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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9 20:56:01
Name 냥냥슈퍼
File #1 1494327876_2017050901667_0.jpg (55.7 KB), Download : 9
Subject [일반] 결과적으로는 안철수의 존재가 문재인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안철수가 의도한건지 의도하지 않은건지 그건 논외로 치고
어쨌든 안철수의 존재가 결과적으로는 문재인의 성공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정치인이고
5,60대 또는 보수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미움을 받는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중도층에서도 확실히 믿음을 받는 정치인은 아니죠

결국 문재인은 김종인의 말대로 42%가 한계 많으면 45%가 한계인 정치인이고
문재인 한명을 두고 보수가 똘똘 뭉쳐 1:1 싸움을 했다면 쉽게 이기기 힘들었을겁니다.
문재인 대 비문의 싸움으로 갔다면 정말 어려웠을겁니다.

여기에 안철수라는 중도 후보가 등장해서 홍준표로 갈 비문표를 상당부분 가져가며
문재인은 여기서 반사이익을 거두었다고 봅니다.
저번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된것에도 국민의당이 보수표를 상당부분 가져갔기 때문이고
이번 대선도 결과적으로는 안철수가 적절히 비문표를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자신에게는 안철수가 너무나 힘들고 괴로운 존재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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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9 20:56
수정 아이콘
저도 그생각

안 홍 단일화하면 빠져나가는 표는 있었겠지만 안홍쪽이 최소 35%는 찍었을 것 같네요
마도사의 길
17/05/09 20:57
수정 아이콘
전혀요. 안철수는 항상 문재인 발목만 잡았어요. 지난 총선때는 안철수 아니었으면 민주당이 과반도 가능했어요. 이번 대선도 마찬가지죠. 안 없었으면 육십프로도 가능했을걸요
홈플러스
17/05/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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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총선 전에 새누리 180석 예측 나온거 모르는 분
냥냥슈퍼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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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먹었어도 다른 지역에서 국민의당 표가 새누리당으로 가서 오히려 새누리당에 1당 내줬을거 같은데요.
독수리의습격
17/05/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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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안철수 없었으면 부산, 울산도 넘어갔을겁니다. 안철수의 표는 그야말로 문재인과 민주당계 정당은 무조건 안 된다는 사람들이라 그 표는 절대 문재인에게 안 옵니다.
17/05/0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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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안철수 없었으면 총선 새누리 180석에 12월대선은 확정이었고, 12월에는 반기문이 대선후보로 나와서 문재인후보의 당선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었겠죠
돼지샤브샤브
17/05/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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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이 없었으면 그게 다 민주당표니까 과반도 가능했음 뭐 이런 얘기예요? 크크크크크 아무리 시간이 지났다지만 좀 너무하신 것 아닙니까 설마 진짜로 믿고 계신 건 아니겠죠.
Candy Jelly love
17/05/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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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으로 빠져나간 의원들 면면만 봐도

안철수는 까방권 획득이죠
17/05/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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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은 안 드네요.
엔조 골로미
17/05/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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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크나이트가 조롱이 담긴 농담이기도 하지만 농담이 아닌게 총선도 그렇고 이번 선거도 그렇고 절대로 야권에 오지 않을 표를 먹어줄 사람이 흔치 않으니까요 정치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이부분은 인정해야한다고 봅니다. 적어도 안철수의원이 정계에 오면서 얘기했던 것중에 한나라당의 세력 약화에는 확실하게 공헌을 했어요
스웨트
17/05/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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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체질개선을 위해 암덩이들을 모두 끌고간것도 모잘라 홍준표를 견제까지 한 인간V3 안크나이트... 당신은 대체..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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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받는거나 그런건 모르겠고 일단 데리고간 의원들을 보면 더민주당원으로서 그저 감사하고 있습니다.
Ace of Base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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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에서도 말은 많았지만 정치 유입층이 상당히 늘었고 더불어 문재인 지지자들이 상당히 늘었죠.
제2의 07대선이 될뻔한걸. 물론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리고 4.13은 새누리의 표를 국당에서 억제하며 민주당이 싹쓸이 하는데 큰 변수가 됐고,
그리고 이번 대선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세명의 인물을 꼽자면 노무현대통령님. 박근혜 안철수로 꼽고 싶습니다.
아무튼 축하의 말을 전하며 꼭 원칙대로 국정운영 하시길 바랍니다.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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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크나이트...
대장군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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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크나이트 큰그림 인정합니다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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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대선까지 생각하면 글쎄요...
밥도둑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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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 하게되면 호남표 더 빠져버리니 사실 의미 없죠.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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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없으면 더 압승이죠.

