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벌어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아프리카의 사자 '카메룬'의 경기는 오심이 속출했지만 월드컵 16강의 DNA를 가진 멕시코가 오리베 페랄타의 결승골로 신승을 따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별 재미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ports.news.naver.com/brazil2014/video/index.nhn?id=84752
경기 MOM :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비야레알)
2.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결승에서 맞붙었던 디펜딩 챔피언'스페인'과 전통의 강호 '네덜란드'가 조별예선에서 격돌했습니다. 세대교체중인 네덜란드가 열세일 것으로 모두들 예상했으나, 결과는 스페인의 대 참패로 끝이 났습니다. 스페인은 싸비 알론소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반페르시, 아르연 로벤 등 네덜란드의 베테랑이 스페인의 수비를 잇달아 무너뜨리며 골을 터트렸고, 믿었던 카시야스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대참패를 맞보아야 했습니다. 스페인은 오늘의 참패를 빨리 잊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 http://sports.news.naver.com/brazil2014/video/index.nhn?id=84781
경기 MOM :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닥공 '칠레'와 싸커루 '호주'의 맞대결은 전반 초반부터 호주를 거칠게 몰아세운 칠레가 12분, 14분 연속 두골을 뽑아내면서 쉽게 가져가는 듯했으나, 후반들어 칠레가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고 호주의 에이스 '팀 케이힐'의 헤딩골로 경기가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하지만, 80분 칠레의 추가득점이 터지면서, 칠레가 승리를 가져감에 따라, 호주는 꼴찌가 유력해졌습니다.(물론 골득실에서 -4가 되어버린 스페인이 있긴 합니다만...)
경기 MOM :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