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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5 20:16:57
Name 마바라
Subject [일반] [리얼미터] 일간차트(4/1) - 내게 거짓말을 해봐
4/1까지 리얼미터의 일간차트입니다.

■ 정당 지지도 - 전국


■ 정당 지지도 - 수도권


■ 정당 지지도 - 호남


오늘도 일이 있어서 길게는 못 쓰겠네요.
만우절.. 더민주에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3일 연속 횡보하던 전국 지지율이 하루 만에 3.7% 상승하고
수도권에선 하루 만에 4.4% 상승하여 30% 가까이 되었으며
호남에선 하루 만에 7.6% 상승하여 국민의당을 제꼈습니다.

본격유세에 나선 문재인이 부린 마법일지.. 만우절 이벤트일지..
이번 주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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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랜드파일날
16/04/05 20:17
수정 아이콘
이렇게 희망고문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의당하고만 합쳐도 새누리 넘긴 넘네요.. 그리고 정의당 지지자중 절반은 지역구에서 더민주 찍긴 하고요.. (여론조사 통계가 그러함)
16/04/05 20:19
수정 아이콘
안하면 무난한 새누리당 과반.. 어?
공노비
16/04/05 20:18
수정 아이콘
으아아.. 참 어떻게 될지모르겠네요..
도깽이
16/04/05 20:18
수정 아이콘
리얼미터 회장이 지금 추세면 국민의 당이 15퍼정도 받을 기세라고 하던데 정말일지도 모르겠네요 갤럽에서 조차 15찍었으면

지금이게 리얼미터인가요? 한국갤럽인가요?
제목은 리얼미터인대 본문은 한국갤럽이라서
마바라
16/04/05 20:19
수정 아이콘
이런 복붙하다가 실수했군요. 제목대로 리얼미터가 맞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캬옹쉬바나
16/04/05 20:19
수정 아이콘
으아악~ 진짜 모르겠다 ㅠㅠ
도깽이
16/04/05 20:21
수정 아이콘
근데 국민의당 수도권 지지율 3퍼센트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리얼미터 기준으로 10정도에서 놀다가 꾸준히 증가해서 15정도는 찍어주네요
정말 비례7자리 까지 가능할지도?
마바라
16/04/05 20:22
수정 아이콘
3%는 조사기관이 달랐습니다.
미디어리서치가 조사기관이었고, 조선일보가 의뢰했었죠.
도깽이
16/04/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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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지율은 그렇다쳐도 전국지지도에서 정의당으로 빠진게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는거라고 해석해야 할가요?
마바라
16/04/05 20:26
수정 아이콘
전국지지율에서 더민주가 오른만큼 정의당이 빠진건 아니기에..
다만 수도권에서는 정의당으로 옮겨탔던 집토끼들을 문재인이 다시 데려오는 모양새가 맞는것 같습니다.
16/04/05 20:25
수정 아이콘
후보들 지지율만 봐도 최소 수도권 10퍼는 되죠.

문제는 안철수 지지율.
cadenza79
16/04/05 21:43
수정 아이콘
서울 3.7%, 경인 3.4%가 나왔고, 전국도 5.7%밖에 안 나온 조사지요.
그런데 그 조사는 정당지지율 조사가 아니고 사는 곳의 지역구 후보 중 어느 정당 후보를 찍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조사기간이 2/29~3/1인데, 국민의당은 2/5 등록한 신생정당이라 예비후보도 별로 없었죠.
(나중에 공천결과 보면 다른 당 예비후보로 뛰던 사람을 데려온 경우도 꽤 있음)

국민의당의 경우 현역 빼고는 대부분 지역구의 출마자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 물어보면 당연히 한자리수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애당초 추이를 살피기에는 적절한 조사가 아닙니다.

