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수학교육과라서 과외를 많이 하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길 걸어가다 보이는 과외전단지도 괜히 관심이 갑니다.
그런데 대학생 개인이 프린트 해서 붙이는 전단지도 많지만 요새
보니까 좀 다른 전단지가 보이더군요.
코팅된 광고용지에 문구도 명문대생 과외라고 되어 있다는 점이 개인이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아무래도 과외전문 알선업체 같은데 가격은 무척 싸게 나와 있습니다.
중학생20 고등학생24 이런 식으로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주2회 기준으로 30~50 정도가 평균범위라고 생각되는데
전단지에 나와있는데로 서울대 연고대 학생들이 저렇게 싸게 할 것 같지는 않을거 같아서요.
전문과외알선업체를 통하지 않고도 과외 구하기가 어렵지 않을것인데 굳이 수수료도 떼이는데 저렇게
싸게 한다는 것은 잘 납득이 안 갑니다.
저런 과외전단지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궁금해서라도 학부모를 가장해서 전화해볼까도
생각해봤습니다.
혹시나 해 보셨거나 잘 알고 계신분들 있으면 제 궁금증좀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