이번 선거는 안철수덕이 아니라 박근혜 덕입니다.


박근혜 사태가 없는 12월 대선이었다면 글쓴이님 주장이 맞죠.
러브투스카이~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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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생각이 들더군요 결과적으론 안철수의 등장이 보수표을 갈라버리면서 총선에서 야당이 더 많은 의석수를 차지하게 만들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탄핵소추 통과, 그리고 대선에서도 보수표를 갈라버리면서 압도적인 승리의 결과를 만들게 도와줬죠 이번에 2번 23%보니 만약 보수표 안갈라버렸으면 큰일 났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독수리의습격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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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특기할만한 건 안철수는 모든 지역, 모든 세대, 모든 성별에서 거의 일정하게 20~25%정도를 먹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흔히 말하는 이전 양당체제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부동층'의 정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정말 고르게 나왔는데, 개인적으론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앞으로 계속 이 정도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안크나이트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크크크크
17/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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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으로 그럴수는 있는데 문재인 본인은 그동안 안철수땜에 스트레스 받은거 따지면 그놈의 대통령 안해도 좋으니까 안철수 아예 없는게 낫다고 생각할수도..
마바라
17/05/09 21:0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문재인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 욕심 때문에 그런거니
문재인이나 지지자들이 고마워할 필요는 없고
지긋지긋한 문모닝을 생각하면 요만큼 있던 고마움도 싹 달아나지만

안철수가 호남토호 및 내부총질러를 싸그리 데려간 준 것이
민주당의 리즈시절을 만들었고 문재인을 대통령을 만들었죠.
진짜 하늘이 도와준 것이겠죠.
Mr.Doctor
17/05/09 21:0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민주당에서 암덩어리들 적출해서 가져가준건 감사한데, 지지율로 도움을 줬다는건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최대 지지율을 보였을 때 수치가 반문 최대 집결로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반문층은 대부분 홍준표로 옮겨간 것이 맞다고 봅니다. 만약에 안철수 없이 문재인 홍준표 양자 대결이라면 안철수 표 중에서 더 많은 수는 문재인에게로 갔을 것입니다.
태공망
17/05/09 21:00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는 인정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닥터안도 인정
개망이
17/05/09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동의합니다. 안철수 사퇴해서 표 갈라먹기 했으면 아무리 생각해도 홍준표한테 더 갔을 거 같거든요.
17/05/09 21:0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본인의 역량과 덕이 모자라서 분열을 주도하고 여기까지 왔을 뿐...
지금은 안크나이트가 됐지만 국민의 당으로 분열하지 않았으면 보수진영과 맞짱떠도 50% 넘겼겠죠.
아이지스
17/05/09 21:01
수정 아이콘
20년 전 이인제 생각나게 하네요. 이인제 아니었으면 DJ는 대통령 못했을 겁니다
17/05/09 21:01
수정 아이콘
총선때는 안철수 후보가 도움이 된 게 맞다고 보지만 대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크로우
17/05/09 21:01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 당신은 도대체..
유자차마시쪙
17/05/09 21:01
수정 아이콘
총선 생각하면 대략 맞는듯...
샨티엔아메이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박지원 빼내간거 하나만으로도 안크나이트 인정
요르문간드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없었어도 박근헤 때문에 문재인이 대통령됩니다.

