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13 18:10
분명 시작은 SKT를 응원했으나 SKT가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아 롤챔스 볼때 나진/락스팬으로 느끼던 감정을 중국팀을 상대로 들게 하다니..흑흑..ㅠㅠ
16/05/13 18:11
이거 그냥 무난하게 터지는 각입니다 완전
라이즈는 무슨 돌아다니는게.. 작년 롤드컵 마지막경기 라이즈 생각나게 하네요 크크
16/05/13 18:12
RNG는 2,3경기 패배하면서 4경기에서 밴픽을 한게 오히려 자신들의 강점을 거세해버린 느낌이 드네요
아무리 뭐 운영에 약하고 어쩌고 해도 중국팀은 한국팀이 아닌데 자기들 스스로 너무 소극적으로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6/05/13 18:12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이게 참 어려운거죠.
지금 RNG는 SKT의 장검이 너무 날카로워서 장검을 봉인시킨 대신 기관총을 쥐어준겁니다. 상대가 기관총을 봉인시켰기에 장검을 꺼낸건데 그 장검을 못견디면 이미 그 상황에서 패전이 확실시 될 수 밖에요.
16/05/13 18:13
2014년 페이커 폼이 최악일 때 페이커가 쳄프폭은 넓으나 다른 최상위권 미드에 비해 깊이가 부족했다는 말이 있었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말이 안 되는 소리였어요. 2013 오리아나, 2014~2015 르블랑, 2015~2016 라이즈만은 분명 세계최고였던 것 같은데.
16/05/13 18:13
롤알못 라이엇들 이번경기 보고 좀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단판과 다전제는 확실히 다르니 lcs도 시스템이 좀 바뀌어야 한다는 걸..
16/05/13 18:14
조별예선에선 그렇게 고전해서 아 제발 이겼음 좋겠다 했는데 이렇게 압도적으로 이기니까 또 좀 더 인간미를 보여주면서 재밌게 게임 가보지 이런 생각을 하게되네요 크크
16/05/13 18:14
1세트 듀크,블랭크 진짜 실망이었는데 댓글 안달고 믿은 보람이 있네요 크크
rng랑 sk차이는 이런 경기를 비빌수 있냐, 혹은 역전할수 있냐 여기에 제일 큰 차이가 있어요. 그게 lck랑 lpl 차이기도 하구요. 작년에 중뽕에서 유럽뽕 넘어갔다가 버로우하고 이제 다시 sk 잠깐 털리니 댓글달던 국까 한마리 보이던데 다시 안보이네요 크크
16/05/13 18:17
SKT를 잡으려면 SKT의 약점인 블랭크를 노려서
정글 저격밴 막 해서 정글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야되는데 그렇게 하자니 페이커가 씨익 하고 웃는게 노답..
16/05/13 18:23
라이즈가 여눈상태에서 신속신발 사오더니만 패시브만 차면 우와아아앙 하고 뛰어가서 줘패더라구요.... 저런 운영 처음봤습니다. 파란룬도 마방이 아니라던데...
16/05/13 18:25
중간에 그레이브즈가 아지르한테 블루 안 주고 본인이 먹으면서 아지르가 라인을 못 밀고...그거 외에도 마나 없어서 블랭크 잡을 궁 못 쓰는 등 스노우볼이 엄청 크게 굴러갔습니다.
16/05/13 18:23
크.... 정말 세상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SKT T1 걱정인가 봅니다. 4강가니 다전제에서는 정말 강합니다..
잘한다... 페믿나믿...
16/05/13 18:25
예선에서까지 보여주던 mlxg 와 샤오후의 재기발랄하고 파괴적이던 정글미드 콤비 플레이가
긁힌 페이커로 인해 완벽하게 막히면서 RNG가 무너졌네요
16/05/13 18:25
연구가 제대로 된 게 큰 것 같습니다. 지난 조별 단계에서 저를 포함 대부분이 입을 모아 이야기한 게 니달리, 아지르, 르블랑을 밴해서 샤오후와 마라샹궈를 견제해야 한다 였거든요. 근데 정작 욱스를 후벼파서 이겼습니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진짜 꼬치는 인정해야 합니다.
