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3/01/06 18:03:06
Name Pray4u
Subject 컴퓨터 부품 선택 가이드
안녕하세요. 눈팅은 2001년부터 하고있는 유령회원입니다.
항상 질게는 컴퓨터 조립관련 질문이 많이 있기에 한번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적어봅니다. 물론 잘 아시는 분들께는 너무 당연한
얘기들일까요 ^^;

컴퓨터의 부품은 상당히 심플한 편입니다. 조립 자체도 가이드만 보고 따라하면 초보자도 가능한 정도의 난이도라서 심한 기계치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업체에 2만원 내고 의뢰해도 상당히 잘 조립해서 보내줍니다.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id=30&no=305

링크는 조립가이드



부품선택은 각 회사별, 제품별 특징을 알고 계시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일단 시스템의 심장인 파워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교류전류를 직류로 변환해 컴퓨터에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많은 유져분들이 경시하는 부품중 하나이기도 한데, 정말로 중요한 부품이기때문에 초저가 제품은 쓰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뻥파워들은 대부분 정격출력을 내지 못하므로 70%정도의 부하만 걸어도 뜨거워지면서 굉음을 냅니다. 타는냄새가 나기도 하고 결국은 터지게 되는데, 그때 전류차단이 제대로 되지않아서 다른 부품들을 같이 데리고 자폭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콘센트를 뺐다 꼽을때 쇼트가 나면서 타기도 하고, 오버클럭킹을 하는 분들이라면 전압이 일정하지 않아서 오버클럭킹도 매우 어렵습니다.

매우 쉽게 괜찮은 파워서플라이를 고르는 비결은 80PLUS 인증마크를 달고있는 제품을 구입하는것 입니다. 전류를 변환할때 손실율이 20% 미만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쉽게 말하면 컴퓨터에400W의 전력을 공급하려면 가정에 들어오는 전기 500W를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전기절약에도 도움이 되고, 높은 효율을 뽑기 위해서는 좋은부품을 써야하므로 안정성도 어느정도는 신뢰할만 합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지금 춘추전국시대라고 할만큼 좋은 제조사들이 많이 있는데요.. 3년 전쯤 한국에 들어온 'SUPER FLOWER'사가
한국 중저가 파워서플라이 시장을 사실상 석권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좋은 회사들이 있는데..

저가(5~7만원)
슈퍼플라워, 마이크로닉스, 안텍, 탑파워, 3R, FSP

위 제조사들은 저가파워시장에서 검증받은 제조사들입니다.

중가(15~20만원)
슈퍼플라워, 인헨스(브라보텍 스텔스), 써멀테이크, 실버스톤

이정도 가격대의 파워들은 대부분 모듈러 형식입니다. 필요한선만 꼽아서 쓸 수 있기때문에, 정리가 편리하고 외관상 좋습니다.
실버등급 이상의 고효율과 안정성은 기본이구요. 모든케이블이 체결식인 풀 모듈러와, 24핀 전원선과, 8핀 보조전원 그리고
그래픽카드에 연결하는 6+2핀 외에만 모듈러 방식인 하프모듈러가 있습니다.

고가(20~35만원)
시소닉, 커세어, 에너맥스, 안텍

골드 등급 이상 효율에, 정숙성, 칼전압, 안정성, 튜닝효과에 때로는 팬이 일정부하 아래에서는 돌지 않는 팬리스 기능까지..
하이엔드 파워 제조사들입니다. 하이엔드로 넘어오면은 저 위 네개의 제조사들이 시장을 꽉 잡고있습니다.

그 외에 위 가격을 가뿐히 넘는 에너맥스 플래티맥스, 시소닉 플래티넘, 커세어 ax1200i가 있겠습니다. 괴수분들이 쓰는 파워겠네요. ;;



다음은 CPU입니다. AMD와 인텔이 양분... 아니 인텔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시장이라 선택의 폭인 좁지만 제품별 특징을 알고서
사시면 좀 더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합니다.

인텔CPU의 라인업은 사무용과 간단한 게임 및 서핑용인 저가형 셀러론과, 듀얼코어 i3, 쿼드코어 4쓰레드 i5, 쿼드코어 8쓰레드 i7이 있겠습니다. i7이 보급형중에서는 가장 윗 라인이지만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i5와 큰 성능 차이는 없습니다.
렌더링과 코딩작업을 하지 않는 환경에서는 i5를 추천드립니다. 용도를 정리해보면..