제주변만 봐도 홍준표 싫어서 문재인이랑 안철수 중에 갈등한 사람이 많지, 홍준표 찍겠단 사람은 거의 없었죠.
Jon Snow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으로 정신차리고
중간에서 균형을 잘 잡아주었음 합니다만...
기대는 별로ㅜ
polonaise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조금만 내실을 갖추고 보통 수준의 언변이라도 갖춘 사람이었다면 안철수가 당선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거품 정치인일줄 알았을 국민이 얼마나 있었을까 싶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적어도 민주당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죠
아라가키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안철수라는 존재가 범야권에 크게 도움된 건 사실이죠.
그리고 총선, 대선 둘 다 끝까지 연대없이 간 것도 나름대로 평가해 줄만함..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글세요. 두달간 안철수 후보측 문모닝 문에프터눈 문이브닝 때문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일종의 외부효과죠 크크크..
겨울삼각형
17/05/09 21:02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
살려야한다
17/05/09 21:03
수정 아이콘
안철수와 국민의당으로 인해 정치지형이 건강해진 것은 맞지요. 덕분에 더불어민주당도 변화할 수 있었고.
17/05/09 21:04
수정 아이콘
보수표를 차단해주는 안크나이트 클라스죠 크크
황약사
17/05/09 21:04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다시 보는 안크나이트 2편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29343
피지알좋아요
17/05/09 21:0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없었다면 '반문효과'로 민주당이 패배했을 가능성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에 큰 공헌을 한 것 같네요.
한길순례자
17/05/09 21: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부모님께서 홍준표에게 투표할 성향이신데 탄핵 때문에 차마 못하시고 하지만 문재인은 싫어하시고 (아마 어르신들 커뮤니티 때문이겠지요...) 차선의 선택으로 안철수 찍으셨더군요. 충분히 의도치 않게 역할을 했다 봅니다.
언어물리
17/05/09 21:05
수정 아이콘
도움됐죠.
17/05/09 21:05
수정 아이콘
나중에 문재인의 대선 승리가 안철수 때문이라고 폄훼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안후보 표의 반절은 문후보의 표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영원이란
17/05/09 21:05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공이라고 하면 정치지형의 변화를 이끌어 낸거 정도만 인정합니다. 물론 안철수가 그걸 의도적으로 주도한건진 모르겠지만요.
절름발이이리
17/05/09 21:05
수정 아이콘
보수가 똘똘 뭉쳐 상대했으면 문재인이 위험할 수 있었겠지만, 홍준표로는 무리입니다. 차라리 안철수 본인이 보수 단일 후보가 되는 경우가 위협적이었죠.
bemanner
17/05/09 21:05
수정 아이콘
이득이 어쨌는지는 모르겠고, 안철수가 그렇게 토론에서 망가지고 주변 인물도 실망을 안겨주는 데도 20%의 지지율이 전 지역에서 나오는 건
기존 정당(4.5번 포함) 이외의 진짜 '새정치'를 바라는 열망 또한 큰 건 분명해보입니다. 다만 안철수는 새정치에 해당하지 않네요. 아쉽게도.
주관적객관충
17/05/09 21:05
수정 아이콘
국당이 선거기간 내내 펼친 질 떨어지는 네거티브가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을 반영했고 그 결과물이 결국 문재인의 당선을 도왔다는 해석이 나온다면 이것또한 행복 회로 아닌가요...이건 원웨이님이 내세울 주장인듯한 느낌...상식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나라가됬음 합니다다 제발
17/05/09 21:05
수정 아이콘
이건 해석의 차이라...
편두통
17/05/09 21:05
수정 아이콘
전 안철수가 없었어도 문재인이 됐을거라 생각하지만(보수에서 기권이 많아지는 형태로..)
문 vs 홍 양강구도를 만들지 않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내 마음의 1순위는 아니지만 존재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네요.
대선기간을 거치며 안철수한테 악감정이 쌓인분들이 많아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낮은 홍준표가 덜 까이는게 전 너무 안타깝네요.
노답이라 언급할 가치도 없다 하시겠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까줘야 합니다 이런 족속들은..
어차피 상대방은 존재할 상황에서 홍준표냐 안철수냐 어느쪽이 더 나은 상대인지..
전 안철수가 대선 이후에도 생존했으면 좋겠습니다.
17/05/09 21:06
수정 아이콘
박지원, 주승용, 천정배, 정동영 등등 빼간거 하나는 엄청나게 도움된게 맞죠

대선결과는 어차피 큰 영향 없었을 겁니다. 다만 지방선거에서는 안철수당의 존재가 엄청난 영향이 있겠네요
김펩시
17/05/09 21:07
수정 아이콘
비토정서가 강한게 문재인이 가지지못한
대략 60퍼센트 비율을 말하는것이라면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은
저 기준에서 자유로운가요?
마바라
17/05/09 21:07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미국 갈까요 안갈까요?
과연 다음 대선에 나올까요? 안 나올까요?
칼하르트
17/05/09 21:09
수정 아이콘
갈 수도 있고 안 갈수도 있습니다.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아탱
17/05/09 21:37
수정 아이콘
으잌키킼
Biemann Integral
17/05/09 22:19
수정 아이콘
아....자음연타좀..크크크
적울린 네마리
17/05/09 21:07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크와 503호...