지금쯤 그런 식으로 물어봐야 의미가 있는건데, 시기상으로 설계가 잘못된 조사입니다.
16/04/05 20:26
수정 아이콘
제목 센스 크크크... 저는 달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바라
16/04/05 20:33
수정 아이콘
이 제목을 진짜로 아는 분들은.. 아재 인증입니다. ^^;;
FloorJansen
16/04/05 20:29
수정 아이콘
선거 끝났다고 할떄까지 안믿습니다
츠네모리 아카네
16/04/05 20:29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마다 결과가 너무 달라서 이젠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그냥 담담히 지켜볼렵니다.
Re Marina
16/04/05 20:33
수정 아이콘
새누리 하락세는 확실한 것 같군요. 여론조사마다 하락이라 하니...
ohmylove
16/04/05 20:36
수정 아이콘
지지도 조사 결과를 만우절이라고 거짓으로 발표하지는 않죠?;;
마바라
16/04/05 20:41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
만우절 이벤트란 표현은.. 하루짜리 효과로 그칠지, 지속될지를 봐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ohmylove
16/04/05 20:45
수정 아이콘
근데 지지도 조사를 일부러 혹은 부주의로 상당히 틀리게 보도하면 법적으로 처벌받나요? 문득 궁금하네요.
마바라
16/04/05 20:47
수정 아이콘
저도 법적인건 모르겠네요.
근데 겉으로 보이는 질문지가 틀리면 책임을 물을 수 있겠지만..
조사 수치가 진짜인지 조작인지는.. 내부자들 밖에 모르지 않을까요..
ohmylove
16/04/05 20: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김테란
16/04/06 01:58
수정 아이콘
합법적으로 입맛에 맞는 범위까지 결과를 구워삶을 방법들이 충분해서
불법적으로 데이터 자체를 건드리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기껏해야 표본에 의뢰측의 명단을 섞는 정도가 그나마 흔한편이죠.
cadenza79
16/04/05 22:03
수정 아이콘
처벌받습니다.

제96조(허위논평·보도 등 금지)
①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하여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

제252조(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
② 제96조제1항을 위반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ohmylove
16/04/05 22: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합궁러쉬
16/04/05 20:36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라면 새누리당이 엄살부린 게 아니네요.
그런데, 과연 맞을련지....
마바라
16/04/05 20:44
수정 아이콘
180 먹어야 하는데 160 밖에 못 먹을까봐 하는 행동이라면.. 엄살이라고 봐야겠죠.
김밥옆구리에서삐져나온단무지
16/04/05 20:40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하군요.
16/04/05 20:42
수정 아이콘
그래봐야 소선거구라..
IRENE_ADLER.
16/04/05 20:45
수정 아이콘
이게 레알이죠..
0-10으로 한 번 지고 1-0으로 아홉 번 이기면 골득실 -1인데 9승 1패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16/04/05 20:42
수정 아이콘
혹시 퍼가도 될까요?
마바라
16/04/05 20:44
수정 아이콘
네 어차피 제가 한 조사도 아니니까요. 출처표시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정확성은 보장 못합니다. 수작업이라서요.. ^^;;
시네라스
16/04/05 20:48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에서 그나마 유의미한 부분이 추세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반등할 요소가 딱히 없어보였는데 더민주 지지율이 오른건 뭐지 싶긴 하네요.
물론 새누리당은 엄살 피우죠 양당 모두 본격 엄살메타
마바라
16/04/05 20:49
수정 아이콘
반등할 요소는 딱 하나.. 문재인의 본격적인 선거유세 시작이겠죠.
독수리의습격
16/04/05 20:49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의 새누리당 잠식 효과는 확실히 있는 듯 보입니다.
위원장
16/04/05 20:49
수정 아이콘
새누리 떨어지는게 저럴수 있나 싶을 정도네요. 크크
16/04/05 20:55
수정 아이콘
1. 선거 기간중에 새누리당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는 것
2. 적극투표 참여층에서 야권(특히 더민주)이 모든 여론조사에서 이득을 보는 것

근래 선거에서 이런 경향이 나온 적이 없을겁니다.
뭔가 희한한 선거기간이긴 해요.

한가지 분명한건, 저도 처음엔 유승민 리스크를 노련하게 덮었다고 생각한 김무성의 옥새파동이
새누리당 지지율 하락의 트리거가 되었다는겁니다.
정말 뚜껑열어봐야 알거 같아요.
16/04/05 21:18
수정 아이콘
응답자들이 오늘 만우절이라고 신나서 거짓말했을지도 (...)
cadenza79
16/04/05 21:53
수정 아이콘
사실 일간조사는 500명짜리라 표본오차가 ±4%라서(수도권만 따지면 ±6%, 호남만 따지면 ±13%)...
새누리의 대세하락은 추세상 맞지만, 더민주가 하루 심하게 상승한 건 며칠 더 지켜봐야 됩니다.
마바라
16/04/05 22:30
수정 아이콘
일간 발표수치는 2데이 롤링 에버리지라서
표본이 1000명이긴 합니다
cadenza79
16/04/05 22:45
수정 아이콘
아... 지난 대선과 같은 방식으로 했군요. (근데 그렇다면 4/1만 따지면 더 크게 변동됐다는 거네요;;;)
abyssgem
16/04/05 23:26
수정 아이콘
나름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해본 결과와 느낀 점을 써보겠습니다. 더민주 지지자라 부지불식간에 편향적일수도 있는데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고요.

