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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8 21:31
와 이거 제가 컴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방어하는 입장에서 뭔가 서버접속코드? 뭐 이런걸 바꾸면서 도망가는 거 같은데 5분도 안되서 따라잡힌다는게 소름이네요.
이거 개인이 구해서 할 수 있는게 맞나요? 보안업체를 상대로 농락가능하다는게 놀랍네요. 인터넷 보안이란게 이렇게 허접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24/02/28 21:32
이번 사건의 경우는 LCK 측에서 공격 IP를 밴하는 방식으로 방어가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면 공격측이 취할 수단은 간단합니다. 다른 IP로 공격하면 그만
24/02/28 21:32
저는 일욜에 터지고 수욜에 못막은건 솔직히 이해는 합니다 현실적으로 막을 가능성이 이론적으로 너무 힘듦
근데 한번 터지면 뚫렸구나 안되겠다 하고 빨리 플랜B를 해야지 이 대응이 더 웃기네요 못막은건 이해합니다 저는 크크
24/02/28 21:35
아니 별 대처 방법없으면 리그 쉬는 것도 괜찮았다고 보는데, 주먹구구 해놓고 우리 못 막아요 광고하는 건 무슨 생각인건지
24/02/28 21:35
저는 그냥 이해가 안되는게... 대회 보안에 얼마나 자신이 있었길래 1-2월 내내 디도스로 난리가 났는데 대회는 괜찮을거라고 자신을 한걸까요? 2월초에 디도스범 향해서 엄포까지 놓을 정도로... 뭐 대단한 방화벽 시스템이라도 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허접함과 무능만 만천하에 까발린 꼴이라니. 수백억이나 먹은 집단이 이렇게 무능한 것도 참 대단합니다.
24/02/28 21:36
인방하는 개인은 몰라도 솔직히 뚫릴거라고 생각 못했겠죠. LCK 대회/방송 통신 라인을 뚫은 디도스테러범이 좀 신기한거라고 관련 업계 종사 지인한테 듣긴 했었습니다
24/02/28 21:37
그래도 대회 운영을 하는 측이라면 어느 정도 전문가 집단이 있을텐데 이렇게 허무하게 뚫리는건 둘째지고 그 견적을 못보고 대비를 못했다는게 어이가 없어요. 보통 이런쪽에 종사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부분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사전 설계도 하는걸로 아는데, 예측을 못했다? 계산 밖의 영역이다? 그런거치고는 대응도 너무 아마추어고 그냥 허둥지둥하는게 보이니까 신뢰가 너무 안갑니다. 정말 그 디도스범이 대단한 능력자라서 이게 뚫린거라고 봐야 하는건지, 근데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아요.
24/02/28 21:38
생각해보니 이것도 진짜 뻔뻔해요. 관련 중직자 얼굴 한번 본적없고 알바 심판도 얼굴 잘 안비추고.
걍 해설자들만 맨날 얼굴마담으로 뒤집어쓰네요.
24/02/28 21:37
저희 회사도 예전에 디도스 대량으로 받고 해커한테 돈 달라고 메일 날아오고 한 적 있는데,
그 때 당시가 DDOS 가 국내에 들어온게 초기라 불행중 다행으로 IDC 전문가들이랑 보안장비 업체가 TF까지 꾸려서 막아줬는데도 계속 바뀌어서 들어오는 공격 패턴 다 대응하는데 1주일 이상 걸렸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런데 트래픽 다 받아내고 버틸 만큼 백본을 수십기가로 늘이는게 가장 효율적이었던...
24/02/28 21:37
당분간 녹방으로 진행하는 걸로 해야죠
디도스범은 심정 같아선 진짜 골통 부숴버리고 싶은데 시간이 좀 걸리고 이 짓거리 그만둔다 해도 끝까지 추적해서 꼭 잡아냈으면 합니다.
24/02/28 21:38
비행기 문열고 경복궁에 스프레이 뿌리고 롤경기에 디도스걸고. 뭐 얻는것도 없을텐데 코로나 이후에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아픈거 같아요.
24/02/28 21:40
에휴.. 경기 무효화시키고
나중에 녹화중계방송 하는 걸 추천... (일단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님. 양측 정글러들 동선 다 잃어버리고 개싸움으로 가는데..)
24/02/28 21:47
이것 참.. 내일 경기는 내일경기인데, 오늘 당장 2, 3세트 진행이 어떨런지 걱정스럽네요. 선수단 해설진 방송스탭 관객들.. 아이고..
24/02/28 21:55
어차피 강행해서 퍼즈사단 나도, 비방용으로 해도 디도스한 인간은 내가 너네를 지배할수있다고 정신승리할텐데 비방용이든 뭐든 현장에 온 팬들을 위해서 그냥 녹방으로 진행하는것도 방법이긴할듯
24/02/28 21:57
그리고 이거 지난번에도 했던 이야기인데 팀들이 할당으로 받은 좌석들은 가격이 정가가 아닌 경우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처리할 건지도 모르겠고….
24/02/28 22:00
라이엇입장에서 말하는거같아 조심스럽습니다만 라이엇의 선택이 궁금하긴하네요. 앞으로 경기들을 진행할지 아니면 올 녹화로 갈지요. 진행한다면 디도스범의 생각에 베팅하는거고, 직관러들한테 매번 환불해야할꺼고 말도 안되고 녹화를 한다면 녹화 결과가 매번 스포될거라는 말이 많은데. 완전 대책이 없는 상황이됬네요
24/02/29 00:24
사실... 진작부터 녹화중계하면 될 것을... 별다른 대책도 없이 라이브 대회로 개최해서 이 사단을 만든 라이엇코리아에 깊은 실망감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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