오늘을 위한 큰 그림 인정
겁나빠른거북이
17/05/09 21:07
수정 아이콘
인간 v3 인정합니다.
이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마세요
17/05/09 21:0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없었다면 홍준표가 더 얻었겠지만 어차피 문재인이 이기는 게임이라 보기에 의미없다고 봅니다. 저는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국민들을 위해 한게 있냐고 하면 없다고 봅니다만, 이런식으로 3당,4당으로 구축하면 더 나은 정치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고 보거든요.
Mr.Doctor
17/05/09 21:10
수정 아이콘
반문 vs 반홍. 언론에서 반문만 부각되어서 그렇지만 반홍은 과연 반문보다 적을까요?
안철수 덕분에 문재인이 이긴게 아니라 국민이 선택해줘서 문재인이 이긴겁니다. 이걸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친절한 메딕씨
17/05/09 21:1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번 대선만 놓고 보자면
문vs홍 1:1 구도 였다면 6:4로 문재인 예상 당선자가 이겼을거라 봅니다.
촛불정국에서 탄핵 찬성을 외쳤던 75%의 대부분이 문재인을 찍었을거라 보거든요
17/05/09 21:33
수정 아이콘
탄핵찬성이 문재인투표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거라 보기에..
지난대선과 총선까지 생각하면 문재인/더민주의 표는 50%가 마지노선이라 보거든요.
홍준표에게 많은표가 가지않았을까 싶습니다..
17/05/09 21:1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김종인전대표를 높게 평가하지만...기존 민주당의 이름값만 큰 큰손들에다 막판에 김종인 이언주까지 얹어갔으니...안철수의 공을 높게 평가할수밖에 없죠...협치에서 어려움을 겪을지 몰라도 민주당내에서 갈등은 생각보다 별로없을듯하니까요...
17/05/09 21:13
수정 아이콘
총선때 새누리 180석 저지한데에 공은 있긴 하지만서도.. 사실 박근혜가 탄핵 안당하고 정상적으로 대선 치뤘어도 박근혜가 여권 차기들을 다 조져놓은덕에 문재인이 되긴 됐을거 같습니다. 결론은 박크나이트?
정유미
17/05/09 21:14
수정 아이콘
차라리 박근혜가 도움이 됐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은데..
동네형
17/05/09 21:14
수정 아이콘
이게 착각인데 ㅡㅡ;;;
문재인 싫어서 안철수로 간 표는
홍으로 많이 돌아간거도 생각해야합니다.

총선이면 모를까 대선은 문vs홍 구도였으면
대구경북 제외하곤 문재인 70%도 가능하겠죠.

안철수 찍은표가 문재인으로는 안온다고 하는데
같은 논리로 홍준표로도 안가죠.
심지어 호남기반 정당입니다.

박근혜 덕분입니다.
물론 그걸 만든건 안크나이트의 탈당의 큰그림 덕이지만요.

비호감으로 치면 홍후보가 문후보 쩜오정도 더 나올걸요?
마바라
17/05/09 21:15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삼두정치가 물거품이 된데 이어.. 내각 추천 전권도 물거품으로..
이제 집에서 편히 쉬세요.

언주야 언니는 행복하다.
누네띠네
17/05/09 21:15
수정 아이콘
안철수 덕분에 된거 맞는데 문지지자들의 부정은 좀 심하네요.
안철수 없으면 그 표가 문재인에게 갈거라는 근거없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17/05/09 21:20
수정 아이콘
전혀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구도적으로 박근혜 덕이지, 안철수 덕 아니예요.

안철수 없었으면 무조건 과반 득표 했을거라 봅니다.

물론 60퍼 이상 이렇게는 안되겠지만요.


만약 12월 정상적인 대선이면 님말대로 안철수 덕이죠.
웨인루구니
17/05/09 22:15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국민의당하고 단일화했으면 과반은 했을 겁니다.
17/05/09 21:21
수정 아이콘
호남을 기준으로 안표가 홍에게 갈거라고 절대 생각안하고 주변에서도 안과 문을 재고 고민하지 홍은 아예 없는데 말이죠.
누네띠네
17/05/09 21:35
수정 아이콘
60대 이상 유권자 기준으로 안표가 문에게 갈거라 절대 생각안하고 그 나이 어르신들 봐도 안과 홍을 재고 고민하지 문은 아예 없었습니다.
동네형
17/05/09 21:47
수정 아이콘
60대 이상만 투표하나요? 안철수 후보 표는 고르게 나옵니다. 안철수후보 없으면 세대별로 그대로 갈라먹었겠죠. 새누리 지지율 20%에 홍후보가 20% 나왔는데 안후보 지지율이 홍으로 전부간다는건 억지죠. 차라리 홍후보 없이 문 vs 안 1:1 구도면 모르겠지만요.
누네띠네
17/05/09 21:52
수정 아이콘
그럼 호남만 투표하나요? 안철수 후보 표는 고르게 나옵니다. 안철수 후보 없으면 새대별로 그대로 갈라먹겠죠. 더민주 지지율 40%에 문 후보가 40% 나왔는데 안후보 지지율은 홍이랑 유승민으로 가겠죠.
동네형
17/05/10 03:51
수정 아이콘
아니 새누리지지율만큼 홍준표 후보가 나왔고
민주당 지지율만큼 문재인 후보가 나왔는대

안철수 지지율은 왜 홍준표 유승민으로만 가나요 ㅡㅡ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문재인후보가 무슨 부모의 원수라도 되나요?


