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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9 16:42
전에 구단평가전 알포인트 경기, 안상원 선수께 기대가 많이 된다고 글을 쓴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 경기를 보고 "안상원 선수가 누구야?" 라는 말에 이런. 하고 난감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경기는 못봤지만 이 경기로 인해 안상원 선수를 기억하는 분이 많았으면 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06/05/09 17:08
이윤열 선수와 서지훈선수의 페럴러라인즈 그 세번의 조우중 첫번째 만남의 경기를 일컷는듯 하네요,,,
이윤열 11시 서지훈 5시의 경기였죠,,,( 이윤열선수는 이후 두번 모두 11시에서 했죠 서지훈 선수랑 할때말이에요.. 서지훈 선수는 10시에서 한 두번째 경기에서만 이겼었고요. 다섯시서 한 첫경기와 마지막경기에선 졌죠,) 첫번째 경기서 두선수 모두 투스타 플레이를 하다가 이윤열선수가 초반 레이스 교차시 1기가 쌩쌩하게 살아남게 되었쬬,, 그 여파로 인해 이후 중소규모 공중유닛싸움서 서지훈선수가 이기기도 하였으나... 늦은스캔으로 생각만큼 많이 이득을 보지 못했쬬,,, 그래도 이윤열선수가 레이스 한부대 반정도를 클록킹 모드로 하여 덮칠려고 굴곡이 안보이게 완전 한기처럼 똘똘 뭉쳐서 이동했는데 서지훈선수가 눈치채고 선스캔으로 발키리몇마리가 미사일 쏘자마자 하나로 뭉쳤던 레이스가 녹아내린것등 소중규모싸움에서 서지훈 선수가 잘했었죠,,, 하지만..... 5시 앞마당 언덕을 동시에 공격과 방어를 하려는 탱크와 에스씨비 써움끝에 이윤열선수의 원탱크가 차지하면서 서지훈 선수는 미네랄을 못캤고 미네랄 멀티와 4시 스타팅을 가져갔는데 4시스타팅에는 이윤열 선수의골리앗 빽업등으로 가스를 못가져가게 엄청괴롭힌 결과 배틀군단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경기를 잡아냈었죠,,,, 엘지 아이비엠 경기가 틀림없을듯 합니다..
06/05/09 17:25
PsychoBox님//그 선수는 안상원 선수가 아니라 원종서선수인데요.^^; 원종서 선수 이번 루키전에서 준우승도 하고, 서바이버에서 서지훈 선수와 MSL진출을 놓고 자리다툼을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선수중 하나에요.(그러고 보니 진정한 테란팀은 KOR팀? 기대되는 테란 선수가 참 많아요.:D)
06/05/09 17:28
어메-_-.. 뭔가 바보가 된기분.. 리플 지우고 ㅌㅌ 해야겠; 어쩐지...-_-; 오홍홍. 리플 지우고 도망갑니다~.
괜히 좋아했던것이군요ㅠ_ㅠ.. 담부턴 졸릴땐 자야겠습니다.
06/05/09 17:37
윽 ㅡ_ㅡ; 저는 역사상 최고의 테테전이라면 최연성 Vs 이윤열 결승 전이라고 생각했건만 ;; (그전에 TG 삼보배 에서의 만남도 정말 이게 내가 알던 테테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했지만..) 그치만 정말 요즘의 염보성 선수를 보고 있으면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아 이선수 너무 기대됩니다.. 그런데 안상원 선수의 방패가 기어코 그 강력한 창을 막아내는 것을 보니 정말 시대는 새로운 바람을 원하는가 봅니다.. 왜 이렇게 강력한 선수가 계속 나오나요 ;;
06/05/09 20:46
사실 처음에만 좀 보고 만 경기인지라...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글을 읽었습니다.(요새는 재방 보는 것도 너무 어려운 사정이다 보니..--;;)
빠르게 찌르는 창과 유연하게 피하는 검의 대결 같은 느낌이 드네요..방패라는 느낌은 잘 안들었습니다. 뭐랄까...글에서 받은 느낌은 염보성 선수의 깊은 공격을 잘 피한 안상원 선수..같은 느낌이란 것이지요. 맞게 읽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여튼...꼭 경기를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성스러운 마음은 더 큰 즐거움을 주는 법이니까요.