16/05/13 18:25
4연패로 주저앉나 싶었던팀이 이렇게 올라왔다는게 무섭네요.
세계최강팀이라는 자부심이 남다를팀이 그렇게 얻어맞았으면 여러모로 데미지가 컸을텐데 그걸 이겨내고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렸다는게....
16/05/13 18:26
아까 3경기 끝나고 제가
'1경기야 탑에서 승부가 갈렸으니 그렇다치고, 2경기 소라카 침묵 때문에 애매한 장면 많이 나오자 3경기 소라카를 겨냥하고 레오나 카드를 꺼냈는데 그나마도 실패했죠. RNG가 한번쯤 소라카를 자르고 가는 선택을 해봄직한데, 과연 SKT가 소라카 밴됐을때 어떻게 할 것인가/소라카 밴으로 풀리는 OP챔중 어떤 것을 먼저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대처가 되어있느냐가 중요하겠네요.' 라고 달았는데.. 의문의 아지르 선픽으로 마오카이/라이즈를 둘다 가져오니 뭐 나머지는 고려할 것도 없이 그냥 터졌네요.
16/05/13 18:26
맨날 어우슼외쳐주니까 쫄깃하게 만들어주고 각종까들에 중뽕들까지 신나게 튀나오니까 퍼펙크트게임으로 눈꼽만큼도 할말없게 만들어주네요...허허
16/05/13 18:27
근데 라이엇 진영선택 방식 진짜 문제있어요
팀들이 하루 전에 진영을 선택해야되는데 솔직히 이걸 전부 예측하고 고르는건 불가능하죠.. RNG가 한경기라도 레드를 할 수 있었다면 모를텐데 정말 이해 안됩니다.
16/05/13 18:34
레드가 유리할지 블루가 유리할지 경기시작 하루전에는 아무도 모르죠, 시리즈를 들어가봐야 아는거구요.
최선의 방법은 경기 끝나고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줘서 팀들에게 전략적 선택권을 넓혀주는건데 사실상 현행제도는 그냥 찍기죠
16/05/13 18:30
하루 전에 모두 정해야합니다. 경기 사이사이에 정하는게 아니에요.
1경기 끝나고 2경기 진영을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1,2,3,4,5 경기 진형을 모두 하루전에 결정해야 합니다. 근데 막상 시리즈가 시작하고나면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현재 라이엇의 방식으로는 팀에서 취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의 권한을 아예 없애버리는거죠. 사실상 상위시드가 가져가는 이득이 거의 없어요. 내일 일어날일을 오늘 어떻게 알겠습니까.
16/05/13 18:33
뭐 루저 셀렉이나 승자 셀렉을 그날 준비해야하는건데.
애초에 bo5경우 3경기를 유리한쪽에 2경기를 불리한쪽에 배치하는데 한경기 더준다는것 자체도 굉장히 이득이라고 봅니다. 경기내에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그변수까진 안주겠다는거죠. 전 조별예선에 그렇게 많은 어드밴티지를주는건 반댑니다. 이정도가 적절해요. 리그우승해도 딱히 많은 어드밴티지를 주는게 아닌데요..
16/05/13 18:37
애당초 전 1,3,5경기를 '하루전에' 선택하는것이 어드밴티지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제가 이번에 IWCI에 참가해서 느낀점인데 이거 완전히 찍기에요. 심지어 팀들은 전략적 선택권을 아예 가지지 못하게 되버리고 전략이 '전날에 선택했던 운영'에 고정되어버리죠.
예를들어 워3 리그를 보면 패자가 맵을 선택하고 해설들이 왜 그 맵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도 해설을 해주잖아요? 롤도 그런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루팀을 선택한 팀이 패배하고도 또 다시 블루팀을 선택했는지 고찰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을것이고 팀들의 입장에서도 게임마다 취할 수 있는 스탠스가 유동적으로 변할 수가 있잖아요. 현행방식에 대한 불만들은 굉장히 많은 감독들에게 듣고있고 저도 동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지역은 로스터 체인지나 사이드 선택을 각 경기 끝나고 3분 이내에 하게 하거든요.
