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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1 03:57
G2의 불안요소 하나 있다면 역시 빅토르가 수은이 없는거에요. 막템도 라바돈 가는 분위기죠. 그래서 타릭이 성배가 있어야되지 않나 싶네요.
17/05/21 04:01
타릭 무적만 아니면 지금 시점에서 케틀을 감당해낼리가 없는데 팀 전체에 무적의 딜타임을 주니까 케틀이 있어도 별 수가 없네요.
17/05/21 04:04
퍽즈가 돌아서 마지막에 케이틀린 짜른걸로 게임 끝났습니다
그라가스 죽은거까진 그래도 괜찮고 역으로 미는 분위기였는데 점멸 리치베인 평타로 터트렸어요!!
17/05/21 04:06
전 그장면에서 딜러 2명이 다 못살면 게임 끝난걸로 봤습니다. 어차피 본인이 죽나 시에가 죽나 겜끝나는건 매한가지라고 보는데 시에가 살고 뭐 본인이 죽은거라
17/05/21 04:07
아이번 Q 부가효과에 Q 맞은 대상에 평타를 치면 그 챔피언한테 돌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번 Q맞은 빅토르에 그라가스가 평타 눌러놨다가 그거때문에 딸려들어간거 같네요
17/05/21 04:07
그라가스가 딸려들어가는 순간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도망쳤으면 겜 안끝났을텐데 WE 선수들이 괜히 그라가스 살리려다가 다같이 죽어버려서 겜이 끝나버렸네요 크크크
17/05/21 04:07
그라가스가 갑자기 딸려간 상황 자체가 아무도 예상 못한 상황이라 모두가 당황했던것 같네요. 솔직히 우리도 너무 당황했죠.
17/05/21 04:07
즈벤은 항상 잘해주고 퍽즈도 잘 큰만큼 해줄거 다해줬고, 미씨는 이번 경기 mvp였습니다. 타릭궁 대박. 그리고 한국인 듀오도 똥 안 싸고 제 역할 했으니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사람답게 했어요.
17/05/21 04:08
솔직히 G2 그닥 안 좋아하는 팀이지만 이 경기만큼은 1인분 이상씩은 다 했다고 봐요. msi 내내 퍽즈야 이상할 정도로 잘하고 있고 무엇보다 트릭 익스펙트가 잘해줬어요.
17/05/21 04:07
퍽즈는 지난 IEM에서는 솔직히 많이 실망스러웠는데 이제 슬슬 재능이 개화하는 것 같아요 꾸준히 잘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역슨보다도 훨씬 낫지 않나 싶네요.
17/05/21 04:08
경기를 끝낸건 957의 컨트롤 미스였지만, 경기내에서 가장 빛났던건 역시 타릭이었던것 같네요. 밴 해야겠어요. 타릭 궁만 아니면 극후반 케틀을 당해냈을리가 없는데 그놈의 무적궁 때문에 후반에도 한타를 못이겼죠.
17/05/21 04:10
경기의 과정만 놓고 보면 G2가 밴픽에서부터 그림을 잘 그려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밀린다는 평을 받음에도 잘 비벼서 이겼다 인 건 맞는데 경기의 엔딩만 놓고 보면 망엔딩도 이런 망엔딩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닐지요 크크크크
17/05/21 04:12
트릭은 원래 클라스가 있는 선수라서 잠시 부진했던거라고 생각하는데 익스펙트는 그냥 ??? 인 선수중에 한명이긴 하거든요. 물론 중반 이후로는 꽤 좋은 모습 보여줄 때도 있지만... 근데 방금 럼블은 상당히 준수했어요. 답답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17/05/21 04:13
그리고 경기가 꿀잼이고 예능포인트가 많긴 했지만 양팀 경기력 수준도 꽤 좋았다고 생각해요. 두팀 다 밴픽의 의도, 조합의 의미를 잘 보여줬고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교전마다 딜러들의 포지셔닝, 딜링, 스킬 활용 다 좋았다고 봅니다.
특히 양팀 딜러들의 교전시의 움직임이 멋졌는데 퍽즈와 즈벤은 기민한 판단이 돋보였고 시예와 미스틱은 메카닉이 정말 좋네 싶었습니다.
17/05/21 04:16
그리고 생각보다 올라프가 아이번 상대로 괜찮았던듯. 파해법까진 아닌데 파해의 단초를 제공한 느낌? 상대에 올라프가 있으면 원딜은 어쨌거나 피곤해요.
17/05/21 04:17
G2입장에서는 계획대로 잘 해낸 경기가 맞고, WE는 예능마무리는 핵뜬금 사고라 쳐도 루시안이 뭘 할 수 없는 상황이 된게 컸네요. 케틀짱짱걸이라 해도 미드 화력차이가 저래 심하면 답 없죠.
17/05/21 04:18
원래 루시안이 라인전 압박-극 스노우볼링 챔프라... cc 하나 없는 순수 딜러인데 뒤로갈수록 유틸성이 너무 부족하다보니 힘이 빠질수밖에 없죠
17/05/21 04:18
퍽즈는 뭔가 많이 달라진 듯. 끊긴 게 아쉽다 해도 그건 아쉬운거지 던진 건 아니었고. 요즘보면 성장이나 한타딜링이나 포지션이나 갑자기 각성한 느낌이 듭니다.
17/05/21 04:22
LCK에서 그렇게 오래 정신 못차리던 미키도 이번 시즌 하반기부터 좋은 선수로 완성돼가고 있었는데 퍽즈도 비슷한 느낌을 주네요. 그냥 일시적인 호성적이 아니고 이번 대회에서 정말 눈을 뜬 것 같습니다.
17/05/21 04:26
근데 확실히 WE가 라인전에서 잘 안풀리면 G2에게 데미지가 아예 안들어갈 가능성도 있네요; 은근 노딜 느낌이 나서... 초반 콘디의 리신과 957의 럼블이 정말 중요한듯..
17/05/21 04:27
근데 막상 탈리야가 후반 가도 노딜이라 느낀 경기는 거의 없던것 같습니다. 순간폭딜이 신드라급은 아니겠지만 일반스킬 치고 딜이 세서
17/05/21 04:28
탈리야가 노딜 챔프는 절대 아니죠. 근데 약간... 오리아나? 그런 느낌이라. 무난히 갔을때 화력이 막 뛰어나다기보다는 로밍을 통해서 빠른 성장을 하는게...
17/05/21 04:28
뭔가 올라프가 G2 조합의 핵심인 것 같은 느낌이네요. 상대 조합의 카운터다 이런 건 아닌데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느낌이 있어요.
17/05/21 04:34
왠지 시작하기 전에 g2가 삼대빵할거 같은 느낌이 계속 왔는데 괜히 말했다가 망하면 좀 그래서 그냥 있었더니 정말 그럴 가능성이 생기네요.
17/05/21 04:48
저도 이번 대회 내내 얘기했던 그리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퍽즈가 msi 2위 미드라고 봐요. 그것도 생각보다 많은 격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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