 윤석열 130시간 발언이나 국힘이 과거에 한 짓 보면 윤석열이 더 싫어. 그래서 이대남들도 이재명에게 표를 주면 좋겠어. 페미를 버리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좀 익스큐즈 해주고 대신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을 보고 지지해줘. 이런데도 지지안해?'
라는 생각이신거 같아요.
근데 이대남들은 페미 손절 안하면 표 안 줄거같아요...
오징어게임
22/01/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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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대가 제일 바라는 거 언급하는 대신 이악물고서 기회총량이 부족해서 그런 거다 얘기만 하고 있는 분이신데 거기에 가면 뭘 받을 수 있나요?
뭐 더 줄 생각 안해도 되니까 여성가족부를 위시로 한 여성계 패악질 부리는 것좀 때려잡아 달라고 요구하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민주당이 어떤 응답을 했나요? 제가 기억하기론 닷페이스 출연인데. 뭐 다른 게 있나요?
22/01/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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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대들도 스마트해져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기회 총량이 체감될만큼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죠. 어차피 그럴 바에야 공정하게 만들어서 쓴 맛을 보더라도 인정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달라는 거고요.
파란사자
22/01/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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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비속어(벌점 2점)
22/01/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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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윤석열이 이기면 다음에는 더 크게 털어먹을수 있을겁니다. 걱정 안해도 되는데요? 선거 이번만 하나요? 크크
22/01/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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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윤석열(국힘)이 집권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거나 소멸할 것 처럼 생각하더군요.
더치커피
22/01/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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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든 이재명이든 누가 대통령되도 나라가 망하지는 않겠죠
근데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저는 망할 거 같습니다 크크
아서 모건
22/01/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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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서 본 문장중에 몇 번 못본 충격적인 단어 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아이고 애새끼들이라니..
춘광사설
22/01/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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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말은 왜 넣으신거지...
22/01/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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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면 이대남이 온건한적이 없는줄 알겠어요. 그 역겨운 털보가 "불편해하는법을 모르는것 같다" 면서 후려쳐도 대통령 지지해주던 세대인데 말이죠.
아, 그냥 관심이 없어서 몰랐다구요? 고건 인정이지.
22/01/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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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들꼐서 20대 남성에게 훈수두는 모습 지켜보니까 너무 웃긴네요 크크크
유자농원
22/01/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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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남성 지지 그렇게 쉽게 가져오긴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이준석빠진 국힘같은느낌.
오징어게임
22/01/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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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민주당 지지하는 4050 세대가 지금까지 한 행태들이 좀 많이 역겹게 느껴져서요. 느그들이 잘 모르는거다, 일베충들이다 어쩐다 하면서 민주당이나 문재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좋은 소리 하면 벌떼같이 몰려와서 이지매하는 곳 꽤 많죠.
매버릭
22/01/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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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수는 옛날부터 쭉 둬왔죠. 민주당 아재들 종특이에요.

젊은이들이여! 투표날 놀러가는 건 자신의 미래를 남의 손에 내다 버리는 행위다!
투표하라!!!

물론 그 잘난 훈수의 숨은 의도야 뭐 말 안 해도..
지금도 물론.. 크크
누군가입니다
22/01/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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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일이죠.
전라도가 국민의당 뽑으니깐 뭐라고 했었는지 참 크크크
재밌는건 당시 반대편에서는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 뽑힌걸로 물어뜯더군요.
서로 이해못할 인간들이라고 욕하지만 실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이란것부터 좀 자각했으면 좋겠습니다만 크크크크크
매버릭
22/01/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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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때 자칭 진보 아재들의 민낯을 제대로 봐버렸죠..

뭐 현대 민주주의를 영위하는 모든 국민은 호남에 큰 빚을 졌다느니..
광주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수도라느니..

아니 어떻게 그렇게 180도 달라져가지고 물어 뜯을 수가 있는지..

하..

이 사람들이 하는 소리는 그냥 우리편이니까. 우리편 찍어줄 것 같으니까 하는 소리구나.
그렇게 투표하라고 독려하던 것도 사실 민주당 찍을 것 같으니까 하던 개소리였구나
그냥 저기 반대쪽이랑 똑같은 놈들이구나..

쩝.. 좋은글도 많이 써주던 존경하던 어른들이었는데..
입맛이 쓰더군요.
epl 안봄
22/01/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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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까 그때도 민주당은 이제 낙동강벨트가 있으니 호남은 '전략적으로' 버려도 된다고 했었죠? 지금 이대남을 '전략적으로' 버린것과 비슷하네요. 참으로 스마트한 선거전략입니다
22/01/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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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저는 민주당 찍긴 했는데 pgr21에서 보여준 민주당 지지자들의 전라도 혐오는 일베급이랑 다를게 없었어요..
종이고지서
22/01/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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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재명의 전두환 옹호 발언은 역사의식이 있는 발언이고 윤석열의 전두환 발언은 광주시민의 고통을 이해 못하는 무지성 발언이라고 하는게 그들이죠. 크크
올해는다르다
22/01/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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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투표율로 박근혜 당선되니까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인지부조화 온 거 보면 투표하러 나와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너네도 찍으란 소리였죠 크크
매버릭
22/01/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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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좀 궁금합니다. 정말 저 훈수들의 숨은 의도를 정말 모를거라고 생각하는지..
받는 입장에선 그냥 어이가 없고 그 뻔히 보이는 몸짓들이 한심할 따름인데 하.. 참
DeglazeYourPan
22/01/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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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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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음체크
22/01/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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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하고 싶으면 지들이 먼저 지랄을 멈추는게 순리.
먼저 겁나 때려놓고 지들 맞는다 싶으니까 스마트하게 움직이라고 하는데 양심이 없어도 심하게 없는건지, 아니면 게임 뭐같이 하네급의 극찬인지 헷갈립니다
22/01/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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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펨코 등과 같은 행동은 안된다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는 사람이 있던데 그 시절 사람들이 하던 것 처럼 화염병 들고 으쌰으쌰 하자는 소리인가 생각했네요.
22/01/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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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대남보고 (민주당 쪽으로)스마트하게 움직이라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도저히 이대남보고 논거 들면서 민주당 찍으라고 할 자신은 없어서 그러신건가..
스마트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대남들이 왜 지금 민주당을 찍어요..
얼마 전만 해도 여성부 폐지 그거 표도 못 가져오고 여성표만 손해볼거다라는 분들 한가득이셨는데
결과 나오니까 이상한 논리가 나오네요.
올해는다르다
22/01/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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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크크 저번주까지만 해도 민주유니버스에서는 수뇌부 봉합으로 인한 지지율 회복일 뿐 여성부 폐지는 표와 상관없는거였는데 왜 갑자기들 이러시는지...
매버릭
22/01/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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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아득바득 더 큰 이득을 보게 하기 위함이라는데..

아니................

이거 눈물이라도 흘려야 하나요...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남들을 생각해줘서...?

아이고 고마워라......... 절이라도 한 번 해주고 싶어요...
22/01/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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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저도 보면서 되게 웃겨요.
말도 안 되는 이상한 논리들을 보면 뭔가 자가당착에 빠져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20대남들은 지금 최고의 선택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누군가입니다
22/01/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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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 논란은 둘째치고 민주당이 20대한테 뭔 소리를 했는지부터 기억해야할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힘 못믿는것 만큼이나 저치들도 민주당 믿을 수가 없는거죠.
Promise.all
22/01/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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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ducated!
베가스
22/01/22 19:52
수정 아이콘
여가부 폐지는 이미 공정의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2030여성들도 윤 지지율이 꽤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2030여성들도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거 같습니다.
만약 단순한 젠더갈등이었다면 남자/여자로 확실히 갈렸을텐데 선을 넘어도 많이 넘은것 같습니다.

저도 4050이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4050이 왜 이렇게 무심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4050세대들도 변하는 트렌드에 적응했으면 좋겠습니다.

2030세대들도 이번 대선에서 맺힌 한을 풀기를 바랍니다.
22/01/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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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들도 온전히 반응 안좋은 것은 저 여론 주도하는 게 4050여성이어서 그렇죠. 입으로야 자기들에게 좋을것 같은 소리 하더라도 결국 실체는 자기 머리 위에 들어앉아서 사다리 치우면서 권위 내세우는 윗세대거든요.

솔직히 이건 생리적인 문제라서 말로 해결될 부분도 아니고.
22/01/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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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경성부 신민들은 "총독부 폐지"라는 극단적 구호에 열광하지 말고, 좀더 스맛-또 한 상생의 방향을 찾는게 현명할 것이다. 이상.
플레스트린
22/01/2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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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고급 유모어에 빵터졌습니다.
epl 안봄
22/01/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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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사업은 정책기조와 국정비전 따라갑니다. 여가부까지 폐지해놓고 친페미 정책기조를 그대로 가겠습니까. 이대남들이 여가부 폐지에 환호하는건 이 당연한 수순에 기대를 걸고 환호하는거지 뭔 이대남을 여가부 명패만 떼는거에 박수치는 바보멍청이로 알고 있네요; 뭔 바보취급도 적당히 해야지 그러니까 지지를 못받죠
22/01/22 20:12
수정 아이콘
약하게 이재명 지지 중이었는데 슬슬 지지철회할까 고민 중입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유능'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무능해보여요.
안 그래도 지지율 차이 얼마 안 나는데 퇴행이니 어쩌니 하는 건 이길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어요. 거의 이기기 싫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마다 오락가락 하는 게 박빙인 거 같은데 이 박빙에서 데려오기 쉬운 20대남을 데려와야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텐데 그런 게 전혀 없어요.
20대녀요?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다 흩어져 있는 이 표심 한 방에 데려올 방법 없습니다. 20대남과 다르게 20대녀는 페미 공약 한다고 안 와요.
이재명이 지든말든 페미 지키겠다는데 지지가 무슨 의미가 있냐 싶어서 지지 의향이 사라집니다.
헤이즐넛커피
22/01/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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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페미를 손절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표를 얻기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것 보면 정말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 보입니다.