셀러론 : 가성비의 왕(5~8만원), 사무용과 서핑 및 영상감상용, 그리고 고사양이 아닌 롤 같은 게임을 돌리기에도 전~혀 무리 없습니다.
i3 : 듀얼코어 게이밍 CPU
i5 : 쿼드코어 게이밍 및 다중작업에 유리한 CPU
i7 : 그래픽, 프로그래밍등등의 렌더링 코딩작업에 유리한 CPU

정도로 정리하시면 될 듯 합니다. 라인별 가격대의 차이가 심하니 용도에 맞게 구입하는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AMD 씨피유는 3년전인 린필드 시절에는 데네브로 어느정도 경쟁이 되었으나, 샌디브릿지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도져는 내장그래픽이 인텔보다 낫다는 평 이지만 어차피 게임돌리기에는 부족해서 외장을 써야하기에, 내장그래픽으로 영화를 시청하는 정도의 용도에서만 우위를 점합니다. 전에는 가성비의 AMD였지만.. 그 가성비마져
셀러론G550이 평정해버렸네요.


그래픽카드는 전통적으로 양강체제입니다. ATI를 인수한 AMD의 HD시리즈와 엔비디아의 GTX(S)시리즈입니다.
네이밍을 알고계시면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HD는 네자리인데.. 6850의 예를 들자면..
6 ← 세대 명, 지금은 한세대 더 진화해서 7입니다. 6은 전세대, 5는 전전 세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8 ← 퍼포먼스 라인업입니다. 7이면 게이밍에는 조금 부족한 성능, 8은 주력상품인 메인스트림의 좋은 성능 9는 가장 좋은성능의 하이엔드 라인업입니다.
50 ← 세부 라인입니다. 50과 70이 있습니다. 70이 물론 더 좋지요. 한단계 더 위인 90은 듀얼GPU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그래픽카드 두장을 한장에 만든 초 고가의 그래픽카드를 말합니다.

GTX는 세자리를 씁니다. 670의 예를 들자면

6 ← 세대명
7 ← 성능을 표시하는 숫자. 5는 보급형, 6은 메인스트림 게임용 퍼포먼스 라인, 7은 하이엔드 8은 최상위 플래그쉽입니다. 9까지 올라가는데 9는 듀얼GPU를 말합니다.
0 ← 때로는 GTX690과 같은 제조공정에서 더 상위 카드를 출시하기도 하는데, 그럴때 5로 바꿔주곤 합니다.
GTX295가 생각나네요. 마지막 숫자는 개의치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4년전 HD5000번대와 GTX400번대의 라인업에서는 AMD의 승리, 그 뒤의 6000번대와 500번대는 무승부, 지금의 7000번대와
600번대는 GTX의 우세승 정도로 판정하고 싶습니다. 가격은 엔비디아가 더 높습니다. 절대 성능도 더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성비에서 HD가 앞서고, 고가 라인에서도 요즘 카탈리스트가 패치되서 큰 차이없이 따라잡은 형국입니다.
색감이 HD가 더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아주 많은걸로 봐서 AMD 그래픽카드의 장점은 확실히 있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저는 까막눈이라 색감을 봐도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
특히 고해상도 2560 x 1600 같은 30인치나 27인치 모니터에서 더 큰힘을 쓰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각 제품별, 레퍼런스와 비레퍼 제품이 있습니다. 레퍼런스란 그래픽카드 제조사에서 만든 도면과 부품 그대로 유통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간단하게 amd와 엔비디아에서 기판과 쿨러를 만들고 유통사에서 판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열을 안으로 빨아들여서 후면으로 내뿜는 블로워 방식의 쿨러를 쓰는데.. 레퍼런스의 장점은 안정성에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벽돌같이 각져서 나오기때문에 레퍼런스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레퍼런스는 제품별 차이가 없기에 어느 유통사 제품을 사도 같습니다.
AS의 기간과 질을 보고 선택하시는것이 현명합니다.

비레퍼 제품은 기존 제품에서 각 그래픽카드 유통(제조)사들이 자체로 기판과 쿨러를 수정한 제품을 말합니다.
가장 유명한 회사는 ASUS, MSI, 사파이어, 에브가, 기가바이트 등이 있습니다. 요즘은 대체로 비레퍼 카드들의 질이 더 좋기에, 더 비싸게 판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통사의 AS도 가격에 책정되기에 그래픽카드는 같은 칩셋을 써도 가격이 천차 만별입니다.  

