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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17:59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이번경기도 경기양상이 그대로네요 크크크
초반에 조금씩 킬따도 아무의미없고 결국은 최소40분지나서 풀템이후 결과로 모든게갈리는 크크
18/01/26 17:59
이건 팀적인 판단에서 밀린게 아닙니다. 팀 운영 속도가 킹존이 내내 더 빨랐어요. 기민함이 아직 슼에겐 없습니다. 계속 끌어올려가는 수밖에 없을듯
18/01/26 17:59
확실히 예전 SKT가 아니에요. 거기서 장로 먹히고, 블랭크 피도 안 좋은 상황이었으니 빠진 다음 존버했어도 충분히 원점으로 갔을텐데 거기서 왜 들어간거지......
18/01/26 17:59
아니 조합을 버티기로 해놓고 거침없이 가서 들이대다니... 형편없는 판단력이네요. 장로 바론 상대가 다먹어도 막을 수 있는거 봤으면서 말입니다.
18/01/26 17:59
바론 장로 교환하면 보통은 바론 먹은쪽이 기분 좋은법이라
킹존이 장로 먹으러 가면 스크는 바론 먹으면 됬는데 대체 왜 그걸 따라가서 아무것도 취하질 못하는지;; 방금은 스크답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lck답지 않은 정도의 판단이었습니다.
18/01/26 18:03
시간 지나서 똑같이 풀템전 되고나니깐 카밀이 스플릿 압도하면서 흔들고 갱플은 수비위주로 가면서 서로 바론 대치 상황 됬는데 킹존이 우회해서 장로를 먹고 거기서 SKT가 뒤늦게 와서 막으려다가 이미 장로 먹힌거에 놀라서 뒤로 후퇴하는데 거기 뒤를 잡혀서 세주가 바보 된 상황에서 바론 막겠다고 (워모그로 피채우고 있긴 했음) 무리하다가 바론까지 먹히고 한방에 다 잡히고 끝
18/01/26 18:01
와 트할 진짜 잘했는데 아쉽겠습니다.
그나저나 칸은 초반무력만 강한게 아니라 후반 극한의 스플릿,합류 밀당능력이 장난 아니네요. 킹존 본대의 바론압박과 맞물려 짤릴 각을 잘 안줍니다
18/01/26 18:01
메타도 메타인데 그낭 이건 SKT의 후반 운영이 좀 엉망이었습니다. 바론 쪽에서 페이커 유체화 빠진 상황에 점멸까지 쓰고도 카직스한테 궁 못 쓰고, 거기서 또 SKT의 운영이 멈춰버렸어요.
18/01/26 18:01
아니 존버할 것도 없이
한타 조합차이도 넘사고 스플릿 구도에서도 갱플이 카밀 상대로 최소한의 억제력이 있는 상태에서 궁지원까지 되니 4:4 걸어도 훨씬 유리한데 뭐하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18/01/26 18:02
SKT는 오더를 바꿔야합니다. 중간에 용 2번을 그냥 준것도 그렇고 형세 판단이 안됩니다.
수은부터 가느라 라이즈가 딜량이 없는 시간이 길었는데 오브젝트 챙긴게 없죠.
18/01/26 18:02
라이즈 떄문에 장로먹고 킹존이 라이즈 궁으로 싸움걸러올거라고 생각해서 바론 동수 교환되기 힘들다는 판단이었을까요? 보는 입장에서는 좀 의아한 판단이긴 합니다.
18/01/26 18:02
에스케이는 지금 진짜 강등권 수준의 경기력이네요. 딜이 나와서 상대가 장로 치면 자기들은 바론 치면 되는데 따라가서 장로 바론 다 주는 기적의 운영 그 자체
18/01/26 18:03
개인적으로 보고 있으면 약간 답답한게, 지금 슼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약간씩 조절나사가 어긋나 있는 느낌이에요. 지난번엔 너무 급하게 가다가 제발에 걸려넘어졌고, 이번엔 너무 천천히 가려다가 상대가 빠르게 들어오니까 계속 줄거 다주다가 대응이 계속 밀리고 밀린거죠. 그게 장로-바론 구도에서의 판단 미스로 이어진거고... 그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아직도 좀 부족하네요.
