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1/28 09:17:38
Name 꽥~죽어버렸습
Subject [제안]이런 결승과 4강 어떻습니까?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PGR 여러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라며;;
자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최근의 OSL이나 MSL 4강이나 결승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독 3:0
3:1 승부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런 결과를 다소 줄이고 어떻게 하면
그 재미있다는 3:2의 결과를 나오게 할 수 있을까 해서 생각끝에...
맵 선정 방식을 약간 바꾸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에 초점을 맞춰보았습니다.
현행 규칙에서는 맵은 추첨으로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정, 정확히 모름)

"꽥" 이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

▶3전 2선승제에서의 맵 선정 (OSL 첼린지에서의 최종 진출전 등이 되겠군요)
최종 진출전에서 듀얼로 가는 선수들은 크게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처음부터 패자조로 간 선수
2.한 경기 이기고 그 다음에 패자조로 간 선수

제가 제안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메이저 리그에서는 맵을 4가지를 사용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사용되는 맵은 3가지
입니다. 물론 현행 규칙이 다양한 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장점도 있지만
선수들에겐 싫어하는 맵도 해야된다는 단점도 있죠. 일단 프로는 이겨야되니까요.
선수들이 좀 더 좋은 조건에서 게임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통합리그"의 발상에
착안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1번 유형에 해당되는 선수가 4개의 맵중 한가지 맵을 제외합니다.
2번 유형에 해당되는 선수가 나머지 맵 3가지를 가지고 경기 순서를 결정합니다.

1번과 2번 유형의 역할이 바뀌어도 관계 없습니다.


▶5전 3선승제에서의 맵 선정 (MSL OSL 결승, 4강 3-4위전 등)

이것도 "통합리그"의 발상에 착안하여 제안해 봅니다.
공식맵은 4개가 주어집니다.

▷MSL의 경우

1.패자조 결승을 통해 올라온 선수가 맵 4개 중 1,5경기에 쓸 맵 1개 선정
2.최종 결승에 올라있는 선수가 2,3,4 경기 맵 순서 결정

1번과 2번 유형의 역할이 바뀌어도 관계 없습니다.


▷OSL의 경우

OSL의 경우 리그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MSL 처럼 명쾌하게 1번 2번 유형으로
나누기가 곤란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전적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봅니다.

1번 방식 : 다전으로 역할을 가른다.
2번 방식 : 현재 시즌에서의 승률로 역할을 가른다.

어떠한 방식이 되었던지간에

1.불리한 고지에 있는 선수가 맵 4개 중 1,5경기에 쓸 맵 1개 선정
2.유리한 고지에 있는 선수가 2,3,4 경기 맵 순서 결정

마찬가지로 1번과 2번 유형의 역할이 바뀌어도 관계 없습니다.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하고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더 좋은 의견 있으시다면 날카로운 제안 부탁드릴께요.

오늘 하루도 PGR 회원님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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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매니아
04/01/28 10:57
수정 아이콘
3전2선승제는. 선수에게 맵선택권을 준다는 가정하에서
괜찮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5전3선승제는. MSL의 경우는 승자조 진출자의 어드밴티지가 필수적일테고
맵선택권을 준다면 승자조 진출자에게만 1가지 선택권을 주고 나머지는 추첨해도 좋을 것 같고요
(패자조 선수에게 나머지 1가지 선택권을 준다는 것이 좀 -.-)

5전3선승제는. OSL의 경우는 결승진출자 2명의 '상''하'구분이 MSL보다 애매하므로
글쓴님 말대로 1번 2번 선택권을 나눠서 갖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지만
이 경우는 현재시즌 승률등으로 누가 '상'인가를 가린다해도 좀 그렇네요...
OSL은 대등하게 올라온 2명의 선수가 결승에서 붙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럴지도...

그리고 저는 1번과 2번중에 1번이 더 큰 권리하고 생각합니다 (시즌 맵 구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저라면 2,3,4 순서는 어떻든 '2번' 쓰일 맵을 고르고 싶어할 겁니다
발업질럿의인
04/01/28 11:37
수정 아이콘
와우.... 상당히 괜찮은 생각이네요!! 기발하십니다!!
꽥~죽어버렸습
04/01/28 12:44
수정 아이콘
MSL 의 경우 승자조 진출자에게 1번과 2번 유형의 선택권을 주어도 괜찮을듯 합니다.
스타매니아
04/01/28 13:48
수정 아이콘
'1번과 2번 유형의' 란 1번과 2번 모두를 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승자조 진출자라고 해도 1,2,3,4,5번째 맵을 모두 결정하는 권한을 준다는건 좀 -_-;
꽥~죽어버렸습
04/01/28 13:53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1번과 2번 유형중에서 선택권을 준다는거죠 -_- 1번을 선택할지 2번을 선택할지
스타매니아
04/01/28 13:59
수정 아이콘
아... 글쿤요 ^^;
그런데 승자조 진출자에게 1 or 2 선택권을 준다면
나머지 1개의 권리는 패자조 진출자가 갖게 되는 건가요?