나머지 네후보 지지율이 다오르겠죠.


다른후보가 먹는게 80% 안후보가 20%정도되니까
다른 후보들 지지율에 x 1.25 하는게 상식적인 계산 아닙니까?

50 / 31 / 0 / 10.5 / 8.5
이렇게 나오겠죠
17/05/09 21:48
수정 아이콘
네 열심히 행복회로 돌리시기 바랍니다.
tjsrnjsdlf
17/05/09 21:2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없으면 그 표가 홍준표에게 간다는 근거없는 생각이 어디서 나왔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차라리 홍이 없으면 그 표가 안으로 갔다고 하면 그건 인정합니다.
누네띠네
17/05/09 21:39
수정 아이콘
홍이 없으면 안으로 갔겠죠. 그게 선거 운동 초반 분위기였지요.

18대 연령별 지지율이랑 19대 연령별 지지율 비교만 해봐도 명확합니다.
이번에 홍+안 합치면 거진 지난 박근혜 나옵니다.
동네형
17/05/09 21:51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할꺼면 문 + 심도 해야죠 ;;;
설마 전라도에서 홍준표 찍는다는건 말도 안되구요.

문재인 싫어서 안찍은 사람만큼이나
홍준표 싫어서 안찍은 사람도 많아요.

비호감도는 홍준표후보가 더 높다니까요?
tjsrnjsdlf
17/05/09 21: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홍이 없으면 안으로 간다는 인정하는데 본문은 안이 없으면 홍으로 간다는거라 인정이 안된다는거죠. 안철수 표는 어디 특정 지역, 세대에서만 꼭 찝어서 나온게 아니에요. 여기저기 고루고루 갈라먹은 후보고, 본인이 없으면 그 표는 역시 여기저기 고루 나눠지지 홍에게 다 못갑니다. 안이 지금 21.8로 나오는데 홍이 이거 먹고 문 이기려면 거진 20% 땡겨가야됩니다. 홍이 안 표의 95%를 가져가는게 가능했다고 보세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누네띠네
17/05/09 21:5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들은 거의 변함 없는 상황이니까요.
(확장성이라 말하기 민망할만큼 골고루 40% 내외 지지율이긴 해도) 문재인은 더 올라갈 곳이 없었습니다.
문+심 합치면 지난 대선 지지율하고 똑같습니다.
tjsrnjsdlf
17/05/09 22:04
수정 아이콘
그건 지난 대선과 이번 대선의 유권자 성향이 똑같다는 가정 하에 나온 주장이죠. 이것 부터가 틀린겁니다. 최박게이트로 국민 성향 자체가 변화했는데... 지금 왜 대선중인지 까먹으신거 아니에요?

