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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1 21:23:33
Name 카카롯뜨
Subject [일반] 임종석 "文, 바른정당과 협치원해"…주호영 "적극 돕겠다"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에게 "문 대통령이 실제로 그런 말을 많이 한다. 바른정당과 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경제, 사회 부분에 정말 큰 차이가 없더라. 거의 같다고 할 정도로 정말 협치 하고 싶다고 그런 말을 다시 한 번 전해드린다"고 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966031

역시 문재인대통령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바른정당과 유승민후보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협치파트너로 바른정당을 찍어놓은것이 거의 분명해보이는데요.

바른정당에게도 이것은 큰 기회가 될수있습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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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알기싫다
17/05/11 21:24
수정 아이콘
유승민 하마평 썰이 괜히 도는게 아니군요
花樣年華
17/05/11 21:25
수정 아이콘
더민주+국민의당+바른정당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죠. 더도 필요가 없어요.
Otherwise
17/05/11 21:26
수정 아이콘
교섭단체도 없는 정의당보다는 바른정당이랑 국민의당이랑 잘 연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7/05/11 21:26
수정 아이콘
이러면 국민의당도 계속 문모닝 할수는 없겠네요.
17/05/11 21:27
수정 아이콘
상대당의 차기 대선후보를 산채로 잡아와라 -명왕-
2066까지새누리장기집권
17/05/11 21:29
수정 아이콘
심상정이 국방분야 제외하면 자신들과 제일 가깝다고한 바른당이니 가능은할듯.
하루빨리
17/05/11 21:29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흘러나온 유승민 경제부총리 건은, 제안이 들어와도 거절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는군요.
17/05/11 21:2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문통이 극성 진보주의자도 아니고 대한민국 현실상 중도보수적인 정권운영을 할텐데 감정의 골이 깊은 국당한테 고개 숙일필요 없죠. 서로 아쉬운사람끼리 손잡으면 되는겁니다.
17/05/11 21: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좀 립서비스...당하는입장에선 열받을거같은데
花樣年華
17/05/11 21:35
수정 아이콘
립서비스 당하는 입장을 보자면 바른정당 구성 국회의원의 지역기반을 볼 필요가 있죠.

강길부 (울산 울주)
김무성 (부산 중구·영도)
김세연 (부산 금정)
김영우 (경기 포천·가평)
김용태 (서울 양천 을)
박인숙 (서울 송파 갑)
오신환 (서울 관악 을)
유승민 (대구 동구 을)
유의동 (경기 평택 을)
이종구 (서울 강남 갑)
이학재 (인천 서구 갑)
이혜훈 (서울 서초 갑)
정병국 (경기 여주·양평)
정양석 (서울 강북 갑)
정운천 (전북 전주 을)
주호영 (대구 수성 을)
지상욱 (서울 중구·성동 을)
하태경 (부산 해운대 갑)
홍철호 (경기 김포 을)
황영철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유승민과 주호영, 김영우 정도를 빼면 이번에 문재인이 다 이긴 지역들입니다. (황영철은 체크 안해봤고 김무성은 중구에선 이겼는데 영도에선 졌을 거에요)
만약 이 지역들에서 지선 연정을 이뤄준다고 하면 충분히 손 잡아볼만해요. 이대로라면 다음 지선에서 바른정당은 바로 박살나거든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라도 바른 정당도 연정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TK랑 갈라설 각오를 해야 할 거 같아요.
독수리의습격
17/05/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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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지역구도 근소하게나마 모두 문재인이 이겼습니다.
花樣年華
17/05/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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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7/05/11 21:42
수정 아이콘
황 의원 지역구 개표결과 올려드립니다. 윗분 말씀대로 다 근소하게 이겼네요 문 대통령이.
문/홍/안 순서대로 적겠습니다.
홍천 31.9/31.2/23.1
철원 31.2/29.3/24.6
화천 30.6/29.7/23.7
양구 30.8/28.9/24.0
인제 32.0/29.3/23.2
Brandon Ingram
17/05/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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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영도야... 문댙이.. 영도 영선동이시니
17/05/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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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국민의당은?
17/05/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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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같은 당이였던 국민의당이나 후보 단일화도 하던 정의당보다 새누리 시절에 서로 까고 디스하고 물어뜯던 바른정당과 말이 잘 통한다는 게 참 웃픕니다...
언어물리
17/05/11 21:31
수정 아이콘
그것이 정치죠 뭐..ㅠㅠ
17/05/11 21:43
수정 아이콘
개중에 말통하던 친구들만 나온거라..