아니라면...
승자조 진출자 1번 선택 -> 1,5경기맵 승자조 진출자 고름 -> 2,3,4경기맵순서는 추첨으로
승자조 진출자 2번 선택 -> 1,5경기맵 추첨 -> 2,3,4경기맵순서 승자조 진출자 고름
이렇게 되는 것인가요?
04/01/28 14:05
수정 아이콘
OSL은 3:2승부도 꽤많다고 들었습니다만...
꽥~죽어버렸습
04/01/28 14:51
수정 아이콘
A라는 선수가 1개의 진출권을 우선 선택한다면 B라는 선수가 나머지 선택을 하는거예요 ^^; 제가 글을 이해하기 쉽게 썼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04/01/28 15:03
수정 아이콘
전 프리미어리그가 좋다는...
04/01/28 22:04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 워3리그인 프라임리그는 지난 시즌 4강전에서 맵 순서를 이렇게 정했습니다.

1. 조 1위로 올라온 선수가 4개 맵 중에서 1경기 맵을 고릅니다.
2. 조 2위로 올라온 선수가 남은 3개 맵 중 2경기 맵을 고릅니다.
3. 조 1위로 올라온 선수가 남은 2개 맵 중 3경기 맵을 고릅니다.
4. 남은 1개 맵을 4경기에 씁니다.
5. 5경기 맵은 추첨합니다.
스타매니아
04/01/29 10:29
수정 아이콘
결국 2가지 측면에서 생각되는 것 같네요...

1. 재미있는 승부의 유도를 위해서 선수들이 맵을 고르게 하는게 어떨까?
MSL의 경우는 마침 승자조 패자조가 나뉘니 한쪽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을 맵선택권으로 주는것이 가능하고
OSL의 경우는 인위적으로(?) 순위를 정해서 맵선택권을 주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2. 어드밴티지는 어떤 정도가 적당할까?
MSL은 승자조 패자조가 나뉘므로 큰 어드밴티지를 줘도 된다 (경기가 재미없을 정도의 큰 것은 아니고 --;)
OSL은 리그방식상 올라온 두 선수의 차이가 MSL만큼 크지 않으므로, 작은 어드밴티지만 줘야 한다

MSL은...
1) 승자조에 1,5경기 경기맵 선택권을 주고
패자조에 2,3,4경기 경기맵 순서결정권을 준다면
어드밴티지가 너무 작은 것 같다
2) (1,5경기 경기맵이 같다는 가정하에)
승자조에 1,5경기 경기맵 선택권을 주고
2,3,4경기 경기맵 순서는 추첨한다면 적당한 것 같다
(단, 위의 글쓴분의 의도인 맵선택권을 선수에게 주는 취지는 좀 약화된다. 2,3,4경기맵 순서는 추첨하므로)
3) (1,5경기 경기맵이 달라도 된다는 가정하에)
승자조에 1,3경기 경기맵 선택권을 주고
패자조에 2,4경기 경기맵 선택권을 주고
5경기맵은 추첨한다면 적당한 것 같다 (PRAY4님이 적어주신 엠겜 워3리그 방식입니다)

OSL은...
어드밴티지가 작아도 되므로 위의 MSL의 1)번 안이 적당한 것 같다
안파랑
04/01/29 13:16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서 한 번 얘기한것이긴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OSL 준결승전은 적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체제로서는 1위로 진출한 선수와 2위로 진출한 선수가 동일한 위치에 있습니다. 위와 같은 선택(혜택?)을 1위 진출자에게 주어진다면, 8강에서 상대방고르기라는 폐해(?)도 방지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그러한 누명조차도 방지가 될듯합니다.
마술사
04/02/04 20:18
수정 아이콘
안파랑님 의견에 동감
ⓗⓔⓡⓞ
04/02/07 14:20
수정 아이콘
안파랑님 의견에 살짝 동감..~!!
예전에 kpga도 나름대로 굉장히 좋은 방식이엇던거 가튼데...
프리미어리그랑 똑같죠.
하지만 모든 리그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단점이 보이더라도 게이머들이 적응해있는
방식이 조금은 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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