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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30 11:11
전태양이 해외 대회에 나가면 하루 이틀 헤롱거리다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경기력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최고의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17/07/30 11:30
전태양이 초반부터 찌르기와 견제가 큰 피해 못 주고 막혀서 불리했음에도 스무스하게 역전해 버리네요.
그냥 경기력 자체가 전태양이 김준호보다 위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김준호가 엄청 불리한 상황에서 뒤늦게 굉장히 분전하기는 하네요.
17/07/30 11:36
근래 김준호가 초반에 힘을 주는 찌르기와 올 인에 너무 심취한 게 후반 운영과 대규모 교전에서는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태양도 올해 중요한 경기에서 워낙 역스윕을 많이 당해서 경기는 끝까지 봐야죠.
17/07/30 12:32
아번대회 김준호는 진짜 강민수, 이신형, 전태양을 상대로 수차례 탈락 위기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전부 이겨내며 결국 결승까지 왔네요
17/07/30 13:54
3병영사신은 아무리 봐도 초반 피지컬 싸움으로 상대 저그 집중력을 무너뜨리면서 이기는 빌드같습니다.
막아내던 못막아내던 집중력이 무너지면 어윤수 선수처럼 실수 몇번으로 게임 터지는거고 그걸 버텨내는 이병렬 선수는 오히려 변현우 선수의 실수를 만들어내면서 이기는군요.
17/07/30 13:59
개인적으로 그 너프 반대하는 편이지만 .....
너무 피지컬로만 승부나는 게임역시 반대하는 편이기도 해서 참 애매합니다. 솔찍히 이번패치는 테란의 선택지를 너무 많이 날려먹는 패치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17/07/30 14:26
김대엽이 아이소누에게 덜미를 잡힐때만해도 16강에서 토스가 전멸하는것이 아닌가 했었는데 그 최후의 프로토스가 가시밭길을 뚫고 여기까지 왔네요.
이병렬선수는 자신의 실력을 만개해나가고 있는데 과연 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어낼수 있을지
17/07/30 14:39
근데 사도의 마지막 너프 이후로 테란전이나 저그전이나 사도 올 인이 예전처럼 자주 나오는 건 아닙니다.
현재의 트랜드와는 거리가 있는 플레이인데, 김준호는 여전히 예전처럼 사도를 즐겨쓰더군요. 김준호가 공유 이후로 너무 초반에 힘을 주는 플레이를 선호해서 그런지.
17/07/30 15:44
래더 1위는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선수들이 훨씬 많은데, 당연히 의미가 없는 건 아니죠.
그만큼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거니. 테란도 아니고 저그로 래더 1위는 의미가 더 큽니다.
17/07/30 15:49
정말 즐거운 대회였습니다~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이병렬선수 축하하고 16강부터 드라마틱한 경기 계속 보여준 김준호선수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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