애초에 기존 여론조사에서 지난 대선 박 찍었다는 사람이 35 였습니다. 실제론 52에 육박했죠. 이 여론조사는 두가지중 하나를 의미했습니다. 보수표가 제대로 체크가 안되고 있다 혹은 보수 유권자들이 지난 대선의 선택을 후회 혹은 부끄럽게 여긴다. 지금 나오는 출구조사를 보면 전자보다 후자에 훨씬 가깝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누굴 찍었다를 밝히기 부끄러워할만큼요. 그런데 이걸 고려하지 않는 분석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님 논리는 러프하게 국민을 좌우로 나누면 지난 대선에선 48대 52였는데 지금 문심 합치면 48이다. 즉 나머지 유권자는 전부 보수고 보수표가 안홍유에 나눠진거다 이겁니다. 근데, 전제가 틀렸어요. 이번 대선에선 48대 52 부터가 아닙니다. 한 60대 40의 싸움이죠.
tjsrnjsdlf
17/05/09 22:06
수정 아이콘
더 단순무식하게 말하면 안철수 표의 상당한 비중이 전라도 등 야권 표밭에서 나왔는데, 홍이 문 이기려면 안 표의 95%를 가져가야됩니다. 즉 님 주장은 안 없으면 전라도 유권자가 홍을 찍었다는 소리입니다. 그냥 뻘소리라는거죠.
누네띠네
17/05/09 22:21
수정 아이콘
근소한 표차 -> 압도적인 표차
이거만 해도 충분히 존재 가치가 있던거죠. 그리고 그런 근소한 지지율 차이였으면 어떻게 됬을진 아무도 모르는거구요.
지금이야 결과 두고 이야기 하는거고 가정이 의미없지만.
tjsrnjsdlf
17/05/09 22: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근소한 표차조차 되기 어렵다는거죠. 역전까진 아니더라도 근소 어쩌고 하려면 안표 80% 90%는 가져와야된다니까요. 게다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아무때나 쓰는게 아니죠. 애초에 안철수 표가 어디서 나왔는지부터 전혀 분석을 안하시고 글을 쓰시네요. 그냥 모른다 모른다만 하시는데, 지역별 세대별로 어디서 나왔는지가 다 분석되고 있는데 말입니다.
17/05/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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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원의 미래를 보고 온게 아닌 이상 어차피 안철수씨가 역할을 했다는 쪽도 근거없는건 매한가집니다.
아스날
17/05/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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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만없죠.
누네띠네
17/05/09 22:22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야옹다람쥐
17/05/09 21:15
수정 아이콘
예전 피닉제 형님 같은 역할 잘 해줬네요.
고마워요 안크나이트!
하심군
17/05/09 21:15
수정 아이콘
사실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 지금 홍준표 후보가 눈앞에 있으면 목을 비틀어버렸을 정도로 짜증났을 겁니다
17/05/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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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네거티브로 빠져나간표와 국당표로 빠져나간거 생각하면 또이또이 같은데요. 안철수는 별필요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Janzisuka
17/05/09 21:1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욤 흠흠
저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당의 끝을 본거 같아서요...
결과도 결과지만...앞으로 국민의당이 한 짓들은 잊지 못할 거 같아서 허허
17/05/09 21:19
수정 아이콘
진짜 끝났죠...호남기반인데 호남에서 대참패를 해버렸고 대선과정에서 못볼꼴도 많이 보였고.. 안철수는 이리저리 다 재활용할거 긁어모았는데 발언권 더 없어질거고 ...언주야~~
Janzisuka
17/05/09 21:22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기간에 어떤 정당보다 가장 많은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게된 국민의당입니다.
완전...일말의 기대감을 저 정도 지지율 받으려고 날린건가 싶네요.
그 난리 안쳤으면 홍보다 더 나왔을 수도 있는데 하아
지르콘
17/05/09 21:18
수정 아이콘
아직도 안철수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네요
나무위키
17/05/09 21:20
수정 아이콘
국정농단으로 인해 치뤄진 대선은 그렇다치더라도 지방선거에서의 여소야대는 안철수의 공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의석을 빼앗아갔다고 할지언정 민주당 입장에서는 맡아놓은 돈 찾아가기만 하면 되는 상태이고, 수도권 충청도 등 경합 지역에서 국민의당이 끼어들어서 유리한 싸움을 만들어주는데 단연 기여도가 컸지요.
tjsrnjsdlf
17/05/09 21:20
수정 아이콘
전 뭐 득표율 이런걸 다 떠나서 안크나이트가 민주당에서 데려간 멤버들만 봐도 개인적으론 까방권 줬습니다. 얼굴 하나하나가 아주... 예전의 무능 민주당 프레임이 프레임이 아니고 팩폭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만들 정도였네요.
tjsrnjsdlf
17/05/09 21: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번 대선 기준으로 안이 없으면 문 당선 안됬다는 소리는 뻘소리죠 안 표가 문홍에 분산되면 됬지 절대 홍에 다 안갑니다. 차라리 홍이 없었다면 안 당선됬을수 있다 이것까진 1/3 정도 인정하는데, 뭐 역만없 아니겠습니까.
17/05/09 21:28
수정 아이콘
그렇죠. 홍준표 vs 문재인 구도면 박근혜 이야기가 주로 불거질 수 밖에 없죠. 여기서 홍준표가 이긴다구요? 안철수처럼 유보적으로 보이는 위치를 유지하려는 후보가 없는 상황이면. 가장 큰 변수인 박근혜를 두고 보면, 투표자에게 1.친박 2. 반박 3. 기권... 이거 밖에 없는 상황인데. 친박이 다시 이길리가 없죠. 박근혜가 너무 무능하고 멍청해서... 어떤 분들은 반문정서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듯. [반박] 정서가 더 크고 광범위합니다.
17/05/09 21:21
수정 아이콘
보수에 대해 호의적이라도 홍준표에 대해 거부감 가지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안철수가 없었으면 홍준표로 일부 가고, 그 이상으로 문재인으로 가고. 주로 아예 포기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겠죠. 이회창 이나 유승민 같은 보수면 모를까. 홍준표는 안철수 지지자들이 주로 가기엔 너무 저열했죠.
불굴의토스
17/05/09 21:22
수정 아이콘
전 호남토호들 받아준거 말고는 순수 득표에선 전혀 도움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증거로 총선에서 갈라먹었다고 하는데 갈라먹은 지역에선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이긴곳도 있지만 1:1 다이다이에선 민주당이 압살한곳도 많았죠.
wannaRiot
17/05/09 21:22
수정 아이콘
결과적이라는 말로 그런식으로 실드를 치려면 박근혜한테는 더 감사해야죠.
미천한 국민들 박정희 빚도 청산하게 해주고 국민통합도 해주고 적폐청산 기회를 주셨으니 안철수가 박근혜에 비할바인가요. 어디 안철수가 기여를 해요?
노무현때문이다처럼 후에 진짜 기여한것처럼 기억될까 겁나네요.
정치권에선 다신 보지 맙시다! 찰스씨.
tjsrnjsdlf
17/05/09 21: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역만없이에요. 차라리 민주당에서 박지원 비롯 화려한 멤버들 데려가줘서 고맙다고 하는건 전 100번 이해하는데 선거를 기준으로는 글쎄... 홍준표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거죠.
17/05/09 21:25
수정 아이콘
의도하지 않은 큰그림을 그려줬죠

