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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4 01:56
아무리 그래도 자한당이 경기도 먹는 건 낫다고 봐서
어쩔 수 없이 좀 쉴드 치긴 했는데 앞으로 쉴드 칠 일 영원히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크크크크 앞으로 이재명은 진짜..크크크 아오
18/06/14 03:13
다행인건 대선에선 자유당과 경쟁하는게 아니라 민주당과 경쟁할테니 그땐 쉴드 필요없이 쳐낼수 있을겁니다. 그 다음 4년후 지선이야 뭐 그때가서 볼 문제고... 뭐 진짜 경기도지사 겁나 잘해서 경기도사람들이 또 뽑아준다면 그거야 뭐 경기도의 선택인것이죠.
18/06/14 06:31
임명장 잉크가 마르기 전에 사퇴할 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뭐 한두껀이 아니니 언제가 됐든 그렇게 될꺼 같네요.
18/06/14 01:52
현 야권의 문제는 지금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인력 갖고는 절대 못 푼다고 봅니다. 인적자원이 아예 싹다 교체되어야 가능한 수준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불가능할 것 같고 서서히 다같이 가라앉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18/06/14 01:59
홍은 정계은퇴가 유력해 보이고, 안은 미국 갔다와서 또 새정치 외치겠죠 사람들이 듣거나 말거나.
자한당은 정말로 시한부인생 맞다고 확인사살을 당했으니, 대세를 바꿔보려고 뭐든지 할 겁니다. 아직은 남은 의석이 있으니 마지막 발악을 하겠죠. 그나마 야권 내 가장 유력한 인물인 원희룡 모셔오기 할 듯. 바미당이야 뭐....유승민 대표 사퇴하고 안철수 미국 가면 소리소문없이 부스러질 것 같네요. 민평당에 몇명 가고. 나머지는 무소속으로 남아서 신당 창당하거나, 아니면 자한당 가겠죠. 정의당은 늘 그렇듯이 그냥 가끔 눈에 띄는 정도를 유지할 것 같고. 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걱정이네요. 누가 봐도 문통 덕분인데,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을 테니. 지금이야 조용하겠지만, 아마 내년부터 점점 시끄러워질 것 같네요. 이재명은 그냥 도지사 일이나 열심히 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비호감으로 너무 찍혔어요.
18/06/14 02:00
이재명은 뭔 기대를 크게 하지 마시고 걍 경기도지사 하다가 은퇴하길 기대해야...
근데 진지하게 이재명이 딱히 대선후보 될거라 생각 안듭니다. 좀 과장된 해석을 좋아하는 분들은 민주당 내에 반문세력이 있어서 이재명을 옹립하려 한다는 소설을 진지하게 수천명이 읽고 추천하긴 하던데, 민주당 내 '이재명 친위대' 같은게 있다고 생각도 전혀 안듭니다. 그냥 경선 이겨서 후보 나갔으니 별수없이 당 전체가 커버쳐준건데 이걸 너무 확대해석할것 없어요. 앞으로 민주당에서 대선후보 될건 차라리 박원순이면 몰라도 이재명은 별 걱정 안됩니다. 애초에 서울시장이 경기도지사보다 훨씬 영향 큰 자리고.
18/06/14 03:42
맞아요 역대 경기도지사 운명이 어떻게 되었나를 보면 경기도지사 자체가 이 이상 더 잘되기는 그른 자리인거 같습니다.
애초에 경기도가 하나라는 생각 자체를 선거때 말고는 하기 어려운데다 "경기도의 아들" 뭐 이런식으로 도민들이 동질감을 갖는것도 아니구요
18/06/14 07:54
구안희정계는 실제 안희정쪽 인사보다 당내 반문 구심점으로 안희정이 떠오르자 모여든 비문계열 인사들이 더 많았었습니다.
김한길처럼 계파이득을 내세우면서 반기득권연합을 구성하고 [얼굴마담이 될 대선후보-당내세력]을 맞교환 하는 일도 있었고요. 그런 상황을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봐야죠.
18/06/14 02:01
이재명 솔직히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여태껏 리더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 떠나서 자기당에서 탄탄한 지지도 못받은 사람이 대통령 된적 없습니다. 이재명이 날로 먹는것 같아 보여도, 결국 그게 부메랑 되서 돌아옵니다.
18/06/14 02:05
노무현:??
