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04 01:15
맵핑이라는 것이 엔진의 동작세팅을 바꾸는 것인데 연금술처럼 이 공식은 거의 깨지지 않습니다.
엔진의 출력을 좋게하면 연료효율이 안좋아지고 연료효율을 높이면 출력이 줄어듭니다. 될 수 있으면 손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후 차량에 결함이 생겨서 정비소를 찾아도 결함의 원인을 그쪽으로 몰고 갈 수도 있는 사항이라 보증기간에 유상정비를 받아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10/10/04 01:18
그리고 우리나라 차량의 대부분이 미션 내구도의 한계에 간당간당하게 차량을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력 튜닝을 할 경우 미션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차량 튜닝의 특징이 이런 밸런스를 건드리기 때문에 한번 성능관련 튜닝을 하기 시작하면 이것을 건드리면 저것을 보완해주어야 한다는 연쇄작용으로 계속된 튜닝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많이들 그렇게 한단계 윗급 차를 살 수 있을만큼 비용을 들여 튜닝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차량 튜닝은 내구도 보완 튜닝이 아니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10/10/04 01:33
아직 무상 as 기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굳이 맵핑을 하시려거든 추가로 ecu를 구입하셔서 거기다가 맵핑을 하시는게 낫습니다. 문제가 생기시면 ecu만 원래 순정으로 돌리시고 서비스 들어가시면 되구요.
이론적으로는 성능 향상은 연비 하락을, 연비 하락은 성능 향상을 가져오는게 맞습니다만 주변에 하신 분들 말씀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고 하더군요. (납득이 잘 가진 않지만 경험하신 분들이 그렇다고 하니 어쩌겠습니까..)베라크루즈, 모하비 등의 디젤 차량이었던지라 휘발유나 lpg등도 해당하는진 잘 모르겠지만..
10/10/04 01:43
윗 분 말씀에 조금만 덧붙이자면, 맵핑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하드웨어의 튠이 가해진 경우 기존의 부분과 손발을 맞춘다는 의미로 적용했을 때 눈에 띄는 의미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아무런 하드웨어 변화가 없이 순정상태에서 맵핑을 하는 경우에는 큰 변화도 없을 뿐더러 그 변화도 윗 분 말씀처럼 하나를 얻고 하나를 잃는 식이 되기 쉽지요. 관련 업체들에서 마치 맵핑을 통해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줄 것 같은 인상의 홍보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엄밀하게 말해 그건 사실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에도 체감하기 어려운 미세한 출력상승에 연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 되는 것이고, 차량의 안정성은 반드시 떨어집니다.)
잘 납득이 안되시는 분께는, 현기차나 삼성차나 지엠대우나 다른 기타 자동차 업체들이 연비를 약간 줄이고 출력을 약간 높이면서 보증기간 이상을 버틸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쓰는 천문학적 연구비용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맵핑업체의 데이터 축적력을 비롯한 연구개발기술이 차량 업체들보다 낫다는 확신이 드시거나, 본인이 일반적인 운전자와는 전혀 다른 운전(예컨대 고회전 위주의 운행)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시는 게 아니라면 맵핑은 접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가장 적은 투자로 한 가지만 해서 순정 상태의 내 차의 성능을 가장 올릴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바로 타이어를 차량 목적과 주행 습관에 맞는 최고급 타이어로 변경(이 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인치업 등 사이즈 변경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해 주는 것인데요. 들어가는 돈이 꽤나 적지 않음에 비해 다른 튜닝에 비해 남의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탐탁치 않아 하시더군요. 하지만 한 번 해보시면 그 효과에 놀라실 겁니다.
10/10/04 02:17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며칠 전에 신차로 그랜드 스타렉스(디젤)를 샀거든요.
지금까지 500km 정도 탔는데 초반 스타트가 굼뜨고 악셀 밟으면 RPM만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맵핑이란 것을 해볼까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