다만 페미 6공주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민주당에 여성계가 너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페미 다 내쫓고 반페미 노선을 타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닷페이스 출연했다는 소식 나오자마자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페미인사가 이재명 엄청 칭찬했죠.)
민주당 내에서 반페미 하기가 쉬웠다면 싹 다 갈아치우고도 남을 사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될 때만해도 페미선언이 당선에 도움이 됐었는데, 5년만에 이재명에게 악영향을 준다는게 신기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된 이상 586세대의 표만 받고 당선하도록 노력해야겠죠.
22/01/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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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 손절 안 하고 여성들에게 표 많이 받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그 여성들이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도 아무튼 페미해 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minyuhee
22/01/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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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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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배는굉장해
22/01/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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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젊은 남자들은 버려 질 수 밖에 없다느니, 남자는 뭉치지 못해서 정치권에서 무시한다느니 하던 거랑 지금 보면 코메디가 따로 없네요.
22/01/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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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스마트하게 움직이는게 20대와 30대 초반 남인데 여기서 뭔가를 더 하라는 건 그냥 불가능한 걸 하라고 하는 투덜댐 그 이상도 아니죠. 윤석열 여가부 폐지 하나로 인해 이렇게 극적 지지율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이것조차도 2030대남자가 칼라로 연결되었다고 할만큼의 혁명적인 변화인데요. 지금 훈수받아야 될 건 다른 세대들입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22/01/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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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성토하는 글에서도 20대 남자들 후려치고있네요
이러니 악에 받힐수밖에 없죠
태연­
22/01/22 20:30
수정 아이콘
애새끼는 여가부 폐지한다는 후보 찍을랍니다~ 어쩔 기모띠
22/01/22 20:32
수정 아이콘
으악 크크크
플레스트린
22/01/25 03:3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제라스궁5발
22/01/22 20:31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 전 정부서 잘못 배운 탓]

[20대(남성)들이 화를 내는 것도 이해할 측면이 있어요.
자기 또래 집단에서 보면 여자들이 훨씬 유리하단 말이에요.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보고, 자기들은 롤도 해야되는데 여자들은 공부하지. 모든 면에서 우리가 불리해.]


[국방 의무를 남녀가 함께 해달라는 청원도 재미있는 이슈 같아요]

[그런데 '여자들도 전부 병역 의무를 지게 해야 한다', 뭐… 그게 그렇게 필요한 건가요?]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냐. 거의 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 교육으로 그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준 것]

놀랍게도 이번정권들어서 20대가 들었던 말들이죠
기기괴계
22/01/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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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러고보니 우리 박의원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22/01/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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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더라구요
22/01/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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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지해서 저런 망언을 옹호하는지 아니면 저렇게 생각해서 민주당 정치인들이 저런 말을 하는지 둘 다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20대 남자 입장에서는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답이 없어요. 민주당이 고작 페미(라고 쓰고 여성우월 파시즘 읽는) 못 잃어~ 하는 바람에 복지, 노동 의제가 희미해지고 국힘 찍어야 한다는게 아쉽습니다.
22/01/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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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호한다 아니다 이전에 그냥 무시한다라서 진짜 답없습니다. 좋아한다의 반대는 싫어한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했잖아요.
누군가입니다
22/01/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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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는 민주당, 최소한 이재명은 눈치봐서 이대남 겨냥한 정책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지지자들이 문제죠.
22/01/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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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언제는 [2030 남자들은 너무 작은 이슈에도 흔들려서 보답을 못 받을 것이다. 우리는 이슈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지지해서 결국 보답을 받았다] 이러시더니,
이제는 [그렇게 무작정 지지해서는 아무것도 못얻어~] 이러시네 크크크
대체 어느 장단에 따라가야할지... 지금까지 보고 배운건 무작정 지지 밖에 없는데 ㅠㅠ
22/01/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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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해보세요 [여성가족부 폐지]
Paranormal
22/01/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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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자신들이 현재 이 상황을 만들어 놓고 20대보고 더 잘하라고 훈수를 두는 겁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그냥 속으로 응원만 해줘도 됩니다. 한 숟가락에 배를 부르려고 하는게 아니라 차근차근 계속 얻어나가겠죠.
라라 안티포바
22/01/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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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갈이니 뭐니도 있었지만 직장생활 하면서 확 돌아선 케이스인데
피부로 체감하는 민심을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이준석이 대두되기 이전에 국힘도 뜨뜻미지근했으니...
어쨌거나 이준석이 용기를 가지고 맞서싸워서 바닥민심을 이끌어낸것은 높게칠만합니다.
리처드 파인만
22/01/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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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몇년전에만 해도 젊은세대들은 분노하지 않는다고 비토하더니
이제는 분노게이지 맥스를 뚫어버리니 당황하는 모습들이 재밌네요 크크크
그렇게 한줌 취급에 분노하래서 분노했더니 우리편쪽으로 겨냥을 하니 빡칠만도 하지요
22/01/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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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크크크
야 왜 우리한테 분노해!! 하고 있을 거 생각하니까 너무 웃기네요
리처드 파인만
22/01/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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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잠깐 잠깐....
총구 돌려! 크크크
22/01/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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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장하성 교수님이 [청년들아. 제발 아프지 마라. 아픈 건 당신들 탓도, 당연한 것도 아니다. 이 불평등을 야기한 세력에 분노하고 요구하라.]라고 하신대로 분노하고 있는데...크크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512040424666077
22/01/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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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대남들도 자기들 조금만 지적하면 민주당 지지하는 서윗한남이라고 도장찍는데 그런 태도가 장기적으론 별로 도움되진 않을듯..
현실정치의 캐스팅보트는 극단이 아니라 중도라..
페미 문제가 사라져도 20대와 그 윗 세대는 부딪히게 돼 있고 앞으론 더욱 격해질겁니다
22/01/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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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딪히는 걸 조정하고 합의를 도출해 내는게 정치죠.
애시당초 그 윗세대 정치인들의 시각이 틀려먹은게 그거예요. 정치인을 자처하면서 아랫세대를 상대로 정치를 하는게 아니라 복종을 강요하고 있었으니.
종이고지서
22/01/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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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자기들도 더 얻어낼려고 하지 않고 무지성 지지하면서 왜 20대들 보고 더 얻어낼 생각 안 하냐고 꼰대질 하는 거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22/01/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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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애새끼들아 라니.......... 20 30대를 계몽의 대상으로 여기는 스윗 4050대의 인식을 단박에 알 수 있는 워딩이네요
전 4050이 현 정권을 지지하는 것도 옳지는 않을지언정 그 연령의 세대가 겪었던 역사를 생각하면 이해는 하거든요?
그런데 애새끼라면서 마치 멍청한 사람에게 쯧쯧거리는 듯한 표현은 정말 워후
22/01/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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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자들 특유의 '우리가 정의다'라는 인식이 갈수록 역겹더라고요. 그러니 언에듀케이티드 드립이 나오는거죠.
한국 사회에서 독재정치 이후로 명확한 선악구도가 사라진지 오래인데, 아직도 선악의 정치를 하려고해요. 요즘 이재명 악마화하지 말라소리를 한다던데, 정작 본인들이 상대진영을 지금까지 악마화해왔던건 전혀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그냥 내로남불이 일상화입니다.

이제 세상이 바뀐지 오래라는걸 그들만 모르는것 같습니다.
valewalker
22/01/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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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재보궐 득표율로 정답지를 어느 정도 배포한 것 같은데 민주당은 이 악물고 참신한 해석하지 않았나요. 이후에 윤석열이 이준석이랑 갈등하면서 페미인사들 영입했던 시기에도 윤석열 지지율 떨어지는거 팝콘만 뜯었지 갈곳잃은 20 30대남들 휘어잡는 화끈한 스탠스 딱히 없었던것 같은데
오징어게임
22/01/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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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보답으로 닷페이스에 출연했습니다?
22/01/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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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4050 보고 욕하던 젊은 사람들이 이제 4050이 되니 그 분들과 똑같이 하고 있네요.
어둠의그림자
22/01/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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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국형 페미의 시조라 할수있는 메갈,워마드 이전에도 김치녀 된장녀 삼일한 따위의 말들은 있었죠. 왜 하필 성비가 붕괴된 세대가 결혼적령기에 달했을때 남녀갈등이 극대화 되었는가?? 이게 우연일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여성을 혐오한 남성들의 탄생.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려드는 여성들의 탄생. 그런면에서 작금의 남녀갈등은 2030이 노화로 인해 결혼시장에서 이탈하고 결혼시장이 정상 성비로 돌아올때 즈음 그저 과거의 문제처럼 다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도 비슷한 과정을 밟았죠. 남성들이 바라마지 않는 이상적인 여성들의 모습은 남성이 희귀할때 만들어집니다.
도들도들
22/01/2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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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성비붕괴가 지금의 젠더갈등을 구조짓는 중요한 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많이 간과되고 있어요. 물론 인식한다고 해결할 방법이 없긴 하지만요.
포차우동
22/01/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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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자체가 뭐 고결하고 숭고한 뜻이있어서 우리가 정권을 잡아야 나라가 잘살게됩니다
이런당이 아닌거 이제 다 아시잖아요
그냥 이익집단이에요
지금은 욕먹는 80년대 운동권 페미세력 시민단체들이 합쳐진 집합소일뿐이죠
쓰레기봉투 두개중에 좀 덜 더러운 쓰레기봉투 고르는겁니다
그 덜 더러운 기준이 세대마다 다를뿐이구요
아서 모건
22/01/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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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문제 무시,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 정책, 페미니즘 교육의 전방위적 실시, 무고죄 약화, 경찰관 소방관 및 공무원의 여성 우대 정책(내근직 강화), 여성가족부의 출산과 관련 없는 정책 등 가볍게 생각나는 여성정책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것에 비해 남성에 대한 정책은? 하나라도 있나요? 이게 민주당에 현실이 아닌가요? 그러면서 앞으로 평등한 정책을 펴겠으니 저희를 찍어달라고 하면 누가 찍어주나요 신도들이나 찍어주지. 정의 공정 평등을 부르짖었던 사람들이 앞장서서 망치고 있으면서, 게다가 자신들의 정책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일베몰이니 덜 배워서 그런거니하면서 무시하기나 하고, 이게 정녕 올바른 건가 묻고 싶습니다.
전원일기OST샀다
22/01/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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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에만 발작하시고, 페미들이 남성들은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했다고 똑같이 여성을 잠재적 페미스트로 모는 우는 범하시질 않길 바랍니다.
22/01/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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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무도 모든 여성이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한 분이 없는데 혼자 허수아비 치시는 거 같습니다.
전원일기OST샀다
22/01/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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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서 그런말했다고 안했는데요? 님이야 말로 제말을 곡해해서 허수아비 치시죠? 여성이 하던 실수를 안하길 바란다는 말이 여기서 그렇게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가 되죠? 여성이 페미스트라고 하면 안되죠 가 아니라 앞으로 여성페미들의 잘못을 남성들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입니다. 저도 여기서 아무도 그런말 안한거 압니다.
22/01/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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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히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폭력을 휘두르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 내가 폭력이라도 쓴다는 소리인가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겠죠. 애초에 그런 말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전원일기OST샀다
22/01/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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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히 있는 사람한테 한게 아니니까요, 왜 페미에 대해 성토한 글이 멀쩡히 가만히 있는 사람으로 비유가 되죠? 폭력에 관련된 사람한테 폭력을 휘두르지 않길 바랍니다 라는 비유가 적절하지 않나요?