주요제품은 ASUS DirectCU, MSI LIGHTENING, Colorful Shark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관상 꾸미는것이
아니라면 그래픽카드는 믿을만한 제조사의 저가 라인을 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순정상태에서의 냉각 차이 그다지 별로 안나더라구요 ^^;
물론 오버클럭을 하시려면 위에 언급된 고가 제품들이 유리합니다. 오버클럭에 특화된 쿨링 솔루션과 높은 전압을 받아들일 수 있는 튼튼한 전원부등의 이유때문입니다.

다른건 다 취향이지만.. 조금 무거은 게임을 돌리신다면 퍼포먼스 계열의 카드를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hd의 7800번대
gtx의 660번대 카드입니다.  그 바로 밑 제품들과 성능차이가 확연합니다.


에구 끝까지 다 쓰려고 했는데.. 힘에 부치네요. cpu쿨러와 메인보드, 케이스, 모니터, 입력장치는 다음에 다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링크는 그동안 바뀌었던 제 컴퓨터들을 올려봅니다.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id=system&no=5663

* 信主님에 의해서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1-28 18:24)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1/06 18:16
수정 아이콘
아주 초보는 아니지만 좀 어중간한 저한테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다음글도 잘 보겠습니다.
가내게
13/01/06 18:22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보미
13/01/06 18:24
수정 아이콘
7년차 랩탑으로 버티고 있는지라 컴 교체를 고려중인 저에게 매우 적절한 게시물이네요. 잘 봤습니다~
13/01/06 18:33
수정 아이콘
나... 나도 누를꺼야 꾸욱~
13/01/06 18:33
수정 아이콘
파..파워 FSP로 수정해주세요^^
13/01/06 18:37
수정 아이콘
흐흐 감사합니다.
RookieKid
13/01/06 19:02
수정 아이콘
오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밀....
13/01/06 19:1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래픽 카드 모델명이 저런 의미였군요.
人在江湖
13/01/06 19: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글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살짝 궁금했었던건데, 감사합니다. ^^
13/01/06 19:2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정성남자
13/01/06 19: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컴퓨터의 세계는 참 재밌는거 같아요

2년전에 산 컴터가 롤도 버벅거리는거 보면 빨리 취직해서 슈퍼하이엔드급으로 뽑아버리고 방송도 하면서 퍼포먼스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만 드네요 TT
부평의K
13/01/06 19:57
수정 아이콘
고가형 파워에 실버스톤을 빼두시다니... 매니아층만 쓴다고 무시하십니까!

쿨엔조이에서 오셨다면, 케이스 지름신 좀 내려주셔야죠... 쌀통이라던가...
13/01/06 20:03
수정 아이콘
스트라이더 골드 고용량 파워는 꽤 좋지요 크크
보통 그가격(35만원)이면 커세어 시소닉 에너맥스를 가기에 중가에 넣었습니다. ST75F같은 녀석은 이 가격대에서(18만원) 풀모듈러에 매끈한 바디와 골드 효율을 갖춘 몇 안되는 제품이구요 ^^;;