18/01/26 18:05
그래서 더 화가 나죠 지금은... 분명히 오늘 경기력만 봐도 초중반 경기력은 오히려 괜찮아요. 후반 가면 갈 수록 집중력이 강등권팀이 되서 그렇지
18/01/26 18:03
페이커가 주도적으로 콜링을 하는데 후반만 가면 페이커는 끊기고 판단이 저렇다는 것은 페이커 판단에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도 맞습니다.
18/01/26 18:03
라이즈, 카밀 vs 말자하, 갱플랭크의 속도 차이를 제대로 이용한 킹존의 멋진 운영이었죠. 더불어 이즈리얼도 일품이었구요.
차라리 존버로 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데 예전부터 skt는 존버를 진짜 못하는 팀이었으니까요.
18/01/26 18:06
존버에 대한 이해가 저랑 다르신거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존버는 억제기까지도 미련없이 주는 운영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경기 시간을 길게 가져가냐 아니냐와 차이는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향로 메타 시절은 존버랑은 다른 계열이라고 보거든요.
18/01/26 18:07
SKT는 역전게임들보면 조합이 딱히 후반지향이 아닌데 초반에 너무 불리하게 시작한걸 운영과 센스로 후반끌고가서 역전해낸거고
지금 존버메타는 그냥 대놓고 극후반지향하면서 들어눕는겁니다. 운영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18/01/26 18:07
존버같은것도 하려면 잘하는 팀일겁니다. 후반 한타 집중력하면 슼이였으니까요. 먼가 지금은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살짝 어긋나 있는거 같습니다. 작년 kt의 대퍼모드를 보는듯한 느낌이에요
18/01/26 18:05
몇몇 사람들(여기 말고 다른곳에서) 조롱당하듯 SKT는 되려 존버를 잘하는 팀이었죠
작년에 KT상대로 50분 버텨서 이긴것도 있고 후반까지 어떻게든 버티다 역전해낸 경우가 정말 많은 팀이었는데요
18/01/26 18:04
그리고 지적하긴 싫었는데 페이커 폼도 심각합니다. 아무리 라이즈 말자하 구도라고 해도 cs를 너무 뒤지고 있지 않나......
캐리할 때 캐리하는 건 맞는데 극후반 판단력이나 집중력이 너무 별로에요. 특히 문제의 후반 집중력만 보면 LCK 기준으로 중위권은커녕 하위권 수준인데요. 주사위 굴린다 소리 들을 때 미키랑 비슷할 정도입니다.
18/01/26 18:04
기존의 SKT 이미지를 생각하면 스노우볼링이 어렵고 한타가 강조되는 지금 메타에 가장 수혜를 볼 팀인데
이렇게 헤매는게 정말 뜻밖이긴하네요.
18/01/26 18:07
다시 생각해도 SKT 조합이 그냥 억제기 뒤로가서 버티고 있으면 그간 여러번 봤듯이 활약하던 프레이 이즈가 챔프의 한계로 아무것도 못하며서 비벼졌을것 같네요.
18/01/26 18:07
초중반 운영에 비해 슼이 후반에 자꾸 뒤집히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건 한마디로 운영면에서 밀당의 감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만약 이게 잘 풀렸다면 승수를 쌓아올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빠르게 가다 지기도 했고 느리게 가다 지기도 했으니 그 사이의 밸런스 감각을 잘 잡아가야죠.
18/01/26 18:08
근데 그 밸런스 감각이 가장 심각한 게 페이커라는 겁니다. 최근에 페이커가 강약 조절을 너무 못합니다. 빼야할 때도 그냥 들어가서 다 내주는 플레이를 전부 페이커가 선두에서 하고 있으니
18/01/26 18:09
전 그게 올시즌 초반에는 어느정도 유예기간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15 초반처럼...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해주는 수밖에 없죠. 페이커가 폼이 올라와서 그 감각이 다시 정상화 될 때까지.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18/01/26 18:12
글쎄요. 지금 다른 팀들의 수준이 그 유예기간을 기다려줄 만큼 만만하지 않아서, 이번시즌 지는 경기는 져도 챙길 승수는 챙겨야 플옵을 바라볼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자꾸 페이커 본인이 스스로 던지니 참 짜증나면서 답답하네요.
