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8/03/04 10:14:39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304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304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손학규, 정동영 서울 출마 초읽기

통합민주당의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전 대통령 후보의 서울출마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구로을, 동작을, 서대문을 등 3, 4곳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당사자들은 아직 어떠한 견해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울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는 강금실 최고의원도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전통적으로 강세 지역에 두 거물이 출마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정 전 후보는 관악을에 관심이 있다는데요, 이 지역구는 서울대 동기 동창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3~17대 총선에서 5차례 내리 당선된 지역구로 지난해 말 대선 때는 관악갑과 관악을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45%, 정 전 후보는 29%의 득표를 했던 지역구입니다.

그러나 이 전 총리의 보좌관 출신에게 지역구를 물려주려고 해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반면 구로을은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데요, 이번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하여 이곳도 유력한 출마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야당의 두 대표급 후보가 서울지역에 출마한다면 이는 많은 시사점을 갖고 있는데요, 선거의 당락에 따라 그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그들이 출마할지, 그리고 어느 곳에 나올지 기대가 큽니다.



2. 불법 시위자 즉심회부 가능

앞으로 폭력집회 등 불법 시위 가담자와 기초질서 위반 사범들을 즉결심판에 회부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경찰청이 어제 밝혔습니다.

즉결심판은 20만 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해당하는 경범죄에 대해 정식 재판이 아닌 약식 재판 절차를 거쳐 경찰서장이 청구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전과 기록은 남지 않지만 폭력시위 가담자 등을 30일 미만 동안 교도소나 경찰서 유치장에 가두는 구류처분을 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 경비과장은,

“사법체계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제는 불법시위를 하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며 대규모 집회 시위 현장에 폴리스라인(질서 유지선)을 설치하고 선을 넘어서는 시위 참가자들은 전원 연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경찰의 이 같은 방침은 이명박 대통령이 경찰에 법질서 확립과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인데요, 이에 대해 인권단체는

“경찰의 편의주의적 법집행이 우려된다. 법질서 확립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의 경찰이 ‘코드 맞추기’를 하는 게 아니겠느냐” 고 주장했습니다.

과거로 회귀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단신

①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의 후계자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당선…70.23% 득표

② 삼성차명 계좌 1300개 추가 확인…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금일 소환

③ 유엔군 헬기 네팔서 추락…한국장교 1명 포함, 10명 전원 숨진 듯

④ 특정국가 경유 해킹 및 악성코드 중국 1위(33.6%)…미국 19.4%, 일본 4.8%

⑤ 간첩 의심 선박, 군인 신고로 잡아…잡고 보니 전복 절도범(전남 완도)

⑥ 낙동강 페놀 계속 남하…대구 2곳 수돗물 공급 중단

⑦ 지하철 9호선 정거장을 친환경 지하공원으로 조성…본동, 흑석역 2곳에 생태공간 조성

⑧ 고장신호등 포상금제 8일간 795건 접수…신고 시민에게 1만 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현금 지급


4.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헉 박지원

드라마 이산 때문에 그 시대적 상황에 조금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조금 그 흥미가 떨어졌지만...

어제 드라마에서는 새로운 시대에 부합할 세력을 왕은 규합하고 있었다.

역사 드라마라는 것이 늘 그렇듯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적 허구가 늘 헷갈려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이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어제 나온 그 서얼들의 스승…..

나는 그 사람이 실제 역사에서는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인터넷을 찾아보았지만 내 궁금증을 풀만한 답을 못 찾았다.

내가 아는 지식으로 가장 근접한 인물은 ‘열하일기’로 우리가 아는 안 연암 박지원 뿐이었다. 박제가, 이덕무 등의 스승이기에 혹시 그 노인이 그일까 생각해보고, 나는 박지원 선생에 대해 검색을 해봤다.

“헉 박지원!”

그런데 보고 싶지 않은 인물이 나왔다.


5. 오늘의 솨진

”오래간만이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펠쨩~♡
08/03/04 10:27
수정 아이콘
불법 시위는 엄단해야 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아직 대한민국은 집회의 자유가 없는 국가라는 것입니다.

브뤼셀 같은데서 반WTO시위를 하면서 농민들이 수백대의 트랙터를 동원하곤 하는데
한국에서는 그랬다가는 반국가 단체로 전자총의 타깃이 될 뿐이죠.
프랑스에서는 물류를 멈춰 권리를 쟁취하자고 외치는데
한국에서는 그랬다가는 빨갱이로서 몽둥이로 다스립니다.