멀쩡히 가만히 있는 사람이라는 비유가 이미 틀렸습니다.
22/01/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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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님은 페미에 대해 성토한 이 글이 여성을 잠재적 페미니스트로 몰 가능성이 있는 글로 보셨다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전원일기OST샀다
22/01/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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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저도 님이 제 댓글을 그렇게 이해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뭐 읽으시는 분이 님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에엑따
22/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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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 맥락없는 비약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테란해라
22/01/2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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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런 뜬금없는 비약이 나오죠? 도대체 혼자서 무슨 생각으로 어떤 해석을 하시는지 알수가 없군요.
전원일기OST샀다
22/01/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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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대댓글들 보면 무슨생각으로 어떤해석 하는지 아실텐데.. 좀 보시죠. 읽지를 않으니 알수가 없지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2/01/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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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해도 양극으로 가면 둘다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대
안티 페미는 극에 있는 포지션이 아니라
중도부터 극까지 있는 범위 인거같습니다.
페미하는게 옳다고만 해도 비이상적으로 보여요
22/01/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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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새끼들아] 아주 호쾌하고 좋네요. 아주 그냥 [찢]어버립니다.
나스라이
22/01/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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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단 전제부터 깔끔하게 정리해야죠.

[민주당 정권의 '성평등'은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한 차별적인 제도, 정책이었고,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의 '성평등' 또한 높은 확률로 동일할 것이라는 것]

이라구요.
이미 2035 남성들은 문재인 때 한 번 속았었습니다. 지난 대선 때도 문재인 대통령의 내각과 '페미니스트 대통령' 등의 발언들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문재인 찍었거든요. 2035는 애초에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었으니까요. 심지어 지속적인 페미 정책으로 불만이 쌓여있던 총선 때조차도 민주당 우세로 찍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끝까지 '성평등'이란 이름의 남성차별정책 펼치면서, 이에 반발하는 의견을 '못 배워서 그렇다'라면서 후려쳤잖아요?

제가 언제나 하는 말 있는데, 제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부정하실 거면 남성을 위한 우대정책 하나만 가져오시면 됩니다.
사실 이 악물고 현재 정권과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도 이것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침묵해요. 본인들도 알거든요. 차별정책 펼치고 있다는 거.
아니면 남녀공용 청년정책들 가져와서 '청년정책은 많다!'라고 하던가, 아니면 '그래도 군대는 좋아졌다!'라고 하면서 남성우대정책이랍시고 가져오던가요.
듣는 2035 입장에선 어처구니 없죠. 지금 당장 취업으로, 진학으로, 주거제도 정책 등으로 모두 성별로 차별을 당하고 있는데 청년 모두가 적용되는 정책 가져와봐야 뭐하겠습니까.
그 핵심은 '여가부'구요.

그런데 이재명은 '성평등부로 개편하겠다'라고 했죠. 해당 정책을 5년 동안 하면서, 남성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아간 당의 후보가 '성평등부로 개편하겠다'래요. 이 '성평등'이 '페미니즘'이 아닌 진정한 성평등이 될 것이라고 누가 믿겠습니까? 지난 5년간 '성평등'이란 이름 하에 생물학적 성별로 차별했는데? 심지어 잣대도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적용했는데?

그런데 이 상황에서 국짐당은 초반에 뻘짓이나 헛발질은 신나게 했지만 '여성가족부 폐지'를 말하네요?
아시다시피 이 '성평등' 정책의 핵심인 부서죠. 해당 부서를 폐지하면 상당부분의 여성 우대 정책은 무너집니다.
지자체나 각 기관 별로 하는 거 있지만 이건 뭐 요즘 한창 반발 나오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무너질 테고요.

그리고 결정적인 게 있습니다. 단순한 심리죠. 지금 2035 남성 심리를 생각해봅시다.
민주당은 이 악물고 무시하고 있는데, 국짐당은 그래도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강수를 내놨어요. 그렇다면 남성들 심리는 어떻겠습니까?

'어라? 이거 외면하는 다음 선거에서는 무조건 우리 외면받는 거 아님?'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번에는 표를 준다, 로 되는 거죠.


근데 이렇게 하니까 무슨 진영논리처럼 되는데, 여기서 또 중요한 전제는, 여성들조차도 여가부 폐지에 많은 반발이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여가부 폐지 외쳤는데도 불구하고 여성표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으니까요.

왜? 상식적으로 논리로 접근하면, 여성우대정책 등이 문제가 있다는 걸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들 알고는 있어요 이거 문제가 된다는 거. 당장 본인 이득이 되니까 침묵하는 거지, 당당하게 주장하긴 힘들다는 거죠.

2030에게는 남녀가 동일한 경쟁자라는 것에 대해 여성들도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여성우대정책들에 대해서 '우리가 장애인이야?'라는 반발도 나오는 거고요.


마지막으로, 사족이지만, 뭐 현 정권 지지자분들은 아직도 '커뮤에 매몰된 애들만 이런다' 같은 소리 하시는데......
전 국민의 95%가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그냥 지하철 버스만 타고 절대다수의 청년들은 핸드폰 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의견은 2030 여론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걍 규모 되는 사이트들만 쭉쭉 들어가서 확인하면 되는데요.
갓럭시
22/01/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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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극단적인 사례만들고와서 비판하는 글을쓰면 페미니스트들도 충분히 쓸 수 있는 글인거 같은데..
강새벽
22/01/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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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들도 글을 쓰시면 됩니다. 아무도 막지 않아요.
헤이즐넛커피
22/01/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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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페미니스트 몇 명만 만나보시면 극단적인 예가 아니라는걸 아실겁니다...
포도사과
22/01/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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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 세대 인데요.
댓글 보고 윤 찍으러갑니다 크크
대한통운
22/01/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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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윤찍이실거 같은데 뭘 굳이..댓글보고..
아 이 피곤한 대선 대충 아무나 되고 끝났으면 좋겠네요.
포도사과
22/01/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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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보고 x찍으러간다 드립인데 존댓말이라 맛이 안사네요 크크
혹시나 싶어서 말하는데 문재인 두 번 찍었으므로 사상검증은 통과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변절자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도 이번 대선은 좀 피곤하면서도 재미도 있군요
프리템포
22/01/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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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의 움직임이야 이해합니다만 선거판은 이대남만 있는 게 아닌데 ..
읽음체크
22/01/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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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미하는게 정상인입니다. 성평등하면 되는데 굳이 이악물고 여성주의하고 있죠?
아, 저는 30대 후반입니다. 10대 후반부터 페미애들 이상한거 극혐했어요.
타마노코시
22/01/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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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이 건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래디컬 페미들의 행태는 [유리천장] 부수기 전에 [유리바닥] 부수는 행태인 것은 뻔한 상황이라 절대 동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 맞는데, 그렇다고 지금 하고 있는 [안티페미] 또한 [페미]들의 과격함 때문인지 그 정도가 과격한 부분들도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여성가족부 폐지] 라는 7글자의 임펙트가 큰 것은 맞고, 그것 때문에 양쪽에서 개편에 대한 주장은 나온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누가 잘 수행할까에 초점이 맞춰줘야한다고 보는데, 지금 정치권에서 양쪽 다 얼마나 제대로 움직일지에 대해서는 오십보백보 같다 생각이 든단 말이죠.
플레스트린
22/01/2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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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양비론이네요. 명백한 비이성이자 국가의 해악은 페미이고, 페미를 없애면 안티페미는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양성징병까지 가지 않더라도, 국가의 한국남성 후려치기와 사회적 조롱 조장, 잠재적 범죄자 취급, 멀쩡한 화장실 변기 뜯기, 페미 시민단체나 강사가 뜯어가는 혈세 같은 명백한 비이성만 치워도 분노는 많이 가라앉을 겁니다.

안티페미는 차별적 제도에 분노하고 그걸 없애는 것을 요구합니다. 페미니즘처럼 추가적 차별이나 법적 우대, 복수를 외치는 게 아닌데 과격해서 우려된다느니 하는 건 말장난이죠.
오징어게임
22/01/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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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895625?combine=true&q=%ED%8E%98%EB%AF%B8&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

클리앙에서 이 글을 퍼갔는데... 역시 어질어질하군요 크크크
22/01/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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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미르]가 아직 웹상에서 [푸른미르]를 내걸고 활동을 하네요 크크크크크
22/01/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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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 이상으로 지금의 피지알은 참 많이 늙었어요
라프로익
22/01/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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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포위론으로 응징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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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지럽네요. 흐흐.

2030남들 여성가족부 폐지에 열광하는거 인정해요.
각론 하나 없는 일곱글자지만, 그 방향성에 대해 왜 환호하는지도 알겠어요.

하지만 물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한테 여성할당제에 대해 어찌 할지 물어보는 사람은 왜 없는겁니까.
윤석열 후보한테 여성징병제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사람은 왜 없는건가요.
윤석열 후보한테 어떤 여성단체한테 밥을 주고 어떤 여성단체 밥줄을 끊을건지는 왜 안 물어보는건가요.
아니, 이걸 물어보는게 당연한거잖아요.... 그런데, 그냥 자기들끼리 희망섞인 말만 주고받을뿐 대놓고 물어보는 사람이 없어요. 기자들이 안 물어보면, 지지자들이 직접 묻고 요구할수도 있는거잖아요.

물론, 이재명 후보가 이런거에 대해 앞으로 어찌할지 뻔히 보이니까, 그나마 나은 윤후보한테 가는게 당연한거겠죠. 일단 이재명 후보를 막아서 더 악화되는걸 막는게 그들에겐 더 중요할테니까요.
그런데, 당선시키고 나면, 대통령에게 어느 선까지 원하게 될까요. 이기기 위해서는 지금 안 물어보는게 전략상 옳다는건 알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얘기는 주고받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윗댓글에서 다른분께서 지적하셨듯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최대한 뽑아먹는게 맞아요.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이라는 거악을 막아야한다는 명목하에, 어느선까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킬까에 대한 논의는 진전이 없어보이네요.

또 이재명지지자니 어쩌니하는 소리 나올까봐 미리 적습니다. 두 후보 다 안 뽑아요. 그냥 걱정도 되고 궁금해서 하는 소리에요. 젠더문제가 1순위가 아닌, 2030도 아닌 사람이라서 먼저 나서기도 뭐하구요.
미리 논의해서, 아주 모호하고 원론적인 답변이라도 받아놔야 해요. 이거 없으면, 자칫 잘못하면 장관, 여야 정치인, 대통령 반응까지 이끌어내놓고 헛소리만 하다가 사그라든 혜화역 시위처럼 됩니다. 단물만 빨리고 버려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필요한거 아닌가요.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면, 대선 끝나고 취임하기 전에라도 요구해놔야죠...
대박사 리 케프렌
22/01/2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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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여성가족부 폐지 이거는 진짜 나중에 당선되고 나서 안면몰수 할거 같다는 느낌이...윤석열이 직접 골랐다고 하는데...아마 이준석이랑 화해했다 제스처로 그런건지 아니면 누가 이거 고르라고 한건지..토론에서 분명 이거 물어볼거 같은데...
22/01/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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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제대로 하지 않아도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2030남초가 표가 된다... 뭉친다... 는걸 보여주기만 해도 됩니다.
그러면 정치인들은 당연히 반응할거고 앞으로의 선거 앞두고 공약들이 나올거예요. 이번에 다 얻을 필요는 없다는거죠.
처음으로 신경써주는 정치인이 나온 지금은 그냥 어찌되건간에 응집력을 보여주는게 최선입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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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지지 했다가 나중에 배신당한 사례를 너무 많이 봐서 말이죠. 가깝게는 현 대통령한테도요.
선거 이기고 묻는다, 이것도 인정은 합니다만... 글쎄요.
모호한 요구에는 답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죠.
나스라이
22/01/2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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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민주당은 생각조차 안 해주고 있고, 국짐당은 최소한 '여가부 폐지'라는 요구사항을 들어줬습니다.
그러면 이후 선거도 생각한다고 쳐봐요.