16/05/13 18:40
다른게임들이야 맵적인 이유도있는데 lol은 아니니까요.
워3는 맵이가져다주는 이득이 분명히있는데 lol은 아닙니다. 결국은 그 밴픽으로도 이겨야되는거죠.
16/05/13 18:43
lol도 사이드에 따른 이득이 분명히 있습니다.
분명히 롤의 사이드는 승률차이가 있습니다. 과거에 크게 벌어졌을때는 5%까지 벌어진적도 있어요. 맵도 대칭이 아니구요. 또한 블루라고 무조건 유리한것도 아니고 레드라고 무조건 좋은것도 아닙니다. 우리팀 색깔에 따라,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줘야하는데 현재의 방법으로는 팀들 입장에서는 하루전에 이미 정해버리고나면 전혀 대처가 안되요. 이건 마치 축구를 하는데 하루전에 포메이션(4-3-3), (4-2-3-1)을 정해버리고 '너희 유기적으로 이거 못바꿔 무조건 수비는 네명내려놓고 톱은 하나만 세워놓고 가야되!' 하는거랑 같은겁니다. 야구에 비유하면 더 적절할것 같네요. 이건 마치 하루전에 계투진을 누구 올릴지 정해놓고 '너네 얘네 이외에는 못올리고 올리는 순서도 무조건 그대로 가야되, 상대 타자가 우타가 나오든 좌타가 나오든 순서대로밖에 못바꿔!' 하는거랑 같은겁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16/05/13 18:48
위치상으로 각진영에 이득을 주는게 있는걸 부인하지않습니다.
문제는 아까 해설중에 클템이 이야기 한거지만 블루사이드일데 가져오는 1픽이 주도권을 잡으면 흐름이 블루가 유리해지고 그게 아니면 레드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간다는점입니다. 맵내부적으로도 유불리가 다르고 밴픽흐름에따라 유불리가 갈립니다. 이걸 전부 계산상으로 예측한다는건 불가능하죠. 자기가 유리한곳으로 픽을 배치한거지만 그 전략에 실패한거죠. 이게 만약에 이흐름대로 가지않고 1픽에서 RNG가 유리함을 흘렸으면 또 이 배치가 나쁜것만은 아니었을수도있습니다. 전 맵보팅같은 시스템이 없는이상 단일 맵으로 진행되는거면 라이엇이 하는데로 가는게 맞다고 봐요. 결국은 이 흐름 자체는 어느쪽이 밴픽의 흐름을 잡는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맵보팅이 없는 루저셀렉이나 위너셀렉보다 더 나은것으로 봅니다.
16/05/13 18:52
그러면 키토님 생각에는 팀들에게 경기마다 선택권을 주는것보다(루저 셀렉이 아니라 1,3,5/2,4 순으로 주는 방식을 얘기하는 겁니다) 경기 하루전에 선택을 하게 만드는것이 낫다는 말씀이시군요.
음.. 그건 생각의 차이가 꽤 나네요.. 일단 제가 여태껏 만나뵜던 감독분들은 전부 제 의견에 동조해주셔서 전부 그렇게 생각하는줄 알았는데..
16/05/13 18:55
다빈치 님// 이게 흐름따라 달라지니까 그렇습니다.
보통 이긴쪽에서는 별말 안나올가능성이 높은데 진쪽에서는 이게 꽤나 불합리 해보이거든요. 우리가 이기고올라왔는데 생각보다 리드폭이 큰것같지않고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는것도 크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정도의 유리함을주는게 lol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도타처럼 확실한 밴픽카운터가 가능한것도아니고 맵보팅과 맵유불리가 다른 전략게임처럼 확연히 차이가 나는것도 아닙니다. 결국 그날의 컨디션과 흐름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서 저는 루저셀렉이나 승자 셀렉을주는 방편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시스템을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16/05/13 19:01
키토 님// 음 그렇군요... 이건 생각의 차이가 좀 있는것 같네요. 그냥 곁다리로 여쭈고 싶은 말인데 블라인드픽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6/05/13 19:03
다빈치 님// 블라인드모드는 연습이 불가능한게 문제라 프로경기에선 배제하는게 맞다고는 보긴합니다.