아, 희한하게 군부 쿠테타를 사주하는 집회는 평화적으로 허용이 되긴 하더군요.
마술사
08/03/04 10:31
수정 아이콘
저분 누구신가요?;; 아침부터 눈이 참 즐겁네요^^;
08/03/04 10:34
수정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
honnysun
08/03/04 10:36
수정 아이콘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자예비역
08/03/04 10:42
수정 아이콘
사진.. 이쁘네요+_+
문준철
08/03/04 10:47
수정 아이콘
집회금지하니 생각나네요. 노동법에 3자금지라는게 있어서 변호사들이 노동자들을 돕지못하는게 있었죠. 그때 노무현씨가 걸려들었죠. 변호도 못하게 하는 세상이었습니다. 이번에 방송통신위원장에 또 이상한 사람이 거론되더군요. 누가 그런말 했죠. 눈깔어, 귀닫어,입닫어. 앞으로 계속 씁슬한 일들이 생길거라는 생각입니다. 현정권은 국민을 위한 정권 맞습니다. 그런데, 그 국민이 적어도 우리가 아는 국민은 아닙니다. 쩝. 요즘 세상일 돌아가는거 봄서 제가 느끼는겁니다.
08/03/04 11:17
수정 아이콘
아아~ 요한슨양 가슴축소 수술 혹은 운동을 하셨나요? 나의 요한슨은 이렇지 않았는데..
슈퍼개미
08/03/04 11:32
수정 아이콘
음.왜 전 외국미인들이 이뻐보이지 않을까요;;;
엡실론델타
08/03/04 11:35
수정 아이콘
항상은 아니지만 틈틈히 잘읽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진리탐구자
08/03/04 11:44
수정 아이콘
즉심처분은 예전부터 계속 있던 건데요. ;;;; 뭘 새삼스럽게.
망고샴푸
08/03/04 12:13
수정 아이콘
승리의스칼렛! 첫번째 사진 너무 .... 인거 아니냐는?

지하철9호선에서 흑석역으로 정해졌나요? 일부 훌리(...)들이 중앙대역으로 하자고 하던 얘기를 들었는데..
오소리감투
08/03/04 14:00
수정 아이콘
1. 이건 민주당에서 도박을 건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네요..
아무리 인수위에서 연이어 헛발질을 했지만 아직도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이 압도적이던데요..

2. 과거로 회귀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ㅡㅡ;;
08/03/04 14:16
수정 아이콘
망고샴푸님// 중앙대 지못미군요.. 7호선 상도역도 중앙대앞 역으로 하자고 그렇게 난리를 치고도 안됐는데,
이제 9호선마저... 흐흐...
김시중
08/03/04 14:34
수정 아이콘
펠쨩~♡님// 집회의 자유가 없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서울에서 의경을 제대하니 우리나란 시위 천국 같던데요
펠쨩~♡
08/03/04 15:01
수정 아이콘
김시중님// 그게 대부분 불법집회입니다.
김슨생
08/03/04 15:17
수정 아이콘
역시 스칼렛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빛이 나는군요 +_+
진리탐구자
08/03/04 15:35
수정 아이콘
김시중님// 그게 불법으로 규정되지 않았다면 님도 훨씬 편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현행 집시법에서 집회는 '신고제'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 여전히 집회 허가 나지 않으면 불법으로 규정된다는 점에서 허가제와 다를 바가 없음.
초보저그
08/03/04 15:35
수정 아이콘
사진 좋네요. 그런데 저도 가슴이 작이진 것처럼 보입니다. 원래 그랬는데 기능성 속옷을 착용한건지 아니면 축소수술을 했는지는 모르겠군요.
[NC]...TesTER
08/03/04 15:56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무지의 소치네요.
happyend
08/03/04 16:04
수정 아이콘
[NC]...TesTER 님//제 댓글은 그럼 삭제하겠고요....스칼렛을 보는 순간 모든 것이 빛이 나는군요...흐흐흐
동네노는아이
08/03/04 18:56
수정 아이콘
사진이 훌륭합니다.
08/03/04 21:57
수정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 좋군요..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김시중
08/03/04 23:15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울산경찰서장이였나 과거에 무대응 대응으로 시위장소에 경찰 배치를 안하고 근처 차안에서 대기 만하다가 발령 한달만에

짤린 울산서장이 생각나네요..

