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04 18:59:34 |
Name |
폭풍저그 |
Subject |
온게임넷스타리그 / 챌린지리그 / 예선전... |
1. 우선 스타리그, 챌린지, 스타예선, 챌린지예선 의 3가지로 생각해 봅시다
스타리그가 챌린지 보다 위인 것은 당연하죠
메이저리그라 할만 하니까요
우선 스타예선과 챌린지예선은 당연히 같다고 생각합니다
4명의 시드선수를 뺀 100명 가까운 플겜머들의 예선
16명의 시드+스타리그 선수를 뺀 100명 가까운 플겜머들의 예선
차이가 있을 것이 사실상 많이 없죠 (전체적인 수준에서)
그렇다면 챌린지와 예선전은 어떨까요
챌린지 > 챌린지예선 은 당연하고
챌린지 > 스타예선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경기이자 공식전이자 또하나의 리그의 경기가 예선전과 같은 순 없죠
구지 비교하자면
스타리그를 10으로 보았을때
스타리그와 챌린지리그의 예선을 1로 본다면
챌린지리그는 8-9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챌린지리그가 스타리그와 비슷한 수준이란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_-
챌린지리그 >> 예선의 차이가
스타리그 > 챌린지리그 의 차이보다 훨씬 크다는 얘기죠
2. 왕중왕전 문제
얼마전에 본 온게임넷상식퀴즈인가 에서
왕중왕전을 빼면 김동수 선수가 11연승이란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왕중왕전을 빼야 할까요?
빼도 돼고 안빼도 됩니다 -_-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넣되 올스타전은 빼는 개념으로 온게임넷에서 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안빼고 있죠
왕중왕전은 리그와 리그 사이를 채우는 하나의 또다른 리그로 기간도 길고요
선수들도 정상급 6명이 나오고, 이벤트성도 아닙니다
온게임넷에서 안빼는 이유중의 하나는
왕중왕전도 또하나의 온게임넷스타리그의 하나라는 거죠
챌린지리그는 어떨까요?
예선전의 의미도 있고 마이너리그의 의미도 있지만
온게임넷에서는 또하나의 리그로 보고 있습니다
3. 스타리그와 챌린지리그의 수준차이
수준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차이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챌린지리그에도 강한 선수들이 많고요
듀얼토너먼트의 경우에는 메이저 마이너 선수가 반반 섞였지요
그렇다면 스타리그 > 듀얼 > 챌린지리그가 되는데
어느선에서 자르는게 적당할까요? -_-
아님 어떤님 의견대로 3가지다 구분을? 전적이 넘 복잡할 것 같은데 -_-
다소의 수준차이는 있지만
챌린지리그도 온게임넷스타리그에 포함된다는 면을 볼때 (온게임넷의 구분)
전적관리를 함께해도 전혀 문제될게 없겠죠
4. 팬들에게의 인지도 등의 차이
챌린지리그는 스타리그와 비교해 볼 때
인지도도 낮고 스폰서도 없고 상금도 거의없고, 광고도 아마 적을겁니다 --;
그러나 스타리그 예선전의 인지도 등과 비교했을때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메이저 3사의 대회를 제외한다면
ITV 랭킹전이나 gembc 종족최강전 이상의 의미라고 봅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온게임넷 시청율과 인지도를 고려했을때)
gembc나 gemtv의 메이저리그보다 많은 사람이 볼지도 모릅니다
수준이나 상금면등에서 다른 2개 메이저대회에 물론 떨어지고요
그 2개의 대회에 근접해 있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단, 예선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죠
5. 온게임넷 라이벌전, 방송에서 보여주는 예선전 리플레이
아무리 지명도 있는 선수들이 나와도
온게임넷 라이벌전은 스타리그에 포함되지는 않죠 ^^
이건 당연한 얘기였고요 -_-;
예선전 리플레이 역시 예선전은 예선전일 뿐이죠
명승부를 펼쳐서 방송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전적에 포함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6. 비방송된 재경기
스타리그든 챌린지리그던지 본선리그의 재경기는
진출여부를 결정짓는 엄청 중요한 경기죠 !!!
