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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3 20:16
첫 번째 짤방은 Aorta님, 두 번째 짤방은 반 레인 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60편은 이 소설 전체의 절정이고, 바로 이 사건 이후로 주인공들간의 갈등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주 마음을 먹고 장면 묘사와 심리 묘사, 그리고 비극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데 치중해 보았습니다. 심지어 씬 넘버로 나누지도 않았죠. 60편은 이 소설 전반을 흐르는 비극적인 분위기의 정점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59편 끝에 이어진 기대와 예상글을 60편이 뒤집었듯이 61편과 62편도 그럴 것입니다. (배경음악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입니다.ㅠㅠ 제가 끝을 좀 잘랐습니다만;)
06/03/23 20:26
강민은...
죽지않아~ 죽지않아~ (응?) 오랜만에 리플 답니다. 음악이 앞부분이 조용해서 소리를 크게 키웠다가 콰광- 하는 바람에 화들짝 놀랬다는... 워낙 , 추리물은 좋아하나 추리엔 -_-... 일가견이 없는 관계로... '죽지않아 ㅠㅠ' 만 외치고 있습니다. 그래도..서..설마 강민선수 죽은건 아닐거라는 강한 믿음과 함께 빗속의 임요환선수는 너무 이뻤을리라는(!) 생각과 함께 차를 거칠게 몰고 나갔을 정석선수의 그 눈빛을 떠올리며! 이 분위기를 꾸역꾸역, 타파하고자 노력을 ㅠㅠ 항상 보고 있답니다. 건필하세요.
06/03/23 20:32
가루비//문제의 "그 순간......느껴졌어"라는 대사는 방금 그냥 지워 버렸습니다.-_-; 작중에서 그 대사를 하는 화자가 남자인 이상;; OTL
이 소설은 예전에 오해를 받아서 연재중단된 적도 있는지라 역시 그런 표현을 함부로 쓸 수가 없군요.-_-; 그나저나 올리고 나서 보니 제가 읽어도 60편은 정말 암울합니다. 빨리 62편의 드라군 개그가 나와야 할텐데-_-;
06/03/23 20:53
앞부분 음악이 조용하길래 엥? 하면서 소리를 키웠다가 낭패당햇습니다 ㅠ
이어폰 연결해서 듣고잇었단 말이에요 ㅠ 이런 지상최후의 낚시꾼!! 지금 제머릿속엔 말도안되는 얼토당토 않은 추리들만 난잡하네효~_~
06/03/23 21:27
피쟐에선 첨 리플 다는듯하네요. bgm 이 명곡!!!
제 싸이에서 듣다가 끄고 여기왔더니 여기도 이노래가 흐르고 있어서 반갑네요. 제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었다면 이 습기찬 어둠을 직접 한번 그려봤을텐데요. 아쉽습니다. 역시 잘 읽었습니다.
06/03/23 21:30
추리물이라고는 코난이 전부인 저에게 범인과 사건의 전말은 정말 묘연하군요...; unipolar님 정말 필력이 대단하신것 같네요. 지상 최후의 넥서스도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리고는 혼자 감동받아서 한동안 소설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었는데... 대단하세요-_-b
06/03/23 22:24
NewComet//저도 두,세번 듣기 전까지는 그 조용한 전주에 농락당하곤 했습니다.ㅋ 워낙 좋은 곡이라서 이렇게 감히 훔쳐다 쓰는 게 쑥스러워요 정말.
Deco//다음편 말미에 힌트가 있을 겁니다. 다음편 역시 많은 분들의 감수성을 공략하는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_- jjangbono//이 소설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죠^^ㅋ 심지어 지금껏, 보이는 것조차 믿을 수 없는 전개였으니까요.
06/03/23 22:31
히라키안//헉, 아직 님의 싸이에 가보지 않았(집 컴퓨터 문제로 싸이가 안되거든요)지만 같은 노래라니 신기한 우연인데요.ㅋ "60편 때문에 놀란 가슴을 진정할 수 없는 강민팬들을 위해 흰색폰트로 준비한 스포일러"를 블로그에 써 놓고는...... 드래그도 안되게 설정을 해버렸으니;; 죄송합니다. 주인장 외에는 드래그 안되는 것을 깜빡했었어요OTL
WhistleSky//지상 최후의 넥서스도 비록 12부작이지만 양이 만만치가 않은데(제가 재편집해서 제본했을 때 117페이지 나오더군요) 앉은 자리에서 읽어버리셨다니......@_@ 한동욱최고V//마침 적당한 타이밍이라면, 63편부터는 처음부터 다시 읽으셔야 할 겁니다.^^ 그때부터는 사건의 처음부터 되짚거든요. 지니쏠//59편을 아직 못본 사람이 60편부터 보고, 60을 못본 사람이 61부터 보고..... 이러면 낭패인 상황이거든요. 다 읽고 넘어갈 수 있게 연재간격을 길게 잡고 있습니다.