난 죽어도 문재인을 못 뽑는다라는 사람들의 표를 자한당에서 빼가서
국민의당으로 가져가줬거든요
ArcanumToss
17/05/09 21:26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표가 홍준표의 표라고 생각한다는 뜻인데 그렇지 않죠.
안철수가 없었더도 문재인의 승리였을 것이고 그 격차가 더 컸을 거라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17/05/09 21:27
수정 아이콘
문재인 < 홍준표 + 안철수니까 안철수가 홍준표 표를 다 가져가줬다고 생각한건가요?

안철수의 표 중에 호남 30% 표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절대 그렇게 생각 안들텐데요...

반문이네 뭐네 하는데 후보 비호감 비율은 홍준표가 훨씬 높습니다;;

총선은 인정합니다.
Finding Joe
17/05/09 21:28
수정 아이콘
2002년 대선의 이인제 포지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원래 여당 소속이었단 것도 같네요. 과연 안철수는 이인제 시즌 2가 될 것인가.
틀림과 다름
17/05/09 21:28
수정 아이콘
안철수후보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패스
안크나이트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솔로12년차
17/05/09 21:28
수정 아이콘
당장 지난 선거에서 48%를 득표했는데, 한계가 45%라는 건 대체...
'도움'은 됐을 수 있겠습니다만, 아마도 문재인이 이기긴했을 겁니다.
반집승이든 불계승이든 이긴 건 이긴거니까요.
저그의모든것
17/05/09 21:31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기간 가장 효율적으로 선거치룬 이는 홍준표라고 생각하고
그 홍준표는 선거기간 대부분을 잃어버린 집토끼 찾으러 다녔어요.
홍준표의 비호감도가 높은건 알고 있지만 그의 지지자들은 그따위쯤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에요.

안철수가 없었다면 자한당의 선거전략은 지금처럼 강함으로 밀어붙여서 집토끼만 찾는 전략은 아니었을거라 생각하고.
시작부분이 달랐다면 결과는 달랐을수있다 생각합니다.
산사춘
17/05/09 21:31
수정 아이콘
전지적 안철수 시점이네요
이번 대선때 안철수 없으면
다 홍준표에게 안가죠
일단 호남표 30%중 20%이상이 문에게오고
전국적으로 안철수표 3.4%만 더 가져오면
과반가까이가능데요?
17/05/09 21:33
수정 아이콘
안표가 전부 홍으로 가진 않는데 안철수 없었으면 유승민이 완주 못했죠.
결국 문홍심 대결인데 심상정한테도 사퇴압박이 갔을테고 그 뒤로는 뻔하디뻔한 진영대결 양상이었을 겁니다.
상대가 홍이라 문이 무난하게 이겼겠지만 그 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보기 안좋았겠죠.
17/05/09 21:3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층이 반문만 있는 건 아니죠.
그토록 외쳐댔던 새정치에 대한 기대를 가진 사람도 꽤 있었을겁니다.