그리고 본선경기 포함됩니다 (예선과는 비교할 수 없죠)
방송할만한 경기이나 편성이나 일정상 빠졌다고 보는게 더 맞겠죠
예선전이 전적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는 (챌린지 리그는 포함되는데)
단순히 비방송이가 때문은 아닙니다
그외에도 모든 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라고 봅니다
7. 유리함의 차이
챌린지리그를 거쳐서 올라간 선수가 연승기록면에서 유리할 것 같기는 합니다
온게임넷 본선에서 6연승을 거두려면
16강 리그에서 3승
8강 리그에서 3승을 거둬야 합니다 (8강이면 엄청 빡세죠 +_+)
챌린지리그 1차시즌을 보죠
24명이 6개조로 편성되었고 (40강 정도로 보면 되겠죠)
24강에서 조1위 6명중 어느정도수는 3연승으로 진출할테고
그다음은 다시 24강 듀얼토너먼트에로 가고 (28강? -_-)
진출자 12명 중 6명은 2연승을 거두는 시스템이죠
결국 40강에서 조1위를 하고, 듀얼토너먼트에서 2승1패가 아닌 2패로 진출하면
5연승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분명히 스타리그에서의 5연승보다는 쉽겠죠
실제로 조용호 선수가 이렇게 5연승을 거두었고
베르뜨랑 선수는 1승2패 재경기2승 듀얼2승해서 특이하게-_- 5연승을 거두었죠
챌린지리그 2차시즌에도 이런 현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4강에서 6명의 3연승자가 나올 것이고
3명씩 2개조로 하는 리그에서 2명의 5연승자가 나옵니다
(3명다 1승1패로 물려서 재경기에 나오는 경우가 없다면)
챌린지 결승에서 만약 3:0승부가 나온다면 8연승이죠
챌린지리그 2차시즌의 시스템 상 최소 6연승 최대 8연승까지 나오는 셈이죠
이 8연승은 인정하지 말아야 하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이유는 마이너리그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챌린지리그 1위에게 온게임넷 직행시드를 주는 것 역시 설명이 안되죠 -_-
이미 챌린지리그는 예선전의 의미나 수준을 벗어났다고 봅니다
8. 결론
어차피 어디까지를 전적에 포함시킬 것인가가 문제이겠지요
1. 스타리그(비방송 재경기 포함)
2. 왕중왕전
3. 듀얼토너먼트
4. 챌린지리그
5. 스타리그예선전
6. 챌린지리그예선전
제 생각에 중요도의 차이는
1=2 > 3=4 >>>>> 5=6 이라고 봅니다
선을 긋는다면 2번과 3번사이, 또는 4번과 5번사이가 되야한다고 보구요
제 의견은 4번과 5번사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9. 마지막으로 덛붙이지면
토론도 좋고 논쟁도 좋죠. 많은 얘기가 이전에도 게시판에 있었고요
하지만 예선전 = 챌린지리그로 보는 얘기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척 보면 차이가 나는것을 구지 동급으로 해석하려는 것이 이해가 안되고요 -_-
비방송된 본선에서의 재경기 얘기까지 나오는 것은
의견이라기 보다는 딴지로 보여지고 왜 그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을 정도입니다 -_-
저는 스타리그와 챌린지리그의 차이도 언급했고
챌린지리그와 예선전의 차이도 언급했지만
7번 항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의 근거밖에 없군요 ^^;
제 의견이 포함시켜야 한다는 쪽이기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송사의 의견을 존중했으면 하는 면도 있습니다
얼마전 이윤열사건(챌린지리그 시드 받은 것)에 대한 온게임넷의 입장이
시드의 문제등은 방송사의 결정권이다고 한 적이 있는것 같은데요
이곳 게시판을 온게임넷 관계자들이 보고 반영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기서는 의견제시를 하는거지 결정하는게 아니란 점을 알았으면 좋겠고요
방송사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존중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 예로
온게임넷에서 챌린지리그까지 포함시켜 연승기록 소개하는 지금 상황에서
'난 그런거 인정못해' 하면서
챌린지는 포함 안시켜서 기록등을 게시판에 적으면서
챌린지 포함안하면 몇연승이나 몇연패다 글 적는 행동은
자기만의 고집을 피운다고 밖에 볼 수 없겠지요
그리고 글 읽는 사람들은 헷갈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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