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불만, 분출을 못하는 그런데서 오는 외로움이 아니고
가슴이 먹먹하다고 해야 하나..
현재 여자친구와 연락을 끊은채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어 헤어질꺼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오기도 하고..
애초에 성격자체가 혼자 노는거 좋아하고 연애나 여자친구에 대한 갈망도 없는 편이였는데
봄이 오고 날씨가 좋아져서 그런지 정말 여자친구를 사랑했었는지 30대가 되서 그런지 요즘 너무 외롭고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합니다.
달달한 드라마나 어떤 장면만 보면 진짜 미친듯이 연애본능이 꿈틀되고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가도 문득문득 일탈하고 싶고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고 (정신적)교감하고 싶은..
사랑하는 누군가와 차타고 여행도 가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등등 복합적으로 이런 기분이 자꾸듭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잘때나 일할때나 출퇴근하면서 운전할때나 기분이 우울하고 가슴이 좀 답답합니다.
신나는 노래를 들어도 흥이 안나구요. 개콘이나 예능을 보면 웃긴하는데 끝이 씁쓸하고..
이러다보니 주먹으로 샌드백 마구 패고 싶은 분노도 쌓이고 ==;; 어쩌면 좋을까요. 시간지나면 좀 나아지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