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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01 02:10:46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기타] 축구가 원래 이렇게 편파판정, 오심이 많은 경기인가요?
전 개인적으로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축구에는 관심도 없고..

국대경기도 좀 유명한 경기만 챙겨보는 편이죠..




2002년의 대한민국 4강 진출..

뭔가 너무너무 좋았지만..

순수하게 실력으로 올라갔다기보다는..

홈어드밴티지를 받은 것도 컸다라고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2006월드컵을 보면서..

우리나라 경기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경기도 많이 챙겨보다 보니..

우리나라 경기때 나왔던 정도의 오심, 편파판정은 숱하게 나오더군요..

제 기억으로는 2번중에 1번꼴로는 나온것 같고..

훨씬 더 심한경우도 많이 나온것 같고요..

(조금전에도 독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도 아르헨티나 공격수가 전혀 잘못 안했는데 엘로카드를 받네요..ㅡ.ㅡ;;)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2002년 승리의 찜찜함을 벗어버리게 된거 같네요..

우리나라가 뭔가 대단히 놀라운 심판의 혜택을 받은게 아니라..

늘상 벌어지는 정도의 혜택을 받았다는 느낌이랄까요..

오심도 숱하게 많이 나오는 축구경기인데 우리나라가 애매한 상황에서 받은 홈 어드밴티지 정도로 찝찝해할필요가 전혀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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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시렙터
06/07/01 02:13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면 다른분들이 어찌 받아들일지는 모르지만, 감히 해봅니다.

우리가 지금 독일을 보며 느끼는것이, 2002년 다른나라가 우리나라를 보며 느끼는것과 비슷할것이라고.

딱히 2002년에 우리나라가 심판덕을 많이 봤다기보다는
다른 여타 월드컵 개최국들이 심판덕을 많이 봤다는것이죠.
김영대
06/07/01 02:13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가 좀 더 심한 것 같아요.
이상해요.
저 94 때 부터 봐왔는데 이렇게 말 많은 대회 처음 봤어요.
2002 때는 우리나라가 개최해서 흐지부지해져서 잘 몰랐던 건지..
06/07/01 02:1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오프 사이드는 정말이지 부심이 100% 제대로 보기는 어려운 반칙입니다. 게다가 룰이 계속 개정되면서 이제는 동일선상이어도 오프 사이드가 아니고 오프 사이드 위치에 있어도 경기에 직접 개입을 안하면 반칙이 안되는 등 부심이 순간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죠. 게다가 오프 사이드 반칙은 공을 차는 순간에 공격수의 위치를 판단해야 하는 것이기에 최종 수비수와 같은 라인을 유지하면서 따라다니다가 저 뒷편에서 공차는 선수까지 봐야하고... 부심으로선 난감한 경우가 많죠. 그리고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이 강조되는 추세기에 많은 선수들이 한데 몰려 있어서 제대로 보기 어려운 상황도 많구요...
김영대
06/07/01 02:14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는 단순한 홈어드밴티지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심판 판정에 대해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강하니
06/07/01 02:15
수정 아이콘
이번대회가 가장 심하게 문제가 되는거 같네요....
마요네즈
06/07/01 02:17
수정 아이콘
2002때도 심판판정 논란 엄청났습니다.. 유로 2000때도 그랬고..
저는 오히려 심판도 사람이기때문에 중립적으로 보는게 가장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06/07/01 02:17
수정 아이콘
뭐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음모론성) 추측이긴 하지만 스위스에 많이 이로웠던 판정들은 역시 FIFA 회장의 영향력이 어느정도 영향을 줬다고 보구요. (스위스가 월드컵 본선에 자주 나오는 나라도 아니니까요. 가장 최근에 올라온게 1994년 이죠...)