'어? 이거 호응 안해주면 다음 선거 때 우리 생각 절대 안해주겠지?'

란 생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쪽은 그냥 외면하면서 '야이~ 그래서 국짐당 찍을거야?'하고 있고 한쪽은 '아니 우리가 들어줄지 안 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니들 요구조건인 여가부 폐지를 공약하고 노력은 해보겠음'이라고 하는데, 왜 전자를 뽑겠습니까?
지금 일단 해주겠다는 공수표라도 내놓은 족 찍는 거죠 뭐.
바람생산공장
22/01/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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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인정하겠어요.
그런 분들께 민주당보다는 낫다. 이거만큼 확실한 이유는 없죠.
그런데 그것만으로 정말 충분한건가? 이게 계속 궁금해서 그래요. 얼마나 뭘 해줄지 궁금해하고 요구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거죠.
우선순위가 민주당 막는거라면 그런 세부사항 안 물어봐도 그러려니 이해하겠는데, 꼭 그런 분들만 계시는건 아닌거 같아서 말이죠.
나스라이
22/01/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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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선 순위가 민주당 막는 거 맞을 겁니다. 당장 지난 5년간 겪어왔던 민주당식 '성평등'에 '민주당이 5년 더 하면 더 지독해질 거다'라는 분노와 공포가 섞여있는 선거니까요.

근데 그것이 아니더라도, 2035가 공통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구석은 있을 겁니다. 이번 대선 2035의 정서는 '미드오픈의 정서'였다는 겁니다. 롤 트롤의 기본이 뭡니까. 우리팀이 싫어하는 핵심짓만 골라서 하는 거죠. 국짐당이 이수정-신지예 영입이라는 희대의 뻘짓을 하자마자, 민주당이 그렇게 싫은데도 불구하고 '이놈들이 통수를 쳐?'라는 발상으로 신나게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다 같이 죽자면서요.

결국 이건 어느 정도 인상에 남아있을 겁니다. 2035는 국짐당이 '해당 조건에 대해서 안면몰수하면 다음 선거에선 이 표가 다 날아갈 수 있다'라는 인지 정도는 하고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최소한 눈가리고 아웅은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그런 맥락에서 일단 찍어주고 생각하는거죠 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금 2035가 국짐당이 좋아서, 더 능력 있다고 생각해서 찍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지난 5년간 민주당이 보여준 '성평등'보단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찍는 거죠.
바람생산공장
22/01/2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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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화라는게 영속성이 있는게 아니라서,
힘 있을때 뽑아먹으려고 노력하는게 당연하다고 보는데, 그냥 힘자랑하고 만족하는거 같아서요.
뭐... 노파심 정도로 봐주세요.
북극곰이크앙해따
22/01/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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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뭐 대단히 요구하고 따박따박 따지고 얼마나 해줄지 궁금해하면서 지지하는줄 알겠네요. 어차피 그냥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상대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상대당 집권하는 거 죽어도 꼴보기 싫은거 때문에 지지하는건 그짝이나 이짝이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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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의 수준 따지자는게 아니고, 민주당 지지자들하보 비교하고 싶은 생각도 아닙니다만. 다 비슷비슷하다는거 압니다.
선거 승리만이 목적이라면 구체적으로 안 물어봐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거 나중엔 위험하니까요. 노파심 정도라고 해두죠.
22/01/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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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이대남들의 선택에는 여기저기서 훈수 날려주시는 맘씨좋은 형님들이 많네요 크크.
각론에, 실현가능성까지 엄격히 따지길 바라시니...

경쟁기업 제품 구매자들이 제발 까탈스러웠으면 하고 바라는 기업인들의 마음이 그러하겠죠.
베가스
22/01/2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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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030남성들이 생각하는 민주당은
고 노회찬 의원이 얘기했던 외계인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미워도 외계인이 침공하면 손을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22/01/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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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여성가족부 폐지와 민주당 막는거면 충분합니다.

그 외 요구사항은 다음 선거에서 요구하든 하면 될 일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할당제 여성징병제까진 묻지 않아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이해가 안되면, 본인이 지지하시는 후보에게 지지자로서 똑같이 '여가부 폐지' 요구해서 표받아가라고 하세요.
바람생산공장
22/01/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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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한다고 여러번 말씀드립니다만.
다음 선거 때 요구하는거, 그거 쉽지 않거든요...
기회될때 땡기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거죠.
지금 세력이 영구히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문정부도 과거 지지자들 요구 제대로 들어준거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여가부 폐지는 저한테는 5순위쯤 되는 문제라서 그닥 중요하지 않구요. 지금 제 현실 상황 때문에 지지하는 후보도 없어요.
22/01/2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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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치세력이 유지되건 말건 그건 정치인들 문제고, 유권자들은 다음 선거때 그때가서 자기 구미에 맞는 정치세력을 다시 선택하면 될 일입니다.

이대남 당사자들이 저정도로도 일단은 만족한다는데, 당사자도 아닌 분들이 '왜 고작 그걸로 만족하는건데!?'하는것도 좀 처음보는 이상한 풍경이네요.
바람생산공장
22/01/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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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실 리가 없는데요? 산업화니 민주화니 하는 것들은 직접 겪은 당사자가 아닌데 왜 다들 관심이 많았을까요?

비교적 거리 떨어져있는 사람 입장에서도
왜 저런걸 안 물어보지? 하고 궁금해지는데
정작 당사자들이 괜찮다니까 어색해하는게 그렇게 불편하신가요. 거기에 노파심 좀 얹었을뿐인데.
제 생각에는, 구체적인 걸 물어보는게 유권자로서 당연한거같은데 지지자분들 상당수가 화를 내시네요. 흠.

위에서 여러번 말했듯, 민주당 몰아몰아내는최우선 목표라면 구체적인거 안 물어보는 것도 이해가 되요. 이런 입장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각론보다는 승리가 우선이시라는데 뭔 말을 더 하나요.
그냥 선거 끝나고나서나 와서 똑같은 소리 해야겠네요. 그때는 해도 되겠죠. 뽑아놨으니 물어보라고. ..
22/01/2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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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하는 선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이대남 유권자들은 표 주기 전부터 각론 확인하고 확약받은 다음에 표주는게 [당연]하다고 아까부터 주장하시는데

다른 후보의 다른 공약들에는 그 확약과 각론검증의 과정이 당연하다 할정도로 적용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진심어린 걱정을 오해하는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걱정은 중립이지만 그 걱정의 집중 방향은 개인의 정견에 따른 선택입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중 국격 떨어뜨릴까봐 계속 걱정 하는사람이 있다면 과연 단순 노파심일까요?
또 그랩 터지는거 아니야?
또 혼밥하는거 아니야?
이래놓고 나중에 "걱정돼서 그렇지~" 하는 사람들도 많죠.
epl 안봄
22/01/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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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이 무슨 이익집단이나 단체도 아니고 그런걸 세세하게 물어보는 집권화된 대표 조직 같은건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이대남들 개인적으로는 sns나 다양한 루트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물어보고 요구할수는 있겠죠. 근데 그게 끝입니다.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정책을 만드는게 정치인들이 할 일이고요. 유권자들은 정책을 보고 지지여부를 선택하면 됩니다. 아니 뭐 30대 40대들은 개인적으로 집값이나 물가 어떻게 잡을지 세세하게 물어보고 정책을 같이 만들어 갔답니까? 정책 보고 지지하는거지;.
22/01/2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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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총선은 한일전이다

이런 구호는 꼼꼼한 각론이였나봅니다 크크
바람생산공장
22/01/2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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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역풍맞고 있지않습니까.
바람생산공장
22/01/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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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집단 맞습니다. 이익집단이라는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당연한거죠.
세금에 관심있는 사람은 세금공약 각론을 보고, 부동산에 관심있는 사람은 부동산공약 각론을 보죠. 젠더문제도 똑같고.
혜화역 시위하던 애들은 뭐 이익집단이 아니라서 그랬나요.
epl 안봄
22/01/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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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집단이 좋다나쁘다 의미가 아니라 사전적 의미의 이익집단 말입니다. 이대남이라는 점조직을 통째로 이익집단으로 묶을만큼 광의의 이익집단의 의미가 있었나요?
그리고 점조직으로서 개인은 말씀하신대로 정치인이 만든 정책과 실행도를 보고 지지를 하죠. 점조직의 개인이 대선후보에게 본인만의 정책방향을 요구를 할 방법따위는 없으니까요
아니 이게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있어왔던 선거 양상인데 왜 이대남의 페미문제에서만 점조직의 정책공동설계와 확약이라는 뉴메타를 요구하는지 희한합니다
더치커피
22/01/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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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후보 지지하지 않으니 어떻게든 20대 남자 전체를 깎아내리려 하는 거죠 뭐
어차피 유권자 수준이야 세대 막론하고 다 비슷할 텐데, 왜 20대 남자들에게만 유난히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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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공정하게 얻어야 할 이익을 부당하게 빼앗아가려는 세력과 싸우는 사람들이 모이면... 그것도 이익 집단이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 집단의 대변인격으로 이준석 대표가 택해진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대남의 페미문제에만 요구한 적 없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이런저런 분야에서 이게 안 되어서 뒤통수 맞니 어쩌니 했으니까 좀 제대로 하라는거잖아요.
그리고... 거창한 얘기를 떠나서, 윤석열 후보의 구체적인 생각이 궁금하잖습니까. 선거가 중요하다면, 위에서 써놨듯 선거 끝나고서라도 요구할 수 있도록 논의를 해야한다는 소리에요.
더치커피
22/01/23 00:04
수정 아이콘
윤석열 지지율 올라가면 가장 똥줄타는 건 유권자가 아닌 이재명&민주당일 테니
아마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신나게 관련 질문을 하겠죠
만약에 스리슬쩍 넘어간다면 이 이슈 관련해서는 국힘이 확실히 우위를 가지고 가는 거고요
바람생산공장
22/01/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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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미리미리 해놓는게 오히려 수비하기 더 좋을거같은데, 제 생각이 소수인가봅니다...
더치커피
22/01/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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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겠지만 일개 국민이 대선후보 혹은 선거캠프와 직접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을 할 수는 없으니 당연히 보여지는 공약만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죠
유권자 입장에서 할 수 없는 걸 하라고 하시는 격입니다...
22/01/2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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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플랜을 짤 수 있다면 그게 좋겠지요. 그런데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그 플랜이 공개가 된다면 오히려 공격할 요소가 많아집니다. 당장 얼마전 이준석 대표가 인터뷰한 내용중에 있는데 기존에는 회의를 하면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하며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도 결과적으로 발표 못한 것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당장 그런 것 중에 하나가 여가부 폐지가 되겠지요. 그리고 반론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공약은 너무나도 당연한거라서 재미없는 공약이고 말이에요. 즉 누구에게도 어필하지 못하는 어중간한 것들 말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내부에서 실질적으로 플랜 정도는 토론 준비를 하며 짜고 있을겁니다. 다만 그게 발표가 되면 공격의 여지를 제공하니 말을 줄이는 거겠지요. 솔직히 스포츠에서 상대방 작전이 공개가 되어 있으면 공격하기 쉬워지지 상대방이 수비하기 쉬워질 수는 없지요.
당장 광우병 논란 때도 보면 한가지 한가지 루머에 대해 반론하기 위해 수십배의 노력을 했는데도 먹히지를 않았으니까요. 당장 SBS 프로에서 각종 선심성 공약들만 해도 재원 마련 어떻게 할거냐에 대해서 답변하는 것 보면 민주당에서는 SOC예산 줄이는 식으로 해서 다른 곳에 투자할 돈을 돌리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SOC 예산 줄이면 그 폭탄이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를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대책은 생각했을까요?
22/01/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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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3달 뒤가 지선이죠.
바람생산공장
22/01/2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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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 더 달기 힘들어서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쓰고 갑니다. 하나하나 쓰려니까 힘드네요. 이 댓글로 대신할께요.