06/03/23 22:36
60편 분위기상 작가코멘트와 다음편예고 모두 안 달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더군요.;; 대신 할 얘기는 최대한 첫 리플에 뽑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개인적인 일도 있었죠.^^ㅋ
PGR 응원글 공모에서 제가 S급;이라는 다소 난감한 이름의 상을 수상했습니다.(이벤트 게시판에 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상품보다는 PGR과 요갤(링크로 올렸었죠)의 감동받았다, 울었다 같은 반응들이 더 귀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읽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필 학기중이었던 까닭에 한편만 썼었는데, 다음번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다른 선수를 위해서도 쓰게 될 겁니다.
06/03/23 23:19
오랜만에 올라왔군요. 바쁜 일상에 지쳐(;ㅁ;) 까먹고 있었습니다. 용서 해 주실 거죠^^?
이번에는 한층 더 시리어스하네요. 다음 편.. 기대가 아닙니다. 열망합니다 +_+
06/03/23 23:32
아케미//믿을 사람을 믿으셔야지~
세이시로//네, 많이 바빠요. 목숨 걸고 공부한다는 게 이런 거 아닌가 합니다. 음악은 계정이 벌써 트래픽OTL 다른 계정으로 끌어다가 방금 수정했습니다! 캐럿//이번편은 분위기가 아주 마음먹고 쓴 분위기죠(음악이 나와야 하는데, 벌써 끊겼으니-_- 대체한 계정도 좀 오래 가줘야 할텐데-_-)
06/03/23 23:36
우어어엇! 대반적이네요!
정말 덜덜덜한 분위기입니다. 섣불리 예측하기가 힘들군요. 분위기에 bgm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06/03/24 00:08
아..강민이 손으로 총모양을 만들었다가 웃으며 손바닥을 펴 임요환과 악수하는 모습이 선한데말이죠. [제 기억속에 미화되어 남아있는까닭에 정확한지는;;] 으어어- 조용호,박정석,정수영감독님은 다 강민과 함께 동거동락했던 사이였고 바로 그날 아침에도 같이 밥먹고;;등등 했을텐데말이죠ㅠ_ㅠ 그리고...조용호의 말에 뭔가 있는것같군요. 호호호호호호..
06/03/24 02:33
지렁이//이 곡을 처음 접하는 계기가 되었던 영화도 무척이나 음울한 분위기였습니다. 가사도 나름 어울리죠. 저는 항상 신경써서 선곡하는데 다만 어울릴 만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그걸 고민한답니다.
아이마녀//그 손으로 총모양 만드는 장면은 인상깊을 만 합니다. 그리고 또 인상깊어야만 하는 장면입니다. 앞으로 나올 내용을 건드리기 때문에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요. 지금 벌어지는 상황은 한 쪽으로 생각해보면 다른 쪽으로는 말이 안되는 식으로 계속 뭔가 어긋나고 있죠. 지적하신 점 또한 그렇습니다. 해결되려면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OTL
06/03/24 08:49
이야~ 어 퍼펙트 서클 음악을 여기서 듣네요;;; 정말 메이너드 키넌의 목소리가 사람의 긴장감을 끌어내면서 글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됩니다;; 인큐버스의 Pardon Me가 나왔을때도 혼자 좋아했엇다는 -0-;
06/03/24 14:00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ㅠㅠ
유니폴라님이 강민선수 팬이시니까 이렇게 허무하게 죽게 만드시진 않았을거라 믿습니다... 발등찍으시면 미워할거에요~~~~~ 담편은 쫌만 빨리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06/03/24 14:51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맨날 글이 올라왔는지 확인하고 다시 나가고하였다는.... ... 담편이 더 기대되네요.. 그리고 그담의 드라곤 개그도;;
ps. 네이버 서로이웃 잘렸다는.;;ㅠㅠ
06/03/25 02:38
전부다 홍진호의 꿈~!!!!!!!!!!!.......이라는건 역시 아니겠죠............-_-;;;아무튼 담편 정말 기대합니다..^^;;;
06/03/25 09:50
unipolar 님!!! 점점 더 미궁으로 치닫는 군요.