케이스는 저도 쓰고싶은데... 다음편에 길게 써볼까 합니다.
DayDream
13/01/06 19:59
수정 아이콘
요즘 조립컴 알아보고 있는차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천지간판
13/01/06 20:05
수정 아이콘
좋은글에는 추천이죠!~
Grateful Days~
13/01/06 20:10
수정 아이콘
하리잔
13/01/06 20:39
수정 아이콘
인벤 추천 견적 볼때마다 느끼는데, 이해가 안가는 조합들이 보여서... 차라리 디시 본체갤 견적이 나아 보일때가 많아요.
13/01/06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오클랜드에이스
13/01/06 20:14
수정 아이콘
스크랩하고 추천을 받으시죠!!
제 시카입니다
13/01/06 20:15
수정 아이콘
어머 이건 스크랩해야해!
원시제
13/01/06 20:30
수정 아이콘
댓글수가 추천수라니!
아양쓰
13/01/06 20:33
수정 아이콘
컴 바꾸려고 알아보는 와중이었는데 이런 고급 정보를.. 감사합니다 추천받아주세요.
멀면 벙커링
13/01/06 20:47
수정 아이콘
저가형 파워에 POWEREX는 없는 데 이 제품은 별론가요??
13/01/06 20:49
수정 아이콘
파워렉스는 국산 파워로 저가 시장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지만, 가격이 올라서 이제 전만한 메리트는 없어졌습니다. 부품 질과 케이블 마감, 외관, 가격등에서 위에적은 경쟁사들에 비해 나은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괜찮은 파워인것은 확실합니다.
하리잔
13/01/06 20:51
수정 아이콘
만원 더 보태서 슈플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조립하다보면, 만원이 아쉬울 경우도 생기기도 하죠.
멀면 벙커링
13/01/06 21:28
수정 아이콘
Pray4u님 , 하리잔님 / 최근에 바꾼 파워가 POWEREX였는데...이제는 크게 메리트가 없군요. 답변감사합니다~~
하리잔
13/01/06 20:49
수정 아이콘
파워는 슈플이 진리같은... 한때 FSP의 새대였는데.... 상황에 따라 극 헝그리 조합으로 조립할경우 파워렉스도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3R쓰는 1인.
一切唯心造
13/01/06 20:57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제 경우 조립이 어렵지는 않은데 선정리를 손수하면 지옥이 되어버려서 2만원 주고 맡깁니다 흐흐
朋友君
13/01/06 21:5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선정리는 왜 멍멍이판이 되는건지.... 흑흑....
에이치투
13/01/06 20:5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예전에 질게에 컴퓨터 관련 질문글을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추천 누릅니다~
13/01/06 21:08
수정 아이콘
많이 알고 갑니다.
저런 취미가 있는 지인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올려주신 링크의 녀석 중 하나라도 있었으면 행복할 것 같은데 말이죠^^
13/01/06 21:4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공룡님. 초창기올리셨던 스타 게이머들의 싸인 인증샷 방출부터 그 외의 좋은 글들 감사히 읽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13/01/06 21: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처음 컴덕의 세계에 빠질 때 이런 좋은 글을 읽었다면 시행착오를 좀 덜 겪었을 것 같았다는 기억이...
Tristana
13/01/06 21:18
수정 아이콘
추...추천!
13/01/06 21:29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컴퓨터 산지 일년이 되어가는데, 종종 그래픽욕심이 들때가 있습니다.. 6850도 모자라서 뭘로가려고..
가격은 저렴한걸 원하니 바꿔봤자 옆그레이드 수준이겠죠 흐흐
호야랑일등이
13/01/07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쓰고있는 6850 처분하고 7850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같이 가요!!
때보아빠
13/01/06 21:29
수정 아이콘
추천하고 갑니다~
내일은
13/01/06 21:45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컴퓨터 조립한게 2004년이고 그 뒤로 노트북만 쓰다보니 부품 회사나 플랫폼 등에 꽤 많은 변화가 있었군요.
노트북은 플랫폼과 가격만 고르면 되다보니 금새 컴퓨터에 까막눈이 되어버렸네요.
13/01/06 21:59
수정 아이콘
거의 1.5년 주기 쯤으로 PC를 맞추다보니 (다른 사람 부탁으로) 그 때 그 때 대세가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그냥 다나와에서 인기상품, 공급 많은 상품으로 대충 조합해서 맞추곤 하네요.
점점 번거로워져서 제꺼 아니면 여간해선 직접 조립을 잘 안하게 되구요.
13/01/06 23:08
수정 아이콘
추..추천드세요!!

사실 컴터 맞출 때 가장 머리아픈게 그래픽카드하고 메인보드인데, 그래픽카드 정리가 무지 깔끔하게 되어있네요

제가 한 2년전에 컴터를 맞추고, 이후에는 주변사람들거 저가형으로 몇대만 맞춰주다보니까, 중고가형에 대해서 전혀 개념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나마 그래픽 네이밍은 아직까진 고정되어 있어서 괜찮은데 메인보드는 왤케 복잡해졌는지;

그래서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다!
13/01/06 23:48
수정 아이콘
원조 용팔이 출신으로(90년대 초-중반에 용산에서 컴팔이로 근무) 참 반가운 글입니다.
요새 컴에 대한 지식이 없어 구매에 애를 먹었거든요.
다른 건 몰라도 파워가 제일 중요하다는데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애너맥스만 써 왔는데
시끄러워서 이제 갈아타 보려구요.