뭐 대단한 걸 요구하는게 아니에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 어떻게? 경제민주화. 그 다음 수순은 금융시장은 어쩔꺼냐 대기업은 어쩔꺼냐 등등등.
검찰개혁하겠다. 어떻게? 공수처. 그 다음 수순에는 누가 주체냐. 임명권자는 누구냐 등등등
집값 잡겠다. 어떻게? 다주택자 박살. 그 다음엔 공급이 어쩌고저쩌고 가계부채는 어쩔꺼냐 등등등...

나중에 결과가 엉망이 되었을지라도,
진짜 공허한 각론만 나왔더라도,
어쨌든 선거철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지지자들이 요구하고, 후보가 답을 보여줍니다.
지지자들의 요구사항을 짐작하고 선수를 치는 후보도 있죠.
어쨌든, 답이 나오면 일반적으로 '다음 수순'이 진행됩니다.
다음 수순이 잘 진행되어서 점수를 따기도 하고, 계속 막연한 말만 하다가 욕도 먹고, 엉뚱한 소리 해서 역풍도 맞고... 어쨌든 후보가 던지면, 이후에 좀 더 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긴 합니다.
이 '다음 수순'... 이건 후보에 대한 비토층, 후보의 경쟁자들만이 아니라 '중도층'과 '지지자들'에 의해서도 진행됩니다.
지금까진 거진 다 이래왔어요. 특정 계층한테만 이런 수순을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지금까지 이런 경우가 많았고, 전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지내왔습니다.

이번에 던져진건 양성평등입니다.
어떻게? 가 나왔고 '여성가족부 폐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수순'이 안 나옵니다.
각론은 없고, 각론을 그닥 궁금해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논의 진행이 멈췄길래 이거 왜 이러냐 이거 나중에 안 좋을거다 이랬더니, 왜 따지냐는 식의 말을 더 많이 듣게 되네요. 흐흐.

다른 글에서도, 여기서도 한 말입니다만,
선거 생각하면 그냥 안 따지는게 맞긴 합니다.
민주당 몰아내는게 제1순위라면, 그런 분들께는
'다음 수순'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겠죠.
이미 만족할만한 걸 얻으셨을테니까요.
이런 의견은 인정합니다.
제가 불필요한걸 따진 셈이니까요.

하지만, 제 의문점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은 안 해요.
다음 수순 기대할 자유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그게 설령, 젠더 갈등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유권자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냥, 토론 때 관련 이야기가 나오거나
선거 끝나거나 하기 전까지는
혼자서만 궁금해하고 말아야겠어요. 허허...

좋은 밤 되세요.
22/01/23 01:46
수정 아이콘
마지막까지 오해하고 가시는것 같아서 좀 그런데...
민주당 때려잡자가 목적이였다면 이수정 신지예 사태때 이대남 대거이탈은 없었겠죠.

그리고 각론과 확약요구가 당연하다 하셨는데, 글쎄요. 현시점에서 다른 후보의 공약에도 그런 '당연한' 과정이 진행중인지요?
더군다나 개각은 당선자의 의지만으로도 가능한데요. 다만 정치적 책임이 따를것이고, 지지자들이 그 방향성에 힘을주는 상황이죠.

걱정은 죄가 없지만, 특정 사안에 대한 걱정으로 어지러울 정도라면 어깃장으로 보일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3 07:37
수정 아이콘
윤후보의 다른 공약들은 보시면 각론이 있어요.
이후보의 청년정책이 올라오자 그에 대해 의견 나누는 글이 바로 밑에 있습니다.
윤후보의 지방할당제 생각에 대해 의견나누는 글도 있구요.
유독 젠더문제만 구호밖에 없으니까 이러는거죠.

확약요구는, 윤후보한테만 받으라는것도 아니고 20대남한테만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자꾸 윤후보나 이대남한테만 요구하는걸로 오해하시는데,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일반론이고, 늘 그래왔었다니까요. 헛공약이 되지않도록 끊임없이 요구하는게 유권자들이 늘 해오던거 아닌가요. 이게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이대남한테만 왜 그러냐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건지 의아하네요. 제 기준에서는, 남들 다 하는데 왜 안 해? 이겁니다...
테란해라
22/01/2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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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에 "대한독립만세"면 충분했죠. 저 말 한마디에 가슴이 터지도록 벅차오르고 저 말 한마디만 던질 수 있다면.. 옆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무섭지만 저 말한마디를 광장에서 외치고싶었을겁니다.
"여성가족부폐지"는 그시절 "대한독립만세"만큼이나 절절히고 절규하고싶은 그런 외침입니다. 굳이 어떻게가 필요하지 않아요. 그걸 이해 못하시는것같아서 첨언해봅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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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젠더문제를 중요하게 여기는지는 이해했지만, '간절함'까지 와닿는 건 아니라서요. 흐흐.
대한독립만세 외칠때와는 다르게, 이런 문제는 후보들한테 이것저것 세세히 압박넣으면 간단한 것 정도는 얻어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세세히 따질 필요 없다.'라는 식의 의견을 들으니 '이 사람들 말하는 것만큼 간절하진 않구나....'라는 생각까지 들긴 합니다.
그냥 뭐, 세세한 것보다는 민주당 막아내는걸 우선순위로 두는 분이 더 많으신 거 같으니 그냥 그렇게 이해하고 말려구요.
본인들이 괜찮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테란해라
22/01/25 13:42
수정 아이콘
저 지긋지긋한 일제를 몰아내고 대한독립만 시켜준다면 당장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노인에게 왜 통일 이후에 교육제도를 왜 논하지 않는지 한심해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지만 가정형편상 한번도 못먹어본 아이에게 왜 하겐다즈가 더 맛있는데 투게더를 먹으려하냐고 야단치는 어른같네요. 저렇게 울부짖는 청년들을 무시하고 본인의 얕은 식견으로 재단하려는걸보니 그쪽 지지자인건 한눈에 알겠습니다.
바람생산공장
22/01/25 13:58
수정 아이콘
아. 또 이렇군요.
자기하고 생각 다르면 덮어놓고 그쪽 지지자가 어쩌고 저쩌고.
누가 이렇게 대응하라고 지침이라도 내려줬나봐요. 크크.
오늘하루맑음
22/01/23 10:46
수정 아이콘
그걸 2030 남성들은 민주당 중심적 사고라고 부를겁니다

민주당이 2030표를 원했으면 5년 동안 안 팼어야죠
바람생산공장
22/01/23 10:49
수정 아이콘
편 안들어주면 몽땅 민주당 취급인가요. 크크
22/01/22 22:41
수정 아이콘
윤석열 찍는다기보다 페미정책으로 잘못됐다는 정권심판이라면 민주당을 안찍을수밖에 없겠죠
기권은 도망치는거 같고 다른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면 나의 표가 사표가 될 가능성이 적은 윤석열 그나마 나은 선택같네요
폰지사기
22/01/22 22:46
수정 아이콘
이대남이 왜 여성가족부 폐지 단어 하나로 국힘당을 지지하냐고요?
민주당이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으니까요. 민주당이 더 좋은 협상안까지도 아니고, 비슷한 협상안만 들고 온다면 민주당도 지지할 사람들 많죠.
근데 한쪽은 협상 장소에 나오고, 한쪽은 협상할 마음이 없으니까 협상 장소에 나온 쪽을 지지하는 거죠.
지구 최후의 밤
22/01/22 22:56
수정 아이콘
원래 해당 세대의 핵심 토픽으로 결정하는 거니 그게 페미니즘이면 그에 따라 결정하면 되죠.
중장년층은 노동문제가 제일 핵심인 것 같고 그 이하의 젊은 세대는 성갈등이 메인토픽인 것 같네요.
저는 나이 40 가까워지는 나이이지만 솔직히 직장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페미니즘이 토픽이 된 적이 없어서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젊은 세대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면 그에 따라 투표하는 것도 합당하지요.
베가스
22/01/23 00:47
수정 아이콘
젊은 직원들한테서 역차별이라는 얘기가 자주 들립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성갈등이 아니라 불공정의 문제죠.
prairie326
22/01/2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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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재 현상을 보면서 저는 소위 이대남들이 가장 스마트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주 명료하게 드러내고 있어요. '고작 그거 하나로...'라고 폄하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누구도 '여가부 폐지만 해주면 돼. 딴거 안해줘도 괜찮음.'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협상단끼리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결정한 그런 상황이 아닌데요. 여가부 폐지로 대변되는 반페미적 방향성, 그걸 지지해주는 것이겠지요.