1. 각 당의 지지율 총합이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부동층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각 당의 지지율은 결집하고 있다.

2. 새누리당의 엄살이 단순한 엄살은 아닐 수도 있다. 아무리 폭망해도 지금의 지역구도와 소선거구제 하에서 최소 과반수 의석은 확실하니 기본적으로 엄살은 맞지만, 추세가 너무 안좋다. 2월말에 정점을 찍고 계속 하락세인데 3월 옥새런 사건은 의외로 새누리당 지지율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확실하고, 특별한 모멘텀이 없으면 바닥을 찍고 반등할 요소도 별로 보이지 않아 하필이면 선거 당일쯤 바닥을 찍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엄살을 떤 게 아닌가 싶음. 더구나 이 하향곡선이 일시적인 추세가 아니라 1번에서 본 것처럼 각 당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나오고 있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즉 라이트한 지지층과 부동층이 새누리당을 서서히 외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니... 전혀 근거 없는 엄살은 아니었다. 물론 위기가 닥치면 최고의 집결력을 보여주는 새누리 지지층이니 저 엄살이 효과를 발휘하면 추세는 또 바뀔지도 모른다.

3. 국민의당은 1월까지 창당효과로 높은 지지율을 가져갔으나 그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 그러나 3월초에 바닥을 찍고 완만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각 추세선을 변화폭을 비교해보면 국민의당 지지층은 더민주, 정의당 보다는 새누리당에서 빼앗아오는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더민주가 수도권 및 호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반사이득을 보는 측면도 분명 있긴 한데, 현 소선거구제 하에서는 그로 인한 이득보다 야권 분열로 인한 구조적 손해를 보는 측면이 훨씬 크므로 국민의당의 존재는 더민주 입장에선 당연히 걸림돌. 물론 이는 더민주 입장에서 본 시각일 뿐이다.

4. 정의당은 타 정당들과는 별 관련성 없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세부 추이를 보면 의외로 국민의당과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결국 나름의 이삭줍기(?)를 잘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상위 3당의 행태에 질린 라이트한 지지층 또는 부동층을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한 추세로 지지층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호남은 가장 빠르게 양당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언뜻 어지러워보이지만 큰 추이를 보면 결국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동반상승하고 있고 굳이 따지자면 더민주의 상승추세가 더 강하다. 다만 지지층 결집으로 인해 남은 부동층이 거의 없어, 계속해서 상승할 여력이 있는지는 의문. 현재 초미의 관심사인 문재인 전대표의 호남 유세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큰 향방이 갈릴 수도 있다. 원래 전국구 유력정치인의 지역별 지원유세 활동은 스윙보트 일부에 약간의 영향력이 있을뿐 지역 전체의 선거 판도를 바꾼다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인데, 이번 문전대표의 호남유세건은 유세활동의 내용은 둘째 치고 그 성사 여부 자체가 이슈화가 되어버린 특수한 상황이라 의외로 큰 반향이 있을 수도 있다.

3줄 요약 하자면 ;

엄살이 꼭 엄살은 아닐 지도 모른다
소선거구제 나빠요
할배 혹시 이것도 당신 계산이오?
16/04/05 23:28
수정 아이콘
사진상으로만 보면 구름처럼 인파들이 문재인 지원유세에 몰리긴 몰리던데 영향이 있겠군요.
솔직히 싸인 받을라고 길게 줄을 선 선거유세 사진은 처음보는거라 놀라긴 했어요.
16/04/05 23:30
수정 아이콘
새누리 지지가 국민의당 지지나 투표포기로 빠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네요.
16/04/06 21:41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바람넣는것도 크다고 하는듯 합니다.
그러지말자
16/04/06 00:05
수정 아이콘
대략 추세를 보는 정도를 제하면, 저에게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오늘의 운세에 수렴해가네요.
대선이면 몰라도 총선에서 여론조사는 참 녹녹찮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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