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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7 10:29
저도 이영호 선수 경기를 보고 감명을 받아서 골리오닉을 종종 씁니다.
정석 바이오닉이 힘든 요즘 맵들 (아웃사이더, 신의정원 등)에서 사용했는데 바이오닉 대체로 가장 좋은 빌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팁으로 쓰신 것들이 공감이 많이 가네요. 플레이하면서 '일단 막고보자'가 우선이 되어야 하더라구요. 한동안 원팩 원배럭을 유지하는 빌드라 좀 아슬아슬해요. 한번 타격받기 시작하면 gg로 곧잘 이어지므로 안전이 필수인 빌드. 너무 SCV를 째느라 터렛 타이밍을 못 맞추거나 골럇 사업이 실수로 덜 되었을 경우, 정찰이 덜 된 상태에서 초반 저글링 러시가 들어올때가 정말 까다롭더군요. 구구절절 동감하는 부분이 많았네요. 좋은 팁 잘 보고 갑니다.
09/09/07 11:27
베슬은 단지 뮤탈대비로만 뽑는것은 아니죠
베슬의힘으로 후반에 역전이 되는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중후반엔 바이오닉 vs 하이브운영인것 같은데 디파일러 스나이핑도 되겠군요 배틀생산은 이빌드만의 특징이라기보단 하나의 팁으로 여겨집니다
09/09/07 12:55
디파일러는 야마토 캐논으로 잡나요? 이레디보다 마나가 두배나 많이 드는데 마나때문에 자칫 디파일러가 남아서 다크스웜 치면서 전진하면 곤란할 수 있겠는데요
09/09/07 16:04
속업보다는 마인업이 안전하겠죠. 서치로 상대가 100%뮤탈을 쓴다는 정보를 얻는다면 속업이 좋겠지만 저럴이나 2햇히드라로 몰아치는경우에는 속절없으니까요. ex) 이영호vs김윤환 in 아웃사이더. 말씀하신대로 빌드를 쓴다면 상대가 러커로 체제전환을 빠르게 하는 경우에는 배슬이 없어서 곤란하겠군요. 게다가 상대가 골리앗을 보고 히드라 리서치정도는 찍어줄텐데 중반에 히럴로 체제전환했을때 골리오닉이 히럴에 대항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배틀보다는 SK체제가 낫겠군요. 배슬을 그저 디텍팅용으로 끌고다니면 러커는 어찌 잡으시려고 하시는지.
09/09/07 16:32
그냥 '추천' 운영방법일 뿐입니다.
골리오닉의 바이오닉후 몰아칠 타이밍에 저한테는 배틀이 좀더 맞더라구요. 베슬쓰실분은 베슬쓰면 됩니다.
09/09/07 18:07
태클은 아니고 클래식보니깐 이영호 선수는 팩토리 짖고 일꾼3기로 가스 52까지 채취하고 일꾼3기 다 빼고
다음에 벌쳐 찍고 에드온 달면서 3기 다시 가스로 붙임.
09/09/08 04:07
저도 이영호vs김정우 아웃사이더 경기 경기보고 빠져들게 되어서 요즘엔 계속 이 빌드만 씁니다.
단 하나 차이점은 위에 테패리님 말씀처럼 속업 대신 마인업을 먼저한다는점.... 갠적으론 마인업 -> 사업 골리앗 -> 벌쳐로 최대한 제3멀티막고 -> 참고 한방이 맞는것같습니다.
09/09/10 16:54
골리오닉은 터렛을 아끼면 안될듯 합니다. 2햇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 터렛을 그렇다고 너무 깔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아끼면 골리앗 모이기전에 다털리거든요.. 오늘 출근 하기전에 박명수선수였나요? 이영호 상대로 이기는걸 봤는데.. 쩝... 골리오닉을 그렇게 보면 정말 2햇에는 답이 없구나 싶었습니다...
09/09/10 18:32
료상위해 님은 박카스 스타리그 단장의능선 경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 경기 이영호 선수의 경기는 발리앗의 일종이지 골리오닉이 아닙니다. 완전히 다른 빌드입니다. 피지알에서 가끔 이 경기 빌드를 골리오닉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왜 착각하시는지 좀 이해가 힘들더군요. 이영호 선수가 골리오닉을 보여준 기간 중간에 있던 경기라서 그런 것 같은데, 이영호 선수는 단장의능선에서 골리오닉을 안씁니다. 여러 개의 능선, 즉 센터 언덕들이 골리앗+탱크+마메 병력의 한타이밍 진출을 늦추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골리오닉엔 발키리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동타이밍에 스타포트(150)과 발키리(250)에 미네랄을 안써서 터렛에 투자할 여유도 더 많구요. 골리오닉은 애초에 투햇 뮤탈 잡기 위해 나온 빌드입니다. 원팩을 한동안 유지하므로 터렛을 제때 제숫자를 지어줘야하는건 맞습니다만, 투햇 뮤탈에 답이 없는 빌드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9/09/10 20:36
아~ 그렇군요 저도 아침에 날로 보다가 잘못 봤군요 죄송합니다. 뭐.. 근데 발리오닉보다 골리오닉이 더 힘들지 않나요? 다들 골리오닉은.. 힘들어하던데... 이영호 선수도 그렇게 좋은 승적을 못내는듯하기도 합니다만....
물론 요즘 스타리그를 아침에 잠깐 짬내서 보는 수준인지라...
09/09/10 21:30
저도 골리오닉 자주쓰는 입장으로써 이 빌드할경우 저그가 히드라를 뽑을경우가 난감한경우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벌처 속업하고 3기되면 찔러보고 레이스 대비용 히드라 같으면 벙커 두개 짓고 골리앗뽑고 히드라 다수일 경우 골리앗 한기 찍고 사업중 일텐데 취소하고 탱크 찍고 시즈모드 찍습니다. 여기서 히드라 다수 뽑고 확장 안가고 바로 역뮤탈 가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탱크는 2기까지만 생산하고 골리앗 찍습니다. 럴커같은경우는 에쓰씨비 욕심내지말고 아카 완성되자마자 스캔달면 충분히 막습니다. 뮤탈은 터렛배치잘하고 골리앗이 터렛근처에서만 싸워주면 충분히 막구요.
09/09/10 23:52
Computer님// 근데 히드라를 보고 사업을 취소했더니 시즈모드 업 거의 끝날 타이밍에 들어오는 역뮤탈에는 참 답답하게 되더군요..
09/09/13 07:20
이 빌드로 계속 대저그전 해보고있는데.....
일단, -올인저글링 또는 땡히드라가 무섭구요... (그때문에 속업보다 마인업 먼저가 더 나은것같아요.) 그리고 azurespace님 말씀처럼 역뮤탈이 무섭네요. 어느타이밍에 갑자기 들어닥치는 뮤탈을 막기위해 꾸준하게 정찰해서 라바에서 뭐가 나오는지 보면 훨씬 편하네요. 뭐 그런점에 안당하면 병력꾸준히 모으면서 속업+마인업벌쳐로 상대멀티 최대한저지하고, 혹시 성큰으로 방어해도 벌쳐 6기정도로 닥치고 멀티드론사냥하며 시간끌며 나가니 갠적으론 바이오닉으로 할때보다 더 잘 상대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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