세대간 극명하게 성향이 나뉘는 것도 현 지지율 상 눈에 띄는 부분인데요, 60~70대는 보수, 30대 후반~50대는 진보가 우세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60~70대의 반동으로 40~50대의 성향이 나타났고, 40~50대의 반동으로 20~30대의 성향이 나타났다고 봅니다. 제가 20대 때 현재 60~70대인 어른들에게 '너네들은 아직 뭘 몰라서 그런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얘기를 들었던 제 세대인 40~50대가 이대남들에게 똑같은 레퍼토리로 훈수질을 해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향은 정 반대인 60~70대와 40~50대를 관통하는 성향 하나가 있는데, 전체주의적 성향입니다. 적과 나를 구분하고, 나의 편은 절대적으로 옳고 상대편은 절대적으로 틀렸다. 우리(선)은 상대(악)에게 핍박받고 있다. 절대 선(우리)이 승리하기 위해 악(상대)을 파멸시켜야 한다. 이런 주류의 생각을 깔고 있는게 전체주의적 성향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그것이 60~70대에게는 반공, 빨갱이가 되는 것이겠고, 40~50대에게는 민주화, 독재가 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반공-빨갱이가 철지난 아젠다인 것처럼 현재 20대에게는 민주화-독재도 철지난 아젠다입니다. 그 철지난 아젠다를 가지고 20대에게 훈계질을 하는 것 자체가 이젠 40~50대가 그들이 그렇게 욕하던 꼰대가 되었다는 뜻일겁니다. 20대에 꼰대질은 그리 하면서도 60~70에 대해서는 꼰대라며 치를 떨지요.

사실 40대가 주류인 모 사이트에서 이대남을 두고 교육을 못 받아서, 뭘 몰라서, 독재정권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등으로 비하하며 마치 자기들이 민주화 투사인 양 이대남들을 폄하하는 것을 보면 좀... 기가 안찹니다. 50대면 몰라도 40대면 철 들었을 당시에는 이미 독재정권은 사라진 다음이예요. 40대 후반인 저의 경우, 전두환 쿠데타가 사회라는 것이 뭔지도 모를 미취학 아동때이고, 이미 고등학교 때 대통령이 김영삼이었습니다. 주민등록증 나오고 한 첫 투표 때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구요. 현 40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개인주의, 쾌락주의 성향이 뚜렷하다고 평가받은 X 세대입니다.(오렌지족, 야타족 등이 그 때 유행하던 말들이었지요.) 대학 다닐 때 운동권 애들은 뭘 해볼 껀수도 없어서 학우들의 관심도 못 받고 사분오열되던 때입니다. 그 세대가 지금 열혈 민주주의 투사인 양 굴고 있는거지요. 독재정권이 뭔지 제대로 경험해보지도 못한 이들이 노인네 내가 왕년에~ 떠벌이듯이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현재 20대는 자기들의 당면한 문제에 집중하고 있고, 특히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몰라도) 이전 세대, 그리고 그 이전 세대와는 달리 전체주의적 성향을 아직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어떤 한 집단을 절대선화 하지 않고 자기들이 필요한 이슈에 대하여 선명하게 반응을 보여준다는 점이 그렇지요. 어찌보면 현재 대한민국에 생존해 있는 세대 중에서는 가장 현명한 세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커82
22/01/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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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진짜 목표로 하는 여가부 폐지까지 이끌어내야 현명한거죠. 더 나아간다면 여성할당제에 대한 시정이라던가, 성인지교육의 편파성에 대한 인지라던가 하는 부분들까지 나가는거구요.
윤석열이 대통령 되고 안면몰수하는 상황이 오면 현명한게 아니라 그냥 표셔틀로 이용당한게 될텐데요.
그때가서 미드오픈 한다고 해봐야 스스로 선택한 윤석열 대통령 5년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할꺼구요.
사실 이 부분에서 윤석열이 그동안 해온 행동, 윤핵관들이 해온 행동, 윤석열 캠프에 있었던 사람들, 국민의 힘 내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여성계의 흐름들.. 고려했을때 아직은 윤석열이 신뢰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말 하시는 분 있어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재명의 상황을 바라보는 문제의식에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민주당 정권이 해왔던 일,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해왔던 일이 저의 이익과 너무 맞지 않기 때문에 고민중입니다.
윤석열이 지금 스탠스에서 조금 더 나아가서 젠더이슈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면 제 이익에는 윤석열이 더 맞아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윤석열의 이야기들을 믿을수가 없어서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대남들이 현명하다? 이건 솔직히 자의식 과잉에 가깝다고 봅니다.
진짜 여가부 폐지 여성징병제 이런 담론들을 현실화시키지 않는 한 말이죠.
기기괴계
22/01/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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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시켜주지 않아서 윤석열 표셔틀로 이용당한 것으로 밝혀지면, 총선 지선으로 응징하면 됩니다.

앞으로 선거가 대선 말고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더치커피
22/01/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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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봤을 때 20대 남자들 입장에서 (이재명+민주당)보다 (윤석열+국힘)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보는 거겠죠
prairie326
22/01/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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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화된 정치집단이 아닌, 하나의 뭉뚱그려진 세대로서의 이대남이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정도로 선명하게 드러내는 것 이상으로 무엇을 어떻게 더 현명하게 할 수 있을까요?

또다시 반복하여 말씀드리지만 그들이 보여준 것은 '응, 여성부 폐지면 돼'가 아닙니다. 반페미적 방향성이지요. 여론조사가 '나는 여성부 폐지', '나는 여성할당제 폐지' 뭐 이렇게 써내는 주관식도 아닌데요.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현명하다 아니다를 규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의견을 명확하게 드러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이슈에 한정해서는 신뢰고 뭐고 간에 이재명 후보측과 윤석렬 후보측을 보면 선택의 여지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신뢰가 없기로는 이제까지 민주당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민주당쪽은 극도로 불신할 수밖에 없다고 봐야지요. 혹여 표셔틀을 당하더라도, 현 20대는 앞으로 점점 영향력이 커질 세대이고, 그 정권은 앞으로 이대남의 지지를 포기할 각오를 해야할겁니다.

정말 현명하지 못한 것은 자기가 지지하는 진영을 절대선으로 규정하고 성역화하고 무슨 짓을 하든 지지해줘왔던 60~70대, 40~50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글에 한정해서라면 40대로서 20대가 현명하게 보인다는 말씀이니 자의식 과잉이라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2/01/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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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동의하고
민주당은 빨리 정신차리고 노선 바꿔야할겁니다. 보통 콘크리트로 진화하는 시간이 10년인데
지금은 그나마 민주당에 좀더 심정적으로 가깝지만, 대안이 없어서 이준석 따라가는 지지층도 꽤 있을거에요.
그러니까 윤석열이 좀 삽질하니 이재명으로 지지를 옮겨가고 윤석열 조롱이 빠르게 인터넷 밈화되기도 했구요.
시간지날수록 이런 사람들은 민주당에서 멀어지고, 지금 그대로면 영영 멀어질 수 있습니다.
mudvayne
22/01/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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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기 때문에 이동형 김용민이 그렇게 반페미 운동에 앞장서면서 체질개선을 해보려고 했지만 뭐... 자신들이 발굴해낸 반페미 운동가 이선옥 작가 민주당 내부로 들여보내고 방송 타게 하는것도 민주당 내 여성카르텔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던 상황에 여성계 압력 못이겨서 후보가 닷페이스 출연할 정도니 뭐 말 다한거죠. 아예 시원하게 말아먹어야 조금이나마 자생력 생기지 지금으론 어림도 없을겁니다.
22/01/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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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노선을 바꾸냐 마느냐의 문제라기보다는 세력구도의 문제겠죠.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1. 운동권과 무관한 계통의 신진세력이 민주당의 당권을 완벽하게 장악하거나
2. 민주진보진영 내부에서 기존 여성운동의 노선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기로 합의를 이루거나

1은 설명할 것도 없겠습니다.
2는 상당히 복잡하고 미묘한 합의를 필요로 합니다. 합의를 하려는 의지가 생기는게 일단 어렵고, 합의 자체도 어렵죠. 모두가 다 합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야만 하죠. 그래도 일단 최상층에서 합의만 하면 어느정도 됩니다. 통제가 안되는 소수는 버리면 되구요.

국힘이 권위주의적 보수를 버리고 완벽히 자유주의적 보수로 환골탈태하는 개혁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죠.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둘다 10년은 걸릴것 같네요.
라라 안티포바
22/01/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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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도 이준석을 위시한 개혁보수와 윤석열 뒤에 숨은 진보계열의 새시대준비위원회 / 태극기부대의 극우노선 등등 교통정리가 제대로 안 된 상황이라
정말 향후 5~10년간은 양당 지지층 모두 견디기 힘든 엄청난 과도기를 보낼것 같습니다.
반찬도둑
22/01/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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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대 남자들만 이 페미니스트 건에 분노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큰 오산일 겁니다
지금 20대 남자들보다도 더 페미니스트에 분노하는 세대가 바로 현 10대들인데 만약 다음 정부에서도 페미 여가부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10대 앞으로 태어날 10대들이 현 20 30대랑 합쳐져서 정말 말 그대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페미니스트 관련 사건에 극도로 분노하는 현상이 발생할 겁니다
오히려 큰 일을 지금 당장 여기서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구 애새끼들아"나 말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더 장기적인 생각을 해주시길
칼라미티
22/01/2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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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리얼이죠 10대가 제일 맵습니다 지금
올해는다르다
22/01/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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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궁금한게, 윤석열이 40:35 정도로 대통령 된다 치고 청와대 가자마자 여성부 폐지는 입 싹 닫는다 치면, 도대체 180석을 가진 야당 상대로 여론에서도 밀리는 와중에 어떻게 정국을 헤쳐나갈까요? 여론 짜게 식은 상태에서 민주당에서 김건희 등 특검 요구하고, 지지율 내려가면 1년차에도 탄핵당할걸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부조직 변경 정도는 새 정부라면 당연히 국정 주도권 쥐려고 하는 일이고, 거기서부터 통수치는거는 상상이 안가네요. 만약에 통수치면 바로 탄핵 도와드릴테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더치커피
22/01/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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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윤석열이 청와대 가자마자 여가부 폐지 공약 집어넣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그냥 민주당 지지자 분들의 희망회로 아닐까요?
윤석열은 줏대없어 보이니 얼마든지 통수칠 수 있다? 이런 논리면 이재명도 똑같이 믿을 수 없죠
이호철
22/01/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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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당선되면 탄핵하고 싶으셔서 손가락이 근질근질 거리시는 듯.
조커82
22/01/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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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여가부 폐지만 쏙 집어넣으면, 윤석열과 이재명의 공약 방향성은 거의 비슷해서,
180석 야당하고 정부조직법으로 부딪힐 일이 아예 안만들어질겁니다.
오히려 지선 바로 앞두고 여가부 폐지 고수하면서 야당이랑 전선 만드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울꺼에요.
문재인 정부 심판론, 부동산 문제 관련으로 지선을 이끌고 가는게 더 승산이 높을테니까요.
전 오히려 그래서 정부조직법에서부터 이대남과 윤석열이 삐걱거리는걸 더 예상합니다.
이 생각을 뒤엎으려면 여가부를 비롯한 젠더이슈에서 윤석열측에서 무언가 더 구체적인걸 보여줘야하구요.
올해는다르다
22/01/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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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나 문재인이나 이정희나 공약 방향성 비슷했지만(여야가 진보당 공약 베끼던 시절이니) 그렇다고 서로 안싸웠나요. 그럴리가요.
조커82
22/01/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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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전선은 방역관련과 추가경정예산 관련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죠.
선제타격이라는 용어를 썼던 대북문제나 외교라인 관련도 뇌관이구요.
결국 어느정도에서 협의를 해야할거고. 여가부 폐지는 그 중에 제일 먼저 물릴 카드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아니, 애초에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인수위 단계에서 여가부 폐지라는 말을 어느정도 실천할 상황이 펼쳐질지 의심이 더 큽니다.
올해는다르다
22/01/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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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은 자유지만, 의심할 건덕지도 없는 쪽이 대안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 저거 구라일거야' 라고 할 시간에 '민주당도 여가부 폐지하겠습니다' 하면 편할텐데요. 그 한마디가 안나오니 빙빙 돌아가는게 안타깝습니다.