아스라한 기억으로.. 부품 간의 궁합이 상당히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업계 용어로 특성탄다..라고 하는데 이건 이론적으로 말할 수 없는 부분이라.. 싸구려 부품이라도
궁합 잘 맞으면 잘 돌아가고 오더 들어온 고가의 부품이라도 궁함이 안맞으면 뻑나고 뭐 그랬던
것 같은데 요새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다음 글 기대해 봅니다.
감자해커
13/01/07 08:49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특성타는게 정말 많이 있어서 구입전에 해당조합 실사용기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기억이 있네요. 요새는 기술들이 대부분 표준화가 되서 그런지 파워와 그래픽카드 간의 전기적 고주파문제 정도 말고는 없는거 같아요. 이도 거의 찾아볼 수 없고요. 몇주차 cpu+ 보드오버 조합 이것도 예전만큼 편차가 심하지 않고요~
나중에 용산근무 후기 남겨주시면 재밌겠네요~
이퀄라이져
13/01/06 23:49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 네이밍의 뜻을 멀까 궁금해만 하고 알아보지는 알았는데
갑자기 알게 되서 속이 뜬금없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저글링아빠
13/01/07 02:45
수정 아이콘
엔비디아 카드 이름 뒤에 붙는 Ti는 뭔가요? 평소 궁금하던 거 하나 묻어서 여쭙고 갑니다~
Locked_In
13/01/07 03:05
수정 아이콘
그 모델의 성능향상 버젼이라 보시면 됩니다. 650 < 650Ti < 660 < 660Ti 순이 되는거죠.
안철수대통령
13/01/07 03:07
수정 아이콘
Ti는 티타늄의 약자로 쓰였고 성능차이는 쿠다프로세서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들면 660ti이 660보다 쿠다프로세서가 많습니다.
13/01/07 03:11
수정 아이콘
티타늄의 약자입니다. 몇년전에 티타늄 버젼이 명성을 얻었었는데, 다시 그 명성을 얻고자 50, 60번대 카드에만 그 네이밍을 붙이고 있습니다. 하이엔드와 퍼포먼스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제품이랄까요
감자해커
13/01/07 08:52
수정 아이콘
한 십년전쯤에 4200ti 썼던 기억이 나네요. 크킄 보급형중에 괜찮았던거 같은데
신동엽
13/01/07 03:14
수정 아이콘
잠베지 헥사코어 6100 이랑 i3 가격이 비슷하던데 잠베지가 혹시 똥인가요? --;;
나름 잘 팔리던데요 ㅠㅠ
감자해커
13/01/07 08:59
수정 아이콘
I3 3220랑 fx8120이 가격대가 비슷한데 코어2 vs8 이지만 게임이나 일반적인 작업환경에서는 i3가 더 좋아요ㅠ 오버클럭하고 다중코어 작업하면 비교가 안되긴 하죠.
한누리
13/01/07 06:06
수정 아이콘
와 저같은 컴퓨터 쓸줄만 알고 내부사정은 하나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꿀같은 정보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파워를 사야해서 다나와에 가봤더니 추천상품에는 슈퍼플라워제품이 아니네요?
가격은 4천원정도 더 비싸던데 어떤게 좋은걸까요?
bellhorn
13/01/07 10:03
수정 아이콘
추천상품은 광고.. 상품입니다
한누리
13/01/07 11:1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럼 슈푸플라워로 사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천도리
13/01/07 08:04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추천!!
13/01/07 08:41
수정 아이콘
조립이 어렵지 않더군요. 그냥 끼우면 되더군요. cpu쿨러까지 용기내서 해봤더니 성공 뭔가 대단한걸 한것 같군요.
알테어
13/01/07 09:59
수정 아이콘
660ti 생각하고 있는데... gta4, 디아블로3, 배틀필드3, 스카이림 등을 풀hd 에 고정 60프레임 가능할까요? 풀hd이상의 해상도는 제 모니터가 지원을 안하고 지원해고 제가 구별 못할거 같습니다.

좀 모자를래나요 흐흐

어서 메인보드와 램도 써주세요~~~

그리고 3d 지원은 그래픽카드 거의다 하나요? 모니터가 19만원짜리 소니 3d 모니터인데...
부평의K
13/01/07 10:15
수정 아이콘
현재 3D 지원은 거의 모든 그래픽카드가 다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NVIDIA의 3D Vision, AMD의 HD3D, Intel의 InTru 3D.

다만, 성능이 일정이상 나오셔야 프레임에 지장이 없습니다.