펠쨩~♡님// 농민들이 수백대의 트렉터를 시위 현장에 갖다 놓으 신다고 하셧는데 그 트렉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 깔면 그

근처 교통이 제정상으로 돌아갈일이 없죠 이것도 전에 농민집회에 경운기로 국회의사당 안에다 쌀버리고 태워 버린 덕분에 농민 시위

에 트랙터등 중장기 반입 무조건 금지 가 된겁니다.
진리탐구자
08/03/05 02:02
수정 아이콘
김시중님// 브리셀도 똑같습니다. ^^;;

그리고 저는 '무대응'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불법집회'로 규정을 내리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경찰 배치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집회가 신고제인 만큼, 집회 신고 구간에 한해서 폴리스 라인을 설정해주면 됩니다. 이게 합법적이면서도 서로 간에 합리적입니다.
김시중
08/03/05 18:48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제의경 시절 경험상 집회가 미신고 불법 집회의 경우에는 일몰시각 이상으로 하는 집회, 미대사관 미대사관저 청와대 등

시위 자체를 금지하는 장소 도로 2차선 이상을 먹는 다고 신고한 장소입니다. 이 밖에 시위가 매우 폭력적으로 될 확률이 100프로 이상

으로 보이는 집회도 미신고 불법 집회가 되고요 과거 연대 사태등 군사 정권 시절의 집회에 대한 경찰의 진압 방식및 불법 집회에는

문제가 있다고 공감하지만 지금 현재상황에서의 경찰의 진압 방식 집회 허가등 을 고려해 봤을때 문제가 될만한 곳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재향회등 꼴통보수라 불리는 단체 들의 집회를 막지 않는 이유는 그단체들이 신고한 집회내용외에는 불법적으로 하는게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03년 서울역앞에 뉴라이트 & 기독교 연맹에서 시위를 한적이 있엇는데 10시 시작에 2시에 집회

를 마친다고 신고 정확이 2시에 끝내고 갔습니다. 하지만 진보연대 민주노총 alltogerther등 시위 시간엄수및 경찰이 정한 폴리스 라인

도 안지키고 도로 2개차선 외엔 도로 위차선으론 금지 시켜놧는데도 그거 제대로 지키지 않고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경찰 측에

선 미신고 불법집회로 규정하는 것이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289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8710 9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1455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22473 3
101613 [정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최저 여론조사 지지율인 21%가 나왔습니다. [42] 빼사스4804 24/05/31 4804 0
101612 [정치] 직업군인의 처우개선이 안되는 이유.횡설수설 [13] 주먹쥐고휘둘러2558 24/05/31 2558 0
101611 [일반] 주택구매 기준에 대한 짧은 생각 [23] whoknows3398 24/05/31 3398 9
101610 [일반] 실존적 공포를 이야기하는 AI [31] 여행의기술4381 24/05/31 4381 1
101609 [일반] [방산] 천궁 사세요, 천궁 [26] 어강됴리3877 24/05/31 3877 2
101607 [일반] 사랑은 변하는 걸까? - 어지러움에서 파생된 한자들 [9] 계층방정2770 24/05/31 2770 7
101606 [일반] 잘 나가던 밴드 키보디스트가 재벌에 비수를 꽂는 내부고발자가 되었다!!! [14] 매번같은5564 24/05/31 5564 7
101605 [일반] 트럼프 '입막음돈'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19] Davi4ever5773 24/05/31 5773 0
101604 [정치] 대통령과 김치찌개와 축하주와 웃음, 그리고 훈련병. [54] 덴드로븀7827 24/05/31 7827 0
101603 [일반] 인분 이슈가 있었던 빛과진리교회 관련 재판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12] 뜨거운눈물5123 24/05/30 5123 1
101602 [정치] R&D를 죽였지만 달에는 가고 싶어 [74] 네야8932 24/05/30 8932 0
101601 [정치]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소추 기각 [37] 몰라몰라8106 24/05/30 8106 0
101600 [정치] 저출산 대책은 이제 그만 [63] 번개맞은씨앗7438 24/05/30 7438 0
101599 [정치]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0억원 재산분할" [123] 매번같은8614 24/05/30 8614 0
101598 [일반] PGR 보고 달리기 시작한 런린이! 마라톤 5km 30분 달성했습니다! (아무래도 우주전쟁님이 날 속인거 같아!) [21] bifrost2640 24/05/30 2640 26
101597 [일반] 전기차를 타보고 느끼는 의외의 장단점 [120] 시무룩6732 24/05/30 6732 9
101595 [정치] 정부 "간호법 국회 통과못해 안타까워…시행시기 단축 논의" [47] 조선제일검9285 24/05/30 9285 0
101594 [정치] 군인을 버린 사회 [92] 시드마이어9858 24/05/29 9858 0
101593 [일반] 6/1 댄스 버스킹에 놀러오세요! (여의도 한강공원) [12] 메존일각3114 24/05/29 3114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