당장 이명박은 당내에 적이 절반이었고 노무현은 후단협으로 내홍을 치렀고 김영삼도 3당합당으로 사실상 당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못받았죠. 그렇게 치면 아닌경우가 더 많아요. 라라 안티포바님의 의견은 제가 볼때 완전히 틀렸다고 봅니다
18/06/14 02:17
제가 좀 단순하게 쓴 감은 있네요.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후보와 정당지지층 사이의 일체감 및 소속감입니다. 노무현/이인제, 문재인/안철수가 그러했고...이명박이 박근혜보다 한나라당의 중심에 있지는 못했지만, 이인제나 안철수에 비하면 지지층이 외부인으로 느낄 정도는 아니었죠. 이재명의 대처방식에 있어서 이부분을 자기도 모르게 좀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6/14 02:28
자기당에서의 탄탄한 지지는 당내 조직및 당원으로 대표되는 지지인 반면 정당지지층은 그보다 훨씬 광범위한 대상이죠. 사실상 국민전체를 대상으러 집단을 나눈 것인데 그말인즉슨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얼마나 지지를 받냐란 말이 되고 이는 곧 후보자의 지지도를 의미하니 말씀하신 댓글은 3단논법에서 순환 오류와 같죠.
설령 그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후보와 정당지지층 사이의 괴리감이 많이 존재한 경우는 상당합니다 당장 노무현 대통령만 하더라도 호남에서 노무현이 좋아서 뽑은게 아니라 이회창 꺾으라고 뽑고 소속당이 민주당이라 뽑아준거죠. 과반을 넘기 위해수많은 합당과 단일화가 있는 87년 체제에서 대선 후보와 지지 정당은 상당한 괴리가 있었습니다. 수정은 88->87 오타수정
18/06/14 02:40
처음에
노무현 : ?? 이거 하나만 달랑 달려있어서 이걸 어떻게 답변해야하나...고민하시는 사이 내용을 추가하셨네요. 저도 제 생각은 얼추 말씀드렸고, 딴딴님도 생각 말씀하신듯하니 논의는 여기서 그치겠습니다. 요즘 피지알에서 길게 글을 안쓰다가 갑자기 날선 댓글을 받으니 좀 당황스럽네요.
18/06/14 15:34
노무현은 부동표 라는 확실하진 않지만 언제든 자신의 표로 만들수 있는 기반이 있었고 그렇게 할수 있는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죠. 이재명은 ...
18/06/14 02:03
자유당 당대표 누가 될지 궁금해요. 친박도 아니고 이회창이 발탁하고 홍준표와 사이도 안좋은 나경원 아니면 수모 당하면서 박박 기여서 들아온 김무성?
정말 사람이 없긴 없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누가 되는게 나을까요. 국익 생각은 전혀 안하고 nll 문건 흔들던 김무성? 아베 대변인 같은 나경원? 아 혼란해요. 이재명은 분명히 말했고 이재명에 대해서는 여러 경고가 있었죠. 이제 피차 서로 시작이에요. 이재명의 문통 흔들기와 당 접수할려는 시도와 아무튼요
18/06/14 02:05
이재명씨는 인성이고 멘탈이고 뭐고, 그냥 소양과 역량이 그 정도뿐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적절하다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런 증거들은 지천에 널려 있었죠. 다만 경기지사 선거에서 검증받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
18/06/14 02:20
https://youtu.be/1oknpmXQ_dc
전 이재명 지사가 논문표절 관련해서 변명하는 저 억양/표정/내용을 보고 저사람은 절대 큰일을 해선 안될사람이라고 못박았었죠. 진짜 부끄러운줄 알아야지...아오...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68846 2년전에 올라왔었는데 지금 댓글보니...참.......
18/06/14 02:22
지옥중에 지옥이죠. 기초단체장이야 각오했겠지만 기초의원 궤멸해버린건 자한당 입장에선 충격중에 충격입니다. 이거 메꾸려면 10년도 부족할겁니다. 민주당도 박근혜란 역대급 변수덕분에 겨우 메꾼거에요.
자한당은 새얼굴이 필요한데 누가될지 벌써부터 내부싸움 하려고 벼르던데. 뜬금 조경태가 눈에 밟히네요.