윤석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근데 반대편은 의심할 발언조차도 안하잖아요 .... 일단 서로 발언이 동등하게 나와야 그다음에 진정성을 논하는게 의미가 있죠. 아닌가요?
조커82
22/01/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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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이익에는 윤석열이 더 나은 사람입니다.
그동안의 후보의 행적때문에 의문이 더 많은 상황이구요.
그냥 딱 그정도입니다.
이렇게 의문 제기하는 사람들한테 [너 어차피 이재명찍을꺼잖아?] 라는 사상검증식 댓글은
아무런 도움이 안될겁니다.
올해는다르다
22/01/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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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쟤는 의심된다는 말이 아무런 가치가 없듯이 말이죠.
조커82
22/01/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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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 선택지가 없어요. 모든 선택지가 마음에 안들면 표를 행사하지 않거나, 무효표를 내는 선택지도 있죠.
누가 되었건 득표율이 낮은 대통령을 만드는것도 분명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득표율이 낮으면 처음 시작할때 지지율이 낮은 상태로 시작할 수밖에 없고, 국정운영에서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거든요.
올해는다르다
22/01/2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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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정책 관련해서 당선권이면서 여성부 폐지를 내건 사람이 윤석열 하나니까 여성정책에 관해서 반대하는 사람은 윤석열 말고 선택지가 없다고요. 여성정책을 중시하는 사람이 윤석열의 여성정책도 의심되니까 아예 아무도 안찍어주는게 정상적인 선택지인가요? 말이 되나 싶네요.
조커82
22/01/2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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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다르다 님// 제 이익과 관련해서는 여성정책과 상관없이 윤석열이 조금 더 낫긴 한데요.
그동안의 선거운동을 보면 그냥 윤석열의 모든 행동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저같은 사람에게 윤석열의 행동과 공약을 을 믿게 하는건 7글자짜리 글이 아니라
그걸 더 구체화한 실천 방향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정책을 구체화할 능력이 없는것으로 간주하고 다른 선택을 해도 충분하죠.
이걸 제가 왜 구구절절 설명드려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계속 평행선을 달릴듯 하니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올해는다르다
22/01/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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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조커82 님// 선생님이 뭐때문에 누굴 얼만큼 지지하건 그거는 글의 주제가 아니고, 20대 남자들이 페미니즘 관련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주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제에 관한 얘기를 했을 뿐입니다.
[20대 남자들 입장에서는 페미니즘 부문에서 설령 의심이 가더라도 윤석열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 다른 의견이 들어갈 게 있나요?
7글자가 의심스럽다? 의심하세요. 그러나 이 분야에서는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여려 부분을 봤을 떄 우왕좌왕하는게 불안하다? 불안해하세요. 하지만 불안해할 건덕지도 없는 쪽이 성별문제 관련해서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요.
더치커피
22/01/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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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조커82 님// 윤석열이 못 미더우신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공약이 없는 것보다는 공약이라도 있는 게 낫죠
윤석열이 한창 헛발질하고 이재명이 슬금슬금 우클릭하면서 지지율 차이 벌릴 때, 민주당 지지자 분들이 '그래도 지지율 올리려는 척이라도 하는 게 어디냐'라는 댓글 많이 달아주셨었는데요
(전 그때도 이재명이 싫었지만 딱히 저 말에는 반박할 수가 없더군요)
그 논리 윤석열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겠네요
22/01/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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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낮은 대통령 만드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이건 기권표가 의미없는거랑 비슷해요. 기권표가 많으면 의미있다고 흔히 말하는데, 사실 정치공학적으로는 기권표는 그냥 '의미없는 표'에 불과합니다.
왜냐하면, 뭘 원하는지조차 알 수 없는 표니까요.

그리고 지금까지 실컷 '한줌'취급 당하면서 목소리를 내는 집단이 생겼는데, '니들 의견 확실히 들어줄지 모르니까 의견 보류하면서 지켜봐라'라고 하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한줌' 취급 당할수밖에 없습니다.
커뮤니티의 여론이 찻잔이 아니란걸 보여주려면 뭐가 어찌되었건 실질적인 '지지율'과 '표'로 보여줄수밖에 없어요.

이번에 뒤통수 맞을 수 있다고요? 그러면 그 다음에도 영향력을 발휘하면 됩니다.
페미니즘이란게 지금처럼 커진것도,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표'라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여기까지 커온거잖아요.
그런데 하는 행동이 의심스러워서, 처음으로 목소리를 들어줬는데 그걸 그냥 '지켜보겠다' 해버린다고요?
그러면 앞으로는 계속해서 한줌취급당해도 뭐라고 말을 못하죠.
비비지
22/01/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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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82 님// 한마디로 정리하면
여친도 없는 사람이 벌써부터 손주걱정하고있는 꼴 같네요
epl 안봄
22/01/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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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가 왜 콘크리트냐면 지지율만 쪽쪽 빼먹고 입 싹 씻어도 계속 지지하니까 콘크리트입니다
콘크리트에게는 공약 좀 안지킨다고 지지철회를 하는 세계는 존재하지 않죠
아구스티너헬
22/01/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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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면 국힘은 그간 페미와 눈물겨운 투쟁을해온 당인줄 알겠어요
민주당 페미관련 똥볼차고 있을때 반대라고는 해본적이 없는당이죠.
이준석이 반페미코인타고 당대표되었을때도 지속적으로 페미코인 만지작거리던 당이에요
지지율 훅 빠지니까 갑자기 반페미코인에 올라탄거죠
여기서 민주당만 책임이 있다는 식의 글은 좀 웃기네요

그냥 반페미코인탄 정치권은 이대남이 밀어준다.. 정도가 적절해 보이고 이건 응원합니다.
조커82
22/01/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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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여가부 폐지 처음 윤석열이 7글자 페북 올릴때도
원희룡 나경원 등 중진들이 메세지 혼선와서 우왕좌왕했던 당이죠.
과연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정말 여성계나 페미니즘과 다른 길을 걸어갈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mudvayne
22/01/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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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성계 입김 빼고 보면 국힘 입장에선 여가부 폐지가 썩 나쁜 카드가 아닙니다.
여성계에 돈대주고 자리 내줘봐야 그쪽은 국힘 안찍으니까요. 우왕좌왕 하긴 했지만 지지율 뽕맛 봤고 여가부 하나 날리는게 대통령 권한으로 그리 어렵지도 않죠.
읽음체크
22/01/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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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글자도 못꺼내는 민주당보다야 믿음이 가죠. 7글자만 못꺼낸 정도에 그친것도 아니구요. 5년동안 벌인 짓들 보세요.
제가 이재명이 7글자 꺼내야 그나마 동일선상에 두고 고민해 볼수 있다고 말은 한다지만, 고민도 못해볼 정도였다가 고민은 해준다는 의미지, 그게 양 후보의 반페미 기조에 대해 동일한 신뢰도를 부여한다는 소린 아닙니다.
매번 댓글로 똑같은 소리하지 마시고 윤석열 반페미 기조 까는거보단 이재명이 반페미를 위해 어떤 액션을 취했는지, 그게 그동안 이재명이 보여줬던 신념어린 행보를 뒤집을 만한건지, 민주당의 누적된 과오를 뒤집을 만한건지 말씀하셔야죠.

말씀하신대로 국힘당은 등신들이라서 우왕좌왕하는 집단이라, 페미니즘에 대해 신념도 없고, 따라서 반페미로 돌아서는건 개연성이 충분합니다.
민주당은 안그렇죠? 누적된 페미의 역사를 지울려면 7글자가 아니라 700글자쯤 적어야 할껄요.
지식의 저주
22/01/22 23:35
수정 아이콘
공감!
뉴캐슬
22/01/22 23:40
수정 아이콘
선게는 안오려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끼긴 했는데
여가부폐지가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건지
아니면 모르는체 하는건지 딱하더라고요

한쪽이 여가부 폐지를 질렀는데
여가부를 존치시키면서 협상을 하겠다?
이 상황에서 논리를 찾겠다니 어이가 없죠
병역문제에서 여가부 폐지를 누를 수 있는건
양성징집이나 징병제 폐지 이거 두개 밖에 없어요
달리 말하면 이 정도 사이즈가 아니면 택도 없습니다

지금 여가부는 그 존재만으로도
젋은 남성들의 삶이 더 불편해지게 만드는 조직이라
돈 몇 푼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또바기
22/01/22 23:56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 전여친이 생각나네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았죠.
나중에 안 사실은, 그렇게 책임감 없이 버리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강아지, 아이까지.
정신병입니다. 정신병은 병원에 가야하는데 종교같은 집단이 너는 "좋은 사람이야, 세상이 잘못된거야" 라고 하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돼죠. 도려내야 합니다. 여가부는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2/01/23 00:28
수정 아이콘
애들이 아이폰 사줘 하는데 갤럭시 사주고
아 이게 더 성능 좋은데 폰알못들 이러고 있는 셈이죠