06/05/09 22:50
염보성 선수의 훌륭한 점은....... 이 선수는 어린 나이에도 운영을 하는 운영급테란이란 생각이 드는 (최연성 선수는 한방병력과 전투가 워낙 강력해서 운영이란 것이 그리 필요가 없었고 단조로웠으며, T1에서 운영을 하는 테란이라면 임요환 선수를 들 수 있겠습니다. 서지훈 선수의 테테전을 보면 이 선수 또한 운영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테테전이 그렇게 강력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병민 선수 또한 테테전을 운영급으로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투를 하면서 확장을 늘려가고 있고 드랍쉽은 병력과 공조하여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메이데이메이데이....... 병력 위치 보고하라 ..... 제3 비행여단이 수송비행중이다...... 기점에서 대기하고 탑승하라........ 하면서 드랍쉽은 드랍쉽대로 쉴새없이 날아다니고 거점은 거점대로 점령하며 멀티는 멀티대로 합니다. 경기전체의 판세를 잘 읽고 대처능력 또한 뛰어납니다. 그런데 이 선수를 상대로 안상원선수가 승리한 당일 경기는 그야말로 미스테리했습니다. 굳이 원인 파악이라면 개스를 늦게 활성화시켰고 가장 중요한 지역인 3시를 점거했다.............. 그런데 3시를 점거한 부분도 이상합니다. 운영급 테란에 근접한 염보성 선수가 3시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할리가 없는데 결국 치열한 공방끝에 3시를 가져간 선수는 안상원선수였고, 교전시의 병력 또한 배틀이나 지상군에서 상대적으로 조금은 압도당하는 상황에서 3시를 놓고 치열한 교전을 펼치더니..... 결국은 가져갔습니다. 그후 염보성 선수는 3시를 수차례나 공격했지만 3시를 공략하는데 실패했고, 개인적으로 탱크, 골리앗, 레이쓰 조합의 방어라인이 그렇게 강력하다는 것을 이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조합이 갖춰지니 테테전에서 웬만한 병력으로 뚫을 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하더군요. 안상원 선수가 그런면에서 저의 좁은 안계를 크게 넓혀주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원활용도 축적된 자원을 바탕으로 자원을 적게 쓸때는 적게 쓰고 축적된 자원을 폭발시킬때는 폭발시키는(레이쓰를 모을때......) 과연 이러한 자원관리가 의도적이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쨋든 이런 자원 관리가 염보성 선수를 제압하는 필살카드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이 경기는 이해하기 힘든 경기입니다. 안상원 선수가 더 리플레이같은데 출연해서 경기 순간 순간의 의도를 얘기하지 않는한 이 경기의 미스테리성향은 풀기 힘든 것 같습니다.
06/05/10 00:33
우주에 올라온 안상원선수 사진 보면 경기직후 표정이 '후후 그럼 내가 질리가 없지..' 이런 표정이던데... 뭔가 의도한게 있었던것 같습니다. 암튼 이경기 덕분와 완전 테테전에 홀딱 빠졌습니다. ^^ 안상원선수 앞으로 잘 지켜 보겠습니다.. 알고보면 은근히 테란라인 강한 kor팀이죠.욱브러더스에 원종서 안상원선수까지.. kor팀 화이팅..!!!
06/05/10 02:30
배틀 실패이후 사실상 승기는 기울었죠.
뭔가 의도한 바가 있다기 보다는 그 시점이후부터는 안상원 선수가 유리한 경기였습니다. 그때쯤이 아마 9시 1시 가스가 떨어질 무렵이었을 겁니다. 다수배럭 마메는 상대의 레이스에 의해 강요된 선택이었고... 과거 루나에서 이윤열 선수가 최연성의 레이스를 상대로 마메를 뽑은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안상원 선수는 지상군위주로 운영하면 되는 것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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