18/06/14 02:26
이재명 도지사는 민주당에 있으면 아마 3선 도지사로 마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밑천 들어나서 민주당 당적으로 대선 경선에 나가면 필패지만, 그렇다고 도지사에서 끌어내리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쇼라는 비판도 많지만, 어쨌거나 본인 개인기로 "유능한 행정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고, 성남과 분당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늘어나는데 기여한 바가 정말 큽니다. 아마 도지사로도 꽤 평가가 좋을 확률이 높은데, 섣불리 내렸다가 탈당이라도 하면 다음 도지사는 자유당에서 나올 수도 있어요.
어쩌면 이번 야권발 정계개편때 TK랑 비TK가 분화되는 이합집산이 일어난다면 원희룡 도지사와 같이 새로운 세력의 구심점이 되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민주당과 그렇게 궁합이 맞는 사람도 아니라고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조금 부족하고 오히려 야당 지지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더 어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18/06/14 02:55
제가 보기에 이재명을 야당 지지자들이 밀어준것처럼 느낀건 그냥 일부 민주당 지지자가 남경필 밀어준것과 같은 맥락으로 봅니다. 일부 민주당 지지자가 남경필 밀어준건 이재명이 싫어서고, 일부 야당 지지자가 이재명 고평가한건 문재인이 싫어서라고 봐야죠. 어찌됬든 지금 이재명은 민주당 정치인 치고는 흔치 않은 무슨 '반문'같은 포지션이 자의반 타의반 됬으니까요. 오히려 이재명 이야기 나오면 항상 나오던게 소위 경기동부 연계설 아니던가요? 이건 차라리 정당이 민주당이니까 다들 크게 문제 안삼는거지 야권에서 경기동부 하면 기절할 사람 많을것 같네요.
18/06/14 08:19
이재명 재선 못합니다. 당내경선 통과 못해요.
밑천드러났다고 하셨지만 겨우 성남시장일때 드러난것과 메인스트림에서 주목받으며 드러나게되는건 노출의 절대량 자체가 넘사벽이라... 당장 당선소감 인터뷰만해도 난리났잖아요.
18/06/14 02:51
개인적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처참히 멸망하던 그 시점에도... 언젠가 노무현은 반드시 재평가 받는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물론 그런 식으로 재평가를 받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요.
하튼 노무현이라는 새 시대를 이끌어갈 비전을 갖고 있던 민주당은 당장 망하는 듯 보여도 살아날 잠재력을 갖고 있었죠. 굳이 어떠한 동량이 될 중심으로서 비교해보자면 역시 저쪽은 박정희 뿐이었는데, 이게 완전히 대조되죠. 2006년 무렵의 민주당은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잠재성으로서의 노무현을 갖고 있었는데, 작금의 저 당은 그나마 여기저기 엉망이었던 기둥뿌리를 싸그리 뽑아 날려먹었다는 점에서. 재평가나 부활을 할 최소한의 기반조차 전혀 없는 상황이기에, 정치세력으로서의 전망이 포지티브한 면에서는 전혀 사라졌다고 봅니다. 물론 민주당정권이 영원히 잘할 순 없고, 특히 경제면에서는 한국 스스로 어쩔 수 없는 외부영향도 큰지라, 만약 경제가 악화된다면 민주당의 기반도 약해야 지겠지만, 자유당계열이 줏어먹을 수 있는 한계가 뻔하기 때문에... 노무현 정권이 완전히 몰락했던 그 시점에도 풀뿌리에서는 수 많은 노무현이 뿌려놓은 씨앗들이 자라나고 있었고, 그들중 상당수가 이번 선거에서 의원 시군구의 장, 광역단체장이 되어서 싹을 틔웠는데, 지금 자유당에 그런게 있냐면 전혀 없죠. 지지기반의 생물학적 연령문제도 그렇고. 그냥 망할겁니다. 어떻게 망할지까지야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솔까 이 정도로 상대적 진보세력이 제도권내에서의 선거를 통해 보수세력을 싸그리 몰아내다시피한 사례가 있는지 의아할 정도로, 한국의 상황은 극적이지 않은가 시프요. 제가 견문이 좁긴 하지만, 그 내에서는 참고할 만한 다른 사례가 없는듯 한지라, 정말로 앞으로는 한국이 걸어가는 길이, 역사의 새 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래 생각헙니다. 그나저나 글은 야당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건데, 댓글은 어쨰 다 이재명... 악명도 명성이라면 이재명이 명성하나 제대로 쌓았군요...--
18/06/14 02:51
이재명 대권후보 성장론은 진짜 별 공감이 안되는게, 근거라는게 없어요. 자유당이랑 붙으니까 결국 60% 나온거지 직전조사 여론조사는 45%찍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비호감 많이 느꼈다는 이야기에요. 차마 자유당을 찍을 수 없었을 뿐. 그런데 이 '버프'는 같은 민주당 후보 상대로 경선할땐 안먹힙니다. 게다가 이재명이 당 외부로 무슨 확장성이 있던가요? 그런것도 없죠. 내부에서도 인기가 애매하고 외부에서도 확장성이 없고. 애초에 경기지사 자체도 무슨대권후보 직결 포지션도 아니고.