이대남이 여가부 폐지를 핀포인트로 찍은 급인데
그거 못해주거나 +@로 받아칠 거 아니면 지지 못받아도 그러려니 하는수밖에 없어요
22/01/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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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봤던 아이패드의 효능이라는 짤방이 생각나네요.
아이패드의 효능 - 아이패드를 가지고 싶은 마음을 해결해준다.
성능이나 이런거 아무리 좋은 갤탭같은거 사도, 아이패드 갖고싶은 병은 낫게 해주지 못한다고 하죠. 크크크....
똑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22/01/2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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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갤럭시를 더 좋아하는... 애플의 답답함이 너무 싫어요.
머그컵4
22/01/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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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에 개인에 대한 기대치 없습니다. 개인역량은 현 유력 대선후보들 가운데 가장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재명의 지금 행보는 분명한건 여성가족부 개편입니다. 더 심각한건 현 2030 남성들이 말하는 개편의 의미가 아니라 이름 변경과 확대재편으로 생각하는게 민주당 세력입니다.
이 행보가 분명한 이상 저는 절대로 민주당에 투표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위 글에서 나온 예시같은 해외에서 페미에 지독하게 당한 경험이 있어서 페미니즘 하면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현재 한국 페미는 정신병이라고 단언합니다.
각 후보마다 좋아하는 정책과 싫어하는 정책이 있지만 그래도 선 페미 박멸은 우선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DownTeamisDown
22/01/2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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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이 왜 페미에 발작을 하는진 알겠는데...
이게 윤석열이라 결과적으로 이대남에게 좋을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여성가족부는 없앨것 같긴 한데 다른게 더 발목을 잡을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완성형폭풍저그
22/0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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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하고 다른걸로 발목 잡으면 담번엔 다른 쪽 지지하면 되는거죠.
여가부잡는 사냥개로 쓰고 쓸모없으면 잡아먹으면 되니 아무 문제 아닐듯요.
22/01/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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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이게 좀 걱정이긴 합니다.
당장에야 역차별 문제에 대한 인식이 심각하니 여가부부터 날려버리는게 최우선 순위처럼 보여도
외교나 경제같이 생존이 달린 분야에서 너무 설사똥을 싸버리면
뽑아 놓은 사람들이 역사의 죄인이 되고 고립되어 버리니까요
하지만 하필 상대가 역대급 비호감 후보인 이재명인것까지 겹쳐서
지금 상황에선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그만큼 이젠 페미들 패악질에 대한 불만이 임계점이 도달한듯하네요
Answerer
22/01/23 01:09
수정 아이콘
날 속일 노력도 안하면서 속아주길 바라는 사기꾼과 속일 노력이라도 하는 사기꾼 둘중 하나에 당해야한다면 후자죠.
폰지사기
22/01/23 0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쪽은 아무것도 안해주니까 싫다고 하는데, 그거보고 걔네가 잘해줄꺼 같아? 이 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한쪽이 아무것도 안해준다구요. 척이라도 하고 편들어달라고 하던가요.
바람의바람
22/01/23 03:20
수정 아이콘
그냥 젊은 남성분들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짜 단 하나 페미하지말라 그거 하나 보고 결집하는건데
뭐 그리 구질구질하게 스마트 어쩌구 사족이 깁니까?
민주당이면 절대 페미와 떨어질 수 없다는걸 아니까 저러는거죠
그냥 솔직해 지세요 민주당은 죽었다 깨어나도 페미 손절 못합니다.
국개론 프레임 젊은남성들에게 씌울거 생각하니 어질어질하군요
아구아구쩝쩝
22/01/23 03:32
수정 아이콘
윤석열에 대해 기대하는 것 딱히 없습니다.
여가부만 조져주면 되지요.
교대가즈아
22/01/23 03:44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한국에서만큼은 페미니즘이 절대로 창궐하면 안 된다 생각합니다. 이유는 징병때문에요.

지금 군복무의 사회적 가치가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에 수렴하고 군필 남성의 사회적 권력은 없는 것과 다름 없죠.
제 사견으로는, 여성들은 남성의 일방적 희생을 통해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국방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최고 수혜자임에도 불구,
군필 남성을 무시하고, 군복무가 마치 한국 남성에게 천부적으로 주어진 것 마냥 당연시하고 있고 그 주동자가 여가부입니다.

이미 20대 남성은 막말로 중증 장애인이 아닌 이상에야 모두 징집되서 군역을 치르고 있는 판인데 군복무의 혜택이 거의 없다는 점은
페미니즘이고 뭐고 간에 말도 안 되는 불합리에요. 징병국가인 한국에선 남성의 군복무에 대한 사회적 권력이 어느정도는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평등을 빌미로 여성우월주의를 설파하고 있는 여가부는 폐지해야 마땅하구요.
목표시기면역전략
22/01/23 05:07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윤석열 이재명 둘 다 기대가 안됩니다

이재명의 불도저같은 면모는 더더욱 사회갈등만 야기할 뿐이죠 나에게 반대하면 적폐, 악으로 모는 사회를 이제 벗어날 때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선마저 민주당이 이기면 180석을 제어할 수가 없을 것 같아 2번으로 갑니다
페스티
22/01/23 07:15
수정 아이콘
이것도 크죠
태연­
22/01/23 05:39
수정 아이콘
자꾸 윤석열이 집권 하고 나면 입 싹 닦는거 아니냐?
뭘 믿고 7글자만 보고 지지하냐 하시는데
그럼 반대쪽에서도 똑같이 하면 됩니다
근데 안하죠? 못하죠? 그럼 맞아야죠
베요네타
22/01/23 05:47
수정 아이콘
윤석열 지지율 올라가니 반응이 재미있긴 하네요.
인기 많을땐 거들떠도 안보다가 자기 쫒아다니던 여자or남자가 다른 사람 생기니
자기가 더 잘났는데 왜 딴사람한테 가냐고 투정부리는 것 같아요

- (페미코인 타는 중) 2030은 화도 낼 줄 모른다. 바보같다. 페미들 처럼 원하는 걸 요구 해라. 교육을 못받아서 그렇다
- (보궐선거 박살남) 2030 "남성"지지율은 아무튼 페미 때문 아님. 부동산,취업 때문임(이게 남성에게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는게...)
- (여론조사 좁혀짐) 페미 때문인건 맞는데...그런걸로 대선후보를 지지하는건 한심해 보임
- (여론조사 뒤집힘, 위기감 느낌) 페미가 이대남에게 큰 문제인건 맞는데...
그런데 너네 좀더 스마트해야지?(나한테도 기회를 줘야지?), 윤석열이 공략을 지킬 것 같음?

대선 한달 안쪽으로 두고도 지지율 차이 더 벌어지면 나도 해줄게 나올까요??
떠나간 사랑 잡으려고 신념도 버릴 수 있을 까요??
PureStone
22/01/23 06:08
수정 아이콘
그 당은 페미가 본체 아니던가요. 5년동안 강건너 불구경 하다가 이제와서 꿀단지가 타게 생겼으니 떼어내려고 해도 본체라 안되고... 그래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재밌네요. 부동산 정책은 이념 중심 정책으로 그렇게 밀어붙이다가 결국 표 앞에 머리 몇번 숙여주고 전환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페미는 그럴수가 없으니까요.
베가스
22/01/23 09:1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입장에서는 대선실패 책임 넘기고 해당 무리 정리하면 되겠네요.
플레스트린
22/01/2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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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지지자들이나 상단의 훈수 제공자분들이 말씀하신 그자체로 움직이고 있죠. 솔직히 좀 추해요 크크
22/01/23 09:4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윤석열 못믿는다... 공약 지키지 않을것이다... 라고들 하시는데 그걸로 설득이 될지 먼저 생각을 해보셔요.
일단 20대 남이 뭉쳐서 표를 만들어내고 그걸로 후보 당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것만 해도 성공이라니까요.
다음 총선 지선때 이걸 본 다른 정치인들이 페미 정책 쉽게 꺼낼수 없을테니까요. 젊은 남초여론도 신경 쓸수밖에 없으니까요.
한쪽은 여가부폐지를 꺼내고 한쪽은 별다른 어필이 없는 상황이라면... 후보가 어떤 사람이든 일단 지지하는게 스마트한거죠. 페미문제가 제일 중요하다면요.
그리고 20대 여에게도 이재명이 인기가 없다는걸 더 고민해봐야 합니다. 민주당은 그냥 젊은층에 인기가 없어요. 윤석열같은 후보를 어찌 믿냐... 하기에는 민주당도 마찬가지란겁니다.
이그나티우스
22/01/23 09:52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들의 상당수가 윤석열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정도는 알 겁니다. 정치인들이 공약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건 상식이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의 지지율이 나오는 것은 설령 윤석열이 배신한다 해도 대선레이스 기간동안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문제가 이슈화 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남는 장사라고 봐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kartagra
22/01/23 13:38
수정 아이콘
보통 콘크리트가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정치인들은 텃밭에는 신경 끄고, 콘크리트가 얇은 경합 지역 위주로 정책을 내려는 성향을 보입니다.
그냥 정치인들의 생리 자체가 그래요.
여기서 훈수질 하는 분들은 젊은 남성들 보고 되도 않는 훈수질할 시간에, 본인 연령대가 어디인지부터 생각해 보고, 콘크리트 층에 속한다면 경각심을 먼저 가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20대 남성은 그 어느 계층보다 콘크리트층이 얇은 쪽이고, 이런 부류는 정치인들이 신경을 안쓸 수가 없거든요. 점점 더 '선거공학적'으로 그렇게 될 겁니다. 젊은 남성들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제가 정치인이라면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젊은층 신경쓰지 콘크리트 계층은 대충 공약 몇개 던져주고 '야 그래서 국힘 찍을거야?' 한마디로 정리한 다음에 신경 끌겁니다.
결국 나중에 '선거공학적 소외'의 매운맛 보지 마시고 젊은 층 보고 훈수질하며 되도않는 걱정할 시간에, 본인들 옆에 있는 '동년배'부터 계몽하려 시도하시는 게 나을 겁니다.

젊은 남성도 처음부터 이렇게 된 건 아니거든요. 선거공학적 소외의 매운맛 몇번 보고 나니 이리 된 거지. 나중에 매운 맛 보기 전에 미리 '동년배'들부터 계몽시켜 놓는 게 낫지 않겠어요?
22/01/24 22:5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지금 40대 50대에서도 지지율이 시원치 않던데 말이죠.
신천지는누구꺼
22/01/24 10:4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쓰던 방식 그대로 국힘이 쓰고 있습니다.

일단 여성부공격은 많은 남성의 표를 가져가는데 여성도 반발심리로 반대표를 던져야하지만 예전에 비해 그 비율이 높지않고 분열이 나기시작했습니다.

그것보다 충격적인건 민주당의 지지자들중 여성부폐지 여론이 절반가까이 된다는점이죠 이걸 이용해서 분열을 노릴수 있습니다.
22/01/24 16:02
수정 아이콘
스마트 하게 생각해야 된다????
공약 폐기할지도 모른다???

다들 왜 그러실까 솔직하게 한 표 주십쇼 하시지
22/01/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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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들이 정치인들을 팬심으로 응원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들의 도구 취급하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언젠가 이준석도 마음에 안드는 정책을 들고오면 가차없이 버려지겠죠. 그러는게 맞다고 봅니다.
22/01/24 17:58
수정 아이콘
아니 무효표도 선택지니까 고려하라니 이게 무슨 말이죠? 크크크

크크크 낮은 득표율로 정권창출 하는게 '스마트'하다고요? 크크크

윤석열 표가 무효표로 바뀌면 누가 이득을 가장 크게 보죠? 하하 그냥 솔직해집시다 서로 좀. ​

내가 원하는 공약을 가장 많이 내주는 후보를 밀어줘서 당선시키는게 '스마트'한거지, 어떻게 무효표를 내서 자신들이 싫어하는 후보당선을 도와주는게 '스마트'하다는건가요 크크크크크
Promise.all
22/01/24 20:30
수정 아이콘
크크 아무리 윤석열이 못미더워도 공약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천지차이인데...
이재명이 어디 7글자라도 꺼냈습니까, 닷페이스나 출연했음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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