정말 강민을 죽였을까요?. 전 아직 아니라고 보는데. 죽이려고 마음먹었었다면. 언제든지 죽일수 있었지 않을까싶은데.. 아닌가요?; (하하) 어쨌든, 요환님이랑 민님이랑 모든 선수들이.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건가요.. 혹시 협회에서 이미 매수했다는둥..(엉뚱하다)
06/03/25 18:41
창해일성소//아시는군요!!! 맞습니다. 국내 개봉시는 혹평도 많이 받았지만(개인적으로는 홍보 자체가 핀트가 맞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_-) "친 기독교적인 영화로 착각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기독교 신앙의 요체에 해당하는 부분들을 파괴하고 있는 영화"로 지금도 가끔 다시 보곤 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번 편은 유독 음악에 대한 리플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는군요. 좋은 밴드와 좋은 노래는 어디에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반드시 존재하는 법이니까요. 쪽빛하늘//제가 강민 선수 팬으로 보입니까? 음...... 의외입니다?-_-z
06/03/25 18:45
나두미키//서로이웃 정리 공지글을 일주일이나 올려두었습니다. 안 보신 것은 어쩔 수 없어요!^^ㅋ
토니토니쵸파//전부 다 홍진호의 꿈인 이야기에 이런 타이틀을 걸고 60편이나 쓸 리는 없지요. 팬이야//헉! 정말입니까?^^;;;; 고맙습니다. 어서 다음편이 나갔으면 좋겠지만 그리 전망이 밝지를 않습니다.-_-; 나프키//몇편 전에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서 죽여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나오죠.
06/03/26 01:17
저도 pgr눈팅만 몇 년 넘게 하다가 지상최후의 넥서스 보고 가입했답니다^^저는 아직도 강민선수가 방탄조끼를 입고 있다고 믿고 있어요^^;;;
06/03/26 01:50
쪽빛하늘//답을 달려다가, "내가 아직도 네 엄마로 보이니~?"같은 구식의 괴담이 불현듯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ㅋ 제가 누구 팬인지는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쨌건 괴담의 주인공은 이제 엄마가 아니라 귀신이죠.
권태//님의 리플을 보고 저도 오랜만에 지상 최후의 넥서스를 다시(대충)읽어봤습니다. 한참 공모전 하던 당시의 기억이 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감사합니다.
06/03/27 04:23
낚이겠습니다 (...)
절 부디 낚아주셔서 컴컴한 바다속이 아니라 맑은 하늘을 보게 해주세요~~ 음.. 회뜨시면 미워합니다(......)
06/03/28 11:46
전 강민선수가 죽지 않는다에 한표 걸겠습니다!!
분면 '지상 최후의 넥서스'가 '왜 그는 임요환부터...' 에서 뒷이야기라고 하셨죠? 지넥(지상 최후의 넥서스)에서는 강민선수가 나오잖아요..(후덜덜)
06/03/29 23:35
나프키//'넥서스에 강민이 나오는 것과 이 사건의 결말과는 왜 관계가 없는가'는 지금까지 리플로 서너 번 설명해 드렸습니다.
두툼이//정수영 감독이 하는 말이 힌트죠. 복수했다는 말.
06/04/02 13:47
총을 맞은 사람이 강민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차에서 두 사람이 내렸고, 뒷 사람이 앞 사람에게 비닐봉지를 씌우는 것을 목격한뒤에 헤드라이트(?)가 켜져서 뒷 사람이 임요환인게 확실해졌죠.하지만 차에 탄 사람이 임요환과 강민뿐인거라고 단정지을수 없다면, 먼저 내린 사람이 무조건 강민일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단지 뒷 사람이 임요환이기 때문에 앞사람은 강민일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트릭이라고 열심히 생각중입니다. 이런..너무 횡설수설했네요..그것보다 유니폴라님. 몇주전에 54화읽고 메일드렸던 그 고등학생! 드디어 글쓰기버튼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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