오히려 대권후보 가장 될것같은건 박원순부터 떠오르네요. 온 여론에서 요란스럽게 김문수 안철수 대립 그리는 동안 혼자 네거티브도 별로 안당해서 이미지 관리까지 잘됬죠. 거기다가 혼자 다른세상 체급을 보여준 느낌도 있으니. 물론 압도적으로 이긴 후보는 많은데 박원순은 김문수 안철수 덕에 반사효과로 '압도적으로 이김'이란 이미지 엄청 강하게 새겨진 느낌이네요.
18/06/14 03:04
이재명은 제가 보기엔 경선져서 대선을 못나갈거고 그대신 도지사 자리는 경선에서 지면 보전되니까 도지사로 2선 3선 잘할거 같아요.
지역경제 말아먹지 않는이상에야 지선 카드로는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기도는 말아먹기도 힘든 지역이죠
18/06/14 03:08
저도 딱 그 느낌입니다. 경선때문에 대선은 무리에요. 그런데 어찌됬든 성남시장 평가 좋았던건 사실이고, 행정능력은 있다고 보는 편이니 지선에선 계속 먹힐 사람이죠. 스캔들에 대해 어떻게 여기냐는 앞으로 경기도 사람들이 판단할 문제인 것이고. 선거 다 끝났으니까 좀 속시원하게 적자면, 이재명 관련 논란에선 이재명의 영향을 너무나 엄청나게 확대해서 평가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무슨 민주당 흑막설부터 시작해서 한국정치의 흑막급으로 위상을 올리는 글을 몇달을 보면서 진심 피곤했네요.
18/06/14 03:15
전 문재인이 패배로부터 성장한것처럼 안희정과 이재명이 5년간 그래주길 바랬는데 안희정이야 나가리되었고 이재명은 오늘로써 기대를 완전히 접었습니다.
근본적으로 겸손한 문재인과 달리 오만한 이재명은 변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방정치와 중앙정치는 정말 다른 것이고 이재명은 중앙정치를 할만한 사람이 아니란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대통령이랑 달리 지사자리는 그냥 행정만 잘하면 끝인 자리니까 그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주길 바랄뿐입니다.
18/06/14 03:15
자유당은 이제 김무성이 슬슬 나올겁니다. 애초에 유승민 버리고 굴욕을 감수해서라도 다시 돌아간 게 아마 지금 타이밍에 당권 잡기 위해서였을 거라고 보거든요. 대선 때 김무성계 먼저 복귀하고 홍준표랑 손잡아서 홍준표의 초기 당권 장악을 도와줬을 때부터 그린 그림이라고 봐요. 복귀 과정도 명분을 신경쓴 티가 좀 나고.. 잔존 친박들이랑, 혹은 어쩌면 자유당에까지 들어갈 안철수랑 벌이는 시빌워가 꿀잼이겠군요
바미당은 소멸각이 보이고.. 유승민은 지금 돌아가 봤자 주도권 없이 끌려다니다 종칠 삘이라 안됐다고는 생각하네요.
18/06/14 03:18
바미당은 결국 호남자민련 민평당보다도 못한 정당인데 사실상 시한부 2년 선고받은 셈이죠. 자한당과의 합당도 불가능한 얘기는 아닐 겁니다
18/06/14 03:35
이재면 딱 여기까지입니다 진짜 욕 먹을 각오하고 찍었어요 더러워서 진짜
다음에 혹여 대선 어쩌고 말만 나와봐...제댜로 안티운동 벌일겁니다 민주당 가만 안둘거에요 하아 진짜 숨만쉬고 찌그러져있어..제발 고맙고 미안하다고해라 ㅠㅠ 고개 빳빳 들지말도
18/06/14 03:58
야당은 어떻게든 헤처모여 해야겠지만 지금은 다들 무기력해서 깃발 들 사람이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당 분열이 아닌 야당 합당은 선거 다가올때나 하는거라서 올해는 아닐거 같습니다.