안철수 표 모두가 홍에게 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문이 다 가지지도 못했겠죠.
정확한 비율은 모르지만 그래도 수치상으로는 문이 더 유리했을 것 같네요. 뭐 막상 해보면 예상밖의 일이 터져나왔을 수도 있지만...
재즈드러머
17/05/09 21:3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한국정치사에 이름은 남길 인물입니다. 대선 실패했다고 바로 정치 접지 말고 십년은 더 해서 한국 정치 지형과 체질을 바꾸는데 좀 더 공헌해줬으면 하네요. 이번 대선은 급하다고 찬물 더운물 안가렸다하지만 박지원이 같은 인간들 좀 멀리하고 제대로 정치하는거 보고싶네요. 정치질 말고요. 넷상에서 찰스형 안크나이트 다 애정과 기대가 1그램은 있으니 부르는 말이지요. 상종하기 싫은 인간이면 그냥 쓰레기 취급당헀을겁니다.
영원한초보
17/05/09 21:38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따지면 안철수보다 박근혜에게 고마워 해야합니다.
누네띠네
17/05/09 21:42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죠.
무난하게 12월에 대선했으면 새누리당이 분당될 이유도 없고 반기문이 팽될 이유도 없습니다.
설령 홍준표가 나온다 그래도 얼마나 새누리당 패권이 심각한지 모르는 보수층은 또 홍준표 찍었을거구요.
김펩시
17/05/09 21:39
수정 아이콘
윗글에서는 홍, 안 하나로 묶으니까 난리고
이글에서는 안이 없었다면 그 표가 홍으로 갔을거라는 결과적도움론이 나오네요
아점화한틱
17/05/09 21:41
수정 아이콘
반문표가 전체 투표수 중에 50%는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안철수씨가 반문표를 비의도적으로나마 갈라치기해서 결국 문재인씨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cluefake
17/05/09 21:41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에선 크게 도움 안 되었을겁니다.
안 빠지면 호남표는 문에게 가고 나머지 보수표는 홍에게 간다치면..
크게 도움이 된 건 총선이죠 총선. 새누리 좀 그런데 민주당 싫은 사람들 표를 많이 흡수해서.
17/05/09 21:45
수정 아이콘
유권자 경향만 따지면 거의 이인제급 도우미였죠
막말로 둘이 지지율 합하면 45프로 나오고 대선은 패배였을지도 모릅니다
17/05/09 21:5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새누리로 갔다면 문재인이 상당히 고전했겠지만 홍준표 상대라면 안철수 있으나 없으나죠. 안철수가 새누리 집단의 프로페셔날한 케어를 받았다면 저지경 되지는 않았을테죠.
냥냥슈퍼
17/05/09 22:15
수정 아이콘
안철수 빠지고 문재인 홍준표 양자구도로 가면 유승민도 사퇴압력 엄청받았을테고 심상정도 마찬가지였을텐데

그럼 문재인 대 홍준표 양자토론이 계속 진행되었을지도 모르는데 끔찍했을거 같습니다. 문재인도 썩 토론을 잘하는게 아니니...

미국 힐러리 대 트럼프처럼
재수를 노리는 문재인 대 막말의 홍준표 구도가 될수도 있었을거라고 봐요.
영원한초보
17/05/09 22:1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민주당에 남아서 문재인과 치열하게 네거티브 자제하고 경쟁하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하는건 틀린걸 까요?
Ace of Base
17/05/09 22:40
수정 아이콘
승산 없었죠. 그리고 그 현실은 직접 당에서 부딪친 본인이 더 잘 알거구요. 당내 세력에서 문재인 세력에 이미 압살입니다. 안대표는 보궐선거 패배 후 당내 흔들기에 무너져 나간것도 일치하구요.
정어리고래
17/05/09 22:40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투표 전에는 안철수 지지자가 전부 적폐냐면서 홍준표 지지자와는 다르다라고 외쳤는데 이제는 안철수 없었으면 그 표가 다 홍준표로 갈거라고 말하다니...
kartagra
17/05/09 22:4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의도한 바는 '전혀' 아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안철수는 '민주당의 새정치'를 도와준 셈이 됐죠. 총선때 데려간 민주당 네임드들이 얼마나 구태인지 이번 대선을 통해 사실상 드러난 수준인데 민주당에서 이 사람들 나가고 나서 이번 대선때 어땠는지 보면 안크나이트 인정할만합니다. 안철수 자체는 지지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까고 싶지도 않고, 은퇴하시지 마시고 민주당 구태들 데리고 계속 국민의 당으로 남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스칼렛
17/05/09 22:49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에 대해서는 박근혜에게 고마운 정도로 안철수에게도 고맙습니다.
메레레
17/05/10 07:51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자들의 마지막 자기 위안이죠.
안철수 없었으면 과반 이상 압승도 가능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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