더불어서 660Ti로 1080P 고정 60fps 는 상황에 따라 가능하기도,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안정적으로 60fps를 보고 싶으시면 최소 670 이상 쓰셔야 합니다.
알테어
13/01/07 10: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좀더 예상구입가격을 올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다.
bellhorn
13/01/07 10:00
수정 아이콘
파워는 그냥 슈플 사세요. 두번사세요
호야랑일등이
13/01/07 11:17
수정 아이콘
7850 이랑 660 에서 고민중인데 제가 660이 끌리는건 피직스 때문이거든요. 660도 피직스 잘뽑아낼까요? 피직스를 생각할거면 그 이상으로 구입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부평의K
13/01/07 11:33
수정 아이콘
게임에 따라 다르지만 660정도면 보통은 무난합니다
13/01/07 11:36
수정 아이콘
두주쯤 있다 데탑 사려하는데, 좋은 글이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흑백수
13/01/07 11:43
수정 아이콘
댓글이 60개가 되도록 아무도 정력을 지적하지 않으시다니 여초사이트답지않군요...
안철수대통령
13/01/07 12:00
수정 아이콘
모르고 있다가 댓글보고 올라가서확인하고 빵터졌습니다 ... 크크크크크크크
호야랑일등이
13/01/07 12:11
수정 아이콘
제가 뻥파워가 아니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네요;
13/01/07 13:41
수정 아이콘
ㅜㅜ
그리메
13/01/07 12:43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파워 가격말고 정격도 좀 알려주시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공중정원
13/01/07 13:0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나중에 컴퓨터 바꿀 때 참고해야겠네요.
13/01/07 15:00
수정 아이콘
컴퓨터 지름이 멈춘지 오래라 살일은 아마 당장은 없지만(라고 쓰고 재정이 부족하다고 읽습니다...ㅠㅠ) 잘 보았습니다.. 검은사이트는 저도 자주 눈팅하고 있는곳이군요.
엄마를부탁해
13/01/07 15:56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음글도 기대되네요.
불량공돌이
13/01/07 20:27
수정 아이콘
3월쯤 결혼전 마지막 사치로 컴퓨터 새로 사려고 하고있는데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i5에 650이나 660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10년 묵은 14인치 LCD와도 이제 안녕~
13/01/13 00:1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염치없지만 요즘은 노트북에 관심이 있는데 노트북 부품에 대해서도 써주실 수 있으실까요?
아니면 노트북 부품에 대한 좋은 사이트나 글 굽신굽신 해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1 컴퓨터 케이스 선택 가이드 [50] Pray4u20753 13/01/13 20753
1760 피의 적삼 - 완 [8] 눈시BBbr10797 13/01/25 10797
1759 피의 적삼 - 3 [11] 눈시BBbr9785 13/01/23 9785
1758 피의 적삼 - 2 [14] 눈시BBbr9041 13/01/23 9041
1757 피의 적삼 - 1 [10] 눈시BBbr9953 13/01/20 9953
1756 [LOL] 솔랭에서 애쉬로 살아남기 [26] 미됸13881 13/01/25 13881
1755 여고생은 손수 음식을 만들어 주었지.- Fin [48] par333k10969 13/01/20 10969
1754 여고생은 손수 음식을 만들어 주었지.-5 [17] par333k9293 13/01/20 9293
1753 여고생은 손수 음식을 만들어 주었지.-4 [18] par333k10137 13/01/19 10137
1752 여고생은 손수 음식을 만들어 주었지.-3 [18] par333k10183 13/01/19 10183
1751 여고생은 손수 음식을 만들어 주었지.-2 [20] par333k10251 13/01/18 10251
1750 여고생은 손수 음식을 만들어 주었지.-1 [11] par333k11239 13/01/18 11239
1749 [기타] 의식의 틈새 [24] The xian10908 13/01/15 10908
1748 [야구] 역대 최고의 제구력, 팀을 위해 불사르다. 이상군 [12] 민머리요정12252 13/01/14 12252
1747 추억의 90년대 트렌디 드라마들 [98] Eternity41132 13/01/12 41132
1746 [기타] 길드워2 리뷰 [19] 저퀴12202 13/01/14 12202
1745 [스포유,스압]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우리에게 무엇을 던져주는가? [17] Alan_Baxter11488 13/01/11 11488
1744 월드오브탱크 초보자의 간단한 소감. [43] 구구구구구14108 13/01/08 14108
1743 한국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 [55] 절름발이이리21744 13/01/09 21744
1742 [스타2] 자유의 날개 캠페인 공략 (2. 대피, 악마의 놀이터) [10] 이슬먹고살죠11874 13/01/08 11874
1741 [스타2] 자유의 날개 캠페인 공략 (1. 마 사라 임무) [25] 이슬먹고살죠13004 13/01/06 13004
1740 컴퓨터 부품 선택 가이드 [72] Pray4u16961 13/01/06 16961
1739 [스타2] 자유의 날개 캠페인 최후의 임무 공략 [11] 이슬먹고살죠11122 13/01/06 111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