내년쯤 되면 문재인 정부 평가가 나올텐데, 평가와 관계 없이 껀수 몇개 잡아서 통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앞날은 모르는거니까요. 정 안되면 경제를 물고 늘어지면 되구요. 만약 별 일 없이 문정부가 순항한다고 할 때 관건 중 하나는 내년에 재보선 판이 크게 벌어지느냐입니다. 이번에 민주당이 너무 많은 당선자를 배출해서 필시 당선무효자들도 상대적으로 많을거라고 봅니다. 선거 초보자가 많을거라 회계처리 잘못했을수도 있고, 공천이 곧 당선이니 경선 과정에서 무리했을수도 있구요. 만약 재보선 판이 크게 벌어지거나 광역단체장이라도 하나 걸리면 재보선 연대를 고리삼아서 통합까지 드라이브 걸지 않을까 하네요. (통합은 어쨌든 해야하니깐) 재보선 져버리면 뭐 울며겨자먹기 통합을 하는거고, 이겨버리면 분위기 타면서 통합하는거고..
18/06/14 04:13
자한당은 지도부 사퇴 후 비대위가 꾸려질텐데, 전당대회로 바로 들어갈지 비대위를 혁신비대위로 잡고 길게 끌고 갈지 결정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자한당은 남경필을 어떤식으로든 소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한당은 지금 수도권 조직 복원 못시키면 영원히 멸망이라 남경필이 적격입니다. 남경필이 응하느냐는 알 수 없지만요. 변수는 여전히 국회에는 친박이 꽤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이미 2016년에 김용태 혁신비대위를 무력화시킨 바 있습니다. 바미당은 이러나 저러나 답이 없으니 예측도 안됩니다.
18/06/14 05:14
시간이 좀 지나면 지금의 자한당계는 반공, 극우 정당으로 소수만 남을테고 거대해진 민주당이 쪼개져서 제대로된 보수정당, 진보정당으로 나늬지 않을까요
18/06/14 07:53
결국 정계개편이라는 건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움직이냐는 건데요. 백여명의 의원들의 움직임이 주시 대상입니다.
특히나 수도권쪽은 난리나지 않았나 싶은데, 어찌될까 모르겠네요. 남은 2년동안 선거제도 개편을 들고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고 보고, 선거제도 개편을 전제로한 정치적인 연합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총선 때 선거제도가 지지율을 좀 더 반영하는 형태로 개편된다고 가정한다면, 민주당은 둘 이상으로 갈라지고 크게 4~5개의 세력이 형성되지 않을까 싶어요.
18/06/14 07:53
자한당 계가 유의미하게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 딱 하나 남았습니다.
'민주당은 여러분의 집값을 낮출 것이다. 우리는 집값을 올릴수 있는 당이다'
18/06/14 08:56
이재명 인터뷰 스킬이 아쉽더군요
한국 정서에서는 포용력이나 여유 인덕같은 이미지가 부족한데 그런면에서 약점이 보이더군요 안정감이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선거도 이겠는데 좀더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는게 좋았을텐데 말이죠 박원순 시장이 앞으로 강력한 대권주자가 될것 같습니다
18/06/14 09:01
한 당이 힘이 너무 세지는건 싫기때문에 야당들이 분발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쓸데없는거에 꼬투리 잡으려고 하지 말고 협치할건 하고 정말 비판해야 될건 정확한 팩트를 근거로 했으면 합니다. 또한 현재 페미니즘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언급하는 정치인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18/06/14 09:33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건 민평당의 선전입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8, 90퍼센트인 호남지역에서 민평당이 기초단체장 선거 5군데를 이겼습니다.
제 예상과 가장 어긋나는 결과입니다.
18/06/14 11:48
자한당이 살아나려면, 박정희 전두환 으로 이어지는 군부세력과 친일세력과의 완전한 절연과, 보수층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들이 필요합니다.
후자는 어떻게든 가능할거 같은데, 전자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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