근데 시청자 입장에선 매우 재미있는경기라 있었으면 또 좋았을것같기는하거든요. 연습이 가능하면 예전 LCK처럼 그래 한번 붙어봐라라고 마지막에 두고볼수도있는데 그게 아니니까요.
16/05/13 19:08
키토 님// 저는 사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 이 롤이라는 게임은 절대로 양 사이드가 공평해질 수 없습니다. 애당초 맵부터가 대칭이 아니니까요. 그러면 제 생각에는 테니스처럼 듀스제도를 넣어서 2:2 상황부터는 두경기를 연속으로 이긴팀에 승리를 줘야할 것 같은데 그건 시간상의 문제로 불가능하니 차라리 승부차기처럼 블라인드픽으로 전부 열고 끝내자... 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가장 중요한점은 블라인드픽을 하면 시청률이 1.5배정도 오른다는것.. 정도겠네요 크크
16/05/13 19:11
다빈치 님// 근데 그 블라인드 마저도 맵영향력이 유불리를끼치니까요.
밴픽흐름이 어떻게 되느냐에따라 또 카운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따라 픽이 갈릴수는있는데 이거 승부차기나 이런것처럼 양쪽진영에 확실한 fair함을 가져오질 못하니까요. 그래서 라이엇에서 배제하는것같습니다. 그런 관점에서보면 저는 블라인드가 없어지는게 맞다고는봐요..
16/05/13 19:18
키토 님// 참 안타까운거 같아요 오브젝트의 비대칭성에 따른 차이라는게.
이게 결국 맵은 블루사이드에 유리하게 만들어져있거든요. 정말 이런건 대안이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16/05/13 19:20
다빈치 님// 이게임이 그래서 참 hard to master아니겠습니까..
뭐 그게 dota류 or moba 류의 한계인것같기도 하구요.
16/05/13 18:48
플레이는 인게임 내에서 바꾸면 되는거고 축구 포메이션 정해지는거랑 진영 선택은 그 중요도가 넘사벽 차이라 비교 불가입니다. 그리고 선택권줘봤자 계속 블루했을걸요. 애초에 준비를 선픽 준비해온 것 같던데.
16/05/13 18:31
하루 전에 모두 정해야합니다. 경기 사이사이에 정하는게 아니에요.
1경기 끝나고 2경기 진영을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1,2,3,4,5 경기 진형을 모두 하루전에 결정해야 합니다. 근데 막상 시리즈가 시작하고나면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현재 라이엇의 방식으로는 팀에서 취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의 권한을 아예 없애버리는거죠. 사실상 상위시드가 가져가는 이득이 거의 없어요. 내일 일어날일을 오늘 어떻게 알겠습니까.
16/05/13 18:31
이게 분명히 경기가 끝날때마다 선택할 수 있는거면 전략적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데 그 여지를 아예 없애버리죠. 이건 완전 찍기죠 사실;
16/05/13 18:46
책임은 물론 본인들이 져야죠. 제가 관련내용을 다음에 SKT가 이런 비슷한 이유로 졌을때 올려야겠네요. 제가 지금 RNG를 쉴드치자고 쓴 내용이 아닌데..
16/05/13 18:49
하루전에는 RNG생각에는 블루가 좋고, SKT 생각에는 레드가 좋았겠죠.