우승후보국들에 편향된 판정들은 2002년때 전통적인 강팀들이 일찌감치 탈락해서 중계권료 수입 등이 줄어들 위기에 쳐한 FIFA의 돈지갑이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다른 분들은 믿거나 말거나 =)
벨로시렙터
06/07/01 02:18
수정 아이콘
뭐, 그런 강팀들을 줄줄이 탈락시킨게 대한민국이죠 ^^
after_shave
06/07/01 02:19
수정 아이콘
우리때는 확실하게 단정지을 오심은 없었습니다. 어드밴티지 정도는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확실한 오심을 계속 보고 계시면서 우리때랑 비교하시는 분들을 보는건 좀 기분상하네요.
hyun5280
06/07/01 02:29
수정 아이콘
심판문제, 오심문제는 언제나 나오는 것이지만 이번 대회가 특히 좀 심하기는 합니다.
삽마스터
06/07/01 02:31
수정 아이콘
누군가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옛날에나 지금에나 심판의 판정에 누군가의 알력이 개입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심판의 능력역시 더 좋아졌으면 더 좋아졌지 나빠졌다고도 생각하지 않구요.
단지 방송기술이 매우 발전하다 보니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여서 그런것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축구의 룰이 단순하다고는 하여도 22명이 뛰는 경기를 3명의 심판이 모두 체크를 한다는건 매우 어려운 일 아니겠습니까?
폭주창공
06/07/01 02:37
수정 아이콘
미디어 발달이 가장 큰 영향을 준거 같아요 ~ 제 생각엔 말이죠 ^^;; 그동안 카메라가 못잡았던 오심도 엄청난 수의 카메라가 경기장을 찍음으로써 보여질 수 있는거고...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토론과 VOD가 보여질 수 도 있는거구요~ 오심... 한일 월드컵때도 충분히 많았습니다 ~ 우리에게 유리했든 불리했든 말이죠;;
Liebestraum No.3
06/07/01 02:46
수정 아이콘
공격수 옐로 카드는 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_-
주심이 보는 위치에서는 영락없는 헐리웃액션.

오늘 경기는 그래도 오심은 거의 없던 경기인 것 같은데요.
Shiftair~★
06/07/01 02:50
수정 아이콘
네.
농심저글링
06/07/01 02:53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는 적었지만 전체적으로봐선 이번대회는 피파의 실패작...
뭐 운영면에서는 나쁘지않았는데 경기면에서는...블래터가 오프사이드룰을 개정한게 공격축구를 지향하라는것으로 보이는데 골수는 요새들어서 가장최악인대회에다가 역시나 블래터가 지시한 엄격한 판정덕분에 경기자체가 재미가없어지는 경우가상당함...
화투라이더
06/07/01 02:54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까지 본 월드컵중에서 심한것 같은데... 카메라가 반칙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잡는것과는 별개로 이상하게 오심 많이 나오는것 같네요. 특히 유럽 vs 비유럽(랭킹 상위국가 vs 하위국가)간의 경기에서 많이 나오는것 같지 않나요?
TheAnswer
06/07/01 02:57
수정 아이콘
이정도 홈어드벤티지는 우리나라 경기때랑 별반 다를게 없는... 무난한 경기였다고 보는데요..
bianconeri
06/07/01 03:02
수정 아이콘
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은 승부조작까지해서 결승에 진출 했었는데 이정도 홈팀에 유리한판정으론 사실 할말없죠.
86년 우승은 신의손사건..

아르헨티나라고 판정에 손해만 봐온건 아니에요.
charcoal
06/07/01 03:02
수정 아이콘
홈어드밴티지가 뭔지 보여준 한판.
FiFA가 다음대회 심판 교육용교재로 써도 되겠네요.
Zakk Wylde
06/07/01 03:33
수정 아이콘
오심은 어느대회나 있기 마련입니다.
어느 경기나 지는팀에겐 판정이 아쉬울테니..

그래도 진짜 저건 아니다 싶은것도 있긴있고..
06/07/01 03:43
수정 아이콘
개최국에 대해 관대한 판정은 언제든지 있다고 생각해요
우스갯소리로 이런말있잖아요
74와 78 연속 결승에서 개최국상대로 물먹은 네덜란드가 '에이!!! 우리도 월드컵개최하자'
율곡이이
06/07/01 08:21
수정 아이콘
오심이야 그러려니한다해도...한쪽으로 치우친 그 편파판정은....
제3자인 입장에서 봐도 독일:아르헨 경기 정말 욕 나오더군요..
06/07/01 08:58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vs 유럽 경기 때는 정말 화가 치밀어오를 정도...ㅡㅡa(16강 이후의 오심과 편파판정은 이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
狂的 Rach 사랑
06/07/01 17:22
수정 아이콘
저도 2002 우리때랑 비교해서 별로 다른거 못느끼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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