더군다나 문 킹은 워낙 돈독한 사이고
세종머앟괴꺼솟
17/05/11 21:44
수정 아이콘
잘 생각해보면 한국의 메이저 양당에서 구제불능들 한번씩 걸러진 당 2개가 민주당이랑 바른정당이에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말이 통하게 된게 당연합니다.
유리한
17/05/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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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대선때도 뭐 공약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도 굉장했죠..
17/05/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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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순수히 협조할것인가 땡깡을 계속 피울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놓였네요.
근데 선택이고 나발이고 분열을 먼저 할거 같은 기분이 드는건 기분탓인가...
17/05/11 21:31
수정 아이콘
더민주 + 국민의당 + 바른정당이 딱 180석이네요. 딱 국회 선진화법 무력화 할 수 있는 의석수죠. 그런데 쉬운일은 아닐 것 같네요. 3정당이 딱 180석이라 정의당은 낙동강 오리알 될 수도 있겠네요. 잘하면 자한당+정의당이 같이 3정당 씹는 논평 나올 수도 있껬네요.
독수리의습격
17/05/11 21:33
수정 아이콘
딱 180석이면 정의당과도 연대해야죠. 법안 처리할 때 당론에 따르지 않고 이탈표가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혹은 출석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요. 정의당은 물론이고 자유당의 일부 비박세력까지도 포섭해야 할겁니다.
최경환
17/05/11 22:32
수정 아이콘
정의당 6석에 진보성향 무소속 두명, 세균맨까지 하면 9석의 여유가 있군요.
bemanner
17/05/11 21:44
수정 아이콘
180은 커녕 186으로도 힘들겁니다.
17/05/11 21:48
수정 아이콘
일단 180석 만들어 놓으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불안감에 꼬리내리고 딜을 걸어 올 가능성도 높죠. 중요한건 180석을 넘느냐 못넘느냐의 협상력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17/05/11 21:35
수정 아이콘
진짜 넷 중에 제일 정상인게 바른정당이라는게 개그...
언어물리
17/05/11 21: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바른정당..(?)
17/05/11 21:56
수정 아이콘
아마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문재인 다음 누가 제일 나아보이는가? 라는 질문을 하면 심상정 만큼 유승민이 나아 보인다는 사람들이 나올거 같습니다. 어쩌면 심상정보다 더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재인도 민주당지지자인데 크게 차이가 없지 않나 싶네요..
아싸리리이
17/05/11 22:04
수정 아이콘
진짜 웃기게도 제가 그럽니다..... 유승민에게 표 줄 생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없어요. 유승민밖에..허허
바닷내음
17/05/11 22:45
수정 아이콘
당장 저만해도 이번 선거 문재인 다음 유승민이었습니다
변태인게어때
17/05/11 22:55
수정 아이콘
당장 저만 해도 뭐...
17/05/11 22:55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빨갱이 칠만 덜했어도 아마 다음 대선에서 유승민이 나오면 유승민을 찍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미진한 점이 있긴한데 그래도 문재인 다음으로 찍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토론회서 너무 빨갱이 칠하는바람에..
동네형
17/05/11 23:44
수정 아이콘
둘중에서 고른다면 유승민이 훨씬 많을겁니다. 지금의 문지지자는 잔련된 콘크리트라 상식적인 적군보다 내부총질러를 더 혐오합니다.

말 같잖은거로 문통 비난하면 문자로 폭격맞는 이유가 그거에요. 어떻게 보면 문재인 패권이 아닌 문재인지지자의 패권인데 이들은 (저를 포함한) 노무현에 대한 미안함과 그당시 자신에행동에 대한 아쉬움과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박근혜를 찍은 tk만큼 국민의당을 찍은 호남에 대해 반발한것도 그 예시구요. 지나온 시간이 그렇게 만든거라 박근혜급 삽질 안하면 등안돌리고 호위병이 될겁니다
온리진
17/05/12 07:38
수정 아이콘
저는 보수인대 반대로 유승민 다음 문재인 이었습니다
트와이스 나연
17/05/11 22:06
수정 아이콘
유승민,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당과 최대한 협치해야죠.. 우린 쟤네들아곤 다르다는걸 보여줘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봅니다.
솔로12년차
17/05/11 22:14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민의당은 합당은 무리입니다. '합당'을 전제로 이야기를 하면 국민의당이 불리해요. 하지만 정책연대라면 국민의당이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여당쪽에서 발안하는 안건이 많을테니까요.
그렇게본다면 국민의당은 철저하게 여론조사대로 정책에 가부를 표하는 것이 가장 맞죠. 지금으로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의 지지도를 올리지 못하면 총선과 지선에서 답이 없습니다. 더민주와 그냥 척만 진다고 지지율이 오지 않을 거라는 건 명확하죠.