자 1경기가 끝났습니다. SKT는 원하던 레드를 했구요 근데 졌죠, 상대 밴이 좋았거든요. 그러면 SKT는 생각이 하루전이랑은 완전히 뒤바뀝니다 '아 이거 밴때문에 블루가 나을거 같은데?' 근데 블루로 가고싶어도 갈 방법이 아예 없어요. 무조건 레드만 달려야되는겁니다. 만약에 오늘 SKT가 비슷한 이유로 0:3으로 졌다고해도 여론이 비슷할까요? 제 생각에는 정반대일것 같은데요. 이건 제가 RNG를 옹호하자고 쓰는 내용이 아니라 (전 애당초 중국팀 팬도 아닙니다 =_= 대만팀 팬이면 팬이지) 현행 제도가 팀의 전략적 선택폭을 크게 제한하고있다는겁니다.
16/05/13 18:52
인게임 플레이를 바꿀 생각을 하지 진영 바꾸자고 생각을 안한다니까요? 밴 때문에 졌습니까? 레드블루 사이드 정하는건 밴픽 유불리가 아니라 전체적인 팀 컨셉을 잡는겁니다.
16/05/13 18:57
뷰데님 프로경력 있으신지요..? 너무 확신에 차서 말씀하시네요.
대게 패배하면 진영부터 바꾸고 생각하자고 많이 합니다. 픽밴을 뒤흔들 수 있으니까요. 대게 레드팀을 선호하는 팀의 기본적인 픽밴 전략은 단순합니다. 탑은 5:5로 파밍구도로 가고 미드를 크게 카운터쳐서 상대 초반운영을 흔든다. 블루팀을 선호하는 팀의 전략은 꽤나 갈립니다. 라인하나를 죽여버리고 '너 뭐할래?' 하는 유형, 현재까지의 탑티어 챔프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하나남은 OP를 선점하는 유형 등등.. 그래서 팀마다 색깔 차이가 나는겁니다. 근데 막상 내가 OP를 가져왔는데도 크게 이득을 못보면 팀들은 레드로 옮겨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미드를 카운터치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판단하게 되거든요. 반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드를 막상 카운터 쳤는데 그만큼 이득을 못가져오면 블루로 넘어가려는 경향이 강하게 생깁니다. 팀들이 패배하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진형바꾸고 싶다 입니다. 왜냐면 진형을 그대로 가져가면 픽밴흐름을 뒤흔들기가 굉장히 까다롭거든요. 그건 SKT가 2경기때 엄청 잘한거죠, 진형만 바꾸면 쉽게 뒤흔들 수 있는데 왜 어렵게 그걸 밴을 싹 바꾸고 티어표를 수정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진형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겠습니까.
16/05/13 19:05
안타깝지만 진영을 자유롭게 바꾼다 한들 실력을 통해서 결과가 나오는텐데요뭐.. 진영때문에 승패가 갈린다고 보긴 힘들어서..
진영때문에 전략적 선택권이야 다양해지기는 하겠지만, 그건 뭐 상대팀도 마찬가지인 것이고요. 결국은 밴픽 또한 각 선수별 팀별 성향 또는 이전 경기 결과에 따라 갈리는 것이고 경기 시작하면 게임 내적인 요소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바뀌어도 그만 안바뀌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그게 맘에 안들면 그냥 실력으로 이기면 되는 것인데 그게 안되니 다른데서 이유찾고 답답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16/05/13 19:11
저는 개인적으로 이 롤이라는 게임이 픽밴에서 50% 이상을 먹고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딱 픽밴의 함정에 갖혀버리면, 특히나 블루팀에서 갖혀버리면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 개인적으로는 레드사이드를 더 선호해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경기마다 진영선택권을 줬을때 거기서 볼 수 있는 심리전의 묘미가 또 굉장히 재밋다고 생각하거든요. '블루에서 패배했는데 왜 또 블루를 했을까? 무슨 카드를 준비해 온걸까' 라던가 '블루에서 패배해서 결국 레드로 갔다, 레드 막픽에서 무슨 챔프를 카운터 칠 생각일까?' 라던가요 현재의 굳어진 방식으론 이러한 해설이 불가능하니 팀의 심리를 엿볼 구멍조차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16/05/13 18:33
그걸 왜 찍어야되냐는거죠 제 말은. 경기 끝나고 결정할 수 있으면 전략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데 이건 완전히 찍어야되니까요
우리가 1경기를 이길지 질지 하루전에 어떻게 압니까.
