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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01 09:31:53
Name 생선가게 고양이
Subject 빨고 난 옷에서 나는 냄새(빨래 냄새) 관련 질문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으려고 보니 어머니께서 어제 다 말랐다며 주신 옷들에서 냄새가 나더군요.
무슨 냄새인지 아시죠?? 그 덜 말랐을때 나는 냄새 같은것... 수건을 한 3-4일 썼을때 나는 냄새같은 것...
헉!! 싶더군요. 옷을 몰아서 빨다보니 저번 주말에 빤 옷이 아니면 딱히 입을 옷이 없거든요...;;;
아침부터 어머니께 말씀드리면 어머니께서도 짜증나실 것 같아서(맞벌이 하시거든요ㅠ)
일단 꽤 오랫동안 안 입던 옷을 대충 걸쳐입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무래도 어머니께서 맞벌이를 하시면서 주부 역할도 하시다보니 빨래에서 이런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빨래가 다 된 옷들을 바로 널지 않고 세탁기 안에 방치해두면 나는 냄새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맞벌이를 하시다보니
어쩔 수 없으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일단 말릴때 최대한 옷들 사이를 띄어서 말리는 것, 빨래가 끝난 옷들을 젖은 채로 세탁기 안에 방치하지 않는 것,
세탁기 안의 통을 청소해야 하는 것 등등의 냄새 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알고 있는데요.
(아마 어머니께서도 알고 계시는 걸로...다만 아무래도 바쁘시다보니;;)

냄새 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말고 현재 그 냄새가 나고 있는 옷을 냄새나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역시나 다시 빨아서 말리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섬유 탈취제를 뿌려볼까 싶기도 했는데 냄새만 섞여서 더 심해질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일단 그런 옷들만 대충 모아두고 나오긴 했는데 당장 내일부터 입을 옷이 마땅치 않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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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보이리뉴
13/04/01 09:39
수정 아이콘
다시 빠는 것 밖에 깔끔한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페브리즈가 그런 냄새를 없애준다는 식으로 섬유탈취제 광고도 하지만 제 옷에서는 사라진 적 한 번도 없네요.

말리는게 좀 걸리긴하지만 집에서 세탁기 헹굼+탈수만 하면 15분 정도 밖에 안걸리니까,
저녁에 집에 와서 섬유유연제 넣고 세탁기 돌리고서 빨래 널고 자면 다음날 좋은 향의 옷을 입을 수가 있어서
그런 냄새날 때는 그렇게 하는 편이에요. 세제까지 넣고 돌리기에는 이미 빨긴 한건데 세재도 아깝고 오래걸리니까~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04
수정 아이콘
역시 다시 빠는 방법 밖에 없군요ㅠ
오늘 집에 가서 헹굼+탈수 신공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__)
sprezzatura
13/04/01 09:50
수정 아이콘
이미 빨고 난 후의 냄새엔 답이 없습니다. 페브리즈 뿌려도 한순간이고, 다시 빨아서 널어야죠.

혹시나 그냥 입어버리면, 본인은 그 향에 적응되서 무감각해질 수도 있는데,
주변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은 뭔 고렙 노숙자 보듯 하게 될 겁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 분들 옷에서 언급한 냄새가 났을때 말해줄까 말까 하다가 말은 안 해줬지만서도 헉쓰 한 적이 있어서ㅠ
도저히 그냥 입을수는 없을 것 같아요.
오늘 바지 입다가 양말 신으려보니깐 갑자기 스멜이 풍겨와서-_-;;