18/01/26 18:14
당장의 승수도 중요한데 팀 상태, 선수 상태가 안좋으니 쌓고 싶어도 쌓을 수가 없는... 그래서 시즌 초에는 좀 고생할거라고 생각했어요. 전 여전히 계속 나아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봐서 초반에는 많이 고되더라도 그렇게 비관적이진 않습니다.
18/01/26 18:08
확실한 건 지금 SKT의 문제 중에 페이커 비중이 진짜 크다는 겁니다. 개인적인 폼도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고, 팀적인 오더 담당일텐데 그 운영도 진짜 안 좋아요.
18/01/26 18:09
코그모 말자하가 이즈 라이즈상대로 공성 수비 할만한거같은데 왜 치고나갔는지 좀 의아하긴합니다. 장로 뒤따라간건 명확히 실책이었고..뭐 프레이가 워낙 잘때려서 그거때문에 갑자기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봐야겠네요.
18/01/26 18:09
페이커는 진짜 뭐가 그리 급한지 모르겠네요.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거기에 다시 올라가기 위해서 더 무리하게 하다가 계속 죽는 느낌이예요. 뭔가에 계속 쫓기는 느낌. 그런 압박감이 오히려 본인을 망치고 있는게 아닐지 심히 염려되네요.
18/01/26 18:10
조합의 원시적 한계로 무난히 후반을 간 이상 SKT가 비비거나 이길지언정 질수는 없다고 봤는데 정말 질줄이야... 이걸 보면 60분 버티자는 판단을 할 멘탈도 아무에게나 있는게 아닙니다. SKT는 60분을 버티자는 판단을 할 엄두를 못냈던것 같아요.
18/01/26 18:10
일단 페이커가 급한 게 큽니다. 페이커 성향 상 버티는 거 안 좋아하는데 자기 폼이 안 좋으니 자기 손으로 하겠다는 느낌이 많죠.
18/01/26 18:13
skt가 9위에서 결국 올라갔던 적이 있으니 또 모릅니다만 이번에는 그렇다고 해도 진짜 모르겠네요. 이렇게나 팀 통합 이후 skt가 강등권의 약팀 같은 모습을 보여준건 리라 직후와 현재인 것 같은데 말이죠. 끌어올릴 수는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skt니까인데 그것도 점점 힘 빠지고 있고요
18/01/26 18:15
사실 피넛이 잘한게 아니고 바꿀만 했죠. 어찌됬든 거의 30분 넘을때까지 카직스 갱킹 유효타가 0이었고 세주보다도 갱을 못했으니.
18/01/26 18:15
요즘 보면 skt도 체질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직도 페이커 중심의 운영을 들고 나오는데 페이커에게 너무 많은 역할을 부여해요. 라인전 단계에서 주도권을 잡고 상대 정글러를 불러야 하고 한타 상황에서도 이니시를 페이커에게 요구합니다. 그 과정에서 탑에게 수동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것도 몇년째 그대로구요. 어찌보면 15 skt가 가장 강력했던 시절일 수 밖에 없는게 그 시절만큼 페이커의 역할을 축소한 시즌이 없거든요. 김정균 감독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8/01/26 18:17
SK는 페이커가 좀 내려놓고 다른 선수들이 주도적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페이커가 라인전이나 후반 집중력에서 좋은 상태가 아니라서 그럴 때는 페이커가 뒤에서 보는 식으로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18/01/26 18:25
트할의 폼이 괜찮은 상황에서 빨리 트할이 세트가 아닌 경기 승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계속 트할이 있는 상황에 역전패가 나오면 트할 선수가 훨씬 부담을 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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