16/05/13 18:41
애초에 진영 짠대로 밴픽부터 인플레이까지 연습해서 옵니다. 연습한대로 못해서 진건데 뭐 불만이 있나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루 전에 정한다는거 여기 있는 분들 다 압니다. 모라고 얘기하는줄 아시나요;
16/05/13 18:44
1경기는 연습해 오겠죠. 딱 1경기 까지만, 그런데 1경기가 진행되고나면 모든게 바뀝니다. 픽도 바뀌고 밴도 바뀌고 라인스왑 전략도 바뀌고 전부 바뀌어요, 그러면 팀들에게 또 다시 선택권을 줘야죠, 그 전날 정한 그대로 가는게 아니라.
제가 RNG를 쉴드치자고 하는게 아니라 이게 더 나은 방법이 있는데 이걸 쓰는게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겁니다. 세상에 5분이상 원래 짰던 작전대로 진행되는 미션이 없다는 미국 군대 속어도 있습니다.
16/05/13 18:46
무슨 1경기만 준비를 해와요.. 전부 다 해옵니다. 밴픽 변경까지 다 준비 해와요. 프로가 그리 허술한줄 아시는건지. 어거지 부리시는거 맞습니다.
16/05/13 18:54
?? 잘 모른다고 단정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굉장히 친한 현 감독이자 코치까지 하시는 분인데 이런 얘기로 토론 많이 하는데요. 어디서 겜알못 소리 들을만한 게임 실력도 아니구요.
그냥 좁혀질 수 없는 생각 차이인 것 같으니 더 이상애 얘기는 무의미할 것 같네요.
16/05/13 18:58
아뇨 저에대해 잘 모르시면서 프로를 아네 모르네 하시면 안되죠. 전 이쪽에서 현재 생업으로 먹고살고 있는 종사자인데요... 솔직히 제가 뷰데님에게 '프로가 허술한줄 아시는지, 어거지 부리는거 맞습니다' 하고 훈계먹을만한 경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뷰데님 그래서 프로경력 있으십니까?
16/05/13 19:03
뷰데 님// 저는 뷰데님 겜알못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잘 모르시면서 그렇게 막말하시면 안되죠 =_=;;' 에서 주어를 빠뜨려서 오해하신거 같은데 '(저를) 잘 모르시면서' 라는 뜻이었는데 오해의 여지가 있었네요.
만약 그로인해 화가나신거라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16/05/13 19:04
너구리2 님// 음.. 대만은 아마 현 롤드컵과 동일한 체계로 하고 있을겁니다. 현재 동남아시아 리그는 현재 제가 주장하는 방향으로 하고있는데 사실 이런것들을 정말 많은 감독님들에게 여쭤보고 있는데 하나같이 제 의견을 동조해주셔서 저는 이게 당연히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꺼라고 '착각'을 했었네요.
근래에 쓰레드를 한번 열어서 PGR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해봐야겠습니다.
16/05/13 18:45
내일 일어날일은 모르지만 내일 우리가 뭐할지는 능동적으로 정하는게 이미 어드벤티지 인데요... 사전 선택이라고 해도 진영 선택권 있는쪽이 밴픽 전략 모두 주도적으로 가져갈수 있죠. 오늘만 해도 알엔지가 레드 필승 전략있으면 얼마든지 쓸수있지만 슼은 블루 필승전략 있어도 절대 못쓰죠.
다전제에서 제일 중요한 판짜기를 주도할 권한을 주는데 어드벤티지가 아니란건 동의못하겠네요
16/05/13 18:47
아뇨 그게 아니라요 제 말은 팀들이 진영을 바꾸고싶을때 막상 못바꾸게 되버리고 고정되어버리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유기적으로 선택권을 주면 팀들에게 더 많은 전략적 선택폭이 생길텐데요.
16/05/13 18:54
이미 사전 선택권 자체가 엄청난 이득인데 즉석 변경까지 주는건 말도 안되죠. 준비도 일방적으로 유리 하게 하는데 승패를 가를만한 전략적 선택폭도 한팀에게만 주려면 토너먼트 뭐하러하나요...