설하보이리뉴님께서 위에 써주신 대로 헹굼+탈수 신공을 써야겠습니다.
답글 주신 sprezzatura님 고맙습니다(__)
honnysun
13/04/01 09:53
수정 아이콘
유연제쓰시구요.
직접 빨래를 하시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겠군요.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07
수정 아이콘
유연제는 어머니께서 쓰신 것 같긴한데 말이죠ㅠ
예. 조언 주신대로 주말을 이용해서 제가 직접 빨래를 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__)
Sugarlips
13/04/01 09:5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말리는걸 잘못 말리신거 같아요.
햇빛에 말려야 합니다 ㅜ.ㅜ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09
수정 아이콘
아...방안 건조대에 널어둔 것이 문제일까요....ㅠ
이번 주말에는 제가 직접 빨래를 해서 햇볕에 말려봐야 겠어요 흐흐
고맙습니다(__)
13/04/01 10:17
수정 아이콘
자취하면서 빨래 많이 해봤지만 다른거 보다 빨아놓고 세탁기 안에 놔둔 시간이 길면 저럽니다.
덜말리거나 응달에 말리거나 좀 축축한거 그냥 입고 나와도 그런 냄새는 안나요.

널기전에 냄새 맡아보고 기색이 보이면 섬유유연제 넣고 행굼만 다시 해주면 되요.

마찬가지로 이미 마른것도 세제 넣고 때는 빠진거니깐 섬유유연제+행굼만 해주면 될거 같네요.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11
수정 아이콘
저도 원래는 헤르님 말씀처럼 빨아두고 세탁기 안에 방치해두면 저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Sugarlips님 의견도 그렇고 다양한 의견이 있네요.

다만 햇볕에 말려야 하든 헤르님 말씀처럼 널기 전에 냄새를 맡아보든 간에 결론은 빨래를 제가 직접 하는 쪽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직접 하면 두가지가 다 가능할 것 같아서요.

고맙습니다(__)
어떤날
13/04/01 10:35
수정 아이콘
빨래해 놓고 오래 (라고 해봐야 한두시간이겠지만) 놔둬도 섬유유연제 같이 넣으면 그런 냄새 안 납니다.
섬유유연제는 사실 섬유고 자시고 간에 냄새 때문에 넣는 게 가장 크죠.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12
수정 아이콘
섬유유연제 어머니께서 넣으시는 것 같은데 말이죠;;;;
어찌됐든 제가 섬유유연제 넣고 헹굼+탈수 해서 입어야 될 것 같아요 흐흐
고맙습니다(__)
13/04/01 10:36
수정 아이콘
어머니께서 밎벌이로 바쁘시다면 글쓴 분께서 세탁기 사용법과 빨래분류등을 배워서 틈틈이 빨래돌리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바쁘신 어머니도 도와드리고 빨래에서 냄새도 안날겁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14
수정 아이콘
예. 말씀해주신 대로 제가 직접 빨래를 하는 게 어머니께도 그리고 저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몰아서 하게 되는 것이 좀 걸리긴 하지만 주말마다 해야 될 것 같네요 흐흐
세탁기 사용법은 알고 있는데 빨래분류는 검색을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__)
여우달기
13/04/01 10:39
수정 아이콘
바쁘시다면 빨래 예약해놓는것도 하나의 답이죠.. 요즘 세탁기에는 예약시스템이 잘 되어있으니까요.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15
수정 아이콘
저희 집 세탁기가 드럼세탁기가 아니라 '예약'이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찾아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__)
아라리
13/04/01 10:50
수정 아이콘
저도 세탁기 제대로 다룰줄은 모르지만 세제통에 세재 넣고 시작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빨래가되니 한번해보세요~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16
수정 아이콘
예. 세탁기 다루는 거 사실 쉬운데 제가 좀 할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hoho9na님 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빨래분류만 좀 배우면 될 것 같아요.
아라리님 고맙습니다(__)
13/04/01 11:18
수정 아이콘
피죤하신거맞나요? 이게 제일 중요한데
생선가게 고양이
13/04/01 13:17
수정 아이콘
분명히 세탁기 옆에는 피죤이 있거든요 흐흐
아마도 어머니께선 하신 것 같아요;;

제가 직접 빨래하면서 피죤도 넣고 해보려구요^-^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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