더민주와 바른정당이 가까워지는거야, 어차피 두 당은 지역기반이 잘 안겹치거든요. 아에 안겹치는 건 아니겠으나, 역대 원내정당끼리 이만큼 덜겹치는 정당이 없었다고 생각될 정도죠. 이 정도면 정책연대를 넘어서 선거연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합당은 아마 서로가 다 원하지 않을테구요.
17/05/11 23:27
수정 아이콘
지역기반이 안 겹친다기에는 바른정당이 수도권, PK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라..
다만 탈당파들 때문에 PK 의석수가 확 줄긴 했네요
솔로12년차
17/05/11 23:48
수정 아이콘
그 정도는 조정이 가능하니까요.
기반이라는게 결국 당내 유력인사의 지역구가 겹치느냐가 거의 전부입니다. 대통령이 중요하긴하지만 정당의 '세력'이라는 건 결국 의석수거든요. 광역단체장 개인은 파워가 있지만, 그 사람들이야 의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니 그런거고, 결국 정당의 힘은 국회의원 한명한명이
갖고 있는 거죠. 그런 면에서 부산은 아에 안겹치죠. 더민주의 경우 현역의원이 아니고서야 부산이 지역구인데 당내 유력인사인 경우는 극히 드무니까요. '전'의원들도 몇 없는데, 그 몇 없는 사람들도 현재 바른정당 사람들하곤 안겹치죠.
수도권은 좀 겹치는데 이 정도는 조정 가능하고, 역대 원내정당들 중에 이 정도로 안겹치는 당이 없었다고 봅니다. 차라리 기존 민주당과 진보당이 연대할 때가 더 겹쳤어요.
동네형
17/05/11 23:46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이 합당으류하지않는다는 전제하에 민주당의 의견에 따라가도 망하고 척을 져도 망합니다. 지금 상황타개하는건 자신들이 더 뛰어나다고 청와대를 리드하면서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건데, 하고있는거 보면 노답이죠
솔로12년차
17/05/11 23:54
수정 아이콘
일단 청와대를 쥐고 흔드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니까요. 쥐지 않고 흔들 수는 있지만, 청와대를 괜히 흔들기만하면 호남에서 여론이 더 나빠지죠.
무조건 협조할 건 하면서 척을 질 건 져야합니다. 여론이라고 적었는데, 정확히는 그냥 호남여론대로 하는게 맞아요. 그렇게해서 반반이 아니라 4:6정도로 불리한 상황만 되더라도 현역들은 개인기로 의석을 딸 수 있죠.
첫댓글에서 적었지만, 정책연대라면 국민의당이 유리하죠. 그렇기 때문에 '도와준다'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안에 따라서는(여론이 좋은 쪽으로는) 정부시책에 반하는 거죠. 여당도 아니면서 자유한국당처럼 척을 져야하는 야당도 아니라서 쉽게 가능한 포지션입니다.
한 번 받았던 지지를 다시 받는 건 그리 어렵지 않죠. 철저하게 여론대로만 움직여도 호남에 국한해서 4:6까지는 따라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개별 의원들은 가능성이 있어요. 지금으로썬 개별의원들은 국민의당에 있느니 차라리 탈당해서 무소속출마하는게 낫죠. 지금 상황이 다음 총선까지가거나, 갈 것 같다는 판단이 서면 당 깨지는 거구요.
동네형
17/05/12 00:40
수정 아이콘
제가 흔든다 말한건 내주총질이 아닌 주도권입니다.. 리딩으로 하는게 맞겠네요
드러나다
17/05/11 23:09
수정 아이콘
저도 유승민에게 관심많은데요.
그런만큼 잘 생각해야합니다. 러브콜에 넙죽넙죽 넘어가다간 의석수 호구당하고 총선때 인기는 민주당에게 다 넘겨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17/05/12 00:02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만 포섭이되면
국민의당은 포지션으로 봤을때
정의당,민주당,바른정당이 찬성하는 일에
자유한국당과 같이 반대할수는 없으니
바른정당을 공략하는게 유효할거같습니다
내일은
17/05/12 00:03
수정 아이콘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안희정이 아니라 이재명이 되어도 연정은 해야죠.
국민의 당은 호남 민심 때문에 무조건 태클은 힘들기 때문에 알아서 쫓아올 수 밖에 없고
정의당은 애초 속도가 문제지 방향성은 민주당하고 크게 다른 부분이 없어서 딱히 문제가 안되는데
바른당은 자유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할 겁니다. 그리고 9년 동안 여당맛 보던 사람들이라 그 맛을 잊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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