간단하게 블루레드 만 따져도 5경기 준비한 쪽과 10경기 준비해야되는 쪽의 싸움인데 백픽까지 생각하면 이미 승패정하는 급이죠.
16/05/13 18:59
네..? 저기 제 생각에는 이해하고 있는 방향이 다른거 같은데요
제 말은 1위팀에게는 1,3,5경기 선택권을 2위팀에겐 2,4경기 선택권을 각 이전경기가 끝날때마다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뜻인데..
16/05/13 19:09
그러면 진영 선택권을 가진 쪽이 너무 유리하지 않나요?
선택권을 가진 쪽에서 피드백을 통해 진영을 선택하고 주최측에서 그걸 상대 팀에도 전달해야되는데 상대 팀 입장에서는 저쪽이 진영을 고를때까지 기다려야되는데 다음 경기 준비를 할 시간 차이가 너무 벌어지죠 그리고 매번 진영 고르면서 낭비되는 시간도 길거구요 최근 분위기가 최대한 경기간 준비 시간을 줄여서 빨리 빨리 진행하는 추세인데 역행하는 변화죠
16/05/13 19:13
현 IWCI나 MSI의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경기 사이사이에 주어진 대기시간이 10분입니다. 거기서 대략 7분정도는 해설진쪽에서 커버를 쳐주고 실제로 시청자가 느끼는 대기시간은 3분밖에 안되죠.
저희의 경우에는 경기 끝나고 3분안에 결정을 하게 만들어요. 어쨋든 현행의 제도상에서도 로스터를 경기 끝나고 대략 3분안에 확정지어서 통보해줘야 하는건 같으니까 그 안에 진형마저도 결정하게 만드는거죠. 즉 대기시간이 더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16/05/13 19:26
완전히 공감됩니다. 하루 전에 정하는건 전략적 의미가 없죠. 그야말로 주사위 미리 굴려본 정도밖에 안되죠...
어드밴티지를 더 줬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16/05/13 20:54
물론 경기끝나고 진영 고르게하면 전략적인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지만 그건 다른팀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루도 레드도 각자 장단점이있고 양팀이 다른 시각으로 각자 블루랑 레드를 고른건데요 그렇게 골라온것도 분석을 토대로한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슼이 레드를 고르고 전략을 잘 짠거죠
16/05/13 18:28
해외해설진들은 사실 제발 한국팀이 좀 약해지길 바라고 있죠 특히 라이엇입장에선..한국이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래야 더 재밌는게 사실이긴하니깐요 근데 항상 그렇게 말하고다니다 롤알못이 되어버리니..크크
16/05/13 18:32
World : omg we can beat Korea
Korea: welcome to bo5s fuckers 세계 : 오마이갓 한국을 이길 수 있네 한국 : 다전제에 온걸 환영한다 XX들아 -레딧 코멘트-
16/05/13 18:32
RNG 3연승 결과 조별예선1위 4강 진영블루 후 탈락
SKT 3연승 결과 조별예선4위 4강 진영레드 후 결승진출... 순서님ㅠㅠ
16/05/13 18:35
이렇게 보니 슼에게 다전제에서 매번 지면서도 투지를 잃지 않고 명승부를 만들어 내는 락스가 대단해 보입니다.
사실 이번 4경기는 RNG가 어느 시점에서는 거의 투지를 잃어버린 것 처럼 보였거든요. RNG와 SKT간의 차이가 퍼팩트 게임이 나올만큼 격차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16/05/13 18:36
아니 근데 진짜 잘생겼잖아?! 예전에 살쪘을때 긁으면 무조건 당첨되는 복권이다 하는 말들 보고는 솔직히 갸우뚱했었는데... 반성합니다
16/05/13 18:40
RNG도 워낙 강한 팀이라 오늘 경기 진짜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SKT 선수들, 코칭스탭 모두 정말정말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자신감